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용태 “9월 초까지 전당대회 치를 수 있게 준비”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9월 초까지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8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를 비대위 체제가 아니라 선출된 당 대표 체제로 치르는 것 자체가 보수 재건과 지방선거 성공을 위한 당면 목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당내 탄핵 찬성 세력과 반대 세력 간 갈등관계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앞으로 3년간 공식적·공개적인 장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를 이유로 원색적으로 비난하거나 터무니없이 왜곡해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해당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도 "당무 감사권을 발동해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부과하겠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