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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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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의 날' 열어…올해 종자저장 사업 마무리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시드볼트의 날' 행사를 통해 올해 종자저장 사업을 마무리한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1일 2022년 시드볼트 종자저장사업 마무리를 위한 '시드볼트의 날'을 열고, 올해 4분기 시드볼트에 종자를 저장한 17개 기관과 종자 기탁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종자 기탁식을 비롯, 참여형 종자저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캠퍼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과 함께 시드볼트를 기획하고 만든 박광우 박사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인 시드볼트의 날 행사는 앞으로 종자 기탁기관과의 협력의 장으로 확대·운영될 예정이다.배기화 시드볼트운영센터장은 "2018년 시드볼트가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이후 국내·외 야생식물종자 5천여종, 18만여점이 저장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종자저장을 위해 국내·외 종자 관련 기관이나 협회·개인들의 종자 기탁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시드볼트'는 지구에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종자 영구저장 시설이다. 전 세계에 단 두 곳,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대한민국에만 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전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내부 전경.
봉화경찰서 '지방체육회장·조합장 선거' 앞두고 공명선거 대책 간담회
경북 봉화경찰서(서장 채경덕)는 19일 경찰서 송이마루에서 다가오는 '지방체육회장 선거와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관련해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와 대책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서 봉화경찰서는 봉화군 선관위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하고, 정보공유 및 수사전담팀 활동 등을 통해 선거사범 24시간 모니터링 및 불법 선거 운동 엄정 단속 등에 대해 논의했다.채경덕 봉화경찰서장은 "이번 지방체육회장·조합장 선거는 불법 선거 운동에 엄정 대응,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성해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19일 봉화경찰서는 '지방체육회장 선거와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대책 간담회를 가지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 개장...내년 2월12일까지 운영
한겨울의 즐거운 추억과 따뜻한 낭만을 안겨다 줄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이 17일 개장했다. 분천산타마을’은 내년 2월 12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이날 개장식은 사전공연으로 MBC 어린이 합창단, 지역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라라베니또, 뮤지컬배우 남경주, 길구봉구의 개장축하공연으로 산타마을의 낭만을 더했다. 특히 산타마을 곳곳에서는 10여 명의 산타들이 관광객과 주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나눠 줘 큰 인기를 끌었다.또 산타마을 포토존 곳곳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도 분천 산타우체국에서 상시 운영한다.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을 방문하셔서 따뜻한 추억 만드시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이 17일 개장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포항, 울진 등 동해안 지역 산불재난 '주의' 단계 발령…산불 발생 우려 커
경북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위' 단계가 발령됐다.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후 9시를 기해 경북 동해안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 발효가 계속되고, 전국적으로 산불이 빈발하게 발생함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산불위기경보 주의단계는 산불위험지수가 51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경우 발령되는데,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져 산불 발생 우려가 크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 공무원들은 담당구역을 지정하고, 진화대원들은 취약지역에 고정 배치하는 한편, 산불진화헬기 총 40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에 나섰다.김만주 산불방지과장은 "최근 적은 강수량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큰 만큼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 물을 소지하지 마시고, 특히 산림인접지에서는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지난 9일 경북 성주군 벽지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제공
<주>영풍,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장관상 수상…7천억 규모 환경개선
영풍이 폐수 100% 재이용시설 도입하는 등 7천억 규모의 환경개선을 추진 한 것이 혁신경영으로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비철금속 기업인 영풍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부터는 평가 항목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표를 추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 경영을 실천한 성과도 함께 평가하고 있다. 영풍은 올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등급이 한 단계 오른 종합 B등급을 획득하고, 환경과 기업의 공존을 실현하기 위해 '오염 제로화'를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총 7천억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세계 제련소 최초로 공정 사용 수를 외부로 한 방울도 배출하지 않는 '폐수 100% 재이용 시설'(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해 하루 평균 1천500여t, 최대 2천여t의 폐수를 재이용함으로써 환경보호 및 수자원 절약에 기여한 것이 경영 혁신 및 ESG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환경과 산업이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글로벌 친환경 비철금속 선도 기업이 될 것"을 약속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영풍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9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박영민 영풍 대표이사(가운데)가 임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봉화 가볼만한 곳] 봉화 '범바위 전망대' 탁 트인 경치서 인생사진 '찰칵'
