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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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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학생·학부모 부담 경감… 안동 지역 대학 등록금 '동결' 동참
고물가 속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경북 안동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에 수십 년째 동참하고 있다.안동과학대학교와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과학대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 연속, 가톨릭상지대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연속으로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안동과학대는 최근 학생, 교직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특히 올해 안동과학대는 학생들을 위한 직접 교육비, 장학금, 교육환경개선비 등의 예산은 전년도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교육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안동과학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정원 감축 등으로 대학 재정 상황이 일부 위축되고 있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등록금 동결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가톨릭상지대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익금 감소에 대해서는 부서별 예산 절감과 긴축재정, 그리고 각종 재정지원 사업 및 기부금 유치 확대 등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앞서 가톨릭상지대는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3관왕을 차지하면서 총 187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앞으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국제협력단, 경북도, 안동시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해 대학의 재정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가톨릭상지대 관계자는 "학생 복지를 위한 학생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글로벌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지원 예산은 등록금 동결과 상관없이 지속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안동과학대 본관 전경(왼쪽), 가톨릭상지대 입간판.
영주교육지원청·영주시,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영주미래교육 마련
경북도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시가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영주교육을 마련해 선순환적인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영주시와 경북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비용의 대응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공유, 협력적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체계적인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선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지원분과와 마을교육공동체 분과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 추진을 통해 지역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마을학교 운영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의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로 영주교육의 정체성을 찾고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및 인문·예술 활동도 진행하는 한편, 마을교사 양성과 인력 발굴에도 힘쓴다. 이와관련 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미래교육지구 운영 2년 차를 맞은 '문경 마을학교'를 찾았다. 이날 답사는 마을학교의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찾아 영주 마을학교의 효과적인 방향을 설정하고자 추진됐다. 영주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회 위원과 직원들은 이날 문경 '동성마을학교'와 '단디마을학교'의 마을학교 교사와 만남을 통해 교사가 된 과정과 보람, 사업 초기의 어려운 점과 개선할 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태영 영주교육장은 "영주미래교육지구 운영의 주체인 마을주민에 의한 교육자치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교육으로 전환과 공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영주교육의 장을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사진1 영주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문경 '단비마을학교'를 찾아 마을학교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2 영주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문경 마을학교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미래교육지구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영주미래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진부 국립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정진부 국립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가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안동대에 따르면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매년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를 기반으로 양질의 연구자를 평가해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한다.먼저 전 세계 연구자 가운데 22개 주요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최상위 10만명을 선발한다. 이후 1960~2022년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최종 선정한다.정 교수는 보완대체의학(CAM)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정 교수는 2020년 산수국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낸 바 있다. 이어 2021년에는 어수리 나물 뿌리 추출물에서 우수한 면역증진 효과를 확인했고, 지난해엔 산양삼의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했다. 정 교수는 CAM 분야 전체 연구자 21만198명 중 286명에 속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임종득 영주-영양-봉화-울진 예비후보, 풍기인삼 상인들과 간담회
임종득(영주-영양-봉화-울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영주시 풍기인삼홍삼센터에서 입주업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예비후보는 "전통산업인 인삼은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품질상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최근 인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삼 가격 하락이 장기화함에 따라 인삼 농가의 경영 부담이 심화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삼 산업 기반이 약화할 것을 크게 우려된다"며 "인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인삼 산업의 경쟁 촉진 및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공동생산 및 공동마케팅 통한 상인 상생 도모 △인삼 판매 제품 구성의 다양화 △직거래체제 구축 △인삼 경영능력의 확산 및 공유 등을 제시했다. 영주 이산면 운문리 출신인 임 예비후보는 영광중, 청구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17사단장, 합참의장 비서실장, 대통령실 국가안보 제2차장 등을 역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김관하 영주-영양-봉화- 울진 예비후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 제시
김관하 영주-영양-봉화-울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해 우리 지역과 같은 인구급감 도시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영주시 인구는 10만 유지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고, 봉화는 3만 붕괴가 초읽기 상황"이라며 "현행 혁신도시특별법에 의하면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혁신도시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우리 지역과 같은 인구급감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라며 "혁신도시가 당초 목표로 한 정책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영주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받는 김창근 전 국회의원을 언급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와 기업을 알고 중앙에서 풍부한 인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33세의 김창근 의원을 선택해 큰 인물로 키워냈 듯 49세의 김관하를 선택해 큰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라고 호소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후보증명사진 김관하 예비후보.
