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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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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경북 영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 15억원을 확보, 내년엔 총사업비 40억 원 규모로 시내권역(9개 동) 389개소에 주민수익창출형 사업을 포함한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공모사업 신청 후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 및 총괄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및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상가, 공공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4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10개 읍·면 72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이번 선정으로 시 전역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고자 한 '영주시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3개년 조성사업'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3년 연속 선정은 에너지복지도시 실현에 대한 시의 확고한 의지와 열정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에너지 정책에 박차를 가해 '에너지로 행복한 영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장수면 영주시 장수면 두전마을 태양광 설치모습.
우박 피해 본 영주 사과, 자매도시 안산서 특판행사 열려…
최근 내린 우박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경북 영주 지역의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한 '영주사과 특판행사'가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렸다. 영주시의 자매도시인 안산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지역에 내린 우박으로 수확을 앞둔 사과 639㏊ 규모에 피해가 발생해 큰 손실을 본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시와 농협 연합사업단이 함께 마련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영주시와 안산시는 친선결연 협약을 맺고 지방화 시대 협력자로 두 도시의 공동번영과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8일 안산시청 앞에서 열린 특판행사는 안산시민들의 성원 속에 준비된 우박 피해 영주사과 1천500박스(1박스, 2.5㎏)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며 조기에 종료됐다. 이날 판매된 사과는 우박 피해를 입었지만, 흠이 드물고 맛과 향은 여전히 뛰어난 과실로 정상가격보다 50%가량 저렴한 가격인 박스당 1만 원에 판매됐다. 권영금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판매행사를 통해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고 소비자도 알뜰한 가격에 영주사과를 구매할 수 있어 1석2조 효과를 얻었다"며 "우박 피해 사과는 맛이나 당도에서 일반 사과와 전혀 차이가 없으니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사과 안산시청에서 열린 영주 우박피해 사과 직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맞아 '영주장날' 대규모 할인 행사 진행 중…
경북 영주시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친다. 최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국내 유통업계 연중 가장 큰 폭의 할인 시즌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전 품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쇼핑몰에서는 사과, 인삼, 한우 등 약 3천여 개의 지역 우수 상품을 농·특산품 최소 30%, 축산품 최소 2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영주장날 쇼핑몰에 큰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개최되는 올해 마지막 할인행사로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시는 아울러 '우수 구매 후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영주장날 상품을 1개 이상 구매한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성스러운 상품 후기를 작성해준 고객 1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영주시 우수 농·특산품을 증정한다. 정교윤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영주시의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생산자는 매출 증진으로 이어져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 진작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올해로 9년째 개최되는 행사로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한 소비자가 영주장날 쇼핑몰에서에서 농특산물을 검색하고 있다.
영주시-대구한의대, 인문 브랜드 개발 위해 맞손
경북 영주시가 대구한의대학교와 지역 인문 브랜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영주시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주관하는 '2024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인문자산을 발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자산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 및 인문학의 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기간은 공모 선정된 후 오는 2026년까지며, 매년 1억4천만 원씩 총 3년간 4억2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일 대구한의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대구한의대는 '선비의사, 유의(儒醫)의 리더십과 인문학적 가치'를 주요 연구과제로 삼아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대중화 사업(인문주간, 인문학 강연, 인문축제 등)을, 영주시는 연간 1천만 원과 장소 및 시설 대관 등을 지원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양 기관은 △선비 의사, 유의를 모델로 한 영주 인문 브랜드 개발 △영주지역의 인문자산 발굴 △시민 대상 인문학 강좌·체험·답사 등 지역 친화적인 인문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통해 시의 역사 문화적 기반과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인문자산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영주시가 '선비 인문도시'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대구한의대 영주시와 대구한의대가 인문 브랜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은경 영주시 문화재시설팀장, '국토부 장관상' 수상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소통하는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2023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 혁신행정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조은경 영주시청 문화재시설팀장이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최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이 시상식은 공공 건축 품격 향상에 이바지한 조성 주체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조 팀장이 장관상을 받은 혁신행정 부문은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 및 품격 향상을 위해 건축기획 업무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선정한다.