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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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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위기 비글들에 희망 전한 굳센병원
대구 어깨특화병원인 굳센병원 황준경 병원장을 비롯한 10명의 의료진·직원들은 26일 '비글구조네트워크 논산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활동에서 굳센병원 봉사단은 안락사의 위기에서 구조된 실험용 비글들을 위해 동물의약품을 제공하고, 시설 청소 및 산책 등을 도왔다.황준경 병원장은 "실험 비글들도 귀한 생명인 만큼 아프지 않고 좋은 가정을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26일 봉사활동을 마친 굳센병원 임직원들이 비글구조네트워크 논산쉼터 관계자 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서 음주운전 차량 교각 아래 추락…40대 운전자 부상
26일 밤 11시 47분쯤 대구 달성군 현풍읍 중리에서 차량이 교각 아래로 추락해 전복되는 단독 사고가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차량이 전복돼 차량된 모습.
대구 위기 청소년들에 희망의 등불…달성署·달성복지재단 장학금 지원
대구 달성경찰서(서장 박만우) 여성청소년과와 달성복지재단(이사장 강성환)이 협력·추진하는 '드림 라이트' 장학사업이 위기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다.24일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두 기관은 경찰서 회의실에서 위기 청소년 지원금 2천만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달성서 여성청소년과는 향후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학교 밖·선도 대상, 취약계층, 범죄 노출 등) 20명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드림 라이트' 장학사업은 △위기 청소년 장학사업·자격증 취득 진로 기회 부여 △학교·가정 밖 청소년 선도 대상 지원 △청소년 아웃리치 활동 참여 등 총 22명의 청소년에게 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강승규기자
계명대 동산병원 성형외과 정운혁·조태희 교수팀, 국제외과저널 논문 게재
계명대 동산병원 성형외과 정운혁·조태희 교수팀의 인체 조직을 이용한 구개유합부전 연구 논문이 최근 국제 외과 저널(Impact Factor 12.5)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전 세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널리 인용되고 있으며, 저널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에서 외과계 저널 랭킹 2위에 올랐다.정 교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선정됐다. BRIC은 생명과학분야에서 Impact Factor 10 이상의 논문을 주저자로서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해 등재한다.이 연구는 후성 유전학적 관점에서 구개열 발생 부위 점막과 비구개열 부위의 점막에서 전사체 차이를 RNA 시퀀싱을 이용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발생 완료 후에도 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EMT) 관련 유전자들의 유의한 차이가 발견 됐다.정 교수는 "국제 저명 저널에 논문이 게재되고 한빛사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 구개유합 관련 유전자를 발굴해 구개열 동물모델 개발 및 산전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계명대 동산병원 성형외과 정운혁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 알츠하이머 돌파구 제시
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연구팀 논문이 최근 SCIE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JMS)'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알츠하이머 질환 마우스 모델에서 미세전류 요법의 신경 손상 및 인지 저하 완화 효과와 치료 잠재력을 연구한 내용이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은 복잡성으로 인해 효과적인 약물 치료법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세전류 요법과 같은 비약물적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세전류는 매우 약한 전류를 사용해 인체에 부작용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5xFAD 형질전환 마우스를 사용해 미세전류 요법이 신경 세포 손상과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미세전류 요법은 기억력 저하를 줄이고 신경 세포 퇴화를 방지하며, 기억력 테스트에서 성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 축적을 줄이고 세포 자살을 억제해 알츠하이머 병 진행을 늦출 가능성을 확인했다.연구팀은 "TLR4 경로를 억제해 염증 반응을 줄이는 것이 관찰됐다. 이는 미세전류 요법이 알츠하이머 병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향후 더 많은 임상 실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동락 교수는 "이번 연구가 훌륭한 저널에 게재돼 기쁘다"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임상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향후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연구팀, 일본마취과학회에서 최우수 발표상 쾌거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연구팀은 최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일본마취과학회 제71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받았다.김 교수 연구팀(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이소영·임정아·김동혁 교수, 정형외과 최창혁 교수)은 '사각근간 상완신경총 차단 시행 후 동측 엄지손가락에서 측정한 맥파 통과 시간 및 가변성 변화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부위 마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환자의 주관적 반응을 사용해왔으나, 이는 교육과 환자 협조가 필요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맥파 통과 시간은 수술실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초산소포화도 파형과 심전도 파형을 통해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부위 마취 후 맥파 통과 시간은 증가하지만, 자율 신경계와 심혈관계의 복잡한 상호 작용으로 인해 지속해서 변동한다.연구팀은 이러한 변동성에서 숨겨진 정보를 분석해 부위 마취, 특히 상완신경총 차단 시 맥파 통과 시간 가변성의 저주파 영역 파워가 감소함을 발견했다. 이는 맥파 통과 시간 가변성이 부위 마취의 효과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환자 협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방법을 제공하여 마취 효과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 성과는 팀원들의 헌신과 전공의 및 간호사들의 지원 덕분이며, 연구에 참여해주신 환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된 연구를 이어가며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대구시간호사회, 어르신 1천여 명에게 '행복한 밥상' 선물
