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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전체기사
울진 '국도36번 도로' 150㎜ 폭우…낙석·정전 등 도로 통제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 국도 36번 도로에 지난 11일 오후 7시쯤 낙석사고가 발생해 도로 양방향의 교통이 통제됐다이날 울진에는 50∼60㎜의 비가 내렸으며 많은 곳은 150㎜의 강우량을 기록했다.당국에 따르면 200~300여t의 암석과 토사가 도로 쪽으로 흘러내려 덤프차 4대와 크레인 2대 등이 작업하고 있다.도로 인근에 새로 난 36번 국도가 있어 교통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낙석 사고 직후 인근 마을 25가구에 전기가 끊겨 전력 당국이 긴급 복구에 나서 오후 8시 50분쯤 복구됐다.울진군 관계자는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비탈면이나 제방 붕괴 징후가 있으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면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오늘 중으로 빠른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기상청은 울진군 평지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12일 오전 1시를 기해 해제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12일 날이 밝자 국도36번 도로에 덤프 트럭과 크레인 등 장비가 투입돼 작업을 하고 있다.국도 36번 도로에서 11일 오후 7시쯤 낙석이 발생해 200~300여t의 암석과 토사가 흘러 도로를 막고 있다.독자 제공
영덕군,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 선포
영덕군은 '나눔으로 함께 만드는 하나 되는 영덕'을 목표로 지난 5일 청사 앞에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3년간 목표액 160%이상 달성과 내년 2억 7천 800만원 목표로 하고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 가볼만한 곳] 발 아래 울진의 푸른 바다가 보이는 등기산 스카이워크
2018년 경북 울진 후포에 들어선 '등기산 스카이워크'<사진>는 사계절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총길이 135m로, 발 아래 푸른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강화유리 구간만 57m다. 높이 20m에 설치해 멀리서도 존재감을 뽐낸다. 바닥 오염을 방지하는 덧신을 신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투명한 바닥 덕분에 이 길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지, 하늘 위로 오르는지 헷갈릴 정도다.스카이워크 중간쯤에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준다는 후포 갓바위 안내판이 있다. 맑은 날에는 갓바위 주변으로 햇빛에 비쳐 반짝이는 바다 잔물결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스카이워크와 이어진 구름다리(출렁다리)를 건너면 후포등기산(등대)공원이다.후포등대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등대를 모형으로 제작·설치했다. 1983년 등기산 꼭대기에서 발굴된 집단 매장 유적과 선사시대 생활 모습을 전시한 울진후포리신석기유적관도 볼거리다. 원형래기자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운영 재개
경북 울진군은 지난 6월 30일부터 임시휴장 중인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의 운행을 오는 15일부터 재개한다.왕피천 케이블카는 왕피천공원과 해맞이공원을 잇는 총연장 715m의 시설로, 일반 캐빈 10대, 크리스탈 캐빈 5대를 갖췄다. 2020년 7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울진군의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기존 운영사의 부실 운영 등으로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건실한 위탁 운영사 선정을 위하여 임시휴장에 들어갔다.울진군은 부실 운영 방지와 운영 효율성을 위해 케이블카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군으로 귀속하며, 안전 운전과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만 위탁 운영사에 맡겨 관련 책임을 명확히 하고, 운영비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또한, 지역에서 소비활동(숙박시설 이용)을 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탑승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위탁 운영사는 거제케이블카 주식회사이다. 이 회사는 경상남도 거제에서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이 있는 업체다.정재헌 거제케이블카 대표는 "울진군 1천 만 관광객을 위해 안전 운전과 친절하고 질 높은 서비스로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손병복 군수는 "울진군과 위탁 운영사가 힘을 모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관광 울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임시 휴장 중인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가 오는 15일에 운행을 재개한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 관장, '마약 근절 NO EXIT 챌린지'에 동참
경북 울진 죽변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은 6일 '마약 근절 NO EXIT 챌린지'에 동참했다.이번 마약범죄 예방챌린지는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주관으로 시작됐다.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경감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김외철 국립해양 과학관 관장은 "최근 마약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마약 관련 범죄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 한다" 라고 말했다.한편, 김외철 관장은 다음 마약 예방 릴레이 챌린지 주자로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 최복경 한국 해양 기술원 동해연구소 소장, 이성호 환동해산업연구원 원장대행,박성동 (사)한국해양소년단연맹 부총재,원형래 울진군 한국기자협회 회장 등 5명을 지목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 관장은 '마약 근절 NO EXIT 챌린지'에 동참 모습.국립해양과학관
영덕군, '2023 재도전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 행안부 장관상 수상
영덕군이 행정안전부가 지난 5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3 재도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이번 성과 공유회는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재도전 프로젝트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해당 프로젝트엔 영덕군을 포함한 12개 지역에서 참여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17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 사례가 발표됐다.그 결과를 전문가와 참가자 그룹이 평가해 우수한 기관 5곳을 선정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꿈과 희망을 위한 영덕군의 작은 도전이 이렇게 결실을 보았듯이 우리 지역에서 도전을 꿈꾸시는 분들이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영덕군이 '2023 재도전 프로젝트 성과공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안부 장관상 수상.영덕군청 모습.
