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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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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울진군, 경북도 쇼핑몰과 통합 운영 '울진몰'…대게 김 등 우수 농·수특산물 204개
울진군은 2022년 6월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홍보 및 다양한 판매망 구축을 위한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울진몰(https://ujmall.cyso.co.kr)을 운영하고 있다. 울진몰은 다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대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생산농가의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군은 쇼핑몰 운영에 따른 효율성을 위해 울진군 농·특산물 쇼핑몰(울진몰)과 경북도 단위 쇼핑몰(사이소)를 통합해 운영 중이다. 울진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신규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3천원 할인쿠폰을 선착순(300명) 지급하며, 설맞이 할인기획전을 열고 있다. 울진몰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지역 농어민 또는 생산자 단체라면 입점가능하며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및 그 가공품으로 울진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원부재료로 5% 이상 함유한 제품에 한해 입점할 수 있다. 입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울진몰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할인 이벤트, 할인쿠폰 이벤트, 특가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배송비 할인쿠폰 발행, 제휴채널 할인쿠폰 발행, 입점농가 상품 페이지 제작 지원 등도 한다. 올해 1월 기준 44개 업체가 입점했으며, 204개 상품이 등록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광천김과 울진 대게가 만난 대한민국 명품 대게김 △ 다약정의 와송식초·와송즙·와송조청 △주신수산식품의 붉은대게살 △농업회사법인 대성의 스넥누룽지 5종과 양파즙, 헛개즙, 배도라지즙, 백숙밀키트 △영신곳간의 참기름, 들기름, 볶음참깨 △우진로컬센터의 울진대왕문어, 자숙문어·백골뱅이 반반세트 △강원자건어물의 울진자연산돌미역, 건조가자미, 마른오징어 △울진바다소리의 손질가자미 등이 있다. 울진군은 울진몰의 신규고객 유입 유도, 신규입점 농가 발굴을 위해 울진몰 대표 이벤트 발굴, 활성화를 적극 꾀할 계획이다. 또 울진군 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홍보 판매를 위해 직영 판매점을 울진시외버스터미널, 죽변해안스카이레일 2개소에 운영 중이다. 위탁 운영 판매점도 덕구온천 농·특산물판매장, 울진왕피천케이블카 탑승장 2개소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청정자연을 보전하고 있는 친환경의 고장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엄선하여 추천한다. 고품질의 우수 농·특산물로 귀하신 분들에게 정성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죽변해안스카이레일01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 마련된 울진군 직영의 농·특산물 판매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헌법소원, 목적 달성으로 소송 취하
경북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와 장유덕 울진군의원 등은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취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5월 28일에 발생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위법성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했다가 감사원에서기각되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탈원전 정책 폐기와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면서 소송의 목적이 달성되어 2023년 11월 7일에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고, 30일에 소송 취하 결정을 받았다.김윤기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헌법소원 소송을 취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덕 군의원은 "헌법재판소 헌법소원 소송의 목적 달성으로 소송취하를 했다. 신한울3·4호기 건설재개가 울진군민 경제회복의 희망과 큰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지지와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범대위와 장유덕 군의원이 소송 취하 결정을 받은 30일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진 가볼만한 곳] 동해바다 유영하는 형형색색 울진군 은어다리
경북 울진 근남면 수산리에 자리한 은어다리는 왕피천 하구를 가로지르며 청정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보도교이다.전체 길이는 243m에 이른다. 49.28m, 53.3m 크기의 대형 은어 두 마리가 왕피천 하구를 건너 동해로 가는 형상이다. 경북의 야경명소로 소개되기도 했던 은어다리의 모습은 지금껏 보았던 그 어떤 풍경과도 비교할 수 없다.민물과 바다의 만남,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은어 그리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밤. 이 모든 것이 갖추어진 은어 다리의 야경<사진>은 사진에 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신한울 3·4호기 수주 현대건설, 지역 업체 참여 외면하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한 현대건설이 지역상생과 협력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22일에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지역 상생과 협력은 뒷전이라는 지적이다.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현대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이 수주한 금액은 3조1천196억원 규모다. 주간사인 현대건설의 수주 금액은 55%에 해당하는 1조7천157억원이다.신한울3·4호기 건설 공사는 탈원전 정책으로 5년간 중단됐다가 재추진됐다. 