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 106세 육상선수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하세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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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8-29 20:21  |  수정 2026-08-29 20:50  |  발행일 2026-08-29
대회 참가 소감 질문엔 “뜻깊고 행복한 시간”
다음 목표는 2027년 태국서 열리는 대회 출전
106세의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씨가 29일 특별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진실 기자

106세의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씨가 29일 특별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진실 기자

"건강은 아주 중요한 겁니다. 젊은 분들에게 건강을 위해 매일 운동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106세의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씨가 이같이 말했다.


태국에서 온 그는 이번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최고령 참가자이다.


100세가 훌쩍 넘은 고령에도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에 출전, 끝까지 경기를 치러내며 많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27일 열린 M105 원반던지기에서 7.59m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뒤이어 창던지기에서도 금메달을 받았다. 경기에 참가한 100세 이상 다른 참가자가 없을 경우, 실격하지 않으면 금메달이 수여된다. 그러나 사왕씨의 금메달은 그가 나이와 한계를 넘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증표다.


29일 오후 진행된 이번 대회 최고령자 특별시상식과 뒤이은 인터뷰에 참여한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을 '운동'으로 꼽았다.


106세의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씨가 29일 특별시상식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진실 기자

106세의 육상선수 사왕 잔프람씨가 29일 특별시상식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진실 기자

그는 이어 대회 참가 소감도 전했다.


사왕씨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돼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리고 무척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106세 육상선수는 벌써 다음 출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의 도전은 언제까지나 '현재진행형'이었다.


사왕씨는 "2027년에 태국에서 진행되는 큰 경기에 꼭 참여하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2025 타이베이&신베이 월드마스터즈게임즈'에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 관계자와 만난 사왕 잔프람은 이번 대회에도 참가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 참가 약속은 성사가 됐다.


이에 사왕씨의 다음 도전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행한 딸과 자신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사왕씨는 "항상 딸이 옆에 있어서 너무 고맙다"라며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경기를 할 때마다 주변에 있는 선수들, 그리고 지나가는 분들이 항상 반갑게 인사해 주신다. 그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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