대구시간호사회(회장 서부덕)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6일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대구시간호사회 임원 및 간호돌봄봉사단 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더위 속에서도 어르신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서 회장은 "시간호사회원과 대한적십자사 양 기관 모두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줘 감사 드린다"며 "시간호사회는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봉사, 희망을 전하는 '간호돌봄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시간호사회는 매년 저소득층 대구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급식 봉사, 도시락 나눔, 이웃돕기 성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시간호사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관계자 등이 26일 행복한 밥상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 하고 있다.시간호사회 제공
로봇수술 심포지엄,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칠곡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최근 병원에서 '2024년 제1회 비뇨내시경로봇학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뇨기종양 로봇수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전국 각지의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총 4개의 세션에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고, 젊은 교수진들도 대거 참여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첫 세션에서 정재욱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부분 부신절제술'을, 두 번째 세션에서 권태균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생방송으로 시연했다.칠곡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욱·권태균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비뇨기 종양 로봇수술이 한층 더 발전할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칠곡경북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욱 교수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권태균 교수
경영평가 'A등급'의 전설, 경북대병원의 비결
경북대병원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A(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는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주요사업 등 평가 항목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결과다.2023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주요 사업 두 가지 범주를 기본항목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혁신계획 실행 노력과 성과, 코로나19 대응 노력과 성과가 가점항목으로 추가됐다.특히 경북대병원은 연구사업에서 A+, 교육사업에서 A를 받아 국립대병원 10개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국립대병원 최초로 병원 자체 의사과학자 양성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과 통계적 기법을 이용한 인턴 근무성적 산출방식 개선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경영평가 4년 연속 A등급 달성은 모든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백 없는 필수 의료 보장과 환자 중심병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경북대병원 전경.
김삼도 대구 옥포새마을금고 이사장 "대구 102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상 받았어요"
대구 옥포새마을금고 김삼도 이사장이 최근 MG인재개발원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대구 102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유일해 전국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옥포새마을금고에 대해 소개한다면."1980년 설립해 1984년 현 본점 건물을 준공했다. 2010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6년 옥포지구에 보금자리지점을 개소했다. 경영방침은 조직의 업무를 정비해 효율적으로 인력을 관리하고, 여신심사 및 승인을 철저하게 해 부실채권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유 자금을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며, 경쟁력을 갖춘 수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12년 12대 이사장으로 취임할 당시 180억원이었던 자산은 2023년 832억원, 1년 만인 지난 5월에는 876억원에 이르렀다."▶코로나19로 내수 경제가 침체됐을 때 어떤 노력을 했나."2021년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시행 금고로 선정됐다. 이후 금고 체크카드를 사용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하며 지역 상권 방문을 유도했다. 신용등급이나 소득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햇살론 및 정책자금 대출을 적극 제공했다. 최근 5년간 지역 소상공인과 직장인 150여 명에게 총 29억원을 대출했고, 국민임대주택 전세자금 대출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이 주거공간을 쉽게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지난해 다른 지역 금고의 부실 대출로 인한 인출 사태를 어떻게 극복했나."대량 인출 사태가 발생했다. 그동안 여신심사 및 승인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해 부실채권을 예방했지만, 타 금고 사건으로 인한 영향을 피할 수는 없었다. 당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협업해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제도 및 지불준비금제도를 홍보하고 안전성을 알림으로써 고객들의 중도인출로 인한 손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지역민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했다고 들었다."2018년 옥포지구에 설치했다. 지리적 위치와 주차의 불편함을 파악하는 등 지자체와 협업한 결과다. 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가족관계서류 등 법원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 업무 시간 외에도 주민들이 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했다."▶3선 이사장으로서 많은 업적을 이뤘다.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철학은."4대 달성군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민원 해결에 앞장섰다. 대표적인 사례는 달성 우신 미가뷰에 버스 노선을 통과시킨 것이다. 이밖에 민주평통협의회장, 바르게살기협의회장, 달성소방서 행정자문위원장, 달성군 노인복지관운영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군의원 재직 시절 유치한 달성군 노인복지관 건립이다. 현재 복지관은 노인의 여가와 교육을 담당하며, 송해공원과 함께 큰 빛을 발하고 있다. '백세 인생'이라는 말처럼 건강하게 지역 발전을 위해 팔십 평생 살아온 경험을 살려 손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달려가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김삼도 대구 옥포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학교발 백일해 급속 확산… 대구시 긴급 대책 회의