지역주민들은 신한울 3·4호기가 착공하면 건설 및 가동기간에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신한울 1·2호기 공사를 맡았던 현대건설이 공사기간에 지역업체의 하도급 배제, 부실 협력업체의 부도 등으로 지역사회에 큰 손실을 끼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 비협조적이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역의 한 건설업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역상생의 모범이 되겠다고 했지만 신한울 3·4호기 시공사 선정 후 2개월이 지났음에도 지역 상생과 협력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지역 업체 참여, 장비, 인력, 자재구매 등 투명한 공사 진행 약속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울진군에 따르면, 군청에서 신한울 3·4호기 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력 및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자는 공문 통보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울진군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울진군과 상생 협조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주설비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장유덕 울진군의원은 "탈원전 기간의 고통을 감내하며 치열한 투쟁으로 울진군민의 염원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했다"며 "하지만 현대건설 및 시공사는 회사의 이윤만 챙기고 지역 참여를 고의적으로 외면하는 형국"이라고 쓴소리했다. 또 "신한울 3·4호기 수주시 제시된 사회 공헌 및 실적 이행을 위해 착공 전 지역협력 제안서를 반드시 울진군 측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신달원 현대건설 소장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 공사 수주업체로 선정됐고 이에 따른 지역 상생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이번 주설비공사 수주는 최저가 입찰이 아닌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 공사 금액보다는 기술력과 지역 융화를 위한 지역상생 방안 등을 점수로 반영했다.현대건설은 후순위 건설사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에 입찰했음에도 지역 상생 방안 등에서 후한 평가를 받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군, 청정수소 대량 생산 집적지로 새 경제동력 장착한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경북 울진군은 올해 무탄소 전력 공급 및 청정수소 대량 생산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담금질 작업에 총력전을 펼친다. 수요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탄소중립시대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 지역 경제에 신성장 동력이 장착하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절차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2029년 말까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152만㎡(46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3천822억원을 투입,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운송 등이 가능한 수소특화기업 집적지를 표방한다. 현재 사업 시행자인 LH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한창 진행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3월쯤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진군은 이미 확보한 9개 앵커기업의 입주 수요외 추가 입주기업의 수요 확보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청정수소 저장·운송·활용기업 △데이터센터·물류기업 등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무탄소 전력 및 청정수소 활용 가능 기업의 입주수요가 확보되면 향후 국가산단 계획수립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수소특화단지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가산단 시행자 선정이후 울진군은 △경북지역 국가산단 상생협력 MOU 체결△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 개최△기본협약 체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지역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효과와 생산유발효과는 각각 3조 5천억원, 7조 1천억원으로 추산됐다. 2만4천명의 고용창출도 예상된다. 울진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청정수소 산업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다. 청정수소와 무탄소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해 울진이 대한민국 청정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2029년도에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152만㎡(46만평) 부지에 약 3천822억 원이 투입돼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후보지 조감도.
울진 광산 굴착 작업 중 발생한 사고, 근로자 2명 사상
22일 오후 6시 44분쯤 경북 울진 금강송면의 한 광산에서 굴착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굴착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숨졌다.또 다른 근로자인 60대 남성 B씨는 저체온증 등 부상을 입었다.울진군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으로는 막장 갱도에서의 채굴 작업 중 굴착기가 폐 갱도를 건드려 수맥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전했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119 구급대.경북 소방본부
울진 후포 상가 신축현장서 낙하물 사고…근로자 1명 심정지 이송
21일 오후 1시 21분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3층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낙하물 사고로 인해 40대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가 떨어진 건축자재에 머리를 맞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울진군, 명품 관광지 '명사십리 곰솔벨트'로 관광객 1천 만 시대를 열다!
