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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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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영진전문대, 포항마켓 입점 업체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
경북 포항시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 입점 업체의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은 포항마켓 입점 업체를 위해 제품의 특장점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용 상세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사업이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온라인 유통채널 진입을 위한 쇼핑몰 상세페이지 디자인은 농가의 판로 확대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고객들이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시는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학과생 20여 명의 재능기부로 포항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포항마켓'에 입점한 7개 업체 9개 품목의 업체별 제품 사진 촬영과 상품의 특장점을 살린 디자인 구상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도 포항마켓 입점 8개 업체 12개 품목에 대한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으로 농가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지원을 이어가 여건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농가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성규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마켓 입점 업체의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사업' 재능기부에 나선 영진전문대 콘텐츠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포항야구장애서 7월과 8월 각 3연전 6게임 치러
삼성라이온즈가 '약속의 땅 '포항야구장에서 7월과 8월 두산과 KIA를 상대로 3연전을 깆는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삼성은 7월 4일부터 6일까지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8월 1일부터 3일까지 KIA를 상대로 3연전이 펼친다. 포항야구장은 1만 5천석으로 테이블석, 지정석, 외야 그린석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삼성의 제2구장이다. 삼성의 7월 첫 경기는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베어스와의 대결인데다 포항야구장에서 열려 흥미를 더하고 있다. 포항야구장은 이승엽 감독이 삼성라이온즈 소속 선수 시절이던 2015년 400호 홈런을 친 인연이 있는 장소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기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7월 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8월 경기는 7월 28일부터 시작된다. 현장 구매는 경기 당일 1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프로야구 관람을 위해 포항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올해 8월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을 적극 홍보해 스포츠 메카 포항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야구장 전경2 삼성라이온즈가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3연전을 갖는 포항 야구장 전경.
[자유성] 주상절리
화산 활동 중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하고 갈라져 만들어진 화산암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지질구조를 주상절리(柱狀節理)라 한다. 국내에는 화산지형인 제주도를 비롯해 울릉도, 광주, 울산, 경북 포항, 경주, 경기 포천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지질학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현재 4곳이다. 제주 중문·대포 해안 주상절리대,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가 그렇다.문화재청은 최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의 주상절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에 따라 포항·경주가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벨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도리 주상절리'는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다.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각각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기둥이 빼곡하다. 육안으로는 3~4개 섬처럼 보이지만, 개별 모양이 서로 연결돼 연속적으로 분포하고 단절 면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한 덩어리인 것으로 추정된다.'오도리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포항 2곳, 경주 1곳 등 경북 동해안 3곳의 주상절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주상절리가 있는 바다와 주변 해안의 높이 차이가 크게 나고 전망대까지 있어 쉽게 관찰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고, 주말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다. '오도리 주상절리'도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만큼 안내판 및 주차장 설치나 전망대 건립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 부장
포항 도시숲 4개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에 등록...전국 자치단체 중 최다 보유
경북 포항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한 도시숲이 시민 휴식 공간은 물론 탄소중립 녹색도시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시는 최근 열린 환경부 제51차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에서 '뱃머리마을 문화숲'과 '연일 근린공원'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에 최종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은 '해도 도시숲'(2021년)과 '포항 철길숲'(2022년)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승인을 받은 도시숲 4곳을 보유한 지역이 됐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란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목표를 지키기 위해 정부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 여분 또는 외부 사업 등록을 통해 대상 사업장 간의 배출권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포항은 타 지자체에 비해 온실가스배출이 많은 국가철강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도시 숲 조성을 통한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등록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뱃머리 문화 숲'은 철강 공단과 하수처리시설 등이 연접해 있는 광장 4만 9천㎡ 면적에 미세먼지와 악취 등 각종 오염원으로부터 완충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소나무 등 34종의 1만 7천본의 다양한 나무를 심어 문화와 자연이 결합한 숲으로 변모했으며, 연간 8t의 탄소 흡수량을 인정받았다. 또 연일근린공원은 연일 공공도서관이 있는 장소로 2만㎡ 면적에 대왕참나무 등 20종, 1만 6천본의 나무가 심어져 연간 9t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4개의 도시숲에서 연간 83t, 30년간 약 2천4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축량은 거래소를 통해 배출권이 필요한 기업체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 탄소배출권 단가는 유동적이므로 향후 거래 가격이 오를 경우 경제적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 사업 승인을 통해 포항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갖춘 녹색 생태도시로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도시숲 최근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인증을 받은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 근린공원. 이 곳에는 대왕참나무 등 1만 6천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연간 9t의 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6·25전쟁 최후의 보루 포항을 기억한다'…올해 처음 호국역사문화제 개최
6·25전쟁 최후 보루였던 경북 포항의 호국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4· 25일 이틀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제'를 연다. 24일에는 '돌아오지 않는 해병', '포화속으로'를 상영하는 호국영화제가 열린다.25일에는 기념식,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특강, 가수 김연자 등이 출연하는 호국음악제, 전시 및 체험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호국역사문화제가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길 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73주년 6·25전쟁을 기념해 포항시재향군인회 청년단은 '6·25전쟁 특별사진전'을, 포항시재향군인회 여성회는 '6·25전쟁 상기 주먹밥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시는 26일 지역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충혼탑에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편준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포항은 외세 침략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호국정신으로 국토를 수호한 호국역사문화 도시"라며 "포항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호국역사문화제를 연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오는 24· 25일 이틀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포항 형산강 권역 호국역사문화제' 홍보 포스터.
