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홍석천 기자
전체기사
[토크 人사이드] 이기명 사진예술·매그넘코리아 에이전트 (주) 유로포토 대표 "매그넘 등장처럼 NFT도 사진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 될 것"
고흐나 마네, 모네의 그림이 고가인 이유는 그 작품이 유일무이하기 때문이다. 즉 희소성이 큰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하지만 복제가 가능한 사진은 반대의 이유로 저가에 판매되고 있다. 이런 사진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역으로 디지털에서 찾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월간 사진예술 발행인 겸 매그넘코리아 에이전트 <주>유로포토를 운영하고 있는 이기명씨가 주인공이다. 영남일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캔버스'와 5년에 걸친 장기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는 이기명 대표를 만나 사진과 NFT, 그리고 사진산업의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예술사진가에게 NFT시장은 매력적 에디션 조작 불가해 작품가치 발휘 신진 작가들 제값 받기에도 유리해 전통경매시장서도 NFT 자주 등장 5개월새 13만달러 이상 수익 내기도 유일무이성 없는 디지털 사진 단점 NFT라는 공인인증으로 극복한 것 영남일보 플랫폼과 장기 기획전 준비 신뢰할 수 있는 NFT시장 구축 통해 사진 한 차원 높은 예술로 도약 기대"▶우선 NFT 이야기부터 해보자. 디지털 예술인 사진과 NFT는 뭔가 어울릴 듯하면서도 묘한 이질감이 있는데."NFT는 예술작품이나 이미지, 미술품, 음악파일 등 디지털 작품의 가장 큰 단점인 복제에 대해 제대로 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복제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최초의 디지털 작품에 고유번호를 넣어 오리지널리티를 증명하는 것이다. 예술 작품이 고가인 이유는 의미 때문이다. 사진은 에디션 조작이 불가능한 NFT에서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그런 이유에서인지 사진가들의 NFT시장 진출 소식이 심심찮게 들린다."소더비 등 전통 경매장에서 사진 작품의 NFT가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순수 미술계 사진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가 NFT 플랫폼인 퀀텀아트(Quantum Art)는 지난 2월 750만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저스틴 애버사노(Justin Aversano)라는 젊은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NFT를 이용해 판매했다. 불과 5개월 만에 13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다. 유일무이성이 없는 디지털 사진의 단점을 NFT라는 공인인증서비스를 통해 해결한 것이다."▶사진이 갖는 속성과 NFT가 어떤 부분에서 성장성이 있다고 보는지."생산자인 예술 사진가들에게 NFT가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점이다. 전통 예술 시장에서는 일단 자기 사진을 보여주기조차 어렵다.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시장이라서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다. 신진 작가들이 수집가나 큐레이터들의 눈에 들기는 무척 어렵다. 반면 NFT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있는 작가들이 제값을 받기에 유리하다. 이런 면에서 사진가들의 NFT 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사진산업 전반의 시장 확장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가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기획자로 명성이 더 자자하다. (이 대표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중앙대 사진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사진편집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책임을 맡았던 주요 기획전은 어떤 것이 있나."어쩌다 보니 작가보다는 기획자로서 더 자주 드러나게 됐다.(웃음) 사진집 판매 부수 2만부를 기록한 월드컵 사진집 'Again 2002'와 한국전쟁 60주기 사진집 '0625'(경기문화재단)를 사진편집 및 기획했다. 독일연방보전청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한 DMZ 60년 사진집 및 전시회 'Two Lines'의 총감독을 맡아 한국 최초로 미국 의회 전시와 대통령 독일 국빈 방문 문화행사로 베를린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해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를 맡은 것도 기억에 남는다."▶다양한 이력 가운데 매그넘 코리아 에이전트라는 부분이 눈에 띈다.(이 대표가 운영하는 (주)유로포토는 2005년 매그넘과의 계약을 통해 '매그넘 한국 에이전트'를 설립했다)"1998년 미국 유학 당시 매그넘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인연이 있었다. 또 2001년부터 국내에서 열린 매그넘 사진전을 기획해 왔다. 2005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특별전이 당시 국내 사진전 사상 가장 많은 유료 관람객이 찾으면서 기획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매그넘이라면 사진전문가 집단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세계적인 사진 통신사인 매그넘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2년 뒤인 1947년에 설립됐다. 