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수도사는 21일 노사나불 괘불탱을 일반인에게 공개후 은해사 덕조스님 등 신도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은해사 제공>
경북 영천의 수도사(주지 혜휴스님)는 소장 중인 보물(제1271호)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 (修道寺 盧舍那佛 掛佛幀)'을 일반에 공개했다.
숙종 30년(1704)에 그려진 노사나불은 둥근 얼굴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연꽃 가지를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받치고 있다. 보관 주위에는 비로자나불 형태의 조그만 불상이 7개 있으며 뒤로 머리광배가 둥글게 둘러져 있다.
붉은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해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행사에는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과 진불암 주지 정각스님을 비롯한 많은 신도들이 동참했다.
수도사 주지 혜휴스님은 "노사나불 괘불탱의 공개로 사부대중 모두가 더욱 신심을 쌓고, 부처님의 광명이 모든 동참자들에게 고루 비춰주기를 축원한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고 하며 내년에는 9월27일 일요일에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유시용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TK큐] 장애인 이동권 경계를 허물다, 스웨덴 휠체어 장애인의 하루](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10/news-m.v1.20251022.9c488fa6cf5240fba9110365d87324a3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