포항만의 지질·문화 나타내는 구만리 독수리바위, 향토 문화유산 지정
경북 포항 해안가에 위치한 독수리 형태의 '구만리 독수리 바위'가 경북 포항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포항시는 최근 열린 제2회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에서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해안가에 위치한 '구만리 독수리 바위'가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향토 문화유산은 문화재보호법 또는 시·도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시(군)·도 조례에 기반을 두고 지자체장이 지정하는 문화재를 말한다.박이득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장은 "파랑의 침식으로 형성된 지형의 특수성과 풍어제를 지내는 장소의 상징성 등을 보여주는 독수리 바위를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약 3m 높이의 독수리 형태인 독수리 바위는 오랜 세월 자연의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조각된 특이한 해안 지형으로, 동해안에서는 형성되기 어려운 독특한 형태다.또 파도가 심하면 청어가 밀려 나왔다는 이곳은 풍어를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제를 지내는 장소이자 바다를 생활 기반으로 하는 어민들에게 풍요와 안전을 비는 곳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동해 어민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어민들의 삶과 문화의 일부가 된 독수리 바위를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 보호하기로 했다. 독수리 바위는 지난 3월 제1회 포항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회의에서 향토 문화유산 지정 심의 대상이 돼 4월 한 달간 지정 예고기간을 거치며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신대섭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포항만의 독특한 지형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최근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의 '구만리 독수리 바위'. 약 3m 높이의 이 바위는 오랜 세월 자연의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독수리 형태를 하고 있다 .
포항시-울산 남구 소셜미디어 동맹…홍보 콘텐츠 교류
경북 포항시는 16일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남구와 홍보부서 간 소셜미디어(SNS) 동맹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 소셜기자와 울산 남구 구정홍보단은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SNS 홍보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울산 남구 구정홍보단 관계자 40여명은 이날 포항시청을 찾아 동맹 협약을 맺은 뒤 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했다. 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은 "해오름동맹 도시인 포항과 울산 남구가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의 핵심 현안과 관광, 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교류를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와 울산 남구협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를 진행해 우호 협력관계를 돈독히 한 바 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울산시 남구 홍보부소 동맹 박재관 포항시 대변인(왼쪽 첫째)과 송상옥 울산시 남구 구정홍보단장(왼쪽 셋째)이 16일 SNS 동맹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포항 철길숲에서 시민 DJ 라디오 방송 진행
경북 포항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휴식공간으로 떠오른 '철길 숲'에서 시민DJ의 재능기부로 라디오 방송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2일부터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철길숲 시민 DJ'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철길숲 시민 DJ'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로 DJ 양성과정을 거친 시민들의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 활동으로 진행된다.방송은 용흥 건널목~효자교회 약 4.3㎞ 구간에 설치된 음향 스피커를 통해 송출된다. 요일별로 1명씩 총 7명의 시민 DJ가 라디오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철길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비롯해 각종 시정 및 생활 정보와 공원 이용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한다.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를 최근 4년 만에 재개했다. 시는 시민 DJ들의 보이는 라디오 방송으로 철길숲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철길숲 시민 DJ'에 참여하는 한 시민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면서 철길숲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방송을 만들어 가겠다"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시는 앞으로 다양한 사연과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함으로써 시민참여를 늘리고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시민 호응도에 따라 방송 시간 연장, 시민 DJ 추가모집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이경식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시민 DJ 라디오 방송을 통해 포항 철길숲이 시민들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참여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철길숲을 시민 행복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 철길숲 오픈스튜디오에서 시민 DJ가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
포항시와 지역 국회의원,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 촉구
경북 포항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정부의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지정에 팔을 걷어붙였다. 