영주시, 지역 청년 인구 증대 및 경제 부담 완화 정책 추진
경북 영주시가 올해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은 지역에 이사 및 전입하는 외지 청년들에게 이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지역 청년 인구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39세 청년 세대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 사업은 이삿짐 운반·포장비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 수수료, 입주 청소비 등 이사에 드는 실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주택을 임차(전·월세) 또는 매수해 지역으로 전입, 1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고, 반드시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지역에 둬야 한다. 신청은 12월 27일까지 할 수 있으며 주택 매매 계약서 또는 임대차 계약서 사본, 이사 실비 지출 증빙서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및 자격 확인서 등을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주민등록 등본상 동거인(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등)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매수(임차)인은 청년 가구주 본인일 경우만 신청할 수 있고, 부모 소유 주택을 매수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경북 도내 최초로 지원한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전경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 경북도 수출기업 역량강화 사업 성공 추진
경북 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회장 강성일, 이하 협의회)가 지난 23일 동양대 듀타워에서 '2024년 상반기 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해 경북경제진흥원이 진행한 '경북도 그룹형 수출기업 역량강화 사업'의 성과 보고와 올해 진행할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엔 소백산하늘허브앤푸룻, 선비벌꿀, 사라애부석태된장, 소백산아래, 실크로드, 흙사랑, 도라지미, 풍기인삼공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공동 판촉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체는 총 8천달러의 수출 실적과 5만6천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간담회에서 한 기업체 대표는 "베트남의 경우 국내보다 낮은 소비 경쟁력으로 인해 대량 생산해 저가로 공급하는 대기업에 가격 경쟁력이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앞으로는 미주와 유럽 시장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전창록 전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의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전 전 원장은 "최근 주변에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모든 분이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실력이라고 하는 것은 잘될 때까지, 좋아질 때까지 꾸준하게 버티는 것이 곧 실력이고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잘되고 좋아지려면 남들과 다른 차별화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동남아시아 수출에서 흔히들 고민하는 가격 경쟁력 이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기존 방식을 떠나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자신만의 라이브 커머스 확보와 챗GPT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성일 협의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다. 협의회는 지역 농특산품 기업체가 하나 돼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생 기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함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사업 및 해외 공동판촉전을 기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지역 15개 농특산물 기업체가 가입된 협의회는 2019년 경북도경제진흥원의 '일자리 플러스1 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수출기업 역량 강화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의 상반기 간담회에서 전창록 전 경북도경제진흥원장 초청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손병현 기자지난 23일 경북 영주 동양대 듀타워에서 열린 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 상반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아악~' 알몸 마약사범 검거 영상 공개한 경찰
경찰이 알몸 상태의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영상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다.경찰청이 23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2분 경북 영주시의 한 주택에서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출동한 경찰은 알몸 상태의 남성을 에워싸 제압한다. 남성은 극도의 흥분 상태를 보이며 자해까지 한다. 집 안에는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과 각종 액상 대마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다.위 영상은 경찰청 공개 이후 삽시간에 SNS로 퍼지고 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영주경찰서 대원들이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모습이다. 현재 이 남성은 경찰 조사 뒤 구속된 상태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찰이 나체 상태의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장면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주시,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추진
경북 영주시가 올해 지역 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민 맞춤형 건강 증진 사업을 펼친다. 최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소 원래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한편,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건강 증진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시는 주민 편의 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 증진 세부 사업으로는 △전통시장 건강 충전 프로젝트 △건강백세 행복대학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시민 대상 운동·영양 사업 등이 있다. 자가 건강관리 능력 함양을 위해서는 △암 환자 치료비 지원 △재가 장애인 대상 재활건강교실 운영 △고혈압·당뇨병 등 사회 만성 질환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사물지능융합기술(AI·IoT)을 활용한 건강증진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의 마음을 돌보는 다양한 정신 건강사업과 함께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지역 사회 만들기를 위한 사업도 병행한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정신질환자 등록·관리뿐만 아니라 일반인 대상 정신 건강상담 및 정신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향상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청년 고민 상담소 △노년기 마음 건강백세 △마음 체크 데이 △생명 사랑 병원·약국 △일산화탄소 중독 및 자살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또 자살 예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초·중·고교, 공공기관, 직장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대상으로 한 교육도 한다. 이 밖에 치매안심센터에선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 환자 관리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신규시책 발굴로 공공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보건소 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노년기 마음건강백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시 영주시가 ICT기반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모바일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대 교육공학과 박민재씨 '대한민국 인재상' 최우수상
