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시, 민간 전문가 포함 ‘노곡동 침수 조사위원회’ 운영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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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1 14:13  |  수정 2025-07-21 14:50  |  발행일 2025-07-21
대구 북구 노곡동 배수폄프장의 제진기. 영남일보DB

대구 북구 노곡동 배수폄프장의 제진기. 영남일보DB

대구시가 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노곡동 침수 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북구 노곡동이 침수되면서 주민 26명이 긴급 대피하고, 주택과 상가, 차량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침수 현장에서는 제진기 미작동을 비롯해 총체적 배수 불량 상황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간 민·관 합동 노곡동 침수 조사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사단장은 민간 전문가가 맡을 것으로 보이며, 대구시는 이번 조사의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조사단에서는 사고 원인 조사 분석 및 재수시설 기계적 결함 확인, 개선대책 제안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시는 노곡동 침수 당시 제진기 가동 중지 및 수문 미개방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이번 침수 피해의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며, 조사위원회 운영을 거쳐서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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