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피재윤 기자
전체기사
남부산림청, 190억 투입 조림 사업 추진…숲 가꾸기 발대식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
남부지방산림청이 10일 청사 광장에서 2024년 숲 가꾸기 발대식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숲 가꾸기 사업은 산불·산사태·병해충 등의 자연재해 위험도를 낮추고 목재 등 건축산업의 원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하지만 산이라는 경사지에서의 벌목과정에서 돌이 굴러오거나 나무가 쓰러질 때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이에 남부산림청은 숲 가꾸기 참여근로자·임업관계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장비를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숲 가꾸기 사업에 들어갔다. 발대식에선 숲 가꾸기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과 품질향상 및 안전한 산림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 산림사업장 중대 재해 근절을 위해 대구지방고용노동청·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남부산림청은 올해 축구장 크기의 1만500배인 7천500㏊에 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발휘되도록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확대 추진해 산림재해에 강한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송희 남부산림청장은 "숲 가꾸기를 통해 건강한 숲을 만들어 국민 모두가 숲의 공익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한 산림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단체사진 10일 남부지방산림청에서 2024년 숲 가꾸기 발대식 및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가 열렸다.
낙동강수계법 일부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민의힘 김형동 (안동-예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낙동강수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낙동강수계 기금 중 일부를 낙동강수계 지역주민들을 위한 편익시설 설치 및 육영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안동시민을 비롯한 낙동강수계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수계 기금의 경우, '한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400억 원에 달하는 기금이 마을회관을 비롯한 공공시설 설치·마을길 포장, 학교시설 개선 등에 활용되고 있다.반면, 낙동강수계법에는 법적 근거가 없어 생활기반시설, 공공체육·문화시설과 같이 실제로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실시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수계 지역주민 간 차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2022년 환경부 소속기관 국정감사 기간에 이러한 문제점 지적했고, 이를 보완하고자 낙동강수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22년 11월에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주민편익시설 설치 및 육영사업 지원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낙동강 수질 개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재산권을 제한받아왔던 안동댐 인근 주민들을 위해 주민편익시설 등 복지증진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낙동강수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안동농협, 공동성장을 위한 출하선급금 127억 지원
경북 안동농협은 10일 농산물공판장 출하실적이 우수한 지역 농협에 전속거래 확대 및 출하 촉진 등 유통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출하선급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하선급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17억 원이 늘어난 127억 원 규모로, 다음 달까지 지원한다. 안동농협은 2013년부터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지역 농협 간 상생구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해마다 출하선급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안동지역 내 5개 농협을 비롯한 전국 18개 농협에 무이자로 출하선급금을 지원한다. 권태형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안동농협이 먼저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로 했다"며 "농업과 서비스 상품의 패러다임, 지역과 지역 농업의 경쟁, 다양한 시장의 진출은 우리에게 산적한 과제다. 안동농협은 이를 해결하고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1704849654797 경북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안동시 '제7기 SNS 기자단 발대식'…21명 활동 시작
경북 안동시가 지난 8일 '제7기 SNS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7기 기자단은 총 21명으로 앞으로 1년간 기사 취재, 홍보 아이템 발굴, SNS 바이럴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안동의 숨은 명소부터 행사·축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한다.
