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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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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이 환경부가 진행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이사 부회장 지목을 받은 사푸테 사장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든다'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일회용품 제로를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푸테 사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삼아알미늄 하상용 사장, 솔베이 코리아 서영훈 사장을 지목했다. 이와 별도로 노벨리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사내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 △전자 결재 시스템 확대 △다회용 텀블러 및 머그컵 사용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 참가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1030313979_20231116145720_7394225430 환경부가 진행하는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한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이 일회용품 제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영주시·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광복한마당' 개최
경북 영주시와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회장 정윤선)가 최근 풍기읍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추모탑 광장에서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지역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시민과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열린 기념식은 국민 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기념식에 이어 '늑약에서 광복으로'란 주제로 대한광복단 창단 110주년 기념행사인 '광복한마당'도 진행됐다.광복한마당에선 독립전쟁 영웅들과 함께 행진을 비롯해 액막이타령, 대북 천고 등 각종 기념 공연이 펼쳐졌다.정윤선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장은 "국내 최초 무장 독립운동단체인 우리 지역 대한광복단의 역사 재조명이 필요하다"며 "항일투쟁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선열들이 목숨을 다해 지켜낸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보다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이 있다"며,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과 희생을 다 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그 정신을 앞으로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대한광복단 창단 110주년을 기념해 2월 6일을 '대한광복단 창단기념일'로 선포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한광복단은 경북 풍기에서 결성된 자칭 '비밀결사 혁명 기관'이다. 초대 단장인 소몽 채기중 선생을 중심으로 구한말 의병 장군들을 포함해 8도의 동지들이 모여 만든 국내 최초의 무장 독립운동단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와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풍기읍 대한광복단기념공원 내 추모탑 광장에서 '제84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배움이 일상인 도시를 만들다"… 평생학습도시 영주
경북 영주시가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정체성 및 시민 능력 향상 노력의 구체적 성과를 보이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영주시는 그간 △시민교육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성인 문해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면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맞춤형 평생학습 도시 기반 구축을 추진했다.시민교육은 주·야간, 주말반 등 시민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수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개설·운영하면서 1천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온라인 모집 시작 몇 분 안에 마감될 만큼 큰 인기다.또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성인들이 함께 모여 취미를 공유하고 공부하는 평생학습 동아리도 인기다.시는 학습에 참여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사회배려자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지역특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먼저 시는 첫걸음 초·중급 한글 교실과 기초문해 과정을 운영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노인 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을 돕기 위한 '일상생활 문해 교실'과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해 50세 이상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청춘학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매주 평균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노래 교실에서는 재능기부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생활 확장까지 이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이에 시는 소화기 사용법,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 등 실생활에서 도움을 얻고,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경북도와 영주시, 경북전문대가 함께 '행복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30주 과정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시민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시민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목공 교육을 받고 있다. 신중년청춘학교에서 생활도자기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 영주서 4중 추돌… 4명 중·경상
경북 영주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하 4명이 다쳤다.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7분쯤 영주시 이산면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 2대가 추돌, 뒤이어 오던 승용차 2대도 잇따라 부딪혔다.사고 당시 1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충돌한 후 뒤따르던 화물차 1대와 승용차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뒤따르던 화물차 운전자 A(50대) 씨가 왼쪽 다리가 골절되는 등 크게 다쳤고, 승용차 동승자 B(20대·여) 씨 등 3명이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 16일 오후 6시49분께 경북 영주시 이산면 운문리의 한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초등 친동생 5년간 성폭행…20대 남성 징역 12년