지난 8월까지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했던 조 팀장은 2017년 공모에 선정돼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인 남산선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특히, 주민, 행정, 전문가의 거버넌스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며 빈집과 무단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구릉지에 주위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남산선비 마을돌봄터를 조성한 점, 사업의 거점시설인 남선센터를 조성해 지역공동체·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영주시는 올해 도시재창조 한마당 균형 발전 우수사례 대상, 도시혁신산업박람회 공공부문 최우수상, 취약지역 개선사업 평가 우수지구 선정 등의 성과를 내며 도시재생분야 선도적 지자체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혁신행정 부문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받은 조은경 팀장. 영주시 제공
[취재수첩] 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
수백 년간 한 자리를 지켰던 국보급 소나무가 민간 조경 업체에 팔려 반출되면서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한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지난달 24일 오후 순흥면 내죽리 순흥향교 인근에 심겨 있던 수령 160~300년으로 추정되는 바느레 소나무(반송)가 분을 뜬 뒤 대형 트럭에 실렸다.이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들과 영주시청 공무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이 반출을 막아서면서 이 소나무는 순흥향교 인근 공터에 분을 뜬 채 내려졌다. 그리고 사흘 뒤인 지난달 27일 밤, 결국 소나무는 대형트럭에 실려 마을을 떠났다.바느레 소나무는 밖에서 보면 초가지붕을 연상하게 하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뒤틀린 나뭇가지로 오랜 시간을 버텨낸 덕분에 일반 소나무보다 수세가 훨씬 화려한 점이 특징이다.이 아름다움을 카메라 앵글에 담고 남기기 위해 매년 수많은 사진작가가 찾는 등 지역에서는 보존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는 소나무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소나무와 관련된 설화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하지만 문중 소유의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팔려나가 버렸다. 물론 지자체가 사유재산을 침해할 수 없다. 하지만 공공의 명분,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면 다르다.영주시는 뒤늦게 제대로 신고되지 않은 '무단 반출'로 보고 관계자들을 수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앞서 이번 사태를 막을 기회는 두 번이나 있었다는 지적이다.지난해부터 이 소나무가 '6억원'에 매각됐다는 소문이 돌았는데도 불구하고 시는 이곳에 창고를 짓겠다는 산지 전용 신고를 받으면서 '소나무의 기존 위치에서 50m 내에 옮겨 심겠다'는 계획서만 믿고 신고를 받아줬다.또 소나무를 반출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인 '소나무 생산확인표'까지 발급해주면서 사실상 반출을 허가해준 꼴이 됐다. 생산확인표에는 수요처가 서울시 서초구로 명확하게 명시돼 있었다.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해도 떠나간 국보급 소나무는 다시 돌아올 리 없다. 결국, 영주시의 안일하고 미숙한 행정으로 지역의 소중한 자산을 잃어버린 상황이 됐다.영주시는 지금이라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들을 미리 파악해 보존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손병현기자〈경북부〉손병현기자〈경북부〉
영주시, 출산율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 '눈길'
경북 영주시가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 가정까지 육아를 위한 시기별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시는 출산율을 높이고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 주소를 둔 24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실을 운영, 출산과 육아 준비를 돕고 있다. 시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사업도 확대했다. 체외수정 시술비, 인공수정을 1인당 최대 총 21회까지 지원한다. 특히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지원을 위해 자택에서 산후조리를 희망하는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해 1인당 최대 15일간 2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최초로 지원을 시작한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출생축하금 50만 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출산장려금은 △첫째아 매월 20만 원(12개월) △둘째아 매월 30만 원(24개월) △셋째아 이상은 매월 50만 원(36개월)을 지원한다. 올해(지난 6일 기준)의 경우 출생 장려금을 5천594명(연인원)에게 18억 4천만 원을 지급한 데 이어 산후조리비는 230명에게 2억 3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분만취약지 산부인과(영주기독병원) 운영으로 24시간 출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출산가정에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바우처)로 지급하고 있다.또 시 보건소에서는 △가임기·임산부·영유아 영양제 지원 △출산육아용품대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출산장려지원사업 등 맞춤형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경희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사업과 더불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가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 가정까지 육아를 위한 시기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가 운영 중인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모습.
영주서 유치원 통원차량 사고…유치원생 등 20여명 부상
8일 오전 9시 26분쯤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한 도로에서 유치원 통원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혔다.이 사고로 통원 차량에 타고 있던 교사와 운전자, 어린이 등 2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인근 5개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가 나자 소방과 교육 당국은 차량 12대와 인원 29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8일 오전 9시 26분쯤 영주시 순흥면의 한 도로에서 유치원 통원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혔다. 영주소방서 제공8일 오전 9시 26분쯤 영주시 순흥면의 한 도로에서 유치원 통원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혀 구급대원들이 어린이 등을 구급차에 옮기고 있다.
