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방문한 경북대, 에인트호번 공대와 반도체 협력 논의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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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6 19:41  |  발행일 2025-07-06
두 대학 간 교육 및 연구 현황 공유, 인재 교류 확대 방안 논의
최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를 방문한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공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대 제공>

최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공과대를 방문한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공대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최근 반도체 및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네덜란드 대표 이공계 특화 대학인 에인트호번 공과대를 방문했다.


6일 경북대에 따르면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코엔 얀센 에인트호번 공과대 총장을 만나 두 대학 간 교육 및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포토닉 칩, 양자컴퓨팅, 의료 분야 등 공동 연구 및 인재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허 총장은 이날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사업 등 경북대가 추진 중인 주요 반도체 사업을 소개하고, 양 대학 간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연구자 네트워크 활성화 및 학생 교류 확대 방안에도 함께 논의했다.


에인트호번 공대는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인 브레인포트(Brainport) 지역의 중심 대학이다. 학교는 올해부터 ASML과 파트너십을 통해 10년간 5천만 유로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는 지난달 16~21일 에인트호번 공대에서 열린 '2025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아카데미'에 참가했다. 반도체융합공학부 대학원생 10명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아카데미는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고 에인트호번 공대가 주최한 국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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