로버트 카파·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조지 로저·데이비드 세이무어 등 4명의 유명 사진가가 주도해 창설했다. 매그넘 사진의 특징은 특정 사건에 대한 객관적인 기록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사진가의 시각이 강하게 들어 있다는 점이다. 현재 매그넘의 회원은 전 세계를 통틀어 70여 명이며, 매년 회의를 통해 신규 회원을 선발하고 있다."▶매그넘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은 기록되고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는 아직 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왜 그런가. "매그넘은 진입 장벽이 높다. 매그넘의 회원이 되는 과정은 후보회원, 준회원, 정회원으로 크게 세 단계다. 후보회원은 2년간 활동하면서 작업물로 평가 받아야 한다. 2년 뒤에 준회원으로 승격될 수도 있고 후보회원에서 퇴출 될 수도 있다. 준회원이 되고 나서 2년간 좋은 작업물을 남겨야 정회원이 될 수 있다. 정회원이 되지 못하면 준회원으로 남게 된다. 우리나라 작가들은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 매그넘 가입 기준은 세계적인 수준 이상의 전문가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기대한다. 따라서 도전 의식과 의지만 있으면 시도할 수 있다."▶월간 사진예술 발행인이 된 계기도 업계에서는 유명하다. "월간 사진예술은 원로사진가 이명동 선생, 다큐멘터리사진가 김녕만 선생에 이어 제가 2015년부터 발행하고 있다. 두 분 모두 후배에게 가업 같은 잡지를 물려줬다." ▶급변하는 매체 환경 변화로 전문잡지의 운영이 쉽지만은 않은데. "처음 2~3년간 사재를 털어 운영비를 마련해야 할 만큼 어려웠다. 하지만 수준 높은 사진과 돈에 구애받지 않는 콘텐츠 창출을 이어가니 점차 적자를 면하게 됐고, 성장했다.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에 7년 연속 선정됐으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마지막으로 영남일보와 진행하는 NFT 기획전의 의미를 설명하자면."매그넘은 세계 2차대전 이후 사진가들의 생존 모색을 위해 출범해 세계 최대 규모의 사진 통신사로 성장했다.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든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사진도 마찬가지다. 어렵지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NFT가 새로운 기회가 되어 사진가뿐만 아니라 사진산업 발전의 새로운 모티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NFT 시장을 구축한다면 사진은 한 차원 더 높은 예술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월간 사진예술 발행인이자 매그넘코리아 에이전트 유로포토를 운영하고 있는 이기명씨. 그는 매그넘 사진전과 대구사진비엔날레 등 유명 사진기획전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월간 사진예술이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기획자로서의 역량을 영남일보와 함께 NFT분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사진예술 제공〉
대구 달서구 태권도협회, 혈액수급난 해소 위해 헌혈 행사
대구 달서구태권도협회(회장 임재홍)는 2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헌혈 행사는 달서구 이곡공원에 배치된 헌혈차량에서 진행됐다. 이날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마스크착용, 속소독, 발열검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재홍 회장은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혈액 수급난 해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며 평소 철저한 건강관리와 태권도 수련으로 단련된 건강한 혈액을 긴급 수급에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대구 달서구태권도협회는 지난 2일 달서구 이곡공원에서 50여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대구 달서구태권도협회 제공
'국내 최대 양봉지역' 경북 꿀벌 20%가 사라졌다
전국 각지에서 ‘꿀벌 실종’이란 이례적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양봉 지역인 경북에서도 최소한 15억마리 이상의 꿀벌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꿀벌의 감소로 천연 꿀 생산량 감소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수정 철을 맞아 꽃가루를 옮겨 줄 개체 부족으로 수박이나 참외, 호박, 오이 농가의 2차 피해도 우려된다. 농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의미다. 경북도는 피해농가 지원과 함께 장기적인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경북 꿀벌통 7만6천군 피해3일 경북도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꿀벌 실종은 올 1월부터 전남, 경남에서 시작돼 확산됐다. 이후 전국에서 양봉 규모가 가장 큰 경북(전국 20%)도 꿀벌실종 사태로 무려 7만6천군(벌통)에서 피해를 보았다. 