국립안동대 교육공학과 박민재(4년)씨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23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교생과 청년 인재를 선발하는 대한민국 청년 인재 포상제도다. 올해는 고교생 50명, 대학생·청년 50명 등 총 100명이 선정됐다. 박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좋은 교육이란 각자가 즐거운 방향으로 밀도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교육을 만드는 꿈을 서울이 아닌 로컬에서 함께 이뤄보고자 창업을 했다. 꿈을 이뤘을 때 '다른 방식으로도 재미있고 밀도 있게 살 수 있다'라는 하나의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국립안동대 LINC3.0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학생 창업동아리의 다양한 지원을 받아 교육부가 주최한 '학생창업팀 300'에 출전했고, 교육부 장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특히 그는 '제5회 교육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빅데이터 기반 수업 설계 자동화 서비스'를 설계해 인재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임재환 국립안동대 LINC3.0 사업단장은 "박민재씨처럼 입학에서 졸업까지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도 더 많은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시작된 '대한민국 인재상'은 그동안 총 2천396명이 선정됐다. 역대 수상자로는 피겨선수 김연아(2008), '서울버스' 앱 개발자 유주완(2010), 가수 이찬혁(2014), 항공우주 분야 김강산(2015) 등이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영주시, 전통시장·소상공인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적극 추진
경북 영주시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친다.시는 우선 지역경제의 최일선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시장 환경개선 등 시장을 활성화에 나선다.'전통시장 주차·시설환경 개선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시는 '풍기토종인삼시장'에 총사업비 17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7억 원)을 투입, 74면 규모의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전통시장 기능 회복과 매출액 증대 목표인 시설 환경 개선사업은 지역 전통시장 5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전통시장 및 상점가 환경정비·위생 방역사업'을 통해 철저한 시장 방역과 주기적인 청소로 깨끗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상인 공동체 육성 및 상인 화합 지원사업'도 진행한다.또 '전통시장 빈 점포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침체한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점포 임차료, 환경개선, 홍보 지원 등 창업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시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및 성장력 강화를 위해 행복경영 매니저 사업과 시장경영패키지 사업, 화재공제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전통시장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동력 확보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시는 3고 현상(고물가·금리·환율)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및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특히 시는 도내 최초로 공공배달앱 가맹점 대상으로 배달료를 지원하는 '영주시 공공배달앱 가맹점 배달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지난해 도내 최초로 건립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에선 인삼 관련 시제품 개발 및 시험분석 등을 지원한다.이 밖에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900억원 규모의 영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자 차액 보전·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자 차액 보전 사업'도 추진한다.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 365시장 전경.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 사업' 본궤도… '패러글라이딩' 사업 본격 추진
경북 영주댐 준공 후 박남서 영주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을 위한 4개 권역(인문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의 40여 개 주요 추진과제를 밝혔다.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 중 레포츠 권역 사업의 핵심인 영주댐 패러글라이딩 시설 조성사업이 최근 경북도의 산림 레포츠 시설 조성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산림 레포츠 시설 조성계획 승인은 도내 지자체 중 최초다. 시가 2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평은면 강동리 일대 2만 5천여㎡ 규모로 조성할 영주댐 패러글라이딩 시설 조성 사업은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의 구축이 포함된다. 패러글라이딩은 마니아층이 두꺼운 레저스포츠로 전국 각지의 마니아들과 이를 버킷리스트로 꼽는 M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 운영됨에 따라 어디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이 마련됐다. 시는 이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영주댐 주변 사업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관광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이를 명소화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물도록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숙박시설도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 영주를 만들 계획이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영주시가 푸른 용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영주댐을 중심으로 집라인과 어드벤쳐 캐슬을 비롯한 스포츠 콤플렉스와 다양한 친수 중심의 체험형 익스트림 스포츠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패러글라이딩 활공 모습 영주시가 영주댐 준공과 함께 추진한 '명품 영주 관광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패러글라이딩 동호회 회원들이 활공하고 있는 모습.
