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조4천225억원이 대구시의회를 통과했다. 기정 예산 대비 1천479억원이 증액됐다.
지난 25일 열린 시의회 제31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교육청 추경예산안이 최종 의결됐다.
증액된 세입재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비롯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1천150억원과 대구시로부터의 지방세 등 이전수입 5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이월금 등 324억원이다.
시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과 공교육 혁신 선도 △지속적인 학생 성장 지원 △안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이번 추경으로 증액된 주요 사업엔 AI 교과서 예산 운영비 52억원이 포함됐다. 기존 4만원→5만7천원으로 상승한 AI 교과서 구독료 단가 증액분 총 33억원과 클라우드 이용료(인당 9천원) 19억원을 반영했다. 예술활동·국제교류 협력 지원비 24억원, IB(국제바칼로레아) 운영과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 구축비 88억원이 투입된다.
또 늘봄학교 확대 운영비 22억원, 취약계층 교육복지 지원비 27억원, 영유아 체험기회 확대 및 유아교육진흥원 분원설립 24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 시설 개선 275억원, 내진보강·석면제거·화장실 보수 등 교육환경개선 313억원, 급식시설 확충 및 노후 학교급식 시설 개선 245억원, 학교 현장체험학습 보조인력 배치 및 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구축 29억원 등이 편성됐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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