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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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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역 9개 대학 총장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이 최적지"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에 지역 9개 대학 총장들도 힘을 보탰다.경산지역 각계각층에서 안전체험관 유치 염원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지역 대학 총장들도 합세해 유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정현태 (경일대),성한기 (대구가톨릭대),박순진 (대구대),변창훈 (대구한의대), 최대해 (대신대), 최외출 (영남대), 권용근 (영남신학대), 이채영 (대경대),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지난 3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제13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에서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지지했다.한편, 4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 서명운동 참여 시민은 10만명을 돌파했다. 최종집계때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안전체험관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3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연면적 7천㎡ 규모에 5개 분야(메타버스·사회재난·자연재난·생활안전·미래안전) 30개 체험시설을 조성한다.경산시는 안전교육 수요자가 많고 사통팔달 교통망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지역 9개 대학 총장들이 3일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지지했다.(경산시 제공)
마약류 의약품 불법 투약 혐의 경산의 의사 병원서 숨진 채 발견
마약류 의약품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던 경북 경산의 의사 A씨가 자신의 병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4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A씨가 병원 휴게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직원이 119에 신고했지만 결국 숨졌다.A씨는 지난 3월 25일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경산의 한 원룸에서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원룸에는 주사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마취제로 사용하는 케타민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젊은 층에선 '클럽 마약'이라고 불리는 케타민은 우울증 치료에도 사용된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A씨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지난 4월 28일 오전 진료를 마치고 휴게실에서 들어갔다. 이후 인기척이 없자 병원 직원이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경산경찰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지난 1일 국과수가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부검과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혈액검사 결과는 늦어도 2~3개월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경찰서
농협경산시지부·(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북본부, 학용품세트 전달
경북 농협경산시지부(지부장 박은수)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북본부(본부장 김종필 NH경북농협 노조위원장)은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용품 130세트(450만원 상당)를 경산시에 전달했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 등이 매월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취약계층 농축산물 나눔, 어르신 장수 사진 촬영, 동화책 발간, 무료 건강검진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사랑의 꾸러미
한국자유총연맹 경산 남부동위원회, 가정의달 경로잔치
"감사해孝, 사랑해孝."한국자유총연맹 경북 경산시 남부동위원회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동네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남부동행정복지센터 인근서 진행된 행사는 남부동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등도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조현일 경산시장과 경산 도·시의원들도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민수 한국자유총연맹 남부동위원회장은 "지역민들과 어르신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도 동네의 화합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종하 남부동장은 "경로잔치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노인복지 향상에 힘써 더욱 행복한 남부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한국자유총연맹 남부동위원회가 3일 경로잔치를 열었다.(경산시 남부동행정복지센터 제공)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이 최적지" 유치 열기 최고조
경북 경산시의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경산시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도 "경산이 최적지"라며 안전체험관 유치에 뜨거운 염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달 중 부지가 선정됨에 따라 경산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달 24일 경산시 간부회의에서 조현일 시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시민들에게 안전체험과 유치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초등학생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25일 임당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에서 각 학교대표들은 경산유치를 응원했다.또한, 지난달 27일에는 경산시 이·통장연합회가 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각종 단체들도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유치를 호소하고 있다.이어 다음날에는 경산시의회가 △경북~대구~경남까지 아우르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경북 대표 관광 탐방코스로 발전 가능성 △경북 유일의 인구증가 도시로 타 시군에 비해 많은 안전교육 수요자 등을 내세우며 경산이 안전체험관 건립에 최적지임을 알리고 건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날 경산경찰서·경산소방서·경산교육지원청·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의 안전관리실무위원들은 어린이날 행사 관련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의에 앞서 "각종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때에 안전체험관은 체험수요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경산이 최적지다"며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했다.