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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기자
전체기사
안동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시범운영
경북 안동시는 긴급차량(소방차·구급차 등) 출동 시 신호대기 없이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를 도입한다.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긴급출동 차량의 교차로 신호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시는 정상운영에 앞서 지난 29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긴급차량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통해 출동지에서 목적지까지 연속으로 녹색 신호를 받을 수 있어, 화재 출동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이송 시 경로별 출동시간이 40% 이상 단축된다.안동시는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안동경찰서 및 안동소방서와 협의해 긴급상황 단계별 시스템 이용기준을 설정하고 긴급차량에 대한 출동시간 단축과 동시에 과도한 시스템 이용으로 인한 불필요한 교통 정체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권기창 시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와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급차량의 교차로 통과 시 일시적으로 차량정체가 발생하더라도 소중한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더 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의 배려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산림 르네상스 정책 선도 공로…남부산림청 '최우수기관' 선정
남부지방산림청이 '2023년 산림청 소속기관 자체 평가'에서 산림 르네상스 정책을 선도한 공로로 지방산림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산림청 소속기관 자체 평가는 정부 업무평가와 연계한 평가체계를 바탕으로 매년 전국의 5개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조림 및 숲 가꾸기 분야 등 고유과제 70점, 정부 혁신·규제혁신 등 공통과제 30점, 정보보안 등 2개의 가·감점 등으로 종합 평가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림복지서비스 △산사태 및 사방·산림 병해충 방제 △임업 직불제 운영 △규제혁신 △안전보건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 봉사 서비스, 사랑의 땔감 나누어주기 등 적극 행정의 실현과 더불어 반부패 청렴 분야 최우수 선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민원만족도가 높은 산림 르네상스 정책을 선도하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모든 직원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우리의 소중한 숲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시, 안동형 안심식당 지정제 운영
경북 안동시가 올해부터 안동형 안심식당 지정제를 운용하기로 했다.선진화된 외식문화 정착과 외식 업소 안심 이용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다.안심식당 지정 기준은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개인 접시·집게 등) △위생적인 수저 관리(수저포장·살균 등) △종사자 마스크·위생모 착용 등 생활 방역 3대 수칙을 실천하는 일반음식점이다.안심식당은 지정표지판 부착, 위생 마스크 지급, 카카오맵·티맵과 네이버에 정보 게시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신청은 오는 3월 시행할 예정이며, 안동시청 누리집에 지정 기준이 게시된다.김남주 보건소장은 "음식문화 개선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으로 누구든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식(食)문화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형 안심식당안동시 제공
안동산림항공관리소,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산림청 안동산림항공관리소(소장 손수식)가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을 앞두고 지난 26일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갑질근절·청렴실천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안동시, 빈집정비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 안동시가 지난 24일 '안동시 빈집정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빈집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보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동시의회 정복순·이재갑·김순중 시의원 등이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빈집정비계획을 통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등 상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이에 부합하도록 철거·활용 등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최종보고회에선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비안과 중앙부처의 사업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빈집정비를 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빈집정비계획을 통해 빈집으로 인해 야기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쾌적한 도시 및 농촌환경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0126 「안동시 빈집정비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1) 지난 24일 경북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시 빈집정비계획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협력 예술단체 공모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경북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에 협력할 안동시 소재의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활동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서다. 모집공고는 오는 2월 6일까지 게시하고 접수는 5~6일 양일간 방문 및 온라인(andongart@korea.kr)으로 한다. 안동시에 거주하는 예술단체로 연극·무용·음악·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 단체가 지원할 수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은 지역 공연예술단체와 시·군 공공 공연장이 상호 협력을 통해 안정적 제작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단체 육성을 지원해 우수작품 발표 촉진과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협력형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는 예술적 창의 역량을 키워 문화예술을 통한 안동의 문화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을 참고하면 된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경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경
안동시,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
경북 안동시가 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을 맞아 오는 2월 8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3개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 음식 등을 제조·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및 식품 접객업소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준수 △영업자 준수사항 및 친절·위생 교육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김영남 안동시 보건위생과장은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0322-1 안동시청 전경 경북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1월부터 부모급여 지원금 대폭 인상
경북 안동시가 1월부터 부모급여 지원금을 인상키로 했다.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부모급여는 출산이나 양육으로 인한 가구의 소득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0세(0~11개월) 가정양육 아동 가구는 매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 1세(12~23개월) 가정양육 아동 가구는 매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지원금을 인상했다.기존 지급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인상된 금액을 지급한다.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부모급여를 보육료 바우처로 지원받는다. 부모급여 100만 원을 지원받는 0세 아동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보육료 바우처로 54만원과 현금 46만원이 지급된다.1세 아동은 부모급여 50만 원으로 보육료 바우처 47만 5천 원과 현금 2만5천 원을 받는다.종일제 돌봄서비스 이용 시 바우처 지원금액이 부모급여 지원금액보다 적은 경우 그 차액을 현금으로 지원받게 된다.부모급여 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권기창 안동시장은 "2024년 부모급여 인상 지원으로, 부모의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육 인프라 확대를 추진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활력 넘치는 성장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시, 찾아가는 복지 수요(需要) 현장상담소 운영
경북 안동시가 직접 복지 민원현장을 방문해 서비스 상담과 신청을 받는 '복지 수요(需要) 현장상담소'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복지서비스 정보에 취약하여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이다. 시청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이 월 1회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원스톱(One-Stop)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읍면동 복지담당자가 동행해 현장에서 자격을 확인, 서류작성이 가능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 현장에서 신청하도록 한다. 현장상담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서비스 연계 처리 및 관련 부서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효과성에 따라 월 2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르신들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찾아가는 복지수요(需要) 현장상담소 운영 (2) 경북 안동시가 1월부터 직접 복지 민원현장인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방문해 서비스 상담과 신청을 받고 있다.