신병 치료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은 13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국회에서 만나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포항 지정'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포항은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도시로 글로벌기업인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이 자리해 있고, 리사이클링부터 양극재까지 2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이 구축된 세계 유일무이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7년까지 14조 원의 대규모 기업투자가 확정돼 있어 투자 활성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양극재 연산 100만 톤, 매출 70조 달성으로 2차전지 소재 자립화와 글로벌 2차전지 산업 기술 패권을 선점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특화단지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은 2차전지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은 물론 산·학·연 클러스터가 이미 조성되어 있어 2차전지 특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하며, "포항의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도 "포항은 2차전지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양극소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에 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세계적인 2차전지 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이날 2차전지 원소재부터 양극재, 음극재 생산까지 대량 생산시설이 집적된 포항은 2차전지 핵심 소재 대량생산과 소재 공급 요충지로 이미 양극재 국내 최대 생산량인 15만t을 생산하면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 t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글로벌 양극재 수요량 605만 t의 16.5%를 차지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특히 포항은 양극재 생산에 있어 중국에 90% 이상 의존하고 있는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 전구체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양극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영일만항을 이용한 원소재의 수출입이 쉽고 포스텍, 가속기 등 연구와 인력양성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2차전지 산업육성 조례 제정 및 전담부서인 배터리첨단산업과를 신설했다. 이 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의 최종 선정 결과가 7월 초로 예정됨에 따라 이날 행보를 시작으로 며칠간 국회와 정부 기관을 연이어 방문하며 포항이 2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꾸준히 어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산업부 장관 면담 1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첫째)과 김정재(왼쪽 둘째)·김병욱(오른쪽 첫째) 국회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지정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포항에 인조흑연 생산라인 증설
일본 기업 이비덴사의 국내 법인인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가 포항 영일만항 배후 산업단지에 인조흑연(그라파이트)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3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1산단 포항외국인투자지역에서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 인조흑연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야마무라 노리히코 이비덴 본사 세라믹사업본부장, 서재현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 대표이사, 김남일 포항부시장,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OCI, SK실트론 외 협력관계사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는 경북도·포항시와 2018년 MOU 체결 후 2020년 연간 생산량 2천160t의 인조흑연 일관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올 6월까지 총 47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했다. 이에따라 연간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4천320t으로 늘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증설로 수입대체 효과가 생기고 30여명의 신규 인력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일본 기후현에 본사를 둔 이비덴사는 1912년에 설립 이래 세라믹과 전자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비덴사는 특수탄소(흑연), 자동차 배기부품, 전자부품 기판, 프린트 배선판 등을 생산하며, 연매출 약 3조7천억원 규모로 미국 등 해외 19개 생산거점을 둔 일본 중견 기업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산업단지 초창기부터 포항시와 함께 해온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의 지속적인 투자에 감사드린다"며 "인조흑연 분야의 선도기업인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가 포항에서 더욱더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 13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1산업단지에서 열린 이비덴그라파이트 코리아 생산라인 증설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포항시, 명품 장례문화공원 ‘포항 추모공원’ 건립 부지 재공모 실시
경북 포항시가 선진장례문화 정착과 명품공원 조성을 위한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포항시는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 재공모를 9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재공모는 2021년 11월 공모(60일)했을 당시 접수된 곳이 없어 다시 추진하게 됐다. 시는 첫 공모 당시 미접수의 원인이 된 주민 인식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후 다시 실시하는 것으로, 선정된 마을 읍·면 전체에는 주민지원금을 20억원 늘린 8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준공 후 연차적으로 지원할 뿐 아니라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 지원하며 주민들에게는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또 유치지역 해당 읍·면(주변지역포함)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원과 45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 및 숙원사업을 지원하며,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탈락지역에도 주민 위로와 화합 차원에서 3억~5억 원 상당의 주민 편익 및 숙원사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될 포항시 추모공원의 전체부지 80%는 공원화 사업을 통해 예술, 문화, 교육, 관광의 테마 힐링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20%를 화장시설(8기)과 장례식장(빈소5), 봉안시설(2만기), 자연장지(6만기), 유택동산(1개소)을 설치해 쾌적한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지공모는 부지면적 33만㎡(10만평)기준 내외에서 응모가 가능하며, 신청 유치지역(행정리)에서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후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거주 세대의 70% 이상 동의를 얻어 신청서를 작성한 후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포항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접근성, 주민여건, 경제성, 토지활용, 환경적 영향, 추진의지, 법령저촉 등의 기준에 따라 서면, 현장 심사, 입지타당성 연구용역 및 추모공원건립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모공원이 건립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모공원을 지역의 문화 계승과 역사를 보존하는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추모 및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가 선진장례문화 정착과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추모공원 조감도.
