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이하수 기자
전체기사
이준성 경북복숭아연구회 회장,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회장 취임
이준성 경북복숭아연구회 회장이 최근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복숭아자조금관리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이 회장은 상주시 외남면에서 23년간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으며 그동안 복숭아 재배기술 개발과 복숭아 계통출하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회장은 "생산비는 계속 오르고 있으나 복숭아 가격은 오르지 않아 회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복숭아 와인·통조림 등을 만들 수 있는 가공공장을 설립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복숭아 제품을 제공하고 가격도 지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 경북 상주시 함창중학교 방문
지난 1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 선수(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 SC)가 경북 상주시 함창중학교(교장 김규하)를 방문했다. 문경 출신인 박 선수는 인천유나이티드 FC와 경남FC·광저우 헝다 등을 거쳤으며 도쿄 올림픽 때는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함창교육재단 초청으로 학교를 방문한 박 선수는 이날 함창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멘토링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를 가졌다. 박 선수는 "많은 학생이 나를 알아봐 주고 좋아해 주니 나도 모르게 책임감이 생기고 더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에 재발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지수 선수가 함창중학교 축구부 학생의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낙동강 회상나루에서 열리는 문화 저잣거리 '모두 장터'
매월 첫째 토요일 경북 상주시 중동면 회상나루 관광지에서 문화와 지역 생산물이 거래되는 '모두장터'가 열린다. 회상나루는 과거 낙동강을 건너 중동면과 상주시를 이었던 나루터다.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중동면민과 이웃 의성군 다인면 주민들이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상주로 장을 보러 다녔다. 이제 나루를 오가는 배는 없지만 나루터 주막이 있었을 법한 자리에 한옥과 정자 등의 형태를 한 '상주주막'이 막걸리와 국밥으로 손님들을 맞이 하고 있으며, 인근에 고풍스런 한옥 펜션이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상주시 신활력플러스사업단(회장 신성남)이 여는 모두장터는 주막과 한옥 펜션 옆에 자리를 잡았다. 앞에는 경천섬으로 건너가는 현수교가 있고, 뒤편에 영남 문인들이 즐겨 찾는 낙동강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자그마한 장터지만 무대에서는 통기타 가수와 가야금을 연주하는 소리꾼의 라이브 퓨전 공연이 이어지고, 풍선아트·비즈공예 등 예술 부스에는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재활용 목재로만 만들어진 무대 뒤에는 문해 교육을 받는 삼덕리 할머니들의 일기와 수필·시·그림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판매대에는 들기름과 돼지 감자·오디·산딸기 등 향토색 짙은 농산물 뿐만 아니라 곶감쿠키·수제 소시지 등 상주의 젊은 농업인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상품들이 관심을 모았다. 문희탁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사무국장은 "장터 전체를 회원들이 디자인하고 꾸며서 만들었기 때문에 작지만 의미가 있다"며 "한 달에 한 번 뿐이어서 아쉽지만 회상나루를 찾는 사람들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문화와 물품을 거래하는 마당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가족과 함께 온 어린이들이 모두장터 생활공예 부스에서 부채만들기를 하고 있다.
재구상주낙동면 향우회 창립총회…회원 130여 명 참석
재구상주낙동면 향우회 (회장 정광호)가 최근 대구 서구 웨딩아테네에서 회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상주충렬사발전委, 제431주년 충렬사 제향 행사 가져
제 431 주년 충렬사 제향 행사가 지난 4일 강영석 상주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 문중 후손과 유림 및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상주시 만산동 임란북천전적지에서 상주충렬사발전위원회(위원장 성우제) 주최로 열렸다.
