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융합형 인재 양성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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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2 10:20  |  발행일 2025-08-12
2026학년도 전문학사과정 신입생 275명(수시 269명) 선발
AI융합기계계열 지난해 졸업자 기준 80.33% 취업률 기록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협동로봇 제어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협동로봇 제어실습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전문학사에서 학사, 전문기술석사로 이어지는 연계 교육체계를 갖추고, 첨단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융합기계계열은 전문학사-전공심화학사-전문기술석사 과정까지 단일 계열로 모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대학 계열이다.


2026학년도 전문학사과정 신입생 275명(수시 269명)과 전공심화학사(기계공학과) 40명을 선발한다. AI융합기계계열은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기계 분야로 선정돼 전문기술석사(정밀기계공학과) 5기 신입생 20명도 선발한다. 전국 최초로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도입한 AI융합기계계열은 지난해 2월 졸업자 기준 80.3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신기술 인재 배출


AI융합기계계열은 디지털 대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부응해 △스마트기계설계과 △스마트CAD/CAM과 △로봇자동화과 △에너지화학플랜트과로 세분화된 전공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3D프린팅·로보틱스·디지털트윈·미래차 부품·CAD/CAM 등 신기술 분야에 적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공별 협약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과 실무 프로젝트에도 학생들이 참여한다. 계열 신입생은 입학 후 1학기에 계열 공통 핵심 교과를 이수한 뒤, 2학기부터 전공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전공 및 주문식협약반을 선택하고 졸업까지 협약반의 특성에 맞는 전공실무를 배우는 '전공코스제'를 적용받는다.


◆취업 강한 학과 입증


전국 최초 주문식교육 운영 학과인 AI융합기계계열은 국내외 여러 분야 기업과 손을 맞잡고 현장 전문 기술인재 배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2010년 삼성전자와 금형설계 인력 양성 협약을 시작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 귀뚜라미그룹, DN솔루션즈, STX조선, 두산로보틱스 등과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해 왔다. 특히 대기업 취업 성과는 주목할만하다. 2024년 취업자 384명 중 105명(27.3%)이 대기업에 입사했다.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자 수는 353명, 주요 대기업 취업 현황으로는 LG그룹 83명, SK그룹 24명, 삼성그룹 15명, 코오롱그룹 12명, 한화그룹(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 등) 14명, 포스코그룹 16명 등으로 국내 유수 기업으로의 진출 실적이 두드러진다. 2016년부터 운영한 일본취업반에서는 5년 연속 100% 일본 취업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도 51명이 일본 기업에 입사했다.


◆장학금·기자재 기증 줄이어


우수한 인재 양성에 따른 기업체들의 반응은 장학금과 첨단 기자재 기증으로 화답하고 있다. 귀뚜라미 장학금 1억원, 두산인프라코어 2천만원, 세원산업 2천만원, 일본 리크루트R&D스태핑 2천만원, 하코오토메이션 3천400만원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장학금을 기탁해 학생들은 등록금에 대한 걱정을 덜고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주문식교육과 산학협력 기반 위에 전문학사, 전공심화학사,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완비해 미래산업 수요에 최적화된 직무중심 역량교육이 가능해졌다"며 "고숙련 기술인재 육성과 직업교육의 단계별 연계성 강화, 체계적 역량 개발 체제를 통해 전국 대학으로 기계계열의 밸류체인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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