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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수 기자
전체기사
상주시의회, 시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구성
경북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는 지난달 31일 시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민간위원 7명을 위촉했다.
옥산초,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서 동메달
경북 상주시 옥산초등학교(교장 김종중) 정구부는 지난달 26부터 3일간 문경시에서 펼쳐진 제61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여초부 단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상주에서 첫 사망자 발생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29일 상주시에서 첫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상주시 이안면에서 밭일을 하던 A씨(95)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의 사인은 열사병으로 추정됐다. 이날 상주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낮 시간대 기온은 32.7도, 체감온도는 최대 35도였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한국나무의사협회 대구경북지회, 수목진료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한국나무의사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양헌석)은 지난 27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경북대 산림환경자원학부 김기우 교수를 초청, 수목진료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수재민과 수해복구 봉사자에게 삼계탕 1천 그릇
닭고기 가공업체 (주)올품(대표이사 변부홍·경북 상주시 발산로 135)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 수해 이웃과 복구 작업을 위해 애쓰고 있는 봉사자들을 위해 올품 삼계탕 1천 개를 기탁했다. 올품은 현장의 상황을 고려해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올품 삼계탕을 수재민과 봉사자들에게 나눠주고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현장 복구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올품은 매년 닭고기 나눔, 사랑의 연탄 나눔, 장애인 고용 증대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자원관이 살아있다 개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자원관이 살아있다' 행사를 오는 8월 4일부터 13일까지 주말에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주간에는 개인 핸드폰에 앱을 내려 받아 즐기는 퀴즈 프로그램인 '내가 바로 생물박사'와 버스킹 공연 '즐거워樂(락)'이 진행된다. 야간에는 전시관 무료개방과 전시관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인 '자원관이 살아있다'가 진행되며, 전시시청각실(fourth dimension, 4D) 및 가상 현실(virtual reality, VR) 체험이 확대 운영된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지난해 '자원관이 살아있다' 참가자들이 낙동강생물자원관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있는 모습.
[자유성] 상주시 신청사 여론조사
상주시의 청사 신축을 반대하는 모임인 행복상주만들기 범시민연합(이하 행복연합)은 최근 시민 1천9명을 대상으로 신청사건립 찬반 여론조사를 했다. 행복연합은 여론조사 결과 찬성 33%, 반대 49.4%, 무응답 17.6%라며 "'대부분' 시민들은 신청사 건립에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두 가지를 확인해 준다. '찬성보다 반대의견이 현저히 많다.'와 '반대하는 사람보다 반대하지 않는 사람이 근소하게 많다.'다. 행복연합은 전자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와 상주시는 반대가 50%를 넘지 않은 것을 보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서로 상반된 생각을 가진 무리들이 자신이 보고 싶은 쪽으로만 보는 것이다. 애초에 시청신축이나 이전을 인기투표하 듯 여론조사나 시민투표로 결정하려 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축의 이유와 입지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 그러나 합리적 판단의 조건을 마련해 줘도 여론조사나 투표로는 객관적 의사표시가 쉽지 않다. 누구든 '좋은 시설은 내 집 가까이, 혐오시설은 내 집 서 멀리'라는 유혹을 떨쳐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이라는 단어는 '절반이 훨씬 넘어 전체 양에 거의 가까운 정도의 수효나 분량'을 의미한다. 따라서 '반대 49.4%'는 대부분이 아니며, 절반에 못 미치는 이 의견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큰 사업을 뒤집을 만한 명분이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 수치는 오히려 비정상적인 여론조사로 신청사 입지를 결정한 건립추진위원회에 면죄부를 준 꼴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
경북 상주 호우로 '농경지 침수' '경북선 운행 중단' '단수' 발생
경북 상주시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누적평균 211mm의 비가 내려 농경지가 침수되고 경북선 열차운행이 한 때 중단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상주시는 비피해가 예상되자 함창읍 하갈리 등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과 영강변에 자리한 마을 등 하천 범람 위험이 높은 지역의 주민 57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시켰으나, 다행히 산사태와 하천 범람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선 일부 구간에 토사가 유출되면서 영주~김천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중동면 강창교는 물이 상판까지 차올라 통행이 중단됐다. 지난 15일 이안면의 상수도 가압장은 관로 유실로 일부 지역이 단수가 됐다. 14일에는 사벌면 일부 가정에 정전사고가 있었으나 당일 오후 모두 복구됐다. 농경지침수는 비가 가장 많이 내린 화북면 36㏊를 비롯 모두 98㏊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조사가 진행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물이 불어남에 따라 상주보 관광시설인 수상탐방로(부교)가 끊어지고, 강변의 다목적 광장에 물이 들어참에 따라 알박기 텐트와 장기 주차된 캠핑카가 침수되기도 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고 이명희 명창의 판소리 재조명과 영남판소리 전승을 위한 학술 발표회
고 이명희 명창의 판소리 재조명과 영남판소리 전승을 위한 학술 발표회가 지난 15일 경북 상주시문화회관에서 이명희영남판소리보존회 주최로 열렸다.
