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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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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랑 증가 전망에도…'홍수피해 제로' 도전하는 K-water 낙동강유역본부
K-water 낙동강유역본부가 올여름 홍수피해 최소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 여름 강수량이 예년보다 많을 확률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낙동강유역본부는 18억㎥의 홍수 대응능력을 확보하고, 유역 내 29개 수자원시설과 203개 방류 설비의 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올 4월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낙동강유역본부는 홍수조절 설계 용량 대비 약 2.8배에 달하는 18억㎥의 홍수 대응능력을 갖춰 극한 강우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와 극한 강수량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또한, 29개 수자원시설과 203개 방류 설비의 수문 동작 및 상태 점검을 통해 운영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는 홍수기 동안 안정적이고 신속한 수문 가동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모든 설비가 최적의 상태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됐다.낙동강유역본부는 지자체와의 합동 대응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물관리 기관인 환경부, 환경청, 홍수통제소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홍수기 전 주요 이슈에 대한 심층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김세진 K-wate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극한 기후를 가정한 유연하고 효과적인 홍수기 대응 체계를 철저히 준비하여 물 재해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역본부와 모든 지사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K-water 낙동강유역본부의 홍수 대비 준비를 묘사한 이미지다. 이를 통해 본부의 철저한 대비와 준비 상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영남일보 AIK-water 낙동강유역본부는 최근 본부 물종합상황실에서 유역 내 29개 수자원시설(댐·보·하굿둑)을 관리하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수기 사전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낙동강유역본부 제공
칠곡경북대병원·경북대병원신장내과 연구팀, 복막 보호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칠곡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와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 연구팀이 복막투석에 의한 복막손상의 새로운 기전을 발견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Cell Death & Disease (IF=9.0)'에 최근 게재됐다.의료계에 따르면 복막투석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장기간 시행 시 복막이 섬유화되어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손상은 복막투석의 실패로 이어지는 주요 합병증이다.연구팀은 복막 세포를 배양해 실험한 결과, 복막투석액에 노출된 세포에서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자가포식작용이 활성화되면서 미토콘드리아 대사이상이 발생해 복막손상이 유발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가포식작용 억제 약물을 사용한 실험에서는 자가포식작용이 감소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회복돼 복막손상이 완화되는 결과를 얻었다.임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복막 손상의 새로운 기전을 확인 했다"며 "이 기전을 바탕으로 복막 보호 물질을 임상에 적용하면, 복막투석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 시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복막투석 치료법의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칠곡경북대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
구병원,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으로 직원 건강 강화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은 최근 병원 메디아트홀에서 달서구보건소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로, 큰 호응을 얻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근골격계질환예방교육
건보공단 대구경북본부 '정신건강 파워업'…'마음충전' 프로젝트 운영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기형)는 대구·경북 지역의 암경험자들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충전사업'을 운영 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음충전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강화를 목표로, 3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첫해 2024년에는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2025년에는 노년층과 이주여성 등 정신건강 취약군으로, 2026년에는 취약군을 다양화하고 관리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중장년층 암경험자들의 우울과 불안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은 대구와 포항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포항에선 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싱잉볼 테라피를 활용한 명상 및 강점 발견 프로그램을 6회기 진행했다. 대구에서는 약 25명의 암경험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 전문가의 개입하에 감사일기 쓰기, 웃음치료, 싱잉볼 테라피, 원예체험, 다도체험 등 6회기 힐링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김기형 본부장은 "마음충전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암경험자들의 정신건강 관리 능력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가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건보공단 대구경북본부 마음충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암경험자들을 위한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인 '마음충전사업'을 운영한다.
혈액 부족 사태 해결 앞장선 곽병원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은 21일 병원 본관 앞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50여 명의 곽병원 임직원들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에 기여 하고자 했다.수급된 혈액은 대한적십자사로 옮겨져 외상 환자 및 응급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곽동협 병원장은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가며 헌혈 문화 정착에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헌혈을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 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해 헌혈 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곽병원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곽병원 제공
[인사] 달성군
<승진> ◆4급 △자치행정과 공진환 △회계과 윤종민 △교육정책과 이원한 ◆5급 △세무과 김태호 △정책추진단 염찬효 △자치행정과 이성완 △희망지원과 고종선 △복지정책과 김소연◆6급 △건설과 박지훈 △자치행정과 방기선 △법무감사실 은혜숙 △교육정책과 이미화 △현풍읍 이주희 △교육정책과 조주영대구 달성군청사.