신한울2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의 신한울 2호기(140만kW급)가 6일 오전 7시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임계 도달'은 원자로가 안정적으로 제어되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신한울2호기는 국내 28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 9월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을 진행해왔다.신한울1,2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 신한울2호기와 동일한 발전소인 신한울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365일간 무고장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신한울2호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 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오는 20일에는 최초로 전력을 생산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기여할 계획이다 "며 "출력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1호기와 2호기(오른쪽) 전경모습.
울진중앙농협, '합병5주년 기념 및 사무소 리모델링' 축하행사 실시
울진중앙농협(조합장 황재규)은 지난달 29일 2018년 7월 2일 통합농협(매화·근남농협) 새 출발을 시작으로 '합병 5주년'을 맞아 본·지점 사무소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축하기념 행사를 가졌다.이날 박성용 농협중앙회 울진군 지부장 비롯한 내·외빈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황재규 조합장은 "합병5주년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과는 조합원과 고객, 전직조합장님, 농협 동인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로 이뤄냈으며, 합병의 고귀한 뜻을 잘 새겨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울진중앙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의 흔들림 없는 전이용과 동참을 당부하며 전 임직원이 새로운 성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변함없는 마음으로 조합원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매순간 어려움이 있을지 라도 소신 있게 100년 농협을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황재규 울진중앙농협 조합장은 '합병 5주년'을 맞아 본·지점 사무소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축하기념 행사로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낙찰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1월 30일 신한울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3조 1천196억 원(부가세포함) 수준이다.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과도한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의 시공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공고 시점부터 입찰 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한 입찰 참여사 입회하에 심사 당일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아울러 입찰사의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 시 실격 처리하는 등 2중, 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 건설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신한울3,4호기는 안전과 품질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원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수원은 지난 3월 3조 1천572억원(부가세포함) 규모의 신한울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이번에 주설비공사 계약 체결까지 완료하며 침체기를 겪고 있는 원전 산업계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편, 신한울3,4호기가 착공되면 건설 및 가동 기간 동안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의 소득증대, 사회복지 등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되며, 협력업체 및 건설인력 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3,4호기 부지전경 모습.
울진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 참석
경북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울진군이 동해안 수소경제벨트의 성장을 견인하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울진군은 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도시' 울진의 비전을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 주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6개 후보지 지자체 및 3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별 지원전략, 입지 장점 등 투자 매력을 적극 홍보했다.이날 울진군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안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 청정전력인 원자력이 풍부한 울진군은 원자력 청정수소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큰 이목을 이끌었다.이어 수소 관련 앵커기업인 롯데케미칼, GS건설, SK에코플랜트, GS에너지, 효성중공업, 비에이치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정수소 전주기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를 확고히 했다. 울진군은 신한울 3, 4호기를 포함하면 총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최다 원전 보유지역이다. 따라서 풍부한 원자력 청정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함으로써 청정수소를 대량생산하고, 탄소중립시대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울진군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청정수소 전주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특화단지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울진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다.울진군은 국가산단에 입주하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 운영과 함께 최고의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삼척~포항 철도 개통이 2025년 1월에 예정돼 있고 나아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및 동해안 고속도로 개설까지 이루어지면 동해안을 따라서 수소산업의 물류·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와 탄소중립 시대에 사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2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기업설명회에 손병복(앞줄 오른쪽 셋째) 울진군수 등 신규 국가산업단지 6개 후보지 지자체장 및 기업관계자가 참석해 파이팅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손병복(왼쪽에서 둘째) 울진군수가 신규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롯데케미칼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프로필]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 신임 관장
▶김외철(56) 국립해양과학관 신임 관장(제2대)은 대구 출신으로 달성고와 경북대를 졸업했다. 1991년 민주자유당 사무처 공채 1기로 정당과 인연을 맺은 김 관장은 이후 한나라당 전략기획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무총리실 정무기획비서관, 경북도 서울본부장, 한국인공지능협회 상근부회장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2001년에는 한나라당 사무총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김 관장은 취임사에서 "국립해양과학관이 설립 4년차에 접어들며 중요한 변환점에 서 있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과학관으로 정부 공공기관 혁신정책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울진군 이장 연합회 한마음대회 열려
경북 울진군이 최근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손병복 군수, 임승필 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 10개 읍·면 이장 및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울진군 이장 연합회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한울본부, 사랑으로 버무린 김장김치로 겨울 이겨내요!