벌통 하나에 꿀벌이 평균 2만 마리 정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15억 마리 이상이 실종된 셈이다. 이번 조사는 30군 이상 사육농가 중 피해 정도가 50% 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피해 규모가 두배 이상 클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 양봉 농가는 2020년 말 기준 5천299곳이다. 이곳에서 모두 53만7천군을 사육해 전국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원인은? 해충, 이상기상 복합 작용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월동벌 피해 합동조사에서는 이번 꿀벌 실종 사건의 원인이 지난해 발생한 꿀벌응애류, 말벌류에 의한 폐사, 이상기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꿀벌 진드기인 꿀벌응애가 꼽힌다. 꿀벌응애는 벌집에 살며 벌 유충의 체액을 빨아먹는다. 방제가 어려운 응애류의 발생을 농가에서 인지하지 못했고, 지난해 8월까지 사양 꿀과 로열젤리 생산으로 적기 방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월동 일벌 양성 시기에 응애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또한 벌통 출입구에서 일벌을 포획해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말벌류 중 ‘등검은 말벌’ 등도 지난해 늦게까지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지난해 9~10월 발생한 이상 저온현상으로 꿀벌 발육이 저하됐고 11~12월의 이상고온도 원인으로 보인다. 월동을 시작한 일벌들이 꽃가루를 채집하러 나가면서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경북도, 벌꿀 농가에 110억원 긴급 지원경북도는 총 사업비 110억원을 지원해 양봉농가의 벌 입식비 및 면역증강제 등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경북농어촌진흥기금 50억 원(융자)을 긴급 투입키로 했다.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도 추진한다. △생산기반 안정 △품종개량 및 병해충 관리 △밀원조성 장려 △토종꿀 브랜드 육성 등 4대 전략을 마련하고 2026년까지 21개 사업에 820억원을 투자한다. 먼저 양봉산업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현대화된 사양기자재를 확대 보급하고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등 양봉부산물을 활용한 고급 제품화를 꾀한다. 또 꿀벌 정부장려품종인 장원벌 보급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장원벌은 꿀 수집능력이 일반 꿀벌보다 30%이상 높고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봉기자재 지원에서 양봉농가와 시군의 밀원(벌이 꿀을 빨아 오는 원천)조성 사업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양봉협회를 통해 연간 50주 이상의 밀원수를 양봉농가 스스로 식재하는 '밀원수 심기운동'도 병행한다. 고품질 토종꿀 브랜드도 개발한다. 브랜드 개발 용역을 시행해 토종꿀의 효능을 검증하고, 타 시도와의 차별화 및 품질 고급화 방법을 연구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처음 겪는 꿀벌 실종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책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우리도가 전국 양봉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영남일보-상화기념관 NFT 업무협약
국내 언론사로는 최초로 NFT 플랫폼인 '캔버스'를 운영 중인 영남일보(대표 노병수)가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관장 이원호)과 손잡고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사업에 진출한다. 노병수 사장과 이원호 관장은 지난달 31일 영남일보에서 대구지역 이야기 자원 디지털 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중 NFT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협력한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문화예술 분야 DB 확보 및 NFT 사업화 자문 및 컨설팅 △NFT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에 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상·사진 등의 고유 자산을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해 발행하는 토큰이다. 이원호 관장은 "영남일보와 함께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NFT라는 새로운 분야로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 문화유산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대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전혜선)은 지난 26일 2022년 제20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기관에서 정책 주인으로 역할을 하기 위한 청소년 참여기구다. 9~24세 청소년 중에서 선발해 다양한 기획과 자문, 평가 등을 통해 시설 운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대구청소년문화의집 제공>
대구세무사회, 울진 산불 피해 성금 기탁
