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체육관에 마련된 범어1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62.1%로 잠정집계됐다.
역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중 2천756만5천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더해진 결과다.
이날 오전 내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보인 대구는 합계 투표율이 59.3%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는 앞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비율은 25.63%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58.1%)이었고, 대구는 그 다음이었다. 경북은 61.8%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현 시각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로 나타나면서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인다.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총 투표율이 80%를 넘어선 적은 없다.
앞서 19대 대선은 77.2%, 20대 대선은 77.1%였다.
개표는 오후 8시 30분~40분쯤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