지난 주말에 열린 와촌면민체육대회·경산시 청년연합회 한마음 가족체육대회에서도 1천400여명의 참가자들이 서명에 동참하며 유치염원을 전달했다.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서명에 앞장 서며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 열기를 고조시켰다.지난 2일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 시민들도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서명운동에 동참했다.조현일 시장은 "28만 경산시민의 안전체험관에 대한 염원이 뜨겁다. 막판까지 경산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지난 2일 공모 마감 결과 경산시를 비롯해 8개 시군이 유치 신청한 경상북도 안전체험관은 이달 부지선정이 끝나면 올 하반기 행정안전부 공모에 신청한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지난달 25일 경산 임당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 경산예선에 참여한 초등생들이 경북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응원했다.조현일(가운데) 경산시장이 지난달 24일 경산시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안전체험관 유치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잘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지난달 29일 열린 와촌면민체육대회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윤기현 경산시의원(오른쪽부터)이 경북안전체험관 경산유치를 위해 서명하고 있다.지난달 28일 경산지역 각 기관의 안전관리실무위원들이 경북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지지하고 있다.경산시 청년연합회가 지난달 30일 한마음 가족체육대회에서 경북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기원했다.경산시의회가 지난달 28일 경북안전체험관 경산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경산시, 하반기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 152명 모집
경북 경산시는 저소득층과 취업취약계층에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일자리사업 올 하반기 참여자 152명을 모집한다.이달 1일 기준 만 18세 이상 경산시민으로 가구소득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재산 3억원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 112명·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40명을 선발한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신분증과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실업급여 수급권자·공무원 가족·공적연금 수령자·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연속 참여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선발자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공공서비스 지원 및 환경정화 등의 분야에서 주 30시간(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한다. 시간당 9천620원의 임금과 출근일에는 부대경비 5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시청
경산불교총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봉축 점등식
경북 경산불교총연합회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경산네거리 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을 가졌다. 점등행사는 반야심경 봉독, 봉행사(경산불교총연합회장 성담스님), 봉축사(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격려사(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불교발전 및 포교 유공자 감사패 전달, 봉축 발원문 낭독,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불교총연합회장 성담스님(환성사 주지)은 "자비광명의 등불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는 함께해야 하며, 부처님의 세계도 함께 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경산불교총연합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5백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5백만원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용서와 이해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경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연등의 불빛이 세상에 널리 비추어 따뜻한 경산, 따뜻한 경북, 따뜻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봉축사를 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점등식 경산불교총연합회는 지난달 29일 경산네거리 광장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 점등식을 개최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인구정책 캐릭터'공모전...이달 8일부터 접수
경북 경산시가 시민들의 인구정책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인구정책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경산시의 상징적 이미지를 활용해 대중성과 심미성을 갖춘 캐릭터를 발굴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작품과 관련 서류는 이달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된다. 금상(1명) 100만원, 은상(1명) 50만원, 동상(1명) 30만원, 장려상(2명)은 10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선정된 캐릭터는 향후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지원사업 홍보에 활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인구정책 캐릭터 공모전 개최(포스터) 경산시 인구정책 캐릭터 공모전 포스터.(경산시 제공)
경산시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이 최적지" 유치 총력태세
경북 경산시가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유치에 나섰다. 경산시는 교통접근성이 뛰어나고 기업체와 학교 등 안전교육 수요가 경북 다른 시·군보다 훨씬 많아 안전체험관 건립 최적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경산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45회 임시회에서 안전체험관 경산시 건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경산시는 경북 중남부에 위치해 경북은 물론 대구·경남까지 아우르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며 "안전체험관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연간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동의한방촌·삼성현문화박물관·암벽클라이밍장·레일썰매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경산시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 및 주변 관광자원과 안전체험관을 연계할 경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탐방코스로 발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인수 경산시의원은 "안전체험관이 완공될 시기에는 경산시 인구가 31만 명이 넘을 것이다. 