전통시장 특색 살리고 소상공인 지원 늘리고…안동경제 '활기'
경북 안동시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부 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상권 활성화사업에 자체 예산까지 지원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안동시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예산을 통해 상권별 특화 사업도 진행했다. 2022년 기반 마련에 집중했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시장 및 상점가별 특화 요소를 개발해 정착을 유도했다.구시장은 풍물시장, 중앙문화의 거리는 천생연분 데이트길, 음식의 거리는 소소한 상점거리, 남서 상점가는 청년창업 특화 거리로 조성했다. 2년 차 사업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22억원의 예산으로 18개의 세부 사업을 진행했다.시장별 축제를 개최해 각 시장에서 가진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특화시장으로 육성하는 디딤돌도 놓았다. 북문시장 막걸리 축제, 중앙신시장 소(소주)·소(소고기)·문(문어) 축제,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먹거리 축제, 풍산시장 전통주와 김장 축제는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한 케이스다. 안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겨냥한 전통시장 투어 운영도 큰 주목을 받았다.원도심의 주요 구간과 관광지를 연결하는 스토리 중심 테마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전통시장-관광지 연계 투어 프로그램 운영,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수도권 고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이끌어 냈다. 고객 다각화와 매출 증대도 기여했다.전통시장의 경쟁력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행복경영매니저 지원사업', 영세 상인의 화재보험료를 지원하는 '화재공제 지원사업'도 눈에 띈다.안동시는 3고 현상(고물가·고금리·고환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다양한 시책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했다.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조기 소진에 따라 기존 10억원이었던 출연금을 5억원 추가 편성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으로 8억원의 이자를 지원하고, 공공배달앱 운영지원·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도 도왔다. 아울러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10% 연중 할인행사를 시행했다. 발행 규모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 12월 말 현재 판매액 950억원을 달성했다.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환경개선을 위해선 시장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북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신축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지역 전통시장이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상권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안동시 제공〉
관광거점도시 안동, 통합VI 디자인 공개
관광거점도시 안동이 통합 VI(Visual Identity)을 제작해 디자인을 공개했다.VI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지역 문화와 전통을 시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표현하는 응용시스템을 말한다. 포르투갈의 포르투와 미국의 아이러브뉴욕(I♥NY)이 대표적이다.경북 안동시의 통합 VI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고장이란 특성을 살린 국문형과 영문형으로 제작했다.국문형은 안동이란 한글 초성'ㅇ, ㄷ'과 한글 종성'ㄴ, ㅇ'을 메인 모티브로 미래지향적인 역사문화도시 안동의 정체성을 표현했다.영문형 비주얼로고는 양쪽의 'N'을 '날개'로 형상화해 세계유산도시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글로벌 위상을 표현했다. 'DO'에 포인트를 주어 안동의 미래 지향성과 생동감도 담았다.하회마을과 월영교·도산서원·안동소주·안동찜닭 등 비주얼 아이콘 10종도 마련했다.국·영문형 비주얼 로고와 일관된 톤앤매너(Tone&Manner)를 유지하며 안동의 다양한 자산으로 확장 가능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메인 색상인 블루와 레드컬러의 연결과 조화로 안동의 대표 유·무형 자산을 형상화했다.안동의 문화·정신·자산 등의 정체성을 담아낸 비주얼 모자이크 패턴 3가지도 마련했다.하회별신굿탈놀이의 탈춤과 춤사위의 유려한 선, 즐거움 등을 기존 관광브랜드인 'SMILE FOREVER ANDONG'과 결합해 표현했다.또 하나는 안동의 한글 자모음과 옛 한글을 패턴화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음과 원의 결합으로 안동시민과 관광객 모습을 표현했다.마지막 패턴은 하회마을과 월영교, 안동소주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안동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역사문화 관광 요소를 패턴 디자인으로 형상화했다.안동시는 그동안 하회탈 외에 안동을 상징하는 디자인이 부족해 지난해 5월부터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시각화하고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위원 의견수렴 등을 거쳐 통합VI 디자인을 확정했다.