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타점 타이…롯데에 9:4 승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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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24 21:32  |  발행일 2025-09-24
디아즈 단일시즌 146타점 기록 박병호와 동률
김영웅 2점 홈런 포함 5타점 활약으로 개인 기록 경신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디아즈가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디아즈가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타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외국인 타자 디아즈가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타점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24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마운드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좌익수)-김지찬(중견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짰다.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김영웅이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김영웅이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날 타선은 13안타 2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디아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기록을 세웠다. 5-0으로 팀이 앞선 4회말 상황 이재현 안타, 김성윤 볼넷이 출루하며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올라온 디아즈는 안타를 치며 2점을 추가했다. 해당 안타로 디아즈는 146타점을 달성하며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타점 타이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146타점이다.


이어지는 1사 2루 상황 김영웅은 2점 홈런을 치며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했다. 앞선 3회말 2사 만루 상황 3루타로 3타점을 올린 김영웅은 이날 5타점을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4타점은 지난 3월25일 NC 다이노스전, 지난 8월17일 롯데전, 지난해 9월15일 SSG 랜더스전이다.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이재현이 홈런 친 후 구자욱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이재현이 홈런 친 후 구자욱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재현의 기록도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재현은 롯데 박진의 초구 144km 직구를 좌익수 뒤로 넘기며 시즌 15호 홈런을 쳤다. 이재현이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홈런을 만들어낸 건 처음이다. 또 지난해(14홈런) 달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후라도가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4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후라도가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선발투수 후라도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6회초 롯데 무사 1루 레이예스 안타 상황 류지혁의 실책으로 고승민이 3루까지 질주했다. 이후 전준우와 나승엽의 안타로 2실점했다.


7회초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양창섭은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좌완 이승현은 1이닝 4피안타 2실점, 양현 ⅓이닝 무실점했다.


한편, 삼성은 25일 오후 6시30분 라팍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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