안전교육 수요가 풍부한 경북 유일의 인구증가 도시인 경산이 안전체험관 건립에 가장 적합하다"고 건의안 제안설명을 했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은 "28만 경산시민의 염원을 담아 경북도민의 안전 랜드마크가 될 경북 안전체험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지역 기관·단체도 안전체험관 경산 유치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산시청년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체육대회에서 '안전한 경북, 경산에서 시작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안전체험관 유치를 지지했다. 경북 지역 시·군간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안전체험관은 2024~2027년 3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건축 연면적 7천㎡ 규모에 5개 분야(메타버스·사회재난·자연재난·생활안전·미래안전) 30개 체험시설을 갖춘다. 유치하는 기초자치단체는 부지 5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해야한다. 공모기한은 2일까지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겅산시청년회 경산시청년연합회가 지난달 30일 현수막을 내걸고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 건립을 지지했다.(경산시청년연합회 제공) 경산시의회 경산시의회가 지난달 28일 경북 안전체험관 경산 건립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경산시의회 제공)
재산피해 '0원'화재 발생...경산 쓰레기매립장에 불
재산피해가 전혀 나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쓰레기매립장에 불이 났기때문이다. 29일 오전 7시 55분쯤 경북 경산시의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에 불이 나 오전 10시 19분쯤 완전 진화됐다. 불은 남산면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장의 쓰레기 100㎥(200t)을 태웠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쓰레기가 경제적 가치가 없어 이 불로 인한 재산 피해는 0원이라고 밝혔다. 불이 나자 경산소방서는 인원 39명·장비 17대를 동원해 연소 확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진화 작업을 끝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하고 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1682761739698 29일 경북 경산시 생활폐기물 위생매립장에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경산소방서 제공)
경산 지식산업지구내 아웃렛 유치 '발등의 불'
경북 경산시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추진 중인 아웃렛 유치가 발등의 불인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규모 아웃렛 유치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자 지식산업지구 시행사는 분양에 차질을 빚어 기존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식산업지구의 정주여건을 마련할 아웃렛 예정지 인근 2천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도 아웃렛 유치가 분양 성공의 중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기간 경기침체속에 아웃렛으로 새로운 경제활력 돌파구를 기대했던 경산시민들도 아웃렛 유치 작업이 지연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경산시는 아웃렛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지난해 12월 지식산업지구 2단계 부지 산업용지 27만 780㎡ 중 15만4천120㎡(4만6천621평)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 요청하는 제19차 개발계획변경안을 산업자원통상부에 제출했다. 산자부는 중앙 관계부처와 협의 후, 자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가부를 결정하는 수순을 밟는다.하지만 아웃렛 유치가 지지부진하자 지식산업지구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 경산지식산업개발(주)는 사업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 관계자는 "1단계 부지 분양대금은 2단계 부지 토지 보상비와 공사비용 등으로 사용해 자금 여력이 없다. 금리마저 치솟아 기존 대출 이자 부담도 커져만 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은 경산시의 지급보증을 통해 2천717억원을 대출받아 이중 867억은 상환하고 1천850억원은 아직 못갚고 있다.2단계 전체부지 95만3천401㎡ 중 도로와 공원 등 시설을 제외하고 분양대상 면적은 53만9천41㎡로 4월말 현재 분양률은 37%다. 상업용지(4만9천423㎡)와 물류시설(5만9천801㎡) 등은 분양에 나서질 못하고 있다. 이들 용지의 분양은 아웃렛 유치 성공여부에 따라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분양 일정이 멈추고 자금확보가 어려워지자 경산시는 28일 시의회 동의안과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의 승인을 받아 내달 9일 만료예정인 지급보증이 20개월 연장 가능해졌다.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위치한 하양읍의 한 주민은 "아웃렛이 유치돼야 일자리도 생기고 경산 경제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다. 지난해부터 유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어 경기침체 탈피에 대한 기대감이 물거품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지식산업지구에 아웃렛이 들어오면 연간 500만명이 방문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천여명의 고용창출뿐만 아니라 8천억원 생산유발효과와 5천억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산업·연구·주거·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융복합화에 대한 전환요구가 커져감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융합되는 복합개발로 지식산업지구를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특혜해소를 위해 아웃렛 부지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분양하고 시세차익 최소화를 위해 전매금지 등의 조치를 마련했다. 산업용지 대신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분양해 증가된 개발이익은 공적환원한다는 방침이다.지식산업지구의 조성 목적과 중점 유치업종에 맞지않다며 아웃렛에 반대했던 산자부도 입장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제2차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2018~2027)을 통해 기본 운영방향을 개발·외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전환했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 모델도 산업·물류(첨단제조·R&D·관광)와 쾌적한 정주환경(교육·의료·주거)으로 개발모습을 새롭게 제시했다.이어 지난 2021년 9월에는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복합용지 개념을 도입했다.용도가 다른 두 개의 시설을 하나의 용지에 설치 가능해졌다. 산업과 서비스를 별도로 구별하지 않고 한 용지에 융복합형태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올 2월 제19차 개발계획 변경안 자료보완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요청했고, 최근 2차 보완자료를 요구했다. 