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이재현이 홈런을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이성규가 홈런을 친 후 강민호와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이 가라비토 조기강판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23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라팍은 2만3천950명의 팬들이 방문했다.
이날 마운드는 헤르손 가라비토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으로 짰다.
이날 타선은 9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이성규는 2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디아즈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이재현은 4타수 1안타 1홈런 2득점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지난해 5월25일 롯데전 이후 486일 만에 3루타를 쳤다.
3회말에는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 김지찬이 안타로 출루했다. 이재현은 두산 콜어빈의 5구째 구속 132km 체인지업을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4회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디아즈의 2루타 후 이성규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류지혁의 타석에 두산 포일로 디아즈가 홈으로 들어왔다. 여기에 강민호의 3루타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역전은 6회말에 성공했다. 1사 무주자 상황 이성규가 두산 콜어빈의 5구째 체인지업 구속 136km를 담장을 넘기며 1점 추가했다.
추가 득점은 7회말 나왔다. 이재현 볼넷, 김성윤 땅볼 출루, 디아즈 고의4구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전병우의 안타로 2점 추가했다.

2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가라비토가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투수 가라비토는 4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3회초 가라비토가 흔들렸다. 1사 후 두산 조수행이 안타 후 도루에 성공하며 1사 2루가 됐다. 이어 두산 안재석, 박지훈, 케이브,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4회초에는 도루만 3개를 허용했다. 두산 조수행이 볼넷 후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안재석이 볼넷에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조수행과 안재석이 이중도루에 성공하며 2사 2, 3루 상황 박지훈 안타로 1실점했다.
5회초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이승민(1이닝)-이호성(1이닝 1피안타 2탈삼진)-김태훈(1피안타 1탈삼진)-우완 이승현(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김재윤(1이닝 2피안타 )이 무실점 경기를 종료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5회초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이승민(1이닝)-이호성(1이닝 1피안타 2탈삼진)-김태훈(1피안타 1탈삼진)-우완 이승현(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켜냈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초 두산에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24일 오후 6시30분 라팍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