[취재수첩] 상주시 신청사, 집중 압축 발전에 부합해야
경북 상주시 공무원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시청사 이전 신축 관련 노동조합 입장문'을 발표했다. 여기서 공무원 노조는 "사무실 협소로 인력 밀집도가 높아 폐쇄공포증을 호소하는 직원이 있을 정도이고, 2별관은 비가 오면 천정에 물이 샌다"며 "청사가 비좁고 낡아서 근무하기 힘드니 모아놓은 돈으로 새로 지어 달라"고 말했다. 시청사를 새로 지어야한다면 이보다 더 큰 이유는 없다. 시청사 존재의 제1이유는 행정업무공간 제공이기 때문이다. 공무원에게 근무할 사무실도 마련해 주지 않고 지역 발전 운운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뒷자리 직원과 부딪힐까 봐 의자를 뒤로 밀지 못하고 다리를 옆으로 빼서 일어나야 할 지경'이며, 시 조직 중 2개 과가 민간 건물을 임대해 외부로 나가있다니 무슨 이유가 더 필요할까? 상주시는 지난달 현 청사로부터 100m 떨어진 옛 잠사곤충사업소에 통합신청사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후 여러 곳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신축 결정에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았다 △불과 100m 옮기려면 무엇 하러 이전하나 △청사신축기금을 지역경제 살리는데 써야 한다 등 다양한 반대 이유가 표출됐다. 공무원 노조의 입장문은 시청사를 넓게 새로 지어야 할 이유를 가장 강하게 설명한다. 그러나 공무원의 호소가 '옛 잠사곤충사업소 부지'의 정당성을 담보하진 않는다. 옛 잠사곤충사업소로의 부지 결정은 그 과정이 비상식적이어서 시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추진위는 시민의 뜻을 물어본다며 읍·면·동 사무소에 설문지를 놓고 선착순으로 조사에 응하라고 했다. 이는 선거로 말하자면 공개투표이며 불평등 선거다. 그런 조건에서 누가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할 수 있겠는가. 신청사를 시 외곽이 아닌 도심에 두려는 목적은 도심 공동화를 막고 '집중·압축'으로 도시 발전을 꾀하기 위함으로 이해된다. 이는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면 지역으로부터 시내지역으로의 인구 유입 잠재력이 거의 소진된 상주시의 상황에서 현명한 발전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청사의 위치 선정이 집중과 압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 굳이 3만㎡의 넓은 부지를 찾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오히려 주차장으로 쓰는 현 청사의 전정에 높은 빌딩을 지어 사무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으로 보인다. 신축 공사가 끝나면 현 청사를 헐고 그 자리를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의 경우 지하 2층, 지상 16층의 청사를 지어 공무원 1천2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본청에 570여 명이 근무하는 상주시도 넓은 부지를 고집하지 말고 현 청사 부지의 이용밀도를 높여 사무실 공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집중·압축 발전과 부합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이하수 기자<경북부>
상주 내서면민 체육대회…운동 통해 주민 화합 도모
경북 상주시 내서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3일 주민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서 중학교운동장에서 내서면 체육회(회장 김종광) 주관으로 열렸다.
[자유성] 괴불나무
괴불나무의 학명 'Lonicera maackii'는 좀 특이하다. 대부분 학명이 그 식물의 생김새나 생태적 특징을 나타내는 데 비해 괴불나무의 학명은 사람 이름이다. 로니체라(Lonicera)는 독일 식물학자, 마악키이(maackii)는 소련의 식물분류학자 이름의 라틴식 표기다.수년 전 식물학 전공의 K 교수가 연 나무 관련 강좌를 들었다. 그는 종종 일본제국주의 학자들이 우리 땅에 자생하는 식물들의 이름을 안 좋은 쪽으로 왜곡한 것에 대해 분개했다. 분개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식물 이름을 되찾는 데 많은 힘을 기울였다. 괴불나무 이름에는 두 가지 유래가 있다. 하나는 어린이의 주머니에 매다는 세모진 비단 노리개 장식인 '괴불'을 닮아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붉은 열매가 나란히 달린 형상이 개의 X알을 연상케 한다 해서 붙은 개불나무가 괴불나무로 변했다는 것이다. 하나는 꽃에, 다른 하나는 열매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전자의 유래가 정설로 굳어지고 있으나 주머니에 다는 노리개 장식은 잘 알지도 못하는 반면, 열매는 눈에 익은 개의 그것을 쉽게 떠올리게 해 후자의 유래가 먼저 떠오른다. 