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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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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열차-트럭 충돌로 1명 사망
9일 오후 3시 35분쯤 경북 상주시 신봉동 경부선 오대 건널목에서 김천에서 영주 방면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1805호)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S씨(78)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무궁화호에는 승객 26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 당시 건널목 경보장치가 정상 작동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코레일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통과로 불붙는 '속리산에 케이블카 설치' 여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자 속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되살아나고 있다. 관광활성화와 환경파괴를 두고 찬-반 논란 속에 41년을 끌어온 설악산 오색케이블카가 지난달 26일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상주시에서도 수십 년 전부터 속리산을 오르는 케이블카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환경파괴와 국립공원 개발인허가문제, 충북도와의 개발주도권 문제 등에 가로막혀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현실화하자 속리산케이블카의 환경영향평가통과도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카설치도 적극 추진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 박주형 상주시의원(국민의힘)은 지난 7일 열린 상주시 의회 임시회에서 "상주시에 속한 국립공원인 속리산에 케이블카 건립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국립공원 속리산의 '천왕봉'과 '문장대'가 상주시에 속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북 보은군 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는 속리산을 활용한 관광사업에서 보은군에 비해 상주시가 크게 뒤 쳐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과거에는 케이블의 지주대를 만들기 위해 도로와 삭도를 설치하면서 환경을 훼손했으나 이제는 헬기를 이용해 친환경 공법으로 지주대를 설치할 수 있고, 지주대의 설치 간격도 넓어져 산림 파괴의 범위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속리산 케이블카 설치로 속리산 권역 상주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켜, '상주 속리산' '상주 문장대'라는 올바른 인식을 각인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속리산케이블카는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일대에 조성된 거꾸로 옛이야기 나라 숲과 견훤산성·문장대 야영장·문장대오토캠핑장·백두대간 생태교육장·장각폭포·맥문동 솔숲 등 청정 관광 자원의 획기적인 활성화가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시 화북면에 속해 있으나 충북 보은 땅으로 인식되어 있는 속리산 문장대. 속리산 상주 권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맹호 전 상주시의회 부의장, 박약회 상주지회장 취임
이맹호 전 상주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2일 상주 유림회관에서 열린 제29회 박약회 상주지회 정기총회에서 상주지회장으로 취임했다.
상주시 산불경보 단계 격상하고 산불예방활동 강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경북도 내에 산불이 자주 발생하자 상주시가 산불경보 단계를 격상하는 등 발 빠른 산불 방지 대책에 나섰다.시는 6일 산불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한 단계 높은 '경계'로 격상하고 공무원들의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했다.산불경보 단계는 산불위험 지수에 따라 총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나누는데 경계는 산불위험지수가 66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일 때 발령한다. 경계 단계에는 소속 공무원 6분의 1을 현장에 배치하거나 대기시킨다.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상주시 소속 공무원들은 24개 읍·면·동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 부산물과 논·밭두렁 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고령자와 정신이상자의 소각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에도 나섰다.또 시청과 24개 읍·면·동에 설치된 산불 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체계도 강화했다.강영석 시장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우리 시에는 속리산을 비롯한 명산이 많아 산불방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6일 경북 상주시청 소속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중동면 죽암들에서 논두렁 소각 행위 단속 시연을 하고 있다. 상주시청 제공
상주시 체육회 사무국장 선발과정 공정성 논란…탈락 지원자들 의문 제기