대구시가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급속히 확산 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함께 확산 방지에 나섰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총 73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65명이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 발생 사례다. 이는 5월 발생한 11명에 비해 약 6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10년간 최다 발생했던 2018년의 41명도 넘어선 규모다. 백일해는 제2급 감염병으로, 초기에는 콧물과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최근 확진자들은 가벼운 기침만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적기에 진료를 받지 않으면 전파를 막기 어렵다. 백일해는 기침할 때 공기 중에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명에서 17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어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시는 25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교육청, 보건소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백일해 확산 방지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어 현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각 학교에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 예방접종 독려, 확진자 감시 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또 학교 내 2명 이상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구·군 역학 조사관을 대상으로 초동대응 실무 교육을 여는 등 확산 방지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어린이들이 백일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독려하고, 의심 환자 진료 시 적극적인 검사와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할 의료기관 홍보가 중요하다"며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개인위생수칙 안내, 환자 발생에 따른 역학조사, 환기·소독 등 환경 정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시 동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인사] 대구 달성군
[달성군 인사] 7월1일 자<승진> ◆4급 △자치행정국장 이원한 △주민복지국장 공진환 △의회사무국장 윤종민 ◆5급 △기획예산과장 염찬효 △도시공원과장 손승관 △사회복지과장 김소연 △가창면장 김태호<전보> ◆4급 △기획전략국장 방호현 ◆5급 △교육정책과장 박은주 △자치행정과장 백두현 △회계과장 곽병하 △복지정책과장 박영미 △행복나눔과장 김숙향 △도시정책과장 권성열 △관광과장 김태경 △보건과장 정지성 △화원읍장 최태식 △다사읍 행정복지과장 김언희 △다사읍 지역개발과장 이재천대구 달성군청사.
박언휘 내과의원 "새 진료소서 발전된 의료 서비스 제공"
대구 박언휘내과의원이 최근 동구 화랑로 51 비스타동원 상가 4층으로 확장 이전,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전지는 기존 진료소 인근에 위치해 기존 환자들도 쉽게 내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열린 확장 이전 행사에는 이달희 국회의원, 홍석준 전 국회의원, 문신자 <재>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언휘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확장을 통해 더욱 향상된 진료와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환자들의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신 의료 장비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새로운 진료소에서 더욱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진료 과목은 △당뇨 △고혈압 △소화기질환 △갑상선 및 내분비 질환 △기관지 질환 △면역 치료 △주사 치료 △비만 △피부 및 레이저 치료 △동안 치료 △노화 방지 및 노화 반전 등이다. 맞춤식 검진으로는 유전자 검사와 무통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제공해 환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진료가 가능하다. 진료 시간은 월·수·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30분, 화·목·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이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첫·셋째 일요일은 휴무이다.한편,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박 원장은 의료 봉사와 기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는 경북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뉴욕주립대에서 방문 교수로 활동한 뒤, 경북의대 소화기내과 전임 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의료 봉사와 기부 활동을 실천해 왔다. 울릉도 출신인 그는 고향인 울릉도를 매달 방문해 의료 봉사를 하고 있으며, 내과 전문의가 부족한 울릉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그는 '박언휘슈바이처 나눔봉사단'을 통해 요양원 방문 봉사와 농촌 지역 순회 진료 등을 지속해서 실천 중이다.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됐고, 최근엔 청룡봉사상, LG의인상, 아름다운 납세자상 등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 박언휘내과의원이 최근 동구 화랑로 51 비스타동원 상가 4층에서 확장 이전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 "풍부한 치의학 인프라…글로벌 메카로 거듭날 것"
한여름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대구. 이곳에서는 치의학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발걸음이 시작됐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대구의 전방위 총력전이 서막을 알린 것이다. 첨단 의료의 중심지로 도약하려는 대구의 꿈은 지역의 풍부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를 실현하고자 광역지자체 공무원과 국회의원, 학계, 산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들이 논의하는 전략과 유치 당위성은 단순히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 치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충분했다. 심포지엄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다. 각계 인사들이 대구의 유치 의지를 다지며 그들의 열망은 한데 모여 힘을 발휘했다. 