경북 봉화군 명호면 도천리 35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삼동재 호랑이상 경관 쉼터'라는 팻말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범바위 전망대다.범바위란 이름은 조선 고종 때 선비 강영달이 선조의 묘소를 바라보며 절을 하던 중 만난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그래서 전망대 옆 바위 위에는 호랑이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전망대에서는 낙동강이 만든 물돌이 모습과 그 중심으로 태극 문양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어떻게 찍어도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맑은 하늘 아래 눈 앞에 펼쳐진 탁 트인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명소이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봉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3년 만에 재개…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봉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3년 만에 완전히 개장한다. '2022~2023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17일부터 2023년 2월 12일까지 58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경북도를 비롯한 봉화군, 코레일, 봉화축제관광재단이 공동 운영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산타마을은 '한겨울의 레드&화이트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주제로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17일 개장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색 거리 상황극과 산타 콘셉트로 펼쳐지는 석고 마임 퍼포먼스 등이 열리고,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는 크리스마스 캐럴 페스타노 공연은 물론, 분천산타마을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깜짝 이벤트와 선물 증정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행사가 준비됐다. 또 트리 전망대 내부에서 열리는 산타 요리반, 어린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팝업 놀이터와 크리스마스 특별체험관, 푸드트럭존 등을 마련하고, 산타 썰매 체험과 산타마을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 인화할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겨울 봉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산타마을이 테마형 관광지의 선두주자가 되고 나아가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산타마을 전경(1) 지난 2019년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서 열린 봉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모습. 2018-2019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 (2) 지난 2019년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서 열린 봉화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개장식 모습.
푹 베트남 국가주석, 박현국 봉화군수 이례적 만남...베트남마을 조성사업 논의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박현국 봉화군수를 만나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을 논의했다.지난 4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봉화에 조성될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을 논의하고자 박현국 봉화군수를 만났다. 이날 박 군수는 서울 종로구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화산이씨 이훈 대종친회장 등 회장단과 함께 푹 주석을 접견했는데, 기초단체장이 베트남 국가주석을 직접 만나 베트남 관련 사업을 논의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푹 주석을 만난 박 군수는 봉화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을 설명하고, 국가 정책사업화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에 푹 주석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베트남에서도 각 부처에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고, 5일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에 협력을 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5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봉화군과 베트남 박린성 및 뜨선시와 우호협력 강화 협약서를 체결하고,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양 도시가 상호 협력과 협조를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봉화 베트남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양 도시를 넘어 양 국가의 발전과 우의를 더 깊이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베트남 박린성과 뜨선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항 바 휘 뜨선시장은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민도 양국의 역사적 뿌리를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답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지난 4일 서울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와 화산이씨 종친회장단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봉화군과 베트남 박린성 및 뜨선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품질 봉화 딸기, 본격 출하…딸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 완료
품질이 더욱 우수해진 봉화 딸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그동안 경북 봉화군은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 마련하기 위해 봉화 딸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최근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봉화 딸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에 2년간 17억원(도비 35% 군비 35% 자부담 30%)을 투입됐으며, 8개 딸기 농가에 자동화 재배시설 및 육묘장 설치를 비롯한 하이베드(highbed) 재배시설 전환, 경영비 절감 시설 설치, 홍보 및 마케팅 등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봉화 딸기 농가들은 온·습도 센서의 데이터에 따라 다겹보온커튼, 유동팬, 발열시설이 작동해 온·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ICT융복합 환경제어장치 등의 스마트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하이베드 재배시설을 도입, 지면보다 높은 곳에 인공 베드를 설치해 고형배지에 재배함으로써 과실을 공중 착과 시켜 부패 걱정을 덜고, 각종 병해충 방제에도 유리해졌다. 또 여름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봉화의 기후조건을 활용해 병해충에 안전한 모종 생산을 위한 고설육묘시설도 보급해 토양에서 기인한 병해충을 원천 차단함은 물론 작업 또한 용이하게 됐다. 고설육묘시설을 도입한 농가들은 "딸기 생육적온은 낮 20℃, 야간 8℃ 정도로 봉화가 타지역보다 딸기 생육적온이 유지되는 봄이 길어 고품질의 딸기 생산에 유리하다"며 "고설재배는 양액재배가 기본이기 때문에 토경재배보다 좀 더 까다롭지만, 재배기술이 축적되면 고품질 딸기가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숙 미래농업과장은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딸기는 이번 명품화 재배단지 조성으로 경북 최고 품질의 딸기 특화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1-5딸기수확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딸기. 1-4딸기열매(후기) 명품화 기반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본격 출하를 시작한 봉화 딸기.