안동시 관계자는 "기존 관광브랜드와 조화롭고, 안동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비주얼 로고와 모자이크 패턴 등이 마련된 만큼 포르투와 뉴욕에 버금가는 관광도시 안동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 통합 VI 디자인안동시 제공경북 안동시 통합 VI 디자인안동시 제공경북 안동시 통합 VI 디자인안동시 제공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권기창 안동시장 "미래 성장동력 바이오·백신·헴프산업 집중 육성"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등 국가적 위기에 대응해 끊임없는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역발전의 주춧돌이 될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결실을 하나하나 거둬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권기창 안동시장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먼저 교통망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연장 개통한 안동역~서울역 중앙선 KTX가 내년에 본격 활성화돼 경제, 관광 등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문경~안동 간 철도연결 용역이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면 서울 강남 및 수도권 관광객에 대한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권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맞아 신공항과 30분대의 전철 구축으로 연결성을 확대해 항공·철도·고속도로망을 통해 안동시가 꿈꾸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도청을 오가는 도로인 풍산~서후 국도 확장, 영덕 방면 국도 선형 개량, 포항 방면 국도 확장, 용상~교리 간 우회도로 조기 완공 등 동서 교통망 정비에도 박차를 가한다.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에도 나선다. 안동지역의 주거·상업 시설이 개발되는 신도청 2단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구성하고 일원화된 행정서비스로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간다.'깨끗한 도시, 살기좋은 안동' 만들기도 올해 과제다. 그동안 추진해온 안기천 생태하천 복원 등을 통한 수질 개선, 친수공간 조성으로 물순환도시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 시장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위기, 물 부족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안동댐·임하댐의 18억t 수자원을 활용하고 퇴적토, 녹조 등을 연구할 기관과 청정 물산업 기업을 유치해 물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날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관광도시 안동의 위상도 높인다.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로 1천만명이 찾는 관광거점도시를 만들고, 재미와 감동 있는 사계절축제, 안동호 마리나리조트 조성 등 물의 도시 안동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바이오산업 육성도 안동의 미래를 밝게 하는 분야다.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발맞춰 미래성장 동력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에 전방위적 노력을 쏟고, 경북 산업용 헴프 글로벌혁신특구 사업도 추진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권 시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시민의 삶에는 기분 좋은 변화를, 마음속에는 미래에 대한 설렘과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시, 365일 24시간 소아 청소년 응급진료 지원
경북 안동시가 야간 및 공휴일에도 소아 청소년 응급진료가 가능토록 지원에 나선다. 안동시는 올해 안동병원에서 365일 24시간 소아 청소년 응급실을 운영토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65일 24시간 소아 청소년 응급실은 야간·휴일 소아 환자에 대한 기본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아 전문응급센터 등 상급 병원의 과밀화 현상을 방지하게 된다. 경북도에서도 3억 원의 예산을, 안동병원도 6억 원을 부담해 경북 북부권역 소아청소년과 전담전문의 응급실로 운영된다. 소아 청소년 전담전문의 3명과 소아 응급전담 간호사 8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되는데, 소아 청소년 응급진료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진료한다. 안동병원은 소아 응급·소아 심장·소아 호흡기·소아 소화기·소아 알러지 등 특화된 전문 의료진과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 병상 3병상, 41개의 소아 전용 입원 병상과 소아 심장 초음파 등 특수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김경숙 안동시 감염병대응과장은 "야간 및 주말에도 걱정을 덜고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응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병원 전경 경북 안동병원 전경
김형동 의정 보고회, 6일 예천·7일 안동서 개최
국민의힘 김형동 (안동-예천) 의원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2023년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예천·안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정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뤄낸 크고 작은 성과를 공유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제안을 듣기 위함이다. 김 의원의 의정 보고회는 6일 예천군문화회관, 7일 안동체육관에서 각각 열렸다. 예천에서는 주최 측 추산 2천여 명, 안동에선 5천여 명의 내빈과 시·군민들이 운집했다. 의정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의정보고,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김 의원은 △중앙선 KTX 안동~서울역 연장 운행 안동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안동댐 주변 지역 환경영향평가 통과, 안동대-경북도립대 글로컬대학 최종선정, 예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최종선정 등 2023년 주요 의정활동으로 소개했다. 김 의원은 "지난 한 해 이룬 크고 작은 성과는 모두 예천군민과 안동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동과 예천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대선 승리를 이끌었던 안동시민과 예천군민의 힘으로,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7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김형동 국회의원 의정 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객석으로 입장하고 있다.