이들의 결연한 의지는 대구가 치의학 연구와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22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대구시와 학계는 지역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홍준표 대구시장 축사를 대독하며 "대구시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치과산업을 글로벌 첨단 헬스케어 선도 도시로 실현하고자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 중"이라며 "특히 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치의학 전문대학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뇌연구원 등 의료 기초 연구 및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최적의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첨단 미래 치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치의학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예정지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첨단 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연구기관은 물론 치과 의료기기 기업과 제약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 이로 인해 치과산업과 구강 보건에 대한 공공의료 연구를 동시에 추진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신공항 특별법에 따른 국제공항과 고속도로, KTX, SRT, 달빛철도 등 최적의 지리·환경적 여건을 갖춰 지역 균형 개발 문제 해결과 더불어 광역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장은 "대구는 의료용 핸드피스 생산의 98%를 차지하고, 전국 치과의료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등 타 지역 대비 많은 치과 관련 기업이 있다. 또한, 치과대학과 연구 인력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춰 첨단 기초치의학과 임상 연구를 주도할 수 있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이 대구에 올 경우, 풍부한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수많은 인증기관의 부속 기관 및 연구소가 설립돼 대구 경제 발전과 국내 치과 의료기업의 세계 산업 선도를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역 정치권에서도 대구가 최적의 건립지임을 공감하며, 유치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 강대식(동구-군위을) 국회의원은 "현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연구 용역이 시작됐고, 내년 상반기쯤 로드맵이 정해진다. 대구가 바라는 내용이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대구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메디 엑스포 코리아와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인선(수성구을) 국회의원은 "대구 달성군에 들어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은 처음에 유치할 수 있다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결국 테크노폴리스 726만㎡ 규모의 클러스터와 함께 만들어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오송과 경쟁할 때 대구는 유리한 부분을 가져왔다"며 "이 사업은 (대통령) 공약으로 우려가 있지만, 필요한 지역에 연구원이 가야 하기에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반드시 지역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법과 제도적인 문제를 열심히 해결 하겠다"고 약속했다.서울대치과병원장을 역임한 구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도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기술에 대한 우수성이 확보된 지역에 연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며 "대구는 부지 제공뿐 아니라, 건축비도 부담한다면 유치에 한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과 노희목 대구시한의사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현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부장이 '치의학 R&D 현황 및 향후 추진 방향', 하세현 경북대 교수가 '지방균형 발전의 측면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역할', 구영 서울대 치전원 교수가 '대구경북지역의 치의학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성재현 경북치대 명예교수가 진행하는 패널 토의가 이어졌다. 패널로는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 권대근 경북대치과병원장, 정명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본부장, 권건 대구시 의료산업과장, 손혜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강승규기자22일 오후 대구 북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
의정 갈등 전환점 맞나…흔들리는 집단휴진에 대화 분위기 조성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닷새 만에 중단하면서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과 울산의대·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환자단체는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 또 이번 주 전공의 사직 처리에 대한 정부 방침과 복지부 장·차관의 국회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의정 갈등의 전환점이 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무기한 휴진을 강행할 지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공의에 내려진 명령 취소 등 정부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휴진에 나선 지 5일 만인 21일 휴진 중단을 선언했다. 서울대 4개 병원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의 휴진 중단 배경 등을 파악한 뒤 내부 회의나 전체 교수 투표를 거쳐 휴진 강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의대 비대위 결정은 울산의대, 가톨릭의대, 성균관의대 비대위 결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의료 공백 사태로 인해 분노한 환자들은 거리로 나온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는 오는 7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다른 환자 단체와 함께 '의사 집단휴진 철회 촉구 환자 총궐기대회'를 연다. 참석 예상 인원은 1천 명이다. 단체는 "의료 공백 사태 속에 '앞으로 환자를 함부로 했다가는 환자들이 직접 모인다'는 것을 보여주자는 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인 변화'가 의정 갈등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전공의 행동에 따라 의대 교수나 의협의 단체행동은 물론 '의료 정상화'를 바라는 정부의 태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주 전공의 처분에 대한 지침을 각 대학병원에 설명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26일 청문회에서 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의료 현안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최근 경북대병원을 퇴직한 뒤 개원한 A 의사는 "정부가 진정 의료계 '단일 창구'와 대화하길 원한다면 먼저 전공의가 움직일 수 있게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했다. 대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의대 정원에 대해 정부와 의사 단체 간 이견이 있지만, 의사 단체는 '원점 재검토'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논의'하자는 입장을 내비치고, 정부도 내년 이후 정원은 조정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서울의 주요 병원 앞에서 연세의대와 아산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주변에는 환자들과 환자 권익 단체들이 집단 휴진 철회와 더 나은 의료 정책을 요구하는 표지판을 들고 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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