꽃보다 열매가 눈에 더 잘 띄는 것도 그런 인식을 부채질한다.꽃은 늦봄에 잎겨드랑이에 두 송이씩 나란히 핀다.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후에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동시에 변하지 않고 한 송이가 먼저 노란색으로 변한다. 우리나라가 원산이며 전국 산지의 그늘진 곳이나 골짜기에 자라므로 주의를 기울인다면 '괴불' 같은 꽃이 피어 있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상주시 성동초등학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경북 상주시 성동초등학교(교장 김기태)는 지난 30일 대한인명구조협회 조용연 대원을 초빙, 교내 강당에서 4~6학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상주 성동초-심폐소생술
[부고] 장일환(명성건축사사무소 소장)씨 모친상
△김월선씨 29일 별세, 장일환(명성건축사사무소 소장)씨 모친상, 한은희(경북 상주 청리중 교사)씨 시모상= 발인, 31일 오전 8시 경북 상주장례식장 특1호. 장지, 경북 예천 용궁면 금남리 선영. 010-5474-7830
장일환 명성건축사무소소장 모친상
△김월선씨 29일 별세, 장일환씨(명성건축사사무소 소장) 모친상, 한은희씨(경북 상주시 청리중 교사) 시모상=발인, 5월 31일 오전 8시 상주장례식장 특1호. 장지, 경북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 선영. 010-5474-7830
투기 목적 나무 보상제외 촉구 성명서 전달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상주지회(지회장 박길용)는 지난 22일 국토부 산하 중앙토지수용위원회(중토위)에 '경북도 농업기술원 이전 예정 부지에 투기 목적으로 식재한 나무를 보상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보냈다. 납세자운동 상주지회는 성명서에서 "경북도 농업기술원 예정부지인 경북 상주시 사벌국면 삼덕리의 일부 주민과 조경업자들이 투기 목적으로 11만여 ㎡에 소나무와 대왕참나무 등 조경수와 유실수를 심었다"며 "이렇게 식재한 나무에 대해 보상을 해준다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되고 국민들에게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덕리의 농업기술원 예정부지에 식재된 나무에 대한 보상과 관련 경북도는 사업계획공람 시점인 2018년 11월7일 이후에 식재된 나무는 보상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 반면, 중토위는 농업기술원 이전 사업이 인가된 2022년 5월 29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심은 나무는 모두 보상대상으로 보고 있다. 중토위의 견해대로라면 투기목적의 조경수에 보상금 60억~70억 원을 더 지불해야 된다.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2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전국 단위 비영리 단체로,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의 예산 낭비와 세금의 투명한 사용 여부를 감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만약 중토위가 나무투기꾼들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한다면 삼덕리 마을 주민들 사이에 이로 인한 분열이 일어나고, 부정한 사람들은 경제적 이익을 보고 정직한 주민들은 바보가 되는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 차후 추진되는 공공 사업에 세금 낭비가 늘고, 사업 자체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국민 혈세가 부정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흘러드는 것을 방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안동 가볼만한 곳] 상주 명주테마파크 장미동산…골드메리 등 3만6천 그루 식재
경북 상주시 함창읍 교촌리 함창명주테마파크에 자리한 장미동산에 장미꽃이 활짝 폈다. 올해는 장미가 무척 곱다. 여느 해 보다 넝쿨이 더 싱싱하고 꽃의 색은 더 예쁘다. 높은 온도와 충분한 일조량 등 장미가 예쁘게 피어날 수 있는 기후 조건 때문이다. 봄 기온이 너무 높아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게 되는데, 한 켠에서는 이런 호사도 있다. 명주테마파크 장미동산은 2017년 1만8천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계·골드메리·블루리버·몬태나 등 16 종 3만6천여 그루가 식재돼 있다. 명주박물관·한복진흥원 등과 이웃해 있는 이 화원은 나즈막한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는데다, 붉은 색·흰색·분홍색 등 여러 색을 가진 크고 작은 장미가 구릉을 덮고 있어 글자 그대로 장미동산을 이루고 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상주에서 택시 추락…2명 사상