전국 의료 파업 속에서도 빛난 헌신, 계명대 동산병원 환자의 감동 편지
"저는 기사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수술 이후 5개월이 지났으며,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기검진으로 병원에 왔다가 우연히 저와 관련된 기사를 보았습니다. 새삼 피어오르는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당시 어려운 수술임에도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집도해 주셨고, 결국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식혈관외과 박의준 교수님. 동산병원 이식혈관외과 명성이 백만 년 이어지길 기원 드립니다. 저에게 동산병원은 사랑입니다."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복도 홍보 게시판에 '신장 이식 수술 성공'이란 제목의 기사가 내걸리자, 이를 본 수술 환자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장미 한 송이를 붙여 놨다. 최근 전국적으로 의료계 집단 행동이 이어지며 환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환자가 보낸 감동적인 감사 편지와 꽃이 주목받고 있다.동산병원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3년 전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이식받은 심장 기능은 잘 유지됐지만, 신장 기능이 나빠졌다. 혈액 투석을 진행한 환자는 지난 2월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수술했다. 결과는 좋았고, 신장과 심장 기능 모두 안정돼 퇴원했다. 독립된 2개 이상의 장기를 이식하는 '다장기 이식'은 국내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환자의 금전적인 부담은 물론, 자칫 생명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당시 수술을 집도한 박의준 교수(이식혈관외과)는 "심장이식으로 이미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임에도, 수술 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며 "기증자 신 적출술을 함께 한 비뇨의학과 신택준 교수의 헌신도 감사하다"고 했다. 주치의 한승엽 교수(신장내과)도 "이번 심장 이식 후 순차적인 신장이식 수술의 성공은 오랜 기간 동산병원 장기이식팀이 쌓아 온 이식수술의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동산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보내준 따뜻한 편지와 장미 한 송이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러한 감사의 마음은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다시 한번 환자의 건강 회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동산병원은 언제나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동산병원은 2020년 8월 심·신장 동시 이식, 2022년 3월 간·신장 동시 이식을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심장이식 수술 환자의 순차적인 신장이식 수술에도 성공하며, 두 장기 이상이 손상된 환자에서 다장기 이식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1982년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신장이식 1천528회, 간이식 207회, 심장이식 84회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전문 인력, 최신 의료장비,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장기 이식 수술이 가능해 명실상부 중증질환 및 고난도 이식 수술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최근 병원 건물 내 게시판에 감사 편지와 함께 꽃을 내 걸었다.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손절하자"…대구달성署 '달고나 상담소' 운영
대구 달성경찰서(서장 박만우) 여성청소년과는 최근 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위기 청소년 관리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달고나 상담소'를 운영했다.달고나상담소는 학교폭력과 사이버 도박 등 고위험 비행에 대한 상담과 지도를 진행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평온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보호·선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청소년들 사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불법 사이버 도박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도박에 노출된 학생들은 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문기관에 연계해 상담 및 치료받는 종합적인 예방 활동도 추진했다. 강승규기자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인터뷰 "'상임위 설치 조례 제정' 추진 가장 뜻깊어"
서도원 대구 달성군의회 의장은 지난 2년간 군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빛나는 활동을 펼쳤다.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의 의장 재임 기간은 가창면 대구 편입 문제부터 상임위원회 설치 조례 제정까지 수많은 도전과 성취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군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기 위한 그의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은 일문일답.▶의장으로 활동한 소회는."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의장직을 수행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동료 의원과 함께 군민 중심의 의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 현장을 찾아가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려고 열과 성을 다했다. 아쉬운 점도 많지만,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과 달성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재임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가창면 대구 편입 문제였다. 대구시에서 일방적으로 가창면을 대구에 편입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우리 군과 의회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많은 갈등이 있었다. 결국 대구시, 시의회, 가창 주민들과 토론과 협의를 통해 가창면이 우리 군 행정구역에 존속된 점이 매우 보람 있었다."▶가장 큰 성과라면."상임위원회 설치 조례를 제정한 것이다. 군의회는 상임위원회가 없어 군민의 다양한 민원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12명의 의원과 함께 상임위원회 설치 조례를 만들어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민들의 복잡한 민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2022년 대한민국 의정정책비전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일이 기억에 남는다."▶후반기 의장단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군의회는 군민을 위한 열정과 헌신으로 가득 차 있다. 후반기 의장단이 어떤 의원으로 구성되더라도 그들이 훌륭히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군은 법정문화도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들을 유치해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단은 이러한 중요 사업이 적기에 착공하고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과 연계해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유치하는 것은 후반기 의장단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군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이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향후 계획은."지난 2년 동안 달성군은 많은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첨단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해왔다. 후반기에도 지역 현안과 정책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우리 의회가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서도원 대구 달성군의회 의장이 지난 2년간의 성과와 향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
