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오찬 추진…송언석 “좋다”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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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16:29  |  발행일 2025-06-17
김병기, 강훈식 면담 후 이같이 전해
송언석 “국민을 위한 길…그건 좋다고 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가진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가진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초청하는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여야 정치 회복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를 오찬으로 초청하셨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시기는 국민의힘과 조율해야 하므로 현재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강 비서실장과 우 수석을 접견한 뒤 "강 비서실장이 '대통령과 양당 원내지도부가 식사라도 하는 어떤 모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며 "저도 기본적으로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지도부가 소통하는 것이 협치의 기본"이라며 "그게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 생각해서 그건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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