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찾아가는 산부인과’ 천 번째 아기 탄생아기에게 출산 축하 선물 전달… 출산 친화 환경 조성 결실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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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2 21:31  |  발행일 2025-07-22
성주군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1천번째 태어난 김성주군의 가족에게 22일 출산축하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1천번째 태어난 김성주군의 가족에게 22일 출산축하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2010년부터 추진해온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1천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군은 22일, 해당 사업을 통해 출생한 김성주 아기에게 출산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가족과 기쁨을 나눴다.


김성주 아기(2025년 6월 23일 출생)는 산모 엄은진 씨(37세)의 넷째 자녀로, 이날 성주군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은 자리에서 선물을 받았다. 성주군보건소관계자는 아기의 건강한 출생을 축하하며, 이 자리가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산부인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성주군은 안동의료원과 협력해 이동 검진차량을 활용한 산전 진료, 초음파, 기형아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6천300여 명의 임산부가 혜택을 받았으며, 천 번째 출생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통해 탄생한 1천번째 아기를 직접 축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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