박약회,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선정… 선비정신·유교문화 창달 이바지
선비정신과 전통 유교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박약회가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선정됐다. 경북 영주시는 7일 경북전문대 내 148아트스퀘어에서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을 열고 박약회에 1천만 원의 시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영주시는 지난 2018년 전국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해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박약회는 1987년 도산서원에서 발족해 지난 36년 동안 전통 유교 문화 학술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하면서 선비정신과 전통 유교 문화 창달에 힘써 왔다. 또 매년 해외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공자의 삶을 배우고 있다. 매월 1회 행복 아카데미 강좌를 열어 실천 유학과 경(敬) 공부를 통해 박문약례(博文約禮, 지식은 넓게 가지고 행동은 예의에 맞게 하라는 공자의 말)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퇴계 선생의 학문과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전통문화 인성교육과 행복마을 만들기 강좌를 펼치는 등 명실상부한 실천 유림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까지 선비문화 선양과 도덕 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대한민국 선비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서 시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정범진 전(前)성균관대 총장과 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율곡연구원 등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종길 부회장은 "한국 선비의 고장인 영주시에서 수여하는 선비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영주시와 함께 선비문화 창달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박약회는 앞으로도 선비정신 실천 활동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 김종길 부회장이 '선비정신과 인간다움'이라는 특별강연을 펼쳐 다시 한번 유교 문화와 선비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박약회 박약회가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했다. 박남서(왼쪽) 영주시장과 김종길 박약회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1-2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 참석자 기념사진 박약회가 '제5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했다. 선비대상 시상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벨리스코리아, 부산 지역 저소득 노인 위한 '사랑의 리어카' 기증
노벨리스코리아(아시아 사장 사친 사푸테)가 부산 수영구에서 양조장을 운영하는 프라하993과 함께 지역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경량 리어카와 안전 조끼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리어카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기존 리어카 대비 무게를 절반으로 줄였다. 노벨리스에 따르면 프라하993은 지난 2년간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에게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하면서 매장 및 지역에서 발생한 캔과 재활용품 수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캔 재활용의 중요성과 올바른 캔 분리 배출법을 알리기 위해 캔 크러시 챌린지 등의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부금을 조성해 재활용품 수거 노인들을 지원했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알루미늄 음료 캔은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버려진 알루미늄 캔은 60일 만에 재활용돼 다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다"며 "이번 안전 리어카 기증으로 알루미늄 캔 재활용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인분들이 안전하게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샴 팔리왈 프라하993 대표는 "지역 사회 노인들을 위한 리어카 기증 활동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프라하993 매장에서 소비되는 알루미늄 캔 및 지역 사회의 버려진 캔을 자원으로 재사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환경 발자국을 줄이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안들을 꾸준히 진행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 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든다'는 기업 목표를 표방한 노벨리스는 혁신적인 알루미늄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자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기업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1028147215_20231107112854_6811125979 노벨리스와 프라하 993이 함께 하는 사랑의 리어카 기증식에서 어르신들과 사친 사푸테(왼쪽에서 둘째)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 샴 팔리왈(왼쪽에서 넷째) 프라하 993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참즐마켓'…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경북 영주시 사회적경제 플리마켓 '참즐마켓'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삼판서 고택 인근 소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가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를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마련됐다.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될 행사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과 소상공인 및 셀러 20여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행사 첫날 '어린이 공유시장'에서는 어린이 셀러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옷 등을 판매해 자원 순환과 공유 경제를 실천한다.특히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마술, 댄스 공연과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다.행사장 인근 서천 둑길엔 완연한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문구로 꾸며진 '감성 로드'가 조성된다.또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위치한 공유플랫폼(중앙로 7)에서는 종이 동물들로 꾸며진 팝업동물원 '영ZOO'(지난 여름 영주에서 악어 등 야생동물 목격 신고가 잇따르고 실제로 사바나왕도마뱀,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되면서 생겨난 신조어)를 콘셉트로 포토존을 운영해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영주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제품들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달 영주시에 열린 '별별 플리마켓' 영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부스. 참즐플리마켓 홍보물. 영주시 제공
동양대 간호학과, '제1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간호사 휘장 수여식' 개최