대구 달성복지재단, 40여 명 직원과 함께 양파 농가 일손 돕기
대구 달성복지재단(이사장 강성환)은 최근 유가읍 가태리 한 양파 농가에서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재단과 수탁 시설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줄기 자르기, 양파 뽑기, 양파 나르기 등 수확 작업을 도왔다. 강 이사장은 "더운 날씨에도 농가를 도와준 직원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달성복지재단, 양파 봉사활동 대구 달성복지재단과 수탁 시설 소속 직원 40여명이 최근 유가읍 가태리 한 양파 농장에서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펼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재 현장 달려간 서도원 대구 달성군의회 의장 "재산피해 위로"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은 18일 오후 대구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 한 음·식료품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를 위로하고, 소방대원을 격려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4시 15분쯤 발생했고,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4시 22분부터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16분 후인 4시 38분 달성소방서장이 현장에 도착해 지휘권을 선언했고, 차량 50대와 인원 118명, 헬기 4대(대구 1호기, 달성군, 군위군, 수성구)가 투입됐다. 초진은 오후 5시 41분쯤 완료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서도원 의장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을 만나 그들의 노고를 치하 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많은 재산 피해를 입은 공장 대표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화재 현장에 식수와 음료를 제공해준 달성군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서 의장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항상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서도원(가운데) 대구 달성군의회 의장은 18일 달성군 논공읍 화재 현장을 방문, 업체 관계자를 위로하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 음·식료품 공장 화재…소방 당국 신속 진화, 원인 조사 중
18일 오후 4시 15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 한 음·식료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공장 관계자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4시 22분부터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16분 뒤인 4시 38분 달성소방서장이 현장에 도착해 지휘권을 선언했다.진화에는 차량 50대와 인원 118명, 헬기 4대(대구 1호기, 달성군, 군위군, 수성구)가 투입 됐다.초진은 오후 5시 41분쯤 됐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18일 오후 4시 15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 한 음·식료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정부·의협 갈등 격화…의협 해체 경고 vs 무기한 휴진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설립 목적을 위반하는 행위를 계속할 경우 임원 교체와 해체까지도 가능하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는 정부가 의협 해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첫 사례다. 반면 의협은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가겠다고 맞섰다.보건복지부는 18일 개원가에 업무 개시 명령을 발령하고, 이를 어길 경우 의사 면허 자격 정지 등 법대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집단 진료 거부 상황을 방치하는 병원은 건강보험 진료비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병원이 환자에게 사전 안내 없이 일방적으로 진료를 취소하면 의료법 제15조에 따른 '진료 거부'로 간주해 전원 고발할 계획이다.하지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의료 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건강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자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우리는 수십 년간의 관치주의와 후진 의료에서 벗어나 전문가 주의와 선진 의료로 대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이날 대회에서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 소급 취소 등을 요구했다.이날 집회는 당초 2만 명으로 신고됐으나, 경찰은 5천~1만2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천 명 이상의 의료진이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세버스와 KTX를 이용했으며, 일부 의료인은 전날 올라가 행사 준비를 했다. 총궐기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일부 의료인은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생중계로 현장을 지켜보며 응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의 단체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잡은 집단 휴진은 잘못됐다"고 규탄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메신저가 망나니짓을 하면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발표해도 국민들은 이를 믿지 않는다"며 "의사단체와 정부가 의료개혁 본질과 상관없는 단순한 의대 증원을 두고 밥그릇 싸움으로 대립하는 모습을 보면서 누가 더 한심한가 시합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24개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이날 2·28기념중앙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은 무정부 상태로 치닫고 있는 의료대란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명분 없는 의사 집단 휴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조중래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 분회장은 "대구지역 상급종합병원에서도 18일 집단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있다. 인원은 많지 않지만 환자들의 피해는 크다"며 "의사 수 증원을 반대하는 교수들의 전국적 휴진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고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대구시의사회원 등이 손팻말을 들고 정부에 '의대 증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경상북도의사회원 등이 손팻말을 들고 정부에 '의대 증원'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전문의에게 듣는다] 아이들 후유증 없이 치료하기…'쿵' 작은 충격에도 큰 불안감, 아이 교통사고 후 안정 필수