상주시 체육회 사무국장 공모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이 선발과정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 논란이 일고 있다. 시 체육회 사무국장 선정은 체육회장의 고유 권한으로 종전에는 임의 지명 방식으로 임명했으나, 신임 강민구 회장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최초로 공모 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그러나 사무국장 공모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이 인선 과정이 불공정했다며 면접심사 과정의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무국장에 응모했던 김교철 상주시 태권도협회장 등은 지난 2일 상주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채용은 공정한가?'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면접심사위원회 구성절차와 △선발된 사무국장이 채용 공고에 명시된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 △신원조회 결과 등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체육회 사무국장 인선은 체육회장의 고유권한이므로 상주시가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상주시 체육회 관계자는 "사무국장 공모는 상주시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신임 체육회장 당선인이 진행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며 "절차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자유성] 벚꽃나무 아래 비박 페스티벌
독일어 비바크(biwak), 프랑스어 비브악(bivorac)은 야외에서 텐트를 치지 않고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밤을 지내는 일을 뜻하는 용어다. 등산을 하다가 악천후를 만나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쩔 수 없이 한데 잠을 자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 용어가 일반화하면서 우리말로는 '비박'으로 굳어지고 있다. 비브악이 비(非)정상적인 잠(泊)을 잔다는 뜻이므로 의미와 소리가 비슷한 비박(非泊)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듯하다. 이런 비박은 실제로는 텐트를 사용한다는데서 텐트 없이 자는 비브악과 차이가 있지만 야영열풍을 타고 코로나19 시대의 트랜드가 된 듯하다. 이 비박은 준비물이 풍족한 글램핑이나 오토캠핑 보다 더 스릴있고 낭만적이어서 젊음과 어울린다. 상주의 청년 봉사단체인 상익회가 오는 4월 1일과 2일 상주북천시민공원에서 비박페스티벌을 열기로 했다. 북천시민공원의 산책로에는 4㎞에 걸쳐 30~40년생 벚나무가 양쪽에 식재돼 있으며, 4월 1일쯤에는 벚꽃이 만발한다. 그래서인지 페스티벌도 명칭도 '벚꽃에 물든 상주 전국 비박페스티벌'이다. 페스티벌 참가자를 지난달 27일부터 모집하고 있는데 문제가 생겼다. 준비한 텐트는 250동 뿐인데, 벌써 참가 신청자가 500팀이 넘었다. 마감일까지 얼마나 더 많은 이들이 신청을 할 지 모른다. 이 때문에 당초 선착순 모집에서 추첨으로 참가자 선정 방식을 바꿨다. 경천섬 등으로 장소를 바꾸면 더 많은 인원의 참가가 가능하지만 지역 상가와의 연관성을 위해 시내와 가까운 북천을 택했단다. 젊은이들의 지역경제 생각이 가상하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
상주ㆍ문경 시의회 김기현 지지선언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상주·문경 시의원 22명 전원이 김기현 당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과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두 지역 시의원들은 1일 상주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기는 리더십을 갖춘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 의장은 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의 기준 재정립을 위해 다음 총선은 목숨보다 더 중요하다”며 “당내 분열을 잠재울 수 있는 정치력을 가진 최고의 해결사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광우 경북대 교수 문경시 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
이광우 경북대 섬유패션디자인학부 교수는 지난 20일 문경시청을 방문, 문경시 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자유성] 백두대간의 소나무재선충
곤충의 이름은 대개 그 외양에 연유한다. 곤충의 몸은 머리·가슴·배로 나누는데, 노린재의 경우 허리라고 볼 만한 부위가 좀 잘록하거나 길면 허리노린재로 분류한다. 허리노린재보다 더 긴 허리를 가진 노린재는 긴허리노린재이며, 배가 노란 것은 노랑배허리노린재, 몸에 흰 털이 나 있는 것은 양털허리노린재로 불린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는 전체적으로 몸이 호리호리한 호리허리노린재과 중 뒷다리에 톱니처럼 뾰족한 돌기가 줄을 지어 나 있는 노린재다. 소나무재선충의 매개 곤충인 솔수염하늘소는 더듬이가 긴 것이 특징이다. 더듬이가 수컷은 몸길이의 2~2.5배, 암컷은 1.5배가량 된다. 이름대로 소나무에 사는 수염(더듬이)이 긴 하늘소다. 몸은 보호색을 띠어 소나무와 비슷한 적갈색이다. 애벌레 기간을 소나무 속에서 보내는데, 그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걸린 것이라면 성충이 되어 나올 때 몸속에 약 1만5천마리의 소나무재선충을 지니게 되며 최대 2㎞까지 병을 전염시킬 수 있다. 북방수염하늘소는 주로 잣나무에 소나무재선충을 전염시키며, 생김새나 생활환(生活環·life cycle)이 솔수염하늘소와 매우 유사하다. 이달 초 상주시 화서면 상현리에서 잣나무 8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잣나무도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릴 수 있으나 문제는 그곳이 백두대간 보호 완충 구역이라는 점과 이미 확인된 감염지역으로부터 10㎞ 이상 떨어진 곳이라는 점이다. 이는 백두대간도 더 이상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이 아니며, 병의 전염 경로도 알 수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나무의사
주해룡 롯데자판기경북유통대표, 상주시 산악연맹회장 취임
주해룡 롯데자판기경북유통대표가 지난 17일 마리앙스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총회에서 대한산악연맹 경북 상주시 산악연맹 회장으로 취임했다.