대구세무사회, 울진 산불 피해 성금 기탁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구광회)는 1일 울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천500만원을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대구세무사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했으며, 한국세무사회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영남일보, (주)사진예술과 NFT 사진 콘텐츠 활성화 업무협약
영남일보와 <주>사진예술이 31일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를 활용한 사진 분야 디지털 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일보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와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영상·사진 등의 고유 자산을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해 발행한 토큰이다. 영남일보는 국내 언론사 최초로 NFT 플랫폼인 '캔버스'를 운영 중이며, 사진예술은 한국매그넘 에이전트 대표인 이기명씨가 운영하는 사진전문 월간지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캔버스를 활용해 △사진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신규 사업 발굴 △사진작가 지원을 통한 문화예술 활성화 △사진 문화예술 분야 DB 확보 및 NFT 사업화 자문 및 컨설팅 △NFT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는 "복제가 전제가 되는 사진예술 분야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디지털 인증"이라며 "영남일보와 함께 사진 분야 NFT 활성화를 통해 사진작가와 업계, 그리고 사진산업 전반에 확장성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사진예술과의 NFT 업무협약을 통해 영남일보가 사진예술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노병수(오른쪽) 영남일보 사장과 이기명 사진예술 대표가 31일 영남일보 19층 회의실에서 NFT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경북개발공사, 당기순이익 700% 증가 '어닝서프라이즈'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가 지난해 영업이익 500% 이상 급증하는 등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28일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매출 837억원을 기록으며, 영업익 330억원, 당기순이익 23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4%, 영업익 550%, 당기순익 737%나 늘어난 수치다.공사는 지난해 경북도청신도시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3천2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 유치, 경북형 신사업 모델 발굴 및 상생발전을 위한 플랫폼 '두레마당' 운영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유치한 KT 데이터센터는 생산유발액 1천170억원, 부가가치유발액 509억원, 유발취업자 1천234명 등의 경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또 '청년주택 건립 및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전담부서를 신설해 청년주택 1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경영평가가 3단계 상승했고, 다수의 대외 수상 및 인증 성과도 거뒀다. 한편 경북개발공사는 이익 환원을 위해 당기순이익의 25%를 경북도에 배당할 계획이다.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예천 맛집] 예천 '새대구 숯불구이' 최고급 육질의 예천 한우 주문과 동시에 양념 재워
몸이 좀 허해진다는 느낌에 맛난 걸 먹는다고 할 때 생각나는 건 역시 고기다. 움츠러든 몸을 펴주고 기력을 회복해 주는 데 고기만 한 게 없다. 고기로 유명한 예천에서도 '새대구식당'은 맛과 명성에 첫 손가락에 꼽힌다. 할머니부터 시작해 어머니를 거쳐 이제는 아들이 60년째 손님을 맞고 있다. 본래 대구식육점으로 출발했다. 이후 대구식당으로 운영하다 새대구 숯불구이로 상호를 바꿨다.새대구숯불구이는 까다롭게 고른 암소를 그날그날 손질해 상에 올린다. 고기를 미리 양념에 재운 게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양념에 재워 나온다. 숙성 고기가 아님에도 고기 자체에 간이 잘 배어 있다. 야채와 참기름 등 식재료는 당연히 예천산을 사용한다. 상추나 깻잎 등에 고기를 올리고 싸 먹으면 구수하고 깊은 맛이 입안을 채운다. 특불고기, 소불고기, 특모듬, 갈빗살, 생등심, 육사시미, 생삼겹살, 갈매기살 양념, 육회 등을 골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등심, 채끝살 등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특불고기와 소불고기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개인적으로 갈매기살 양념구이를 앞순위에 놓고 싶다.)끓여 먹는 방식이 아닌 숯불에 구워 먹는 불고기는 차별화된 맛을 낸다. 간장에 겨자를 더한 소스에 찍어 먹거나 직접 담근 쌈장을 올려 쌈을 싸 먹어도 제격이다.차돌박이 된장찌개 점심 특선도 인기다. 당연히 예천참우 취급 지정 업소점이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숙성 고기가 아닌데도 고기 자체에 간이 잘 배어 있어 입맛을 돋우는 새대구숯불구이의 불고기.