[힐링 여행] 상주시, 상주보서 즐기는 플라이보드·폰툰보트…온가족 이색 수상레저 천국
경북 상주시는 강과 산이 이상적으로 배치돼 있다. 상주 동쪽으로는 북에서 남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이 달린다. 강원도 태백 황지못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에서 영강을 만나 비로소 강다운 강이 된다. 이 강물은 사벌면 삼덕리에서 낙동강이 흐르는 지역 중 가장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경천대를 만들고 남쪽으로 낙동면 낙동리까지 장장 35㎞를 흐른다. 또 백두대간은 속리산을 포함, 해발 763m(국수봉)에서 1천58m(속리산 천왕봉)의 봉우리와 능선이 남북으로 이어져 상주시의 척추를 이룬다.◆경천대낙동강 제1경이라는 칭송을 받아 온 경천대는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자천대(自天臺)로 불리기도 했다. 경천대 관광지에는 낙동강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숲과 전망대, 조선 인조15년(1637) 당대의 석학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우정과 경천대비,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용마전설과 말먹이통 등이 있다.이런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전망대와 야영장·출렁다리·드라마 세트장·어린이 놀이시설·수영장 등을 갖춰 놓았다. 소나무 숲속에는 아담한 돌담길과 108기의 돌탑이 어우러진 산책로, 맨발체험장 및 황톳길이 있다.임진왜란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 때 이곳에서 용마와 더불어 수련을 쌓았다는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용마는 경천대 아래, 물이 휘돌아가는 공간인 '용소'에서 나왔다고 전하는데 경천대에서 모래사장 건너편으로 뛰어노는 용마를 발견한 정기룡 장군이 이를 잡아서 타고 다녔다고 한다.◆상주보 수상레저센터상주보의 넓은 수면을 활용한 수상레저센터는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계절에 인기가 높다. 이곳에서는 낙동강과 경천섬 일대의 절경을 바라보며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데 수상자전거와 바나나보트·카약·카누·폰툰보트 등 다양한 수상기구들이 있다. 주로 무동력으로 이동하는 이색적인 수상레저기구가 구비되어 있으며 주변에 오토캠핑장과 자전거박물관 등이 인근에 조성되어 무더위를 날리고 지친 삶의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소문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레저센터 안에 설치된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경천섬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위치한 약 20만㎡의 하중도(河中島)로 섬을 둘러싸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는 생태공원이다. 매년 봄이면 유채꽃이 만개하여 봄의 시작을 알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관광명소이다. 요즘에는 회상나루관광지를 잇는 낙강교 주변에 해바라기가 만개해 볼 만하다.더욱이 7~8월 두 달간은 경천섬으로 들어가는 범월교 일원에서 플라이보드 워터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되어 8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 공연에는 '아이언 걸' 월드챔피언 박진민 선수와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참여한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공중회전, 다이빙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박 선수는 플라이보드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상주보 수상 레저센터에서 체험교실을 운영 중이며 7~8월에는 체험비용 40% 할인 이벤트를 한다.◆회상나루 관광지상주시 중동면 회상리에 자리한 회상나루는 과거 낙동강을 건너 중동면과 상주시를 이었던 나루터다.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중동면민과 이웃 의성군 다인면 주민들이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상주로 장을 보러 다녔다. 이제 나루를 오가는 배는 없지만 나루터 주막이 있었을 법한 자리에 드라마세트장을 활용한 '상주주막'이 막걸리와 국밥을 팔고 있다. 또 가까운 곳에 고풍스러운 한옥 펜션이 여행객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박진민 선수가 경천섬으로 들어가는 범월교에서 플라이보드 묘기를 펼치고 있다. 〈상주시 제공〉돌담과 108기의 돌탑이 있는 경천대 숲길. 〈상주시 제공〉
[상주 가볼만한 곳] '로봇태권V 머리'가 상주 신촌리 들 가운데 떡하니
경북 상주시 내서면 신촌리 들 가운데 로봇태권브이를 닮은 집<사진>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집은 전체적으로 바닥 면이 좁고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가분수 형태이며 정면에서 보면 입과 코·눈을 만들어 넣은 것 같은 모습이다.건축업을 하는 정모씨가 자신의 고향에 지은 가정집으로 바닥면적은 99㎡인데 비해 건물 상부의 평면적은 165㎡다. 정씨는 건물이 역삼각형 구도를 하고 있는 만큼 안전성을 위해 내진설계는 물론 기초를 넓고 튼튼하게 다져 놓았다.고향에 큰 집을 짓고 사는 것이 소원이었던 정씨는 건물이 오래 버티도록 이 하나의 건물에 철근 48t을 사용하였다고 했다. 이마의 별은 자신은 비록 훌륭한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후대에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인물이 나오길 기대하는 마음의 표현이란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자유성] 플라이보더