초등학생인 친동생을 5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가 징역 12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승운)는 16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2)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7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중순 영주시의 가족과 함께 사는 주택 거실에서 당시 초등학생이던 여동생 B양의 속옷을 벗긴 후 성폭행 했다. 이후 5년에 걸쳐 친동생인 B양을 지속해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B양에게 "부모님께 말하면 죽인다", "말 안 들으면 죽여버린다" 등으로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B양은 A씨의 범행 사실을 부모님께 알렸지만, 자녀가 많은 부모로부터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 양에 대한 성폭력 상담 중 범행 사실을 안 상담교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됐다.현재 B양은 부모 및 가족과 강제 분리 조치돼 경북 지역의 한 보호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B양은 A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 피고인이 동생을 상대로 몇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기 때문에 상당히 중대한 범죄"라며 "피해자가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가족으로부터 피해를 당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과 피해자가 실제로 유산을 경험한 것 같은 데다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 점으로 보아 그 고통은 도저히 가늠하기 힘들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검찰은 "천륜을 어긴 인면수심 범행을 5년간 지속해서 이어왔고, 범행의 죄질이 나쁘다"며 재판부에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대구지검 안동지청. 영남일보DB
영주문화관광재단,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경북전문대 내 148아트스퀘어에서 오는 26일까지 펼쳐진다. 17일부터 26일까지는 '종이야 종이야' 행사, 18일엔 '꿈의 놀이터2'가 각각 진행된다. '종이야 종이야'는 종이 박스 놀이터 안에서 종이 블럭쌓기, 종이 눈꽃 방 등의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수제 종이 제작 및 나만의 종이 숲 만들기 등의 미술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황미영 작가의 테디베어 그림도 전시된다. 프로그램은 평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기관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개별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현장 신청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 당일 행사로 열리는 '꿈의 놀이터 2'는 지난 5월 148아트스퀘어의 가족 행사로 진행됐던 '꿈의 놀이터'의 두 번째 행사이다. 이곳에선 △풍선나눔 및 풍선 포토존 등의 이벤트존 △영주문화관광재단의 사업참여자의 무대로 꾸며지는 공연과 레크레이션 △종이컵 쌓기대회인 '종이컵 건축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종이컵 건축가'는 가족 단위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최해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기회를 확대하겠다"라며 "앞으로도 148아트스퀘어가 지역의 친숙한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홍보물 복사 영주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전국 대회 '우승'… 강호로 떠올라
경북 안동시유소년야구단(감독 이영주)이 창단 2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전국 유소년야구 강호로 떠올랐다.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창단 3년째를 맞은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2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3~12일 주말 위주로 치러졌다. 대회는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7개 구장에서 총 88개 팀 선수와 학부모 포함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이 대회 꿈나무리그 현무에서 우승한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천안시유소년야구단(감독 황민호)을 만나 5회 말 끝내기 안타로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와 우승을 이끈 황기문(안동서부초등 3년)군이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황기문 군은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며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즐겁게 운동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야구 이전에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어 야구 실력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는데 특히, 유소년야구에 많은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 이상호 안동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열린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년 만에 또다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 앞서 열린 '제1회 횡성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제2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어린이야구대회', '제3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선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KakaoTalk_20231114_155741562 안동시유소년야구단 단체사진. KakaoTalk_20231114_163335617_02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이 최근 열린 제2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상습 침수구역 하수도 정비 사업… 160여억 투입·추진
경북 영주시가 160여억 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구역을 대상으로 하수도 정비에 나선다. 최근 영주시의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구역인 시가지(삼각지) 일원이 환경부의 '2023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상습 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신청을 받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공고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하수도정비대책 수립에 따른 국비(60%)가 투입된다. 환경부는 올해 영주시를 포함해 21개 지역을 지정했다. 영주시는 이번 중점관리지역 지정으로 관련 절차에 따라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고, 2025년도부터 국고보조금을 받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 160여억 원을 투입해 영일초등학교~원당로 구간(총연장 3.4㎞)에 노후로 통수 능력이 부족한 하수도를 개량·교체해 시가지 침수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귀중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침수지역에 대해 이번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 영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영주시,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참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홍보