자료가 들어오는대로 자문위원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지만 아직까지는 그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산지역 경제계는 근로자 확보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선 아웃렛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재광 경산지식산업지구 CEO협회 대표이사는 "경산에 대학이 10개나 있지만 젊은 인력 구하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젊은층은 문화시설을 선호하기 때문에 서울 등 대도시 취업을 원하고 있어 경산지식산업지구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며 "아웃렛이 유치돼야 젊은 인력을 구할 수 있고, 아웃렛을 찾는 쇼핑객들이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경북의 유명관광지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경산과 경북의 관광산업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도 "경산 1~4산업단지 등에 근로자가 4만여명 있지만 마땅히 즐길 문화시설은 없다. 아웃렛이 들어서면 근로자들의 여가활동에도 도움될뿐 아니라 인구 유입을 촉진시켜 근로자 확보도 쉽다. 그러면 경산의 경제 활동력도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산자부를 방문해 대규모 아웃렛 유치 염원을 담은 시민 16만2천892명의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지식산업지구 토지이용계획도
경산지역 올 첫 모내기…지난해보다 이틀 빨라
경북 경산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가 26일 자인면 원당들에서 실시됐다. 지난해보다 이틀 빠르다.자인면 울옥리 신호철 농가는 이날 약 5ha 면적에 해담벼 모내기를 했다. 조생종 품종인 해담벼는 '한장군 쌀'이라는 브랜드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3㎏짜리 소포장으로 판매된다.경산시는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키다리·깨씨무늬·도열병을 초기에 방제할 수 있는 육묘상처리제와 육묘용상토 및 팽연화 왕겨매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시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육묘용파종기 등 생력화장비도 지원하고 있다.한편 경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철저한 병해충 방제 등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벼 재배 농가에 지속적인 지도를 펼칠 계획이다.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산지역의 올 첫 모내기가 26일 자인면 원당들에서 실시됐다.(경산시농업기술센터 제공)
경산 김유신문화사업회 첫 문화강좌 인기…"34개 과정 준비"
경북 경산의 김유신문화사업회가 마련한 김유신 아카데미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사업회측은 매달 다양한 콘텐츠로 34개 과정을 개설 운영 예정이다.지난 25일 경산시 향군회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김유신 아카데미는 △미남교수의 유쾌·상쾌·통쾌 (김대진 대경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10년 젊어지는 건강 비결 (김극준 대경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 △힐링 차명상 (박현자 지혜차명상원 원장)순으로 무료로 진행됐다.이날 강좌를 들은 한 시민은 "현재의 삶도 좋지만 새로운 것을 알고 더 의미 있게 살고 싶어 참여했다. 바쁘게만 지내던 일상에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유익했다"고 말했다.유윤선 김유신문화사업회 회장은 "김유신 아카데미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강좌를 통해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지킴이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시민들이 삶의 만족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월 출범한 김유신문화사업회는 삼국통일 대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의 정신 실천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회는 오는 6월 9일 경산 마위지에서 '김유신과 화랑정신을 기리는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사생대회와 문화강좌 참가신청 및 문의 (053-851-1050, 010-2284-3748, lim33i1@naver.com).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경북 경산 김유신문화사업회가 25일 경산시 향군회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유신 아카데미를 열었다.(김유신문화사업회 제공)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성매매 알선 일당 검거 경산경찰 특진 임용식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26일 외국인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알선한 일당을 검거한 경산경찰서 소속 도현기 경장을 경사로 특진임용했다.최 청장은 이날 경산경찰서에서 진행된 특진임용식에서 "국민들의 접점부서에서 묵묵히 근무하며 성과를 내는 경찰관들에 특진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 특히 마약·전세사기·건설현장 폭력 등의 국민체감치안에 직결되는 범죄들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해 달라"고 말했다.도 경사는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에게 돈을 빌려준 후 이를 갚지 못하자 감금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 5명을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검거하는 수훈을 세웠다. 특히 대구여성인권센터 부설 단디이음과 협업해 피해 여성들에게 숙소와 심리상담을 제공하기도 했다. 경북경찰청 '중요범인 검거유공 수시특진' 올 첫 번째 특진자다.최 청장은 협력단체와 MZ세대 경찰관과 간담회도 갖은 후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조폐공사 경산화폐본부를 찾아 경찰의 테러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26일 경산경찰서에서 특진임용식을 갖고 특진한 도현기 경사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경산경찰서 제공)
40여년간 1만여점 창작 조규석 화백 소장전 경산서 열려
경북 경산출신 원로작가 조규석 화백의 경산시 기증 소장전이 내달 6일까지 인포그 아트센터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프랑스 파리의 풍경 등을 담은 80여점이 선보인다.조 화백은 1940년 경산에서 태어나 1974년 목우회 공모전 입선 및 특선으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 유학(1980~1988년)과 유럽 17개국 스케치 여행,다양한 초대전을 개최했다. 국내·외에서 특유의 화풍을 담아 지난 40여 년 동안 1만여 점의 작품을 창작했고 이중 135점은 지난 2016년 경산시에 기증한 바 있다.24일 개막식에 참석한 조 화백의 딸 새봄(화가)씨는 기억이 흐려지는 상황에서도 붓과 물감을 놓지 않는 조 화백의 일상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대신 전하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며 소감을 밝혔다.조현일 경산시장은 "평생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탄생시킨 작품들을 경산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오늘보다 더 나은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최선을 다해 문화가 꽃피는 도시 경산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제호기자 yoonjh@yeongnam.com원로작가 조규석 화백 소장전 개막식이 조현일(오른쪽 셋째)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경산 인포그 아트센터에서 열렸다.(경산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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