"잘 타고 못 타고를 떠나서 일단 공중에 뜨면 사람들이 쳐다봐요. 그럼 저도 기분이 업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에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하늘을 나는 아이언맨, 플라이보더 박진민 선수는 플라이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높이 올라간 순간, 사람들의 환호에 자존감마저 고조된다고 했다.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으로 공중에 떠올라 각종 묘기를 펼치는 수상스포츠다. 미술학도였던 박진민은 수상스키를 즐기다 플라이보드의 매력에 빠져 2015년부터 플라이보더를 직업으로 삼았다. 2017년 프랑스 월드챔피언십과 미국 플로리다 내셔널투어에서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하고, 다음 해 프랑스 월드챔피언십에서 2위를 하는 등 짧은 시간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요즘에는 경북 상주시 도남동 상주보 수상레저센터에서 플라이보드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는 경천섬에서 공연도 한다. 체험교실에는 아이언맨의 공중 부양을 꿈꾸는 이들이 모인다. 주로 30~40대이지만 고령의 교육생도 적지 않다. 70세 넘은 사나이들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하고, 고난도의 기술로 꼽히는 백플립을 마스터한 60대도 있다. 보통 10회 정도 교육을 받으면 웬만한 높이까지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단다.경천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플라이보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자 상주시는 플라이보드 대회를 준비했다. 다음 달 20일 상주보에서 예정된 코리아 플라이보드 챔피언십이다. 관광객들에게 스핀·백플립·돌핀 등 시원한 묘기를 선보일 작정이다. 이하수 중부지역본부 부장
상주시우리음식연구회 조상희 회장, 농축산분야 신지식인
경북 상주시우리음식연구회 조상희 회장이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회장 김종백)에서 주최하는'제41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농축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상주한과 대표겸, 상주시우리음식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소비자 맞춤 전통한과 시장 개척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 회장은"신지식인으로 인정받아 정말 기쁘다"며 "작은 힘이나마 지역의 농업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1개 2만원짜리 복숭아 생산하는 굿마인드영농조합법인
지난 7일 경북 상주시 지천동에 있는 굿마인드영농농조합법인 선과장에서 2023년도 상주 복숭아 첫 수출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상주복숭아는 4kg 들이 104상자로 한 상자에 2만5천원씩 가격이 매겨졌다. 올해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받은 굿마인드영농조합법인은 일반 복숭아와 함께 고가의 프리미엄복숭아도 수출할 계획이다. 프리미엄복숭아는 일반 복숭아와 재배 과정에서 부터 차별화된다.우선 복숭아 묘목을 심기전 토양을 고급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흙으로 만든다. 흙 속에 완숙 퇴비를 충분히 넣어 1년간 묵힌다. "흙 속에 넣는 퇴비의 양은 1그루에 3t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양이라서 비용도 많이 들지만 제대로 된 프리미엄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입니다. 일단 토양을 만들어 놓으면 그 후에는 관리가 쉬워질뿐만 아니라 과일의 당도도 높아지고 고품질 열매가 열립니다." 김호상 대표는 굿마인드영농조합법인이 프리미엄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로 회원들이 모두 젊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영농에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점을 들었다. 7명의 회원들은 모두 영남대에서 개설한 복숭아 마이스터 대학에서 2년간 복숭아 재배 기술을 배웠다. 퇴비를 넣고 1년간 묵힌 땅에 묘목을 심는 간격도 9m 정도로 기존의 6m보다 50% 더 늘렸다. 열매가 열리면 병해충으로 부터 보호하고 잡색이 들지 않도록 봉지를 씌운다. 프리미엄 복숭아에 씌우는 2중 봉지는 빛과 빗물을 적절히 차단하여 과일의 품질을 높여준다. 봉지를 벗긴 후에는 바닥에 반사필름을 깔아 광합성을 돕는다. "작년에는 시범으로 인도네시아에 300상자를 보냈습니다. 5개가 들어가는 1.8㎏ 들이 한 상자에 여기서 5만원씩에 선적했는데, 현지에서 10만원씩에 팔렸다고 들었습니다. 1개에 2만원씩 받은 셈이죠." 홍콩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의 복숭아 시장에서는 일본과 한국·미국·스페인·중국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 산이 가장 비싸고 중국이나 아프리카 산이 가장 싸다. "동남아에서는 과일도 한류의 덕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복숭아가 인기를 끌자 중국이 우리 포장디자인을 베끼는 경우도 많고요. 예를 들어 청도 복숭아가 핑크색 톤의 상자에 '사랑해요 복숭아'라는 문구를 넣어 수출했는데 다음해에 중국이 똑같은 상자에 한글로'사랑해요 복아'라고 쓰는 식이지요." 굿마인드영농조합의 프리미엄복숭아는 이달 말쯤 출하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프리미엄복숭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수출물량을 더 늘리고 현재 1천500㎡인 재배 면적도 크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김호상 굿마인드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경북 상주시 공검면 자신의 밭에서 프리미엄복숭아에 씌운 2중 봉지를 벗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천봉산 환경정화활동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 직원들은 지난 8일 상주시 만산동 천봉산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 및 직원화합등반대회를 열었다.상주 농업기술센터 환경정화활동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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