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 포항시의회-건강보험공단, 시민 건강증진 위한 협력 논의

포항시의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5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5일 김일만 의장과 김종익 의회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황재훈 남부지사장 및 강연재 북부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지역 사회 구조 속에서 건강보험공단과 시의회가 맡아야 할 역할을 공유하고, 맞춤형 건강정책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포항시가 '스마트 건강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현안과 과제를 논의하며 협력 방안을 검토했다.

포항은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1인 가구 비중까지 확대되면서 돌봄 공백과 건강관리 사각지대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시민 건강 증진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일만 의장은 "돌봄 서비스 확대와 복지 안전망 구축은 앞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할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단과 긴밀히 협력하고 의회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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