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대구FC, ‘선두’ 전북과 맞붙는다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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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4 16:58  |  발행일 2025-08-14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 26라운드
직전 라운드서 ‘3연패 탈출’ 대구, 자동강등 피할 수 있을까
지난 5월27일 K리그1 16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경기를 뛰고 있는 정치인.<대구FC 제공>

지난 5월27일 K리그1 16라운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경기를 뛰고 있는 정치인.<대구FC 제공>

K리그1 '선두' 전북과 '최하위' 대구가 격돌한다.


대구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와 전북의 승점은 각각 57점과 15점으로 무려 42점차다. 우승을 노리는 전북과 자동강등을 피해야 살아남는 대구의 치열한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직전 25라운드 서울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23라운드 안양전 0대4, 24라운드 포항전 0대1 패배를 당하며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는데, 지난 서울전에서 세징야와 정치인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되찾았다. 특히 세징야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대구는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을 거두고 있어 무승부가 아닌 승리가 절실하다. 11위 안양(승점 27)과의 승점 차도 12점으로 벌어졌다. 자동 강등을 피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대구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테랑 수비수 우주성, 홍정운 등을 영입했지만, 홍정운이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경기당 평균 실점은 1.88골에 달한다.


전북은 2위 대전(42점)과 승점차가 15점이나 돼 여유있는 선두다. 2018시즌 25라운드 당시 승점 59점을 기록했을 때보다 2점 모자라지만, 2위팀 경남과 승점차가 10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더욱 안정적인 모습이다.


전북은 공수 모두 완성도가 높다. 중원에서 박진섭의 공격 가담과 김진규, 강상윤, 이영재의 안정적인 수비 지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 포옛 감독의 전술이 완벽히 스며들면서 견고한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전북은 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해 22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한편 대구와 전북의 통산전적은 13승 13무 35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4승 1무 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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