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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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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투표소] 박근혜 전 대통령 비슬초에서 투표 "국민도 꼭 투표 해 달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10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초등학교 1층에 마련된 '유가읍 제 3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했다.이 투표소는 박 전 대통령이 머무는 달성 사저에서 1.5㎞ 정도 떨어진 곳이다.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유영하 국민의 힘 대구 달서구갑 후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박 전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 없이 묵묵히 투표 했다.투표소에 머문 시간은 10여 분 정도다.밝은 표정에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다.박 전 대통령은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를 했고, 옷은 청바지에 검은 재킷을 입었다.알록달록한 스카프가 눈에 띄었고,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박 전 대통령 주변에는 대통령실 경호원 등 10여 명이 그를 보필했다.투표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투표 소감 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보수의 위기 등을 묻는 기자 질문엔 답을 하지 않고 투표장을 떠났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초등학교 1층에 마련된 '유가읍 제 3투표소'에서 투표 한 뒤, 투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초등학교 '유가읍 제 3투표소'에 들어 가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잠정 취소'…내분 휩싸인 의료계
총선 직후 예고됐던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이 잠정 취소됐다. 정부가 '의대 증원 관련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의사협회 내부 갈등에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이견을 보이는 분열로 의정 협상이 시작하기도 전에 삐걱대는 분위기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이번 주 기자회견은 어려울 것 같다"며 "가능하면 모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내용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주 목·금요일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계 의견을 하나로 모아 말씀드리는 형식과 관련해 지난 비대위 회의에서는 합동 기자회견으로 결의했지만, 다음 회의 때는 변화할 수 있다"며 "직역 따라 입장이 다를 수 있고 (합동 기자회견 성사 여부를) 기다려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측이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등 내부 불협화음이 심해진 상황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전날 비대위에 공문을 보내 "의도와는 달리 비대위 운영 과정에서 당선인의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표명이 여러 차례 이뤄졌고, 이로 인한 극심한 내외의 혼선이 발생했다"며 임 당선인이 의협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반면 김택우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본 비대위에 주어진 활동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길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다"며 "저에게 주어진 시간까지 전 회원의 뜻을 받들어 비대위원장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임 당선인 측의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또 "임 당선인은 현재 비대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비대위 회의 석상에서 발언한다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으나 보도 자료를 통해 의사를 밝히고 있는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과 관련해 의협 비대위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위원장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홍보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비대위 회의에서 합동 기자회견 발표에 반대 의견을 내지는 않았다"면서 "대전협 내부에서 시기상조라는 논의가 나왔을 수 있고, 그래서 그런 의견을 남긴 거라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가 통일된 의견임은 분명히 했다. 김 홍보위원장은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숫자를 제시할 수는 있겠지만 의료계의 통일된 안은 '원점 재논의'"라며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 해도 숫자를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 대학병원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열린 결말' 시사하는 정부…반면 의료계는 '엇박자'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해 '열린 결말'을 시사하며 대화에 의욕을 보이지만, 정작 의료계는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9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협 회장 선거를 마치면서 대내외적으로 비대위를 흔들려는 시도가 있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비대위는 특정인의 의지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26일 차기 의협 회장으로 당선된 임현택 당선인이 최근 의협 비대위에 "비대위원장 자리를 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낸 데서 비롯됐다.임 당선인은 당선 직후 곧바로 의협 비대위원장을 맡길 원했지만, 비대위는 기존의 김 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임 당선인은 8일 의협 대의원회 의장과 비대위원장에게 공문을 보내 "원래 의도와는 달리 비대위 운영과정에서 당선인의 뜻과 배치되는 의사 결정과 대외 의견 표명이 여러 차례 이뤄졌고, 이로 인한 극심한 내외의 혼선이 발생했다"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원래의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결의대로 임 당선인이 비대위원장의 책임을 맡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의협 비대위가 긴급 브리핑을 통해 공식적으로 임 당선인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은 전날 의대 증원의 유예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증원 규모에 관해서는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갖고 정부가 원하는 '창구 일원화'에 화답하는 의미로 이번 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과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공지했다.하지만, 기자회견 예고 하루 만에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박 위원장도 (합동 기자회견을 결정하는) 회의는 참석하고 있었지만 (합동 기자회견을) 결의하거나 의결한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대전협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조율이 좀 덜 된 것 같아 이번 주 예정된 기자회견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중증 응급 환자 적기 치료에 사활 건 대구시…대구의료원 의사·간호사 확보 나선다