경북 울진군이 관광객 1천 만 시대를 위한 울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명품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일 울진군에 따르면 해안선과 곰솔숲을 활용한 '명사십리 곰솔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특색 있는 관광지를 조성한다.명사십리 곰솔벨트 조성사업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풍부한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한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주인구가 많은 해안 변 약 10ha의 면적에 곰솔숲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울진은 차별화된 관광 자원을 개발하여 지역 발전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 2023년에는 후포해수욕장과 후정해수욕장에서 해안 곰솔숲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흥부해안숲 등 4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봉평리 해안숲 등 3개소에 대한 실시설계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곰솔벨트에는 해송, 팽나무, 맥문동, 해국 등 다양한 수종이 조성되어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명사십리 곰솔벨트 조성사업을 조기에 완료하여 울진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특별한 경험과 휴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면서 "울진관광 1천 만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사계절 오션리조트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러한 노력과 계획을 통해 울진은 차별화된 명품 관광지로 거듭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휴식과 경험의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 "명사십리 곰솔벨트 조성사업"이 후포해수욕장과 죽변 후정해수욕장에 조성된 곰솔숲 모습.
한울 원자력 본부, 한울1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100% 출력 도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9월 30일 계획예방정비를 시작한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가 20일 02시 50분쯤100% 출력에 도달했다" 라고 밝혔다. 한울 1호기는 지난 9월 30일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을 중단하고 지난 18일 발전을 재개했다. 한울원자력 본부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수검을 완료하고 연료 교체, 주요 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하여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한울본부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소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이사항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경북 울진 북면에 위치한 한울 1호기(붉은색 동그라미)가 20일 02시 50분쯤100% 출력에 도달했다.
울진, "새로운 에너지 미래를 열다! LS일렉트릭과 한국신림풍력, 1천270억 투자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
경북 울진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참여형 풍력발전단지로 새로운 에너지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20일 울진군에 따르면 LS일렉트릭과 한국신림풍력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울진읍 신림리에 1천270억원을 들여 40㎿급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이 프로젝트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울진은 새로운 에너지 미래를 위한 첫 걸음으로, 지역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모델이 도입된다.프로젝트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발전과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모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울진 지역의 새로운 에너지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총 사업비 약 1천270억을 투자하여 40㎿ 풍력발전단지 조성 △조기 사업 추진 및 산불피해 예방 △주민 참여형 모델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 등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에너지원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발굴하여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6월'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 분산 에너지로 활용하여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는 LS일렉트릭과 한국신림풍력은 2021년 6월에 전기사업 허가를 받았고 투자 참여에 따른 신림리 주민 협의를 마쳤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손병복(중앙) 울진군수는 최근 주민참여형 울진 신림 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 체결 가졌다.
강원 연안 대게조업 연중 금지에 울진어민 '반발'
대게 조업을 두고 경북과 강원 어민 간 발생한 분쟁에서 정부가 강원도의 손을 들어주자, 울진 등을 주축으로 한 경북 어민들이 부당함을 주장하고 나섰다. 18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강원 연안해역 20해리(37㎞) 이내에서의 근해 통발 조업 대게 포획 금지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연중으로 변경했다.경북 연안수역은 근해 통발 이용 대게 포획을 연중 금지하지만, 강원 연안수역은 5개월만 조업이 금지돼 있다. 이에 경북 어선들이 강원 연안수역으로 이동해 조업하면서 그동안 갈등을 빚어왔다.이번 발표로 강원도는 대게 조업 분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환영하고 나섰지만, 경북 어민들은 해수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울진군에서는 20~29t 어선 5척을 보유하고 있는 죽변 근해 통발협회가 조업 구역 축소에 따른 생계위협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죽변 근해 통발협회는 "힘없는 소수의 선주는 따를 수밖에 없다"고 푸념하면서 그 대안으로 정부에서 구조조정(감척)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정해성 죽변 근해 통발협회장은 "해양수산부의 입장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20해리 이내로 일괄 금지할 것이 아니라 300~350m 정도로 바다의 수심에 따라 제한하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울진 외 영덕과 포항 등은 이번 법 개정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영덕은 오래전부터 일본 쪽 먼바다에서 주로 조업하고 있고, 포항에서도 굳이 시간과 비용을 더 써가며 강원 수역까지 이동해 조업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다만 이번 법 개정이 반쪽짜리라고 지적하며 보완 필요성을 요청했다.김해성 경북 대게어업인연합회장은 "수심 400m 이내 조업이 금지된 연안 통발 어선들의 조업 구역 침범이 더 큰 문제"라며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연·근해 통발까지 포함해 연안에서의 대게 포획을 연중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두백·원형래·전준혁기자포항 구룡포항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다. 영남일보 DB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화재 후…관계자들 "원인규명·전반적인 시설 점검 진행 중"