[부고] 문신자(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씨 남편상
△김영락(전 성광중고등학교장)씨 23일 별세, 문신자(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씨 남편상, 기호(김기호한의원장)·경호(빗포러스UZ 대표)·건우(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씨 부친상 = 발인 28일 12시30분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301호. 장지, 영천 선영. (053)620-4670
[동대구로에서] 대선공약,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얼마 전 치러진 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조만간 들어설 새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책적 소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겪어야 했던 이전 정부와 달리 각종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할 수 있는 소통채널이 늘어나면서 현안 해결을 위한 접근방법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경북도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최대 지분을 주장할 수 있을 정도의 압도적 지지를 보여준 만큼 각종 공약사업의 조기 집행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실제로 대선 공약에 포함된 경북의 현안과제들은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정책 지지가 없으면 시행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다.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나 영일만횡단고속도로 건설사업, 김천~신공항~의성 철도나 성주~대구 고속도로 등의 SOC 사업이 대표적이다.또한 문재인 정부의 탈핵화 추진에 따른 지역 피해를 만회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나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 집중 투자도 차기 정부에서 추진돼야 할 지역 핵심 사업이다.바이오산업 수요 증가 등에 발맞춰 경북 북부지역을 첨단 바이오 신약 개발과 세계적인 백신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전략 사업도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매번 선거를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앞다퉈 내놓았던 지역 공약들이 예산이나 우선 순위에 밀려 슬그머니 사라지는 전례를 감안했을 때 보다 신속하고 확실한 대응이 요구된다.현재까지 차기 정부의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인수위의 활동을 살펴보면 이 같은 잘못된 선례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우선 대통령직 인수위 최초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여기에 김병준 위원장을 포함해 홍석준 국회의원,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지역 소외나 역차별에 대한 우려는 조금 낮아졌다. 김병준 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발전을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강조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지역 홀대에 대한 걱정을 덜게 하는 요소다.특히 사석에서 호형호제한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윤석열 당선인을 방문했을 때 "어음 받으러 오셨나"라고 우스갯소리를 한 것에도 지역의 압도적 지지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이 같은 우호적 상황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경북도의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 지역정부의 대응전략에 따라 공약이행 속도나 규모 등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수위 참여 인사와 지역의 접점을 파악하며 소통 창구를 확대하는 등 치밀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 또한 지자체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권도 대선공약이 정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속담이 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어렵게 찾아온 지역 발전의 좋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홍석천 경북본사 1부장홍석천 경북본사1부장
경북개발공사, 해빙기 취약구간 합동점검 실시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이재혁)는 최근 해빙기 대비 건축 및 토목 9개소에 이르는 전체 건설현장에 대해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안전·품질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지반약화 등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 등 건설현장 안전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가설시설물 설치·관리 적정성, 주요 구조물 안전 및 품질관리 실태, 현장 및 주변 위해요소 발생 여부 등에 대해 이뤄졌으며,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에 대한 대한산업안전협회 현장 안전지도 교육도 병행됐다.이재혁 사장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해서 철저한 안전·품질점검과 관리로 현장 건설사고를 예방하고 경북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경북개발공사는 지난 3월 10~18일 해빙기 대비 건축 및 토목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경북개발공사 제공
대경중소상공인지원協 온라인마케팅 교육
대구경북중소상공인지원협회(협회장 채영준)는 지난 18일 대구테크노파크 식품산업융합지원센터와 국비지원 정보제공,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마케팅 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정부 및 산하기관에서 제공하는 국비 지원 사업을 신속하게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과 수출 지원 등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대경중소상공인지원협회는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기업·제품 무료 홍보 △정부 지원 국비와 시책 정보 제공 △온라인 비즈니스화(판매와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와 마케팅 통합 노하우 제공 △기업 인증, 기업 통합 컨설팅 지원 △경영 지도사, 사회적기업 전문가 자문 △정책자금컨설팅 △스마트 공방, 스마트 팩토리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채영준(왼쪽) 대구경북중소상공인지원협회장과 박장호 대구테크노파크 식품산업융합지원센터장이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공항 조기건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경북 주요 현안 사업 추진 기대감 높아져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경북에서는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소외됐던 중앙정치에서의 인맥 네트워크 복원과 함께 예산확보나 현안 해결에 있어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실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가지고 있는 중앙정부와의 폭넓은 인맥풀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서의 지분을 감안할 때 국책사업과 신규사업 수립 및 예산결성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조기 건설 =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남부권 거점 경제물류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항공수출 물류가 주변 지역으로 생산되도록 추진한다. 