대구시가 중증 응급 환자 적기 치료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진료 의사 5명을 추가 채용하고, 진료 지원 간호사를 확보하는 등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 또 지역 병상 상황에 따라 유휴 병상 169개를 추가 가동할 계획이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수술에 차질 빚고 있는 경북대병원에는 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주 2회 수술 지원하는 등 국립대 병원과 지방의료원 간 진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병원 간 협력 진료 체계 강화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18개소 전원 핫라인 운영 기관을 필요 시 추가 확대하고, 의료진 부재 등으로 자체 전원이 곤란할 경우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수시로 안내할 예정이다.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중증 응급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공의 집단 행동 전인 2월 25일에 비해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가동률은 24.4%포인트,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4.9%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반면 종합병원급 일반병상 가동률은 82% 수준으로 약 6%포인트 증가했고, 일부 전문병원 병상가동률은 96%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까지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곽병원 72주년 맞아 사랑의 헌혈 등 행사…지역민에 봉사
곽병원(병원장 곽동협) 개원 72주년 기념식이 9일 오전 8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별관 문화공간에서 열린다.이날 기념식은 사령장, 장기근속상 및 공로상 수여, 축하 공연,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곽병원 장애인 볼링팀 선수로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인조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은 선수가 표창장을 받는다. 곽병원은 개원 72주년을 맞아△사랑의 택시 Day △사랑의 보따리 나눔 △사랑의 헌혈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민에 대한 봉사와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앞서 곽병원은 1층 로비와 병동에서 '미니 식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는 개원 72주년 기념 행사 일환이다. 행사에서 곽병원은 마가렛, 마리골드, 아이비, 원평소국, 백리향, 부레옥잠,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외래 환자와 보호자, 입원 환자에게 전달했다. 곽 병원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쾌유의 희망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자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72년 전통의 곽병원은 1952년 곽외과의원으로 개원한 후 1983년 종합병원으로 성장·발전했다. 현재 곽동협 병원장을 필두로 24명의 전문의를 비롯한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봉사뿐만 아니라 진료적인 측면에서도 최초·최고·최대의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의료기관 수술보고서에 따르면 곽병원은 맹장염(충수염) 수술 분야에서 926건의 수술을 기록해 전국 유수 대형병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4년 연속 1천례 이상 수술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에서 단일 수술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한 병원은 곽병원이 유일하다. 또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3차 환자 경험 평가에서 의사 영역 점수는 300병상 이하 전국 종합병원 1위, 전체 영역 평가에서도 대구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강승규기자곽병원 임직원들이 병원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식물을 나눠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의대, 난치병 치료 등 종사할 연구자 양성해야"
경북의대 동창회는 1945년 대구의학전문학교 출신 조선인들을 중심으로 처음 조직돼 시작했다. 대구뿐 아니라 서울·부산 등 전국에 조직된 동창회는 모교가 전후 재건에 힘을 쏟을 때 갖은 난제 해결에 적극 도왔다. 특히 1960년대 북미주동창회가 창립된 직후 장학기금 모금에 앞장서며 모교 도서관에 직접 지원하고, 미국으로 연수 오는 교수 경비를 보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74년 '안행' 회지가 창간됐고, 1980년 동창회 사무실을 본관에 마련했다. 1987년 동창회 장학재단이 별도 법인화되면서 모교 지원 창구가 일원·체계화됐다. 동창회 장학사업은 더욱 확대돼 2022년까지 총 1천613명이 동창회 장학기금 수혜를 받았다. 또한 2003년부터 학술연구, 의료봉사 및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주요한 업적을 남긴 동문을 기리는 '안행 대상'을 수여하기 시작하며 동문의 활약과 우애를 나눴다. 지난해에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렀다. 행사는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의 비전을 명쾌하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28일부터 2년 임기가 시작된 제32대 김성중 경북의대·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은 찾아가는 동창회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지난해 기금 40억원 기탁에 감사100주년 후속 사업 집행에 노력지금껏 의료 태동과 발전에 힘써앞으론 진료하는 의료인 키울 것젊은 후배들 동기회 결성 독려 등수도권 위주 현실에 적극 맞서야▶본인 소개 한다면."경북의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 정형외과학 교실을 수료하고 전문의를 취득했다. 육군 12사단 및 국군대구병원에서 대위로 전역했다. 울산 제일병원 정형외과 원장과 경북대 정형외과학 교실 슬관절 및 고관절 분야 전임의 및 임상 교수, 러시아 일리자로프 센터 연수, 미국 Sinai Hospital, Baltimore, MD 사지골연장술 및 변형교정 Fellowship, 울산 굿모닝 병원 정형외과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대구W병원 정형외과 원장을 맡고 있다."