교통사고는 어린이에게 신체·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근골격·신경계가 미숙해 작은 사고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 후 얼마간은 아이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야제와 경계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는 긴장 완화와 혈액 순환 개선을 위한 치료를 시행하며, 부모는 아이와 많은 대화를 통해 불안감을 줄여야 한다. 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아이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적절한 관리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대구 어린이 교통사고 급증, 철저한 치료 필요대구지역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수도권에 이어 둘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22년 대구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57건이다. 이 중 부상자 수는 679명에 달했다. 이는 서울과 경기에 이어 가장 많은 수치다. 어린이의 경우 근골격·신경계가 아직 발달 중이기 때문에 가벼운 교통사고라도 철저한 치료가 필요하다. 작은 충격에도 성인보다 큰 피해를 볼 수 있어 이상 징후가 없어 보이더라도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중요하다. 어린아이들은 통증이나 불편함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CT나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이 없더라도 아파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발생 2~3일 후에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사고 후 일정 기간 아이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교통사고는 순간의 부주의나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사고 규모와 관계없이 차가 찌그러지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목격하면 운전자와 동승자는 신체·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특히 뒷자리에 아이가 있으면 사고 순간의 물리적 충격과 혼란스러운 주변 환경의 영향을 성인보다 훨씬 크게 받는다. 아이에게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부모는 당황할 수 있지만, 부모의 당황한 모습을 보면 아이가 더 놀랄 수 있어 침착하게 아이를 달래야 한다. ◆어린이 정서 불안증상, 한방 치료로 완화사고를 겪은 어린이들에게서 수면장애, 불안 증상, 공포감, 놀람, 식욕부진, 구토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정서적 불안함은 한방에서는 '야제(夜啼)'와 '경계(驚悸)'로 설명된다. 야제는 평소 잘 자던 아이가 사고 이후 잠투정을 심하게 하거나 자다가 여러 번 깨서 우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원래 잠을 잘 못 자던 아이들은 수면 유지가 더욱 힘들어진다. 이러한 수면장애는 사고 당일보다 사고 이틀에서 사흘 후에 주로 나타난다. 야제는 깊은 수면을 방해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고 피로를 누적시켜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계는 가슴이 두근거리며 잘 놀라고 무서워하며 불안해하는 증상을 일컫는다. 사고 이후 자동차 소리나 큰 소리에 지나치게 놀라 소리를 지르거나 울며, 외출 시 보호자에게 안겨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불안해하며 지속해서 말하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지속적인 경계는 영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긴장 완화, 혈액 순환 개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아이의 증상에 알맞은 한약 처방으로 증상을 완화해 후유증이 오래가지 않도록 돕는다.또한,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작탁침이나 자석침 등의 침치료를 통해 놀라고 예민해진 마음과 긴장감을 낮추고 혈행을 개선시킨다. 따뜻한 뜸치료와 국부 순환을 높이는 부항 치료는 통증 감소 및 신경계 안정에 도움을 주며, 단순 근육통에서부터 염좌, 경기로 인한 야제증, 대소변 이상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한의학적인 접근을 통해 정서적 불안 증상을 겪는 아이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그래픽=최은지기자함소아한의원 대구 달서점 지민정 진료원장
'의료공백 최소화' 대구·경북, 집단휴진 대비 비상 진료 체계 가동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 진료 체계'를 가동한다. 시·도민의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긴급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 휴진하는 의료기관은 대구 2천41곳 중 34곳(1.67%), 경북 1천296곳 중 38곳(2.9%)으로 파악됐다. 사전 신고 없이 휴진하는 의료기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실시간으로 휴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을 여는 병·의원을 안내하는 등 비상 진료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병원 간 협력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환자 전원 핫라인 운영기관 118곳을 필요 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의료진 부재 등으로 자체 전원이 어려운 경우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적극 활용하도록 의료기관에 안내할 예정이다. 18일 문을 여는 병의원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100),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각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내려받아 가까운 병의원을 찾을 수도 있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곳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진료기관' 메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16일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등 대정부 3대 요구사항을 발표하면서 정부가 수용하면 18일 집단휴진을 보류하겠다고 밝혔으나, 복지부는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책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거부했다. 결국 의협은 예정대로 집단휴진을 강행하기로 했다. 서울 총궐기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은 대구시의사회관에서 서울집회 현장을 생중계로 지켜볼 예정이다. 의협은 이날 대국민 호소문에서 "이번 휴진과 궐기대회는 의사들만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으로 의료체계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며 "정부의 폭정을 막을 방법은 단체 행동밖에 없음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 대구 참여연대는 집단휴진 사태를 두고 '명분 없는 기득권 지키기'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의사들의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한 의협의 비상식적이고 의료 본령을 망각한 태도는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서울대병원 등 전국 국립대 병원의 집단휴진 방침 역시 명분이 없다. 대안을 내놓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어야 했음에도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휴진을 결정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대한의사협회 총파업을 하루 앞둔 17일, 경북 경산시 보건소에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 진료(진료시간 연장)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경산시 보건소는 경상북도의 권고에 따라 비상 진료 대책으로 18일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의 진료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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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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