포항시-중국 단동시, 항만 물류 등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 논의
경북 포항시는 12일 중국 단동시 장리홍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항만 물류 활성화와 투자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포항시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단동시 현지 기업인 일행과 포항영일신항만<주> 관계자 및 관내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단동시 방문단 일행은 포항의 항만 물류 주요 시설물 및 관광지 등을 둘러본 후 13일 귀국할 예정이다.단동시는 압록강과 황해를 통해 신의주시와 접해 있으며, 랴오닝성 동남부에 위치한 물류 중심지로서 아시안하이웨이의 시작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산업·항만·물류·관광 중심도시로서 방직공업, 전자공업, 농산물이 유명하며, 인근에는 동북 3성 최대도시 선양이 위치해 있다. 단동시의 전체 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약 241만 명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동북아 인접국가 및 도시간 관계가 위축됐지만 이번 단동시의 포항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간 경제·무역·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 협력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단동시는 한반도와 오래전부터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했던 가까운 이웃"이라며 "동북아 물류 중심지 단동시와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시 간 투자 협력 확대, 물류 연계 신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경제 침체 해소와 국제적 위상 정립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오른쪽)이 12일 포항시청에서 장리홍 중국 단동시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에게 포항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김복조 전 포항시 남구청장,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김복조 전 포항시 남구청장이 12일 제5대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2011년 창립 이후 체육시설, 복지시설, 주차시설 등 30여개의 공공시설물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김 이사장은 영남대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행정 전문가로 1990년 공직에 입문해 포항시 장량동장, 맑은물사업본부장, 남구청장 등을 지냈다.그는 취임사에서 "앞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일류 명품공단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시민중심 공공서비스 제공', '경영개선을 통한 공단 경쟁력 강화', '재난안전관리시스템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김복조 신임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이 1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2차전지 특화단지 최적 도시 포항, 유럽 배터리 시장 개척 나선다
정부의 2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배터리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포항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 메쎄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3'에 참여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3'은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전지산업협회, 코엑스, KOTRA가 공동 주최로 해외에서 처음 개최하는 2차전지 전문 박람회다. 시는 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의 경상북도 투자유치 홍보관에서 포항이 2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한 데 이어 이번 유럽 박람회에서도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게 됐다.이번 전시회에는 2차전지 관련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200개 부스를 마련하고, 참관객은 8만 5천여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양극재 생산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포항 2차전지 산업의 역량과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또한 글로벌 배터리 스탠다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유수 2차전지 기업 관계자를 만나 포항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특히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위치한 피엠그로우와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입주기업 민테크가 전시회에 참가해 보유한 2차전지 기술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활동도 펼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이 가진 높은 잠재력과 함께 산학연의 우수한 역량, 기반을 세계 시장에 적극 선보이겠다"며 "세계 시장 공략을 통해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지난 3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3'의 경상북도 투자유치 홍보관에서 포항시가 2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자유성] 점박이물범
올들어 경북 포항과 제주 앞바다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달 24일 포항 남구 장기면 영암1리항에 '동물 사체가 떠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포항해양경찰이 출동한 결과, 길이 1m20㎝ 크기의 점박이물범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도 제주 가파도 하동항 인근 해상에서 길이 1m24㎝ 크기의 점박이물범 사체가 외상없이 죽은 채 발견됐다.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331호이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다. 몸길이는 약 1.4~1.7m에 이르고 무게는 80~130㎏. 수명은 30~35년으로 알려져 있다. 회색이나 황갈색 바탕에 불규칙하게 있는 점무늬는 개체마다 다르다. 잠수는 수심 200~300m까지 30분 동안 가능하다. 휴식을 취할 때는 물에 세로로 동동 떠서 잠들기도 하고, 바위 위로 올라와서 누워있기도 한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가 국내 주요 서식지다. 이곳에 300여 마리가 터를 잡고 있다.동해안에서 발견되는 점박이물범은 대부분 러시아에서 번식해 남하한 것이다. 일부 개체는 동해에 머무르지 않고 러시아와 중국 서식지를 왕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과 제주에서 각각 사체로 발견된 물범은 작살을 사용했거나 그물에 걸린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수온도 상승이 사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해안의 수온은 지난 54년(1968~2021) 동안 약 1.35℃가 상승했다. 바닷속 1~2℃는 땅 위에서 느끼기에 5~10℃와 맞먹는다고 한다. 이를 감안하면 급격한 수온상승이 해양 동물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셈이다. 마창성 동부지역본부 부장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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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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