[우리지역 일꾼 의원] 박동교 봉화군의회 부의장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 지킬 것"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발로 뛰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합니다."박동교 봉화군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은 지난 제8대에 이어 제9대 봉화군의회에 입성한 재선의원으로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처음 군의회 배지를 달며 지역 생활 정치에 입문했다. 그간 '가로등과 보안등 설치 관리 조례',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련 조례' 등 지역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을 펼쳐왔다.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제9대 전반기 봉화군의회 부의장이라는 임무를 맡은 박 의원은 교육을 비롯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로 뛰며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는 "부의장직이 외부적으로 크게 주목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군의회와 집행부가 톱니바퀴처럼 조화롭게 맞물려 돌아가도록 이견을 조율하고, 의장단으로서 의회 안팎의 다양한 현안 사항을 협의하고 결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직책"이라며 "의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드는 데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부의장은 행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행정사무 감사와 내년도 주요 사업의 정당성을 검토·확정하는 본예산 심의라는 중요한 의정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그가 정치 활동 중 변치 않는 가치로 품어온 것 중 하나가 '언제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이다. 주민들과 늘 소통하고, 직접 현장을 찾아 현안 해결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좋은 정책을 만들어 군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박 부의장은 "군민들이 제9대 의회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봉화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의원,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약속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박동교 봉화군의회 부의장.
박현국 봉화군수 "봉화의 기적 현실로 만들 것"…내년 본예산 5천억 시대 맞아 군정 방향 제시
박현국 봉화군수가 내년 본예산 5천억원 시대를 선언하고, "민선 8기 군정은 소멸 위기 봉화의 중흥(中興)을 끌어낼 것"이라고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봉화군의 본예산 5천억원은 역사상 최대 규모로 박 군수는 지난 22일 봉화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박 군수는 "올해는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라는 비전 실현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민선 8기 군정의 순항을 위해 본격 가속을 붙이는 해로 600여 공직자 모두는 맞바람을 향해 돛을 편다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봉화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미래형 영농기반 구축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활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마련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적극 육성 △사계절 테마 국제관광벨트 완성으로 머무는 관광기반 구축 △군민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품격있는 맞춤 복지 실현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기반시설 확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균형발전 도모 등 7가지 핵심 방침을 제시했다.미래형 영농기반 조성을 위해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조성사업과 6차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비롯한 농업 체질 변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투자하고, 농산물 통합 브랜드 개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을 통한 유통시스템 개선과 판로 개척, 외국인 농촌일자리 중개센터의 조속한 건립과 작목별 농민 보조금 확대를 통한 농업 보호에 힘쓴다.군정의 경제정책 기능 강화를 위해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50억 원 규모의 봉화사랑상품권 발행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전통시장의 특성화 및 환경개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한다.또 당면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전략과를 신설해 종합적이고 체계적 인구정책을 수립, 테마형 전원주택 등 도시민 인구유치 기반 마련과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을 내실화하고, 특색있는 청년 지원사업과 일자리 매칭 등 청년 인구 유치 전략 마련에도 만전을 기한다.이 밖에도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임산업 육성을 위해 백두대간 야생화 생태원 건립사업, 한국임업진흥원 분원 유치 등 산림 관련 국가기관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백두대간 친환경목재생산단지 조성 등 임산물 생산 유통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이를 위해 봉화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지난해 본예산 4천720억 원보다 400억원(8.47%) 증가한 5천120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분야별 편성 규모는 농업분야 1천234억 원, 사회복지분야 831억원, 환경분야 58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583억원, 문화관광분야 337억원 순이다.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에 매진한 결과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본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제2의 '봉화의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22일 봉화군의회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원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 수상
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원<사진>이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은 매년 경북도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있는 기초의원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 및 지방자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제9대 초선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 의원은 군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섰다. 특히 군민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시급성을 검토하고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급하지 않은 예산을 조정하는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 의원은 "봉화군민들의 격려와 성원으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됐다"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초심을 지키며 성찰하는 자세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이승훈 봉화군의회 의원.