▶동창회장에 추대됐다. 소감은."경북의대는 1923년 개교 이래 9천200여 명의 의사를 배출했다. 1950년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문을 익힌 북미주 동창회는 한때 400여 명의 동문이 거주했다. 그 당시 보내 준 장학금과 교육 활동 지원은 모교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에서는 1950·60년대 전국을 휩쓸었던 콜레라 방역 활동, 2020년 대구 코로나 방역 활동 등 국가와 지역사회 보건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처럼 경북의대는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학교다. 과거 동창회장을 맡아 오신 분 면면을 보면 대단한 분이 많은데, 이러한 중책을 맡게 돼 사실 어깨가 무겁다."▶동창회 현안은."지난해 개교 100주년이라는 큰 행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많은 동문이 모교와 후학 지원을 위해 40억원이 넘는 기금을 동창회에 기탁해 줬다. 너무 고마운 일이고, 그 품격과 모교에 대한 사랑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하겠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100주년 후속 사업을 잘 집행할지 모교와 동문이 함께 머리를 맞대 보겠다. 동창회원들도 그 어떤 의과대학보다도 모교를 자랑스러워하고 자긍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이제 100년 역사와 전통 위에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출발한다. 앞으로 경북의대가 나가야 할 방향은."지난 100년은 대한민국 의료의 태동과 발전기에 기여한 경북의대였다. 앞으로는 진료하는 의료인 배출과 함께 의사 과학자 양성에 힘써 기초 의학과 난치병 치료 등에 종사할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립하고 있다. 해결 방안은."많은 국민이 현재 의료계 사태를 밥그릇 싸움으로 보는 듯하다. 요즘 뜨거운 주제인 대한민국 필수 의료 문제는 의료보험 제도와 의료 전달체계에서 비롯된 부분이 많다. 그래서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인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 일시에 배출되는 의사 숫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원점에서 재고돼야 한다." ▶한때 세브란스를 능가한다는 평가 속에 서울의대에 이어 한강 이남 최고 의대로 명성이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옛 영광을 재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지금은 많은 교육과 경제 환경이 수도권 위주로 돌아간다. 이로 인해 경북의대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동창회와 모교에 대해 아직 많은 관심이 없는 젊은 후배들의 동기회 결성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후원하도록 하겠다. 많은 선배의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의 경북의대가 있게 됐고, 그 수혜자가 지금의 후배가 되고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초기 동창회 역사를 보면 일제 식민지 시대에 소수이던 경북의대 조선인 학생들이 비밀리에 따로 조선인 만의 동창회를 만든 역사에서 출발했다. 그에 비하면 현재 경북의대 동창회는 100년 역사상 가장 인·물적으로 풍요로운 동창회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행복한 동창회장이다. 선대 동창회장과 동문이 그간 쌓아 올린 금자탑에 흠이 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 늘 경북의대 동창회 행사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격려와 충고도 부탁드리며, 찾아가는 동창회 활동을 하겠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제32대 김성중 경북의대·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계명의대 교수 주 52시간 준법 근무 첫날…'큰 혼란 없지만 환자 불안 호소'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에 반발해 대구 계명대 의대 교수들이 주 52시간 준법 근무에 들어간 첫 날인 8일, 동산병원에선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환자들은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데 이어, 일부 교수까지 진료를 축소한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대구 의료계 등에 따르면 계명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부터 주 52시간 근무와 24시간 근무 후 휴식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산병원에 근무하는 전문의는 모두 244명(전임의 7명)이다. 이 중 비대위 소속 의사들이 단축 근무를 결의했지만, 상당수는 예정된 수술과 진료 등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에 포함되지 않은 의사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진료와 수술, 당직 등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소속 교수들은 오는 13일부터 토요일 진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계명의대 관계자는 "비대위 소속 의사들이 공개되지 않아 단축 근무에 들어간 의사의 정확한 인원은 파악하기 어렵다"며 "진료에 차질 없도록 비상 의료체계 구축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다른 대학병원 교수들도 준법 근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A 대학병원 관계자는 "아직까진 단축 진료 이야기가 없다"면서도 "총선 이후 어떤 방법으로도 단축 진료 등의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당뇨병을 앓고 있는 김모(57· 서구) 씨는 "매일매일 뉴스를 보고 탄식한다"며 "당장 수술이 급한 환자들은 이제 어쩌면 좋으냐"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의대정원 확대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8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곽병원, 9일 개원 72주년 기념식
곽병원 개원 72주년 기념식이 9일 오전 8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 별관 문화공간에서 열린다.이날 기념식은 사령장, 장기근속상 및 공로상 수여, 축하 공연,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기념식에서는 곽병원 장애인 볼링팀 선수로 2023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인조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은 선수가 표창장을 받는다. 곽병원은 개원 72주년을 맞아△사랑의 택시 Day △사랑의 보따리 나눔 △사랑의 헌혈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민에 대한 봉사와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72년 전통의 곽병원은 1952년 곽외과의원으로 개원한 후 1983년 종합병원으로 성장·발전했다.현재 곽동협 병원장을 필두로 24명의 전문의를 비롯한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곽병원 전경.
대구 다사농협 본점 새로 지었다…"지역과 함께 성장·발전"