한수원(주) 한울원자력본부는 22일 울진군 북면 흥부시장 광장에서'2023년도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손수 담근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한울본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날 행사에는 이세용 본부장을 비롯하여 울진군 손병복 군수, 울진군 새마을회 백태진 회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울본부와 울진군 새마을회, 사회적기업인 흥부마을공동체가 김장김치 4천100포기를 직접 담갔다. 손수 담근 김치는 울진군청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1천 가구와 울진 관내 15개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울진에서 생산된 배추, 고춧가루 등 김장김치 식자재를 사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다.손병복 울진군수는"한울본부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아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감사를 표했다.이에 이세용 본부장은"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이 사랑으로 담근 김장김치로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라며 "시간이 갈수록 맛있게 익어가는 김치처럼 한울본부와 지역사회도 더욱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한울 원자력본부는 '2023년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단체사진(앞 줄 오른쪽부터 이세용 본부장, 황영분 울진군새마을부녀회 회장, 손병복 울진군수, 백태진 회장, 정동의 사무처장)모습.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신속 제정 재촉구
경북 울진군은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행정협의회가 지난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 재촉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이인선 의원에게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재촉구는 윤태열 울진 부군수, 김성학 경주 부시장, 김석명 울주 부군수, 박종규 기장 부군수, 김정섭 영광 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원전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습식저장조의 포화가 진행됨에 따라 건식 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발의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2021년 9월 15일 김성환 의원 대표발의, 2022년 8월 22일 김영식의원 대표 발의, 2022년 8월 31일 이인선 의원 대표발의)이 법안소위 심의를 거치는 동안 여·야가 그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국회 소통관에서 특별법 제정을 신속히 처리하여 줄 것을 재촉구하며 사용후핵연료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원전 소재 주민들의 입장을 호소하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을 통한 사용후핵연료의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의 영구화 방지 및 지자체 지원 근거 마련 등을 담은 공동건의서를 발표했다.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행정협의회는 "하루빨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이 제정되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원전 소재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신속 제정을 재촉구하고 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연인원 722만명 투입…지역경제 활력
경북 울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신한울3·4호기 건설 사업이 울진군 북면 덕천리와 고목리 일대에 부지공사를 시작으로 본격 재개됐다.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이 지난 6일 발표한 '2023년 에너지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일반 국민 4명 중 3명이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전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국민 인식을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적은 국토 면적과 일조량 등으로 인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한계성,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등이 대두되면서 많은 국민이 원전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다.신규원전 건설은 국가적 차원에서 경제·산업·환경적 이점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작년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경북 울진지역에는 신규원전 건설이 조기에 착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하고 즉시 부지 공사에 착수해 건설 재개를 알린 신한울 3·4호기는 울진군 북면 덕천리와 고목리 일대에 조성될 예정으로, 주변 지역주민 고용 및 지방세수 증대, 지역업체에 직·간접적 공사 참여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울 3·4호기는 신한울 1·2호기와 동일한 신형경수로 APR1400 노형 2기로 구성되고,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10월, 4호기는 2033년 10월 각각 준공된다. 신한울 사업은 2017년 발표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제외되며 잠정 중단되었으나 올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다시 반영되며 건설을 재개했다.한울본부는 2024년 상반기 건설허가 취득을 목표 삼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고 있으며 건설허가 취득 후에는 본 공사가 시작된다. 원전건설은 10년 이상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설계, 제작, 시공, 시운전 단계별 많은 업체와 인력 투입이 예상되고 총사업비는 11조6천800억원에 달한다. 그 과정에서 법정지원금 외에도 울진 지역에 고용 창출, 지역 기업 활성화를 비롯한 실질적인 경제 부흥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신한울 3·4호기는 신한울 1·2호기처럼 발전용량이 큰 만큼 지원 규모도 타 발전소에 비해 크다. 이용률이 80%라고 가정했을 때, 60년 운영기준 2조 원가량의 법정지원금이 발생한다. 각 지원금은 단기지원금인 특별지원금과 장기적 지원금인 사업자 지원비, 기본지원비, 지역자원 시설세로 구분되고,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자체 세수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원전건설은 연인원 약 722만명, 1일 최대 약 3천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지역 고용 창출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역건설업체 활용 및 지역주민을 고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건설업체와 시공 계약 시 반영할 계획이다. 2021년 신한울 1·2호기 건설현장 인력 고용 현황을 살펴보면 원전 주변 지역 출신 인원이 전체의 약 28%에 달한다.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원전주변지역 출신에게 많은 고용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예측된다.이세용 한울본부장은 "지역과 신뢰 구축 및 화합을 통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기여하고, 지역업체 및 인력에 직·간접적 도움으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신한울3·4호기 건설 사업이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리와 고목리 일대에 부지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재개됐다. 신한울3·4호기 건설 현장 모습. 〈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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