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이날 새벽 1시 35분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승복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축하드린다"고 먼저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어떤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 왔다"며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원을 향해서도 "저를 선출해 준 당원 동지 여러분의 헌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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