대구 다사농협(조합장 이상태)은 최근 본점 신축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22년 12월 착공한 신축 건물은 지상 5층·건축 면적 4천540㎡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서 금융서비스 제공은 물론 각종 교육, 영농 서비스 지원,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진다. 이상태 조합장은 "조합원 뜻을 모아 다사농협의 큰 숙원사업이었던 본점을 이전할 수 있게 돼 무한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며 "조합원과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농협, 다사 발전과 함께하는 건실한 농협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변함 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1972년 설립한 다사농협은 현재 조합원 1천500여 명, 자산 규모 7천300억원을 보유한 달성군의 대표 지역농협으로 성장했다. 조합원 자녀 학자금과 영농 자재 지원 등 조합원 복지증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 다사농협 본점 신축 준공식에 참석한 추경호 국회의원(달성)과 최재훈 달성군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손한국 대구시의원, 신동윤 달성군의회 부의장, 이청훈 농협대구본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석준 동아내과의원 원장,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출
김석준 동아내과의원 원장이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부의장은 류재근 대구가톨릭의대 교수회장, 김창수 전 서구의사회장(김앤장내과의원 원장)이 각각 선임 됐다.김 의장은 최근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 제44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직에 부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영예로운 자리인 만큼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맡겨진 회무를 수행하는 동안 많은 분의 이타적인 노력과 헌신을 잊지 않는 등 대의원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김석준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최재훈 달성군수 "대구 미래 첨단산업 허브로 만들 것"
대구 달성지역이 미래 지역 경제를 책임질 배후 도시로 신성장하고 있다. '기업 하기 좋은 달성'을 민선 8기 슬로건으로 내세워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기업 및 지역대학의 투자를 끌어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쏟아 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총력을 다하며 명실상부 대구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준비를 하고 있다.▶달성지역에 경제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지난해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같은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지역 신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역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기초 지자체 최초·최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책사업 유치와 지역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21일에는 대구시와 협업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핵심으로 전국에서 첫 번째로 기회발전 특구 지정 신청을 했다. 향후 지정되면 이차전지, 로봇, 전기차 관련 기업 유치를 가속해 대구 미래 경제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 된다."▶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 정책은."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기업의 기술 이전을 돕고, 이전 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복안이다. 최대 650만 원이었던 기술 이전료 지원금은 올해 1천만 원으로 인상했다. 8개 기업에 기술 이전료 최대 1천만 원, 5개 기업에 사업화 지원 최대 3천만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로봇·기계부품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3개 기업에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 대구 구·군 최초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를 지급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주가 아파트,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임차비를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한다.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대상 근로자 나이를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하고, 외국인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또 대구 구·군 최초로 중장년 고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참여 기업에는 근로자 채용 3개월 후부터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참여 근로자에게는 채용 3개월 후부터 분기별로 90만 원씩 최대 2회 한도로 지원한다."▶소상공인 지원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소상공인을 위한 금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대구 구·군 중 최대 규모를 출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달성군이 출연금을 내고 출연금의 10배를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경영 안정 자금을 융자하고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한다. 지난해 565건을 지원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133건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담보력이 약한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00만 원의 보증 한도를 1천만 원으로 상향했다. 기업 당 한도도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최재훈 달성군수는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라는 군정 목표로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달성군청 제공최재훈 달성군수는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라는 군정 목표로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달성군청 제공