경북 상주시 가장동에서 차량이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인근 하천에 택시가 추락하여 전복되는 바람에 70대 운전사가 사망하고 20대 여성 승객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상주캠퍼스 앞을 지나던 택시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하수기자
상주 북장사, '영산회 괘불' 22년만에 게시
"국가나 지역 사회가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내걸고 기도를 해왔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고생한 우리 국민들에게 부처님이 위로가 되고 평화를 가져다 주시기를 바랍니다."보물 제1278호인 경북 상주시 북장사 영산회 괘불이 부처님오신날 경내에 내걸린다. 북장사 주지 효담 스님(대종사)은 "마스크는 벗었지만 경제적으로 더 나아진 게 없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며 "어려운 시기를 지내느라 지친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번져서 삶의 여유를 찾게 하자는 뜻으로 괘불을 걸기로 했다"고 말했다.북장사 영산회괘불은 높이 13m, 폭 8m로 실내에는 걸기 어려운 크기다. 북장사 경내에는 괘불을 걸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걸이대가 있다. 괘불은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 걸이대에 게시된다. 북장사 괘불은 1688년 학능(學能) 등 7명의 승려가 그린 것으로 1998년 보물로 지정됐다. 삼베 바탕에 그려진 이 그림은 '영산괘불일회(靈山掛佛一會)'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가운데 석가모니불이 서 있고, 그 주위를 팔대보살(八大菩薩)과 십대제자(十大弟子), 범천과 제석천, 사천왕, 4구의 금강(金剛)이 둘러싼 군도(群圖)식 배치 구도이다. 그림의 내용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가르침을 베푸는 장면인데, 화면 가운데 석가모니불이 크게 부각돼 그려졌고, 좌우로 설법에 참여한 보살들과 천부들, 사천왕, 제자 등 인물 28명이 등장한다. 중심의 석가불 입상은 크게 그리고, 보살과 제자들은 작게 묘사해 석가불을 강조했다. 그림에 대한 설화도 전해진다. '옛날에 당나라 승려가 찾아와 괘불을 그리겠다고 하면서 사흘간 그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였다. 한 승려가 슬쩍 방안을 들여다보았더니 파랑새가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이를 들키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미처 어깨를 완성하지 못한 그림만이 남아 있었다'는 내용이다. 가뭄이 심할 때 북장사 괘불이 내려오시면 비가 온다고 전해져 내려오는데, 가뭄이 심했던 1950년대와 1960년 7월(음력), 2001년 6월에 상주 북천 모래사장에 북장사 괘불을 내다 걸고 기우제를 지냈다. 제사를 지낸 뒤 실제로 비가 내렸다 하여 이 괘불을 '소원을 들어주는 부처'라고 부르기도 한다.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천주산에 자리한 북장사(北長寺)는 신라 시대(833년)에 건립된 조계종 산하의 전통사찰이다. 노악산에 있는 남장사(南長寺), 갑장산의 갑장사(甲長寺)·승장사(勝長寺·지금은 터만 남아 있음)와 더불어 상주시의 4장(長)사로 꼽힌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전국적으로 가뭄이 심해 냇물마저 말랐던 2001년 6월 북천 시민공원에서 농업경영인 상주시 연합회 회원들과 효담스님을 비롯한 상주시 사암연합회 스님들,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상주시민들이 크레인 2대를 이용해 북장사 괘불을 걸어 놓고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높이 13m, 폭 8m의 북장사 영산회괘불. 실내에는 걸기 어려운 크기이며 나라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야외에 내걸고 기도를 했다. 상주시 제공북장사 전경 1950년 가뭄이 심해지자 상주시민들이 북천에서 북장사 괘불을 내걸고 기우제를 지내고 있다. 제사를 지낸 뒤에 실제로 비가 내렸다 하여 이 괘불을 '소원을 들어주는 부처'라 부르기도 한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원숭이띠 5월 20일 ( 음 4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