안동 옥동자율방범대, 소외된 이웃에 라면 100상자
경북 안동 옥동자율방범대(대장 강성윤)가 지난 23일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라면 100상자를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4·10 출마합니다] 안형진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치하겠다"
국민의힘 안형진 안동-예천 예비후보<사진>가 24일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에 살며 지역을 잘 이해하고, 지역 맞춤형 대안이 있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 고 밝혔다.그는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전일제 보육제 실시 등 의료와 교육이 좋은 안동-예천을 만들고 다문화가정 부모, 아이들에 대한 언어 등 조기 교육 및 멘토링 강화"를 제시했다. 또 "특급호텔온천리조트 유치와 천혜의 인문, 자연환경을 이용한 수학여행 및 캠핑 중심도시를 만들어 안동·예천을 학생들이 오고, 캠핑족들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동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안 예비후보는 사법연수원 39기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나눔 법률사무소와 경북개발공사 이사, 경북도행정심판위원, 경북도청·경북도의회·서안동농협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시, 직원 후생복지 더하기(Plus) 사업 추진
경북 안동시가 직원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직원 후생복지 사업 총괄 계획 '후생복지 더하기(Plus)'를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후생복지 더하기(Plus) 사업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든든한 직장 환경 조성' 총 3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 올해부터 초임 보수가 낮은 신규 임용 공무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새싹 포인트를 신설하고, 자녀 출산 공무원을 위한 출산 특별 포인트를 첫째 자녀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생일 특별휴가제와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에게 대한 장기 재직 휴가제도 시행한다. 둘째,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일-일상 연결고리 지원사업을 통해 연가 사용을 촉진하고 가족 휴양을 지원한다. 셋째, 직원 생활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해 각종 질병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직원과 소통하는 양방향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있는 직원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후생복지 사업 추진을 통해 직원 업무 의욕을 고취해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겠다.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0322-1 안동시청 전경 경북 안동시청 전경
'현장의 촉' 60대 남성의 억울한 죽음 밝혀낸 안동 형사들
의료기관에서 '미상'으로 결론 낸 60대 남성 사망 사건의 진실이 현장에 출동한 형사들의 '촉'으로 전모가 드러났다.경북 안동경찰서 소속 형사들은 지난 22일 오후 7시쯤 안동소방서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안동의 한 병원으로 출동했다. 당시 119 대원들은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사무실에 갑자기 들어와 누워있다"는 50대 남성 A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병원 1차 감식에선 사인 미상으로 나와 일반 변사사건으로 처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시신을 훑어보던 형사들의 눈에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 숨진 B씨의 얼굴과 몸에서 작은 시반이 발견된 것이다.형사들은 B씨를 처음 발견한 상가건물 외부 CCTV 영상에서도 이상한 장면을 포착했다. 119 신고 2시간 전, 갑자기 여러 명의 남성이 건물 밖으로 급하게 나와 흩어지는 모습이 찍혀있었다.형사들은 최초 신고자인 A씨를 추궁했다. 그 과정에서 사무실 내에서 도박판이 벌어졌던 일과 B씨를 상대로 한 폭행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신고하기 3시간 전인 이날 오후 4시쯤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B씨와 70대 남성이 처음 시비가 붙어 폭행이 있었고, 또 다른 50대 남성도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A씨가 도박판에 있던 사람들을 사무실 밖으로 모두 내보낸 후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B씨가 "신고하겠다"고 하는 말에 격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B씨가 바닥에 쓰러지자 그대로 놔두고 사무실을 나섰다가 1시간 30분쯤 뒤 돌아와 보니 B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자, 119에 신고했다.형사들은 같은 날 오후 9시쯤 A씨 등 3명을 상해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자칫 일반 변사로 묻힐 뻔했던 60대 남성의 억울한 죽음을 형사들의 '현장의 촉'으로 밝혀낸 것이다.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경북 안동경찰 전경. 안동서 제공
[속보] "신고하겠다" 도박판서 60대 마구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 등 3명 긴급체포
도박판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시비가 된 60대 남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 안동경찰서는 23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어 시비가 된 60대 남성 A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0대 남성 B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다.B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5분쯤 안동시 송현동 한 상가건물 내 사무실 도박판에서 "잃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는 A씨를 돌아가며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B씨는 먼저 A씨를 폭행한 70대 남성과 또 다른 50대 남성 등 도박판에 함께 있던 지인들을 모두 내보낸 후 A씨를 재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B씨는 바닥에 쓰러진 A씨를 방치한 후 귀가했다가 1시간 30분쯤 뒤 돌아와 A씨가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당시 그는 119에 "의자에 앉아 있던 A씨가 넘어져 의식이 없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중 이날 오후 7시 25분쯤 숨졌다.숨진 A씨의 얼굴 등에서 폭행 흔적을 발견한 경찰은 건물 CCTV 영상 등에서도 갑자기 여러 명의 사람이 뛰어나오는 등 수상한 장면을 포착했다.B씨 등은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안동 '농협하나로봉사단' 취약 농가에 떡국떡 나눔
경북 안동지역 농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농협하나로봉사단'이 지난 19일 고령·취약 농가에 떡국떡 1천500㎏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매달 1인 2천원)으로 기금을 조성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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