의료계, 총선 이후 한 목소리 낸다…의료계 전직역 합동 기자회견 예고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발표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의료계가 총선 이후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3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5월부터 임기가 시작하는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 위원장의 면담 내용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들은 오는 10일 총선 이후 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합동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회의 직후 백브리핑을 통해 "의협 비대위가 가장 중심에 있고, 나머지 여러 (의사) 단체들이 힘을 합쳐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 한 곳에 모여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박 위원장과 대통령의 만남에 대해서도 당사자에게 얘기를 들었다"며 "기대하는 것처럼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고 한다. 대전협 차원의 전제조건 성명서 내용을 전달하고 설명한 것으로 전달받았다. 비대위는 박 위원장과 대통령의 만남은 의미 있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에서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느냐는 질의에 김 위원장은 "만남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시각이 달라진다"며 "(의료계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만나 달라고 했고 대통령실이 긍정적으로 호응해서 박 위원장이 대통령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했다. 그런 것들이 이뤄진 부분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딱 거기까지다. 더 이상의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는 초지일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재논의하자고 요청하고 있고 정부는 의사단체의 통일된 안을 내놓으라고 한다"며 "정부의 대화 요청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2천 명 증원에 대한 교육부 증원 프로세스를 먼저 중단해달라. 그 정도 진정성을 보여야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제자리로 복귀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난달 31일 대구 대학병원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대구지역 한 대학병원 의료진과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영남일보 DB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간이식 마취' 건강정보 영상으로 궁금증 해결 도움
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는 최근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 채널에 출연했다. 이 채널에서 김 교수는 '간이식 할 때 어떻게 마취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유용한 건강 정보를 제공했다. 50분 분량의 영상은 간이식 마취의 정의와 과정, 마취통증의학과적 시술, 수술의 단계에 따른 마취관리가 핵심 내용으로 담겨있다. 김 교수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의 간이식 및 마취에 대해 알릴 수 있어서 자랑 스럽다"며 "이 영상이 일반인을 비롯해 간이식을 받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김 교수 전문 분야는 복부장기이식마취, 초음파유도하 신경차단 등이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종해 교수.
곽병원, 개원 72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미니 식물 나눔 펼쳐
곽병원(병원장 곽동협)은 최근 1층 로비와 병동에서 '미니 식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는 개원 72주년 기념 행사 일환이다. 행사에서 곽병원은 마가렛, 메리골드, 아이비, 원평소국, 백리향, 부레옥잠,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외래 환자와 보호자, 입원 환자에게 전달했다. 곽 병원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쾌유의 희망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환자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곽병원은 사회봉사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로 역사와 전통에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2차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다양한 사회봉사뿐만 아니라 진료 적인 측면에서도 최초·최고·최대의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의료기관 수술보고서에 따르면 곽병원은 맹장염(충수염) 수술 분야에서 926건의 수술을 기록해 전국 유수 대형병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고, 4년 연속 1천 례 이상 수술 건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에서 단일 수술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한 병원은 곽병원이 유일하다. 또한 202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제3차 환자 경험 평가에서 의사 영역 점수는 300병상 이하 전국 종합병원 1위, 전체 영역 평가에서도 대구지역 1위를 차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곽병원 나무행사 곽병원 임직원들이 병원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식물을 나눠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섬유공장 추락 근로자 닷새 만에 사망
대구 달성군 한 섬유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되는 등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 이후 달성군 지역에서 발생한 첫 중대 재해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 17분쯤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한 섬유 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8m 높이에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4일 끝내 숨졌다.경찰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한편 2022년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공사 금액 50억 원)이 우선 적용 됐고, 2년 유예를 거쳐 올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5인 미만은 제외) 사업장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 중이다.중대재해법에 따르면 안전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법인에는 5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노동자가 다치 거나 질병에 걸릴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국민의힘은 확대 적용 2년 유예를 위한 입법을 추진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대에 따라 예정대로 시행됐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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