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 간호학과가 지난 3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1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간호사 휘장 수여식'을 했다. 먼저 이날 4년간 간호학 이론과 1천 시간 이상의 현장실습을 모두 마치고 졸업을 앞둔 예비간호사들에게 영광과 명예의 상징인 '간호사 휘장'이 수여됐다. 이어 희생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며 소중한 생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를 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간호대학 홍보대사 10명을 임명하고, 예비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에게 간호학과 소식, 동아리 홍보, 교내외 실습 안내 등 SNS 활동을 통한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엄연주 간호학과장은 "나이팅게일의 정신과 사명을 다짐하며 일생을 의롭게 살려는 학생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간호사 휘장 수여식을 하고 있다"며 "간호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나이팅게일의 후예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 간호학과는 2020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면서 질 높은 간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졸업생들의 우수 의료기관 취업 성과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1) 동양대 간호학과가 지난 3일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및 간호사 휘장 수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비혁신·인구감소 도시로"
인구 10만 붕괴 위기에 처한 경북 영주시가 사활을 걸고 있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최근 3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목소리를 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비혁신 및 인구감소 지역으로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총궐기대회는 정부의 혁신도시 위주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날 영주시를 포함한 35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비혁신 및 인구감소 도시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행사는 △공공기관 유치 관련 2023년 성과 공유 △각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제언 △결의 퍼포먼스(족자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박 시장은 "현행법상의 혁신도시 위주 공공기관 이전은 지역 간 불균형을 가속한다. 공공기관 이전 목표는 지방에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게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인구감소 도시에 공공기관 배치가 절실함을 강하게 제시했다.이어 "지역의 강점 및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전국의 비혁신 및 인구감소 도시 중 3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참여해왔다. 지난 5월에는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하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하는 등 비혁신·인구감소지역 공공기관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제2차 공공기관 이전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총궐기대회'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이 비혁신 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을 촉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총궐기대회에서 정책제언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홈플러스 'The 영주', 농특산물 전진기지 역할 '톡톡'
경북 영주시와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협업한 'The(더) 영주'가 7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홈플러스 대구 칠곡점에 'The 영주' 1호점을 시작으로 홈플러스 경기 성남 야탑점에 10호점이 개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이곳에선 사업 시작 후 지난달 말까지 총 7억1천500여 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영주사과(사과주스, 사과)의 판매로 인한 매출액이 가장 컸고, 이어 고구마와 벌꿀, 홍삼 관련 제품 등의 순이었다.시는 이 같은 매출 성과와 함께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한 홈플러스를 통해 '영주시'라는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면서 매출 성과 이상의 부가적인 홍보 기대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역 농·특산물 매장인 'The 영주'는 영주에 유일한 대형마트 지점을 둔 홈플러스가 지역 농특산물 유통은 물론 대형마트와 지역이 상생할 방안을 모색하면서 시작됐다. 이곳엔 지역 27개 업체가 생산한 신선농산물과 농·특산 가공품 170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앞서 시와 홈플러스는 농특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신선한 영주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지역 농축특산물 유통망 확대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특히 지역 농특산물 전용 매장이 홈플러스 매장에 입점한 사례는 'The 영주'가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시는 이 매장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지역 이미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영주시 관계자는 "홈플러스에 영주 농특산물 전용 매장이 개설돼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농가(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판매 전용 매장 개설, 직거래 행사, 대형마트 납품 확대 등 농산물 유통과 판촉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가 더욱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농특산물과 가공품 판로 확대와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 출자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에 이어 지난 7월 경북도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시는 설립 준비 및 행정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유통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과 정관 및 제 규정 제정 단계를 추진 중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홈플러스 부산경남권 최대 매장인 부산 아시아드점 'The 영주' 매장.
소백산 맑은 기운 담은 영주 우수 농특산물, 영호남 대도시 소비자 찾는다
소백산 맑은 기운을 가득 담은 경북 영주의 우수 농특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영호남 대도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영주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영남 대표 대도시인 울산과 자매도시인 전남 목포에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하나로마트 농협울산유통센터에서는 1~5일, 농협하나로마트 목포점에서는 3~5일 영주사과와 풍기인삼을 판매한다. 특히 3일 오후 2시부터 농협하나로마트 목포점에서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봉지사과 1.5kg 1만2천 원 1+1 판매(300봉 한정) △세척 사과 무료 증정 △수삼 할인 판매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정교윤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직판행사는 유통 경로 축소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대도시 시장 개척과 함께 다양한 직판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울산시 하나로마트 농협울산유통센터에서 경북 영주 농특산물 직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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