[프로필] 함진규한국도로공사 사장
함진규(咸珍圭) 한국도로공사 사장(64)은 경기도 시흥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국무역보험공사 이사와 한서대 신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함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공사는 국민안전에 최우선 가치로 두고 주요 사고유형에 대한 심도 있는 진단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혁신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구축하여 자율협력주행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상주 가볼만한 곳] 우리나라 잠업의 역사를 한눈에 '함창 명주박물관'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기원은 상주공립농잠학교다. 1921년 상주시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농잠학교다. 당시에 잠업(蠶業)은 우리나라 농촌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의 하나였으며 특히 상주시에서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공장과 농잠학교가 세워질 만큼 비중이 높았다. 명주실의 일본 수출이 막히면서 내리막 길을 걷던 잠업은 1990년대에 중국산 생사와 원단이 유입되면서 전멸 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나 함창에서는 지금도 전통방식으로 명주를 생산한다. 경북 상주시 함창읍 명주박물관은 이런 우리나라 잠업의 역사와 오늘날 새로운 장을 쓰는 함창의 잠업을 소개하고 있다. 상설전시실과 체험전시실·영상관 등이 있으며 주변에는 장미동산과 한복진흥원·농협박물관·명주테마파크 등 풍부한 볼거리가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우리나라 잠업의 역사와 오늘날 새로운 장을 쓰는 함창의 잠업을 소개하고 있는 함창명주박물관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난민들에게 의류 1천만원 어치
경북 상주시 안순자씨(전 미성상회 대표)는 지난 14일 내복·양말 등 의류 1천 만원 어치를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난민들에게 전해 달라며 상주시에 기탁했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정석용 상주시의원…SK입주, 지역 경제 활성화 최대 효과 위해 힘쓸 것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의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설립 공사가 한창인 데다, SK에코플랜트가 200만㎡의 산업단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청리·공성면에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지역발전 효과를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초선의 정석용의원(무소속, 청리·공성·외남)은 "SK와 관련돼 지역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SK에코플랜트의 산업단지 건설을 최대한 지원하고, 산단 조성으로 농지가 수용되는 주민들이 대토(代土)를 하거나 다른 생업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시 청리면의 일반산업단지에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공장을 건설하면서 인력이 갑자기 늘어 인근 지역은 식당이 붐비고 숙소가 없을 지경이다. "초등학교 학생들과 달리 중고등학생들에게는 통학버스가 제공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농촌 지역의 교육환경이 열악하다는데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하면서도 문제 해결에는 소극적인 감이 없지 않습니다." 정 의원은 농촌 지역을 운행하는 초등학생 통학버스 노선이 중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코스인 데다, 빈자리가 많은 점에 주목하여 시예산을 지원, 중학생들이 초등학생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을 터 놓았다. 또 지난해 11월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동행을 위한 레포츠 페스티벌 개최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및 유치 △청리면 유기동물보호센터 예산·운영·관리 강화 △공성면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반려동물학과 전문가 양성 지원·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상주시는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리면 원장리에 임시 동물보호센터를 설치, 버려진 애완견 19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는데, 소음과 악취로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정 의원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유기 동물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한국나무의사협회 대구경북지회 정기총회 및 수목진료 워크숍
한국나무의사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양헌석) 정기총회 및 수목진료 워크숍이 지난 11일 회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농생명과학대학에서 열렸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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