경북 울진군이 만들어 민간기업에 맡겨 운영 중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군은 지난 13일 죽변해안스카이레일 화재가 나자 사고 당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화재 원인 규명과 전반적인 시설 점검에 착수했다. 안전점검을 거친 후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임시 휴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전동차의 전지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된 상태이다.하지만 화재로 인한 운행 중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는 전원공급레일에서 불꽃이 발생해 직원들이 자체 진화했다. 이로 인해 운행이 수일간 중단되기도 했다.이외에 안전도 검사에서 여러 문제가 발견된 바 있었고, 관계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유지보수를 실시해왔다.관광객 A씨는 "지난해 여름에도 기계적 문제로 20분간 중단돼 더운 날씨에 힘들었다"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총체적인 점검을 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화재로 인해 안전성 문제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면서, 군에서는 빠르고 투명한 원인규명과 이에 따른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화재에 대한 원인규명과 함께 전반적인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지난 13일 화재가 난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전동차 내부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손병복 울진군수 "군민 모두가 잘 사는 울진형 산업기반 구축"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가 넘치며, 사람이 모이는 울진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8기 손병복 군수가 이끄는 울진군정의 핵심 목표는 '군민 모두가 잘사는 울진'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해온 울진군은 지난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 제61회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등 큰 성과를 냈다. 손병복 군수는 "역사적인 성과의 바탕에는 군민과 공직자의 끊임없는 노력, 하나의 목표를 향한 단합된 힘이 있었다"며 "민선8기가 출범한 뒤 지금까지 울진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내일을 위한 큰 틀을 준비해왔다면 2024년은 이런 방향을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의 올해 목표는 △원자력수소를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군민 모두가 잘살 수 있는 울진형 산업기반 구축 등이다. 이 목표 실천을 위해 먼저 원자력수소국가산단은 많은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수요를 확보하고, 기본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여러 국가산단 후보지 중 울진군이 가장 먼저 착공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관련해서는 11조7천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기회 제도화 등의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관광객 유치와 산업 대전환에도 힘을 쏟는다. 손 군수는 "사계절 오션리조트와 같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울진만의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준비하고 군민 모두가 잘사는 울진군을 만들기 위해 농·어업의 대전환을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군수는 교통의 오지, 고령화,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진군은 많은 성과를 이루어내며 세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래서 올 한해 성과도 자신하고 있다. 손 군수가 신년사를 통해 "함께 잘 살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해 나가야 할 때"라며 군민들에게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기 바란다" 고 당부한 것도 이런 자신감에서 나온 것이다. 손 군수는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마음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울진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두 손을 불끈 쥐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손병복 울진군수 인터뷰
울진군,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가속도!
경북 울진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인 '울진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농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성 중인 '친환경활력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올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이 센터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구성원인 액션그룹의 활동 거점으로 활용된다. 울진 왕피천 공원에 35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천153㎡, 건축면적 603㎡ 규모로 구축된다. 체험공간, 공유주방, 다목적홀, 스튜디오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지원한다.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70억 원(국비 49, 군비 21)을 투입해 친환경공동체 인재 양성, 역량 강화, 운영 활성화 등을 통해 농촌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자립형 혁신거점 육성 전략사업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친환경 활력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나로 조성하는 친환경활력센터 조감도.울진군 제공
[포토뉴스] 울진 대게 생산량 증가, 관광객 증가
경북 울진군 죽변항은 대게 어획량 증가로 활기가 가득하다. 죽변수협 어판장에서 8일 위판금액은 마리당 평균 8천~ 1만 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됐다. 작년 대비 30%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대게 생산량은 작년보다 약 2배 늘어났다. 이상업 울진군 해양수산과장은 "지난 주말 죽변항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많았다. 대게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떨어져 관광객들의 발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사진=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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