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된 이제철(왼쪽부터)·이호성·유지영·이성철·이상문 교수. <경북대 제공>
경북대 5개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Basic Research Laboratory)에 선정됐다.
26일 경북대에 따르면 선정된 연구팀은 이제철 교수(의학과), 이호성 교수(금속재료공학과), 유지영 교수(에너지공학부), 이성철 교수(토목공학과), 이상문 교수(전자공학부)팀이다.
이번 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 연구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심화형과 개척형으로 나뉜다. 올해 신규 과제 공모에는 전국 996개 과제가 본평가 대상에 올라 103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가 선정된 과제는 기존 연구를 심화해 소규모 연구 집단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심화형'에 모두 해당한다. 과제당 연구개발비는 3년간 15억원으로, 경북대는 총 75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의 과제는 △이제철 교수팀 '세균 막소포체 유래 핵산에 의한 인간 유전체 불안정성 및 단백체 조절 연구' △이호성 교수팀 '광대역 온도대 적용 고효율 Sb계 차세대 열전재료 및 소자기술' △유지영 교수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디지털 트윈·머신러닝 기반 전지-BMS 성능 및 안전성 최적화 기초연구실' △이성철 교수팀 '탄소 위기 대응 TRACE 콘크리트 시스템 개발' △이상문 교수팀 '물리적 상호작용을 통한 심층상태공간모델 기반의 행동지능 기초연구실'이다.
김규만 경북대 연구산학처장은 "확보된 연구비를 바탕으로 핵심 분야의 연구 활동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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