또 주변 지역을 글로벌 공항 경제권으로 형성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항공(드론) 전자부품거점 단지 조성 △스마트 항공벤처 연구단지 조성 △군수정비산업 특화단지 조성 △드론정비 MRO사업 관련 기업 집적화▲사통팔달 교통망 SOC 구축 = 통합신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구축을 위해 광역철도와 고속도로를 건설해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사통팔달 고통망 SOC'를 구축한다.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원할한 물류 수송 체계를 마련해 국제공항으로의 기반을 구축한다. △경부선·중앙선 연결(서대구-신공항-의성) 등 대구 경북선 광역철도 구축 △공항 접근로 확보를 위한 김천-신공항-의성 철도 구축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영일만 대교 건설▲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차세대 원자력 기술에 집중 투자를 진행한다.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수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저렴한 양질의 그린 수소를 대량생산한다.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자력 기술 집중 투자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수출 국가산단 조성 △탄소중립 에너지 미래관 건립▲가속기 기반 첨단산업단지, 지능형 모빌리티 산업거점 육성 = 경주·포항 내 가속기 기반 연계 첨단 연구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우수한 과학기술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경북을 미래 친환경·자율 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고, 차세대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양성자 가속기 규모 확충 및 가속기 연계 차세대 혁신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배터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을 위한 전용 빔라인 구축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지능형 평가·인증 플랫폼 구축 △차량용 핵심 전자부품 산업 육성, 전장부품 성능시험평가 기반 조성 △지능형 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지원환경 구축▲바이오 신약개발·백신클러스터 구축, 웰니스(치유) 산업화 추진 = 최근 바이오산업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경북 북부지역을 첨단 바이오 신약개발과 세계적인 백신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또 농산어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 케어 팜 G밸리'를 조성하는 등 웰니스(치유) 산업화를 추진한다. △국립안동대에 '바이오·백신제약과'를 계약학과로 신설·운영 △안동의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백신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케어 팜밸리 시범 조성 △중독치유센터 건립·운영, 농산어촌형 통합 돌봄서비스 공급체계 구축▲'경북 푸드밸리' 조성,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구축= 농식품 수출을 위해 항공 특화단지 등이 포함된 '경북 푸드밸리'를 조성하고,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등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 구조를 확립하고 거점별 스마트 농업지구를 클러스터로 묶어 선순환 발전 모델을 구축해 농식품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 신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구축 △신선 농수축산물 항공 수출 전문단지 조성 등 농식품 산업 클러스터 구축 △수산물 연구와 스마트 제조환경 조성 등 경북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ICT·AI 기술 등을 접목한 연구개발센터, 농림축산 식품업 테크노폴리스 조성으로 청년 창업농 지원▲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 실현 = 낙동강 철기 로드 조성 등 경북을 중심으로 낙동강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 이를 통해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혁신과 연계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관광시장 다변화에 대응한다. △낙동강 철기 로드 조성을 통해 낙동 문화탐방 플랫폼 구축 △폐교·폐역사 등 유휴자원 활용 전시공연공간 조성과 수익시설 유치 △경북 인문역사 자원을 활용한 에코 뮤지엄 조성과 주민주도 프로그램 운영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대형산불 조기 진화 위해선 초대형 진화헬기 추가 도입해야"
올 들어 경북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초대형 진화헬기'의 추가 도입과 '특수진화대원'의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형산불 진화의 핵심 전력으로 조기 진화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간주되고 있다. 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유관기관·지자체 등의 임차 헬기를 제외한 산림당국 소유의 산불진화 헬기는 50대 정도로 파악된다. 하지만 이 중 한 번에 8천ℓ의 물을 담을 수 있는 초대형헬기(S-64)는 6대에 불과하다. 초대형헬기는 산림항공본부가 위치한 강원 원주에 2대를 비롯해 강원 강릉, 충북 진천,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에 배치돼 있다. 산림당국이 운용하는 초대형헬기 기종은 45초 내에 8천ℓ의 물을 담을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2시간30분을 비행할 수 있다. 대당 도입 가격은 272억원에 이른다. 경북에서는 산림 1천944㏊가 소실된 2020년 4월 안동 산불을 비롯해 지난해 2월 안동·영주·예천 산불, 지난달 영덕·고령 산불 등 대형 산불이 잦은 편이다. 당시 산불 진화작업에 나선 도 관계자 등은 산불 진화의 핵심이 초대형 진화헬기 운용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북의 경우 산불 영향 구역이 넓고 바람이 강한 악조건 속에서 진화작업을 펼쳐야 하는데, 실질적으로 진화에 효과를 낼 수 있는 수단은 사실상 초대형 진화헬기가 유일하다는 것. 이와 함께 지상 진화인력 보강도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도는 자체적으로 산불 전문 특수진화대원 선발을 추진 중이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2003년부터 운영돼 온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8년 개편한 조직이다. 이번 울진 산불에는 80여명의 대원이 투입됐다. 도는 울진 산불을 계기로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는 한편, 산불 진화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헬기 구입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6일 울진 산불 현장에서 상황회의를 열고 "앞으로 산불전문 특수진화대(50명) 선발과 도 소유의 초대형 산불진화헬기(2대) 구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산불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정부에 산불진화 전용헬기 구입 국비 예산(250억원)과 산불 특별진화대 구성 등을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호랑이띠 6월 3일 ( 음 4월 27일 )(오늘의 띠별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