[속보] '유명 공연 할인 티켓구매 청탁' 안동시의회 선관위 조사 착수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유명 뮤지컬 티켓구매 과정에서 청탁과 갑질 논란 의혹(영남일보 1월 4일자 8면 보도)이 제기된 안동시의회 A의원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 여부를 캐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A시의원과 예술의전당 담당 공무원을 불러 공연 티켓 할인구매 청탁 과정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A시의원은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뮤지컬 맘마미아 티켓을 구매 청탁하고 직원 할인가를 적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관련 내용에 대해 자료 제출과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선거법 위반 여부는 추후 조사를 통해 법적 검토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했다.한편, 최근 경북경찰청에 안동시의회 B시의원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B시의원은 민간위탁하는 사업체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심사위원 명단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련 부서에 특정 심사위원 배제를 요구,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도움을 준 의혹을 받고 있다.고발장에 제기된 B시의원의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김영란법 위반·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이다.B시의원은 또 특정인에게 지역구 개발사업 수의계약을 몰아주고, 안동시의 각종 물품 구매 계약을 맺도록 부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의회 전경
[프로필] 김난희 안동소방서장
▶김난희(55) 안동소방서장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1994년 6월 임용됐다. 경북소방본부 초대 구급상황관리센터장, 소방청119구급과 정책 및 품질계장, 경북소방본부 구조구급과 구급품질팀장, 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장, 예천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누구도 소방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지역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 선정
경북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에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된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법무부)에 따라 송출국과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 및 배치하고, 해당 농협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해 필요 농가에 농업 노동력을 단기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이용료를 농협에 지급하고 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안동시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 공모를 위해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을 운영 주체로 선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동시는 사업 운영을 위한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안동와룡농협과 서안동농협은 올 4월부터 라오스 계절 근로자 90여 명과 근로계약을 통해 일일 단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장기간 고용하지 못하는 농가의 일손을 덜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 고용주와 계절 근로자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0322-1 안동시청 전경 경북 안동시청 전경
안동 옥동 3주공 아파트 주민들,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
경북 안동 옥동 3주공 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옥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50만원을 기탁하고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4.10 필드 속으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출판기념회 개최
안동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5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 전 부시장은 30여 년 공직생활과 인생이야기를 담음 '연탄재는 말한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했다. 출판기념회를 통해 공직생활에서 쌓은 행정 경험을 비롯해 일상에서 겪은 반성과 희망의 메시지, 미래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후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친 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 일자리기획관·행정국장·대변인·관광체육국장·경제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부시장은 "'연탄재는 말한다'를 통해 안동·예천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안동시의원, 유명 뮤지컬 공연 티켓구매 청탁에 갑질까지 '논란'
경북 안동시의회 한 의원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 유명 뮤지컬 공연 티켓을 공무원에게 청탁해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 시의원은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 시의원으로 알려져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지난해 12월 30~3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선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이 총 4회 진행됐다.A시의원은 이 공연 티켓 10장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지정된 티켓구매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예술의전당 소속 한 공무원에게 구매를 청탁했다.이 과정에서 A시의원은 예매된 좌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른 자리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티켓을 직원 할인가로 제공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직원에게 "직원들은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지 않느냐"는 등의 말로 은근히 직원 할인가 구매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해당 직원은 "신용카드로 1장에 15만 원짜리의 티켓 10장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A시의원에게 예매된 좌석을 알려주고, 티켓 값은 그의 배우자로부터 통장으로 송금받았다"고 했다.A시의원은 10장의 티켓 중 1장을 취소하고 총 9장을 사용했는데, 공무원으로부터 30만 원가량의 금액을 제공받은 셈이다.그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예결위 심사를 하루 앞둔 시점에 좌석 재배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위력에 의한 갑질 논란도 제기됐다.그의 요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공교롭게도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예술의전당 공연 제작에 필요한 예산 1억 5천만 원이 삭감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A시의원은 앞서 지난해 11월 공연된 '쎄시봉 리턴즈 콘서트' 티켓 10장도 예술의전당 직원에게 직원 할인가를 적용해 구매해줄 것을 청탁해 10만 원가량의 금액을 할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한 시민은 "시민들은 유명 공연물을 보고 싶어도 티켓을 예매하지 못해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시의원이 집행부 공연 담당 공무원에게 티켓구매를 요구하고 좌석 재배정에다 할인가 적용까지 청탁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A시의원은 "직원에게 티켓 구매를 부탁한 것이 문제가 될 경우 감당하겠다"면서도 "주변의 부탁을 받아 평소 잘 아는 후배에게 부탁한 것이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에 올려지는 공연물의 티켓 판매율도 경영평가의 기준이 된다. 직원 할인가뿐만 아니라 단체구매의 경우 할인할 수 있어서 미리 구매해둔 티켓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시의회 전경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21일 ( 음 4월 14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