경북 영주시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홍보 및 기업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영주시는 오는 1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가해 '베어링 산업 중심도시'로서 영주시의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품·소재 분야 기업 130개 사가 참가해 250개 부스 전시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기계,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부품 및 금속·화학,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 분야 제품과 기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지역 내 베어링 기업들의 협조로 베어링 형상의 홍보관을 운영, 지난 8월 국토부로부터 지정 승인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산단에 기업 유치를 위해 시 소재 기업지원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 융복합기술센터'를 소개하고, 지역의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등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국가산단에 베어링·기계·경량소재 전후방 연관기업을 유치해 소재·부품 집적화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락 기업지원실장은 "국가산단 지정 승인으로 영주시는 미래 전략산업의 초석을 확고히 마련했다"며 "향후 첨단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업들이 국가산단에 들어오도록 기업 유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산단은 적서동, 문수면 일원에 총사업비 2천964억 원, 면적 118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참여한 영주시 홍보관에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주시, 영주댐 준공·첨단베어링 산단 최종 승인…관광레저·산업경제 중심지로 우뚝 선다
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산업 및 댐 주변 관광 발전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올해 10만 영주시민의 숙원이었던 영주댐 준공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최종 승인이 나서다.영주시는 지난 8월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을 최종 승인받았다. 경북 북부권의 첫 국가산단이 탄생한 것이다.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연간 경제 유발 효과 760억원, 직·간접 고용 4천700여 명 등 1만300여 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영주시가 소재·부품 산업에 있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 부상시킨 셈이다. 2027년까지 조성돼 대한민국의 베어링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전 세계 시장 규모 약 177조원에 연평균 5.7% 성장이 기대되는 '베어링 산업'은 현재 소수의 해외 글로벌 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앞서 시는 베어링 분야를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앵커기업(베어링아트), 연구기관(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 '첨단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이 목표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대학에 관련 학과를 신설, 산업 전문 인재 양성사업을 이미 시작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근 5년간 신청한 국가산단 중 가장 빠르게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이제 기업 유치라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 첨단산업을 선도할 유망 기업들이 대거 영주 땅에 입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난 8월22일엔 영주댐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댐이 완성된 지 7년 만이다. 시는 댐 주변 지역을 치수 시설 외에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직접 설명했다.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하겠다는 것. 총 1조원 이상이 투입될 '영주댐 개발사업'은 △인문생활 권역 △문화거점 권역 △레포츠 권역 △생태휴양 권역에 총 40개 사업을 추진한다. '인문생활 권역'은 영주댐 하류~서천 합류부 부지에 물놀이·생활체육시설을 갖춘 시민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꾸민다. 동호교~유사 조절지에 걸쳐진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날기 테마파크 시설들이 들어선다. 자연 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국가정원,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등 자연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음식·숙박 시설 등에는 민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감도(왼쪽)와 영주댐 전경.
GS건설 '영주자이 시그니처', 영주 최초 '자이' 아파트…철탄산지구 숲세권에 친환경 대단지
경북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공급에 나서는 GS건설의 '영주자이(Xi) 시그니처'가 조만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경북 영주시 상망동 산 78-1 일원에 대지면적 4만5천154㎡에 지하 3층~지상 27층, 8개 동, 763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세대수는 △84㎡A 415세대 △84㎡B 42세대 △84㎡C 166세대 △102㎡ 67세대 △117㎡ 73세대다.'영주자이 시그니처'의 최대 장점은 지역 내 최고의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단지 북서쪽에 자리 잡은 철탄산, 철탄산지구 산림욕장과 원당천 산책로 등 천혜의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1만3천300㎡)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앞마당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영주역을 통해 KTX 중앙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주종합터미널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풍기 IC와 영주 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원당로를 이용해 동일 생활권인 봉화지역은 물론, 영주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자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대표적인 자랑거리다. 103동 최상층인 25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북카페(클럽 클라우드)가 마련된다. 또 영주지역 최고의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단지 내 사우나·피트니스센터·GX룸·필라테스룸·골프연습장·독서실 및 작은도서관·입주민 회의실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자이'만의 뛰어난 상품성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5베이(Bay) 판상형 위주 설계를 적용했다. 일부 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을 3면이나 적용하는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집안 곳곳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수납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주방 설계에선 주부들의 짧은 움직임에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동선을 적용,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민 김모(56·하망동)씨는 "지난해부터 영주지역 최초로 유명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가 들어온다는 소문에 내심 기대가 크다" 며 "우리 지역에선 자이 아파트가 처음이다. 영주지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높은 상품성으로 지역 최고의 아파트로 건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영주지역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신축아파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크다"며 "영주지역에서 보기 힘든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한 만큼 청약열기는 상당히 뜨거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한편, GS건설의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인허가 기관의 절차를 완료한 후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견본주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GS건설이 영주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GS건설 제공〉