[영주 가볼만한 곳] 사람 냄새 '물씬'…먹거리 풍성한 영주 골목시장
겨울철 딱히 갈 곳이 없어 고민이라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면서 먹거리도 풍성한 시장은 어떨까. 2006년에 개설된 경북 영주 골목시장은 이름처럼 긴 골목길 모양의 전통시장이다. 고가의 프랜차이즈 족발, 닭강정 등을 넉넉하고 인심 가득한 상인들이 직접 만들어 판매해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골목시장의 시그니처 먹거리인 부침개, 튀김은 물론 떡, 팥죽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최근 전통시장은 대형마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찾는 이가 줄어 예전의 시끌벅적했던 모습을 찾기는 힘들다. 하지만 대형마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전통시장 이용객의 주차편의와 상권활성화를 위해 골목시장이 포함된 영주 365시장과 신영주번개시장, 영주공설시장의 공영주차장 3개소를 평일 야간과 공휴일(일요일 포함)에 무료 개방하고 있어 주차비 걱정도 없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KakaoTalk_20240118_104644226_02
[단독] 동포 살해한 태국 국적 30대 여성 '징역 8년'
함께 살던 동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국 국적의 30대 여성이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승운)는 18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0대·여)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몰수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 형을 구형한 바 있다.재판부는 "A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제출된 증거를 보면 유죄로 인정된다"며 "살인죄는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상당히 책임이 무거운 범죄"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피해자가 겪었을 공포와 고통을 생각하면, A씨에게 일정 기간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다"며 "다만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용서를 받은 점, 우발적으로 발생한 범행에 대해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해 형을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7시 30분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한 주거지에서 동거인 B씨(30대·여)와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대구지법 안동지원. 영남일보DB
20대 의붓딸 성폭행한 40대 계부 징역 3년… '피해자와 합의 유리'
의붓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승운)는 18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5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고, 120시간 성폭력치료 이수 및 취업제한 명령 10년 등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날 선고에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과 강간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등이 유리하게 적용된 결과로 분석된다. 재판부는 "강제 추행에 대한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A씨는 배우자 오인과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돼 충분히 믿을 수 있다. 당시 강력하게 저항하는데도 범행을 이어갔다면, 도저히 오인해서 한 행동이라고 보고 어렵다"며 "그것이 술에 만취해서 책임능력이 없거나 떨어지는 상황에서의 행동이라고도 보기 어려워 강제 추행에 대한 유죄도 인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붓딸을 상대로 범행을 한 것은 상당히 무거운 범죄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나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강간 범행이 미수에 그친 것 점 등을 고려해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해 7월 9일 새벽 1시쯤 경북 봉화군 소재 자신의 주거지에서 술에 취해 의붓딸 B씨(20대·여)와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A씨는 이보다 앞서 지난 2022년 1월에도 B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부산의 한 대학을 다니고 있는 B씨는 평소 학교 기숙사 생활하다가 방학 때 부모가 운영하는 봉화의 한 식당을 찾아 집안일을 돕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강제 추행에 대해선 "당시 힘든 일이 있어 술을 많이 마셔 B씨를 아내로 오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2045318_460968_1947 대구지법 안동지원. 영남일보DB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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