봉화사과, 대만 수출 본격화…올해 첫 하늘길
경북 봉화사과가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본격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봉화군은 지난 18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2022년산 봉화사과 대만 수출 선적식을 하고 대만 수출을 본격화했다.이번 대만으로 선적된 봉화사과는 13t으로 대만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서 봉화 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50t을 대만, 홍콩 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봉화사과는 2천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이상인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다양한 판로 확대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지난 18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이 대만 수출을 위해 봉화사과를 선적하고 있다.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관람 임시 중단…연말까지 수목원 무료입장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숲 관람이 임시 중단된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의 관람 환경개선 공사를 위해 관람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수목원은 호랑이숲 운영 중단 기간에 호랑이숲 방사장에 관람창 및 관람데크를 설치하고, 호랑이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충분히 적응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이번 호랑이숲 중단에 따라 수목원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특별 관람 혜택 제공에 나서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무료입장과 트램(전기버스) 무료이용 행사를 펼친다.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방사장을 개선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또 관람객 대상 호랑이 보호 교육을 제공해 '동물 복지 향상 및 생태 교육의 장 제공'이라는 호랑이숲 설립 목적을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운영중단 안내자료.
영풍, 세계 최초 건식용융 2차 전지 재활용 파일럿 공장 가동…리튬 90% 이상 회수
<주>영풍이 2차 전지 리사이클링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세계 최초 건식용융 방식의 폐배터리 재활용 파일럿(Pilot) 공장 가동에 들어갔다.영풍은 8일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 3공장에 건식용융 2차 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간 2천t(전기차 8천 대 분량)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건식 방식은 해외 업체에서 이용 중이나, 건식용융 기술을 도입하여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90% 이상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 단계까지 실현하는 것은 영풍이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영풍은 내년 상반기 중 제련소 내에 습식공정 설비를 추가해 건식용융 공정에서 회수한 유가 금속 중간 생산물을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구리 등의 제품으로 생산하여 국내외에 양·음극재 배터리 원료로 판매할 계획이다.영풍 관계자는 "영풍의 건식용융 리사이클링 기술(LiB FE&R)은 2차 전지의 재활용에 필요한 전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금속 회수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공정처리 시간을 대폭 줄이고 경쟁력 있는 제조원가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풍의 건식용융 기술은 LiB 플레이크를 고온의 용융로에 넣어 녹인 다음 비중이 가벼운 리튬은 공정의 첫 단에서 집진 설비를 이용해 먼지(Dust) 형태로 포집하고, 그 외 니켈과 코발트, 구리 등의 유가 금속은 용탕 형태로 뽑아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는 리튬은 90% 이상, 니켈과 코발트, 구리 등은 95% 이상 회수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회사들에서 장착 비율이 늘고 있는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의 재활용에도 매우 유용한데, LFP 배터리에서 리튬뿐만 아니라 구리도 함께 회수할 수 있고, 철 등 불순물을 슬래그 형태의 친환경원료로 만들어 시멘트회사에 판매하기 때문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영풍은 이번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연간 2만t(전기차 8만 대분)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1차 상용화공장을 완공하고, 2030년 이후 리튬 및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소재 원료를 연간 70만t을 생산해 약 5조 원 규모의 매출을 실현할 계획이다.이강인 영풍 사장은 "이번 석포 파일럿 공장 가동으로 전통 제조업인 제련업을 넘어 친환경 미래 산업인 2차 전지 리사이클링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 산업과 신기술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순환 경제 구축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석포제련소 3공장 내 2차 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건식 용융로 앞에서 조업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 3공장 내 2차 전지 리사이클링 파일럿 공장에서 박영민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배상윤 소장(왼쪽 두 번째), 강철희 노조위원장(왼쪽)이 건식 용융로의 첫 점화를 위해 점화봉에 불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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