‘안빈낙도 선비상회’ 마무리… 총 18회 운영
"소수서원과 선비촌의 가을 분위기가 너무 좋은 데다 이렇게 장터를 열리니, 마치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최근 경북 영주시 '안빈낙도 선비상회'가 펼쳐진 선비촌을 찾은 관광객 김모(52·여·서울시)씨는 이같이 말하며 "사은품으로 준 장바구니 가득 장을 봐서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계획공모형 관광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콘셉트형 프로젝트인 '안빈낙도 선비상회'가 최근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선비들의 풍류 방식을 재해석해 벼룩시장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주시 순흥면 소재의 선비촌에서 지난 9월 2일에 개장해 매주 토요일과 추석 연휴는 물론 관광객이 많은 10월에는 일요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여 개의 이동형 매장과 선비촌 곳곳의 전통가옥들이 어우러져 과거 저잣거리의 모습을 재현하는 컨셉트를 접목했다. 특히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지역 특산품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고자 계획됐다. 풍기인삼, 영주한우, 영주사과, 풍기인견 등 영주시를 대표하는 특산품 외에도 도라지, 약초, 벌꿀, 부석태, 산나물 등 다양한 고품질의 특산물도 널리 알렸다. 그 결과, 총 5천여만 원의 판매수익을 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10회 이상의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천연 염색, 방향제 및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쌀쌀한 날씨에 영주에서 재배된 대추로 만들어진 대추차 등도 호응을 얻었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앞으로도 영주시의 다양한 특산품과 지역 관광명소를 알려 보다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3-2 9~10월 영주시가 운영한 안빈낙도 선비상회에서 방문객들이 영주 특산품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경북도 농정평가서 ‘우수상’… 농업 정책 실효성 인정
경북 영주시가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영주시에 따르면 농정평가는 경북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농식품 유통 △친환경 농업 △축산정책 △농촌 활력 △특수시책 등 6개 분야에 대해 심사했다. 그 결과, 영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호우, 우박 등 자연재해와 농산물 가격하락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민·관이 합심해 이룬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농촌 지역 개발을 비롯해 농식품 유통 분야 체계 구축, 원예특작산업 육성 등 농업정책에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덕조 농업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주 농업·농촌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번 성과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 가능한 농업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2 영주시 경북도 농정평가 우수상 기념사진 송호준(오른쪽) 영주시 부시장과 김덕조(왼쪽) 농업정책과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농정평가 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동·경도대 "인문특성화 통해 대도약"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됐다.13일 안동대에 따르면 '국공립대 통합 및 전통문화 기반 인문특성화를 통해 세계적 대학으로 대도약'이라는 목표로 안동대와 경도대는 물론 경북 도내 교육·연구기관 7곳을 통합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 전환 계획'을 제출해 지난 6월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선정됐다.이어 안동대와 경도대는 통합 공공대학 신설에 따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근 경북도를 비롯해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환경연수원, 경북인재개발원,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협약에 따라 7개 기관과 안동대·경도대는 △지자체·대학·공공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대학-공공기관 간 우수 연구인력·교원 교류 △인프라 공유로 공공 인재 혁신역량 강화 △지역기업 특화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 등에 협력한다. 아울러 양 대학은 통합을 위해 통합위원회를 구성하고 상호 협의에 따른 통합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양 대학은 통합 교명 공모를 진행하고 통합 찬반 투표도 진행했다. 그 결과, 교직원 찬성률은 90%에 달했고 학생의 경우, 안동대 64%, 경도대 84%로 구성원 동의 절차도 통과했다. 또 지난달엔 통합대학 교명 공모 시상식을 열고, 국립한빛대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최우수상 '국립도산대학교', 우수상 '국립하나대학교' '국립퇴계대학교' '국립경북안동대학교' '국립경북제일대학교' '경국대학교' 등이 선정됐다.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글로컬대학30의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경북거점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은 "이번 기회가 두 대학의 통합과 더불어 경북도 산하 7개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사업의 공동운영으로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모델을 제시하는 등 지역 상생과 지역 정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쟁력을 확보해 지방시대를 열어 가는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대와 경도대는 최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내년 3월쯤 최종 승인을 받을 경우, 2025년 3월부터 통합대학 신입생이 입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33년간 고품질 영주사과 생산' 허익정 씨 '영주농업대상' 선정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젊음을 바쳤고, 앞으로는 지역의 사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 영주농업대상(명인)에 선정된 허익정(66·단산면) 씨의 수상소감이다. 3년간 고품질 영주사과 생산에 힘써온 허 씨는 청년 시절부터 영주사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고품질 사과 생산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00년에는 사과 밀식재배 체계로 신속 전환해 지역 내 과수원 구조조정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껍질째 먹는 사과 생산을 위해 농약 방제기술을 개선하고 전정 작업단을 구성, 기술을 교육해 지역 내 전정 기술 보급과 이전에 힘써온 것을 인정받았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농업대상은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최고의 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1명을 선발해왔다. 올해부터는 매년 선발해오던 명인·명품·명소를 분야별로 3년에 한 번 선발하고 시상 금액을 2천만 원으로 증액해 상의 가치와 권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한 영농경험과 기술을 후계 농업인들이 배워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영주농업대상 농가를 발굴 시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농업대상 박남서(왼쪽) 영주시장이 허익정(가운데) 씨에게 '영주농업대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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