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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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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필리핀 현지 방문 계절 근로자 사업 내실 다져…'우수 인력 직접 선발'
경북 영주시가 농촌 지역 일력난을 해결하고, 우수 인력 적기 유치를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내실화에 나섰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농촌인력난의 단비 역할을 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내실화를 위해 전담팀 실무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김덕조 농업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팀 실무단은 지난 14일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박남서 영주시장이 로살레스시에 방문했을 당시 윌리엄 S. 세자르 로살레스 시장과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이에 실무단은 계절 근로자 건강·체력검사 및 면접을 시행해 우수한 근로자를 적기에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시는 농가별 나이·성별·체격·생활습관 등 사전수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인삼·사과·생강 등 지역의 영농환경에 적합한 신규 근로자를 면접과 테스트를 거쳐 200여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실무단은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초 건강 검사(체격조건·혈압·혈당·색맹 여부) △체력검증(외발수레끌기·순발력테스트) △근로자 개별면접(영농경력·공동생활적합도·농기계 및 한국어 능력) 등을 평가해 선발 절차를 거쳤다. 이어 실무단은 성실 근로 재입국자 및 신규 선발 계절 근로자들에 대한 한국 정서·예절안내 등 현지 사전교육과 계절 근로자 가정방문 등 현지 심층 조사도 병행했다. 시는 뛰어난 계절 근로자를 엄선 및 교육해 지역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덕조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인력팀을 신설해 시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업인이 인력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정적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 농촌인력난이 완전히 해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가 유치한 계절 근로자는 연장근로 인원을 포함하면 총 414명이다. 이들 중 필리핀 유치협약 근로자가 278명,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가족 근로자가 136명으로 이는 전년도 108명에 비해 유치 인원이 대폭 증가하는 실적을 거둬 지역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필리핀 김덕조 영주시 농업정책과장이 지난 15일 외국인계절근로자 필리핀 현지설명회에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전담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 전담팀 실무단이 윌리엄 S. 세자르 로살레스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영주시, '다양한 맞춤형 출산 장려 지원 사업' 확대 추진
경북 영주시가 인구 10만 선을 지키고 지역 출산율을 높이고자 다양한 맞춤형 출산 장려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인구수는 10만199명으로 같은 해 9월에 10만 붕괴 직전까지 갔다가 다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10만 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출산율 감소와 자연감소로 인해 올해 인구 10만선 붕괴가 우려된다. 이에 시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가임기 여성부터 출산가정까지 시기별 다양한 맞춤형 출산장려 사업을 올해는 더욱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숲 태교 프로그램을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해 추진한다. 임신 부부, 임신 희망 부부, 출산 후 부부를 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선 숲속 태교 명상, 숲길산책,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태아와의 정서 교감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축복받은 우리아기 희망 출발 프로젝트'로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24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교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산후 도우미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기존 중위소득 150% 이하 대상자에게만 지원했던 산후 도우미는 올해부터 모든 가정이 받을 수 있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도 최대 15일간 본인부담금 지원 서비스 금액의 90%를 지원한다. 특히 경북형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기준도 기존 총 시술 21회에서 25회로 확대하고, 나이에 따른 금액별 지원기준도 폐지했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출산장려 정책도 계속 추진한다. 도내 최초로 지원한 산후조리비 100만 원과 출생축하금 50만 원은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출생장려금은 △첫째 애 매월 20만 원(12개월) △둘째 애 매월 30만 원(24개월) △셋째 애 이상은 매월 50만 원(36개월)을 지원한다. 또 출생가정에 기존 200만 원의 첫만남이용권 국민행복카드(포인트)를 지급했던 것을 올해부터 둘째 애 이상 가정에는 300만 원 이상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저출산 문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을 때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해 지역단체와 함께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출생장려사업과 함께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내년 이후에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출산 후 산모가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고, 안전하게 신생아를 돌볼 수 있는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아이들이 영주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놀고 있다.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경북 영덕군 축산면의 한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경북도와 영덕군은 16일 영덕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축이 확인(영남일보 1월 16일 인터넷판 보도)돼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480여 마리 중 49마리가 폐사해 가축위생방역본부에 신고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정밀검사한 결과 12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ASF는 지금껏 주로 경기와 강원 등 접경지역에서 보고돼 왔는데 경북 소재 양돈농장에서는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감염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종해 영덕군 양돈협회장은 "이번 사태로 지역에서 키운 돼지의 출하와 판매를 제때 할 수 없어 양돈농가의 타격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무게가 될때 돼지를 판매해야 하는데 제한조치 등으로 출하무게가 달라지면 큰 손해를 볼수 밖에 없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중수본은 17일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480여 마리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중수본은 16일 오후 8시부터 48시간 대구·경북에 있는 양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북도는 반경 10㎞ 이내 양돈농장 4호 5천820두에 대해서도 면밀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해 추가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장에서도 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고열, 식욕부진, 유산, 폐사 등 의심증상 발생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지역에서 올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영덕군 축산면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차단하고 있다. 영남일보 DB경북 영덕군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17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북 영덕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방역당국 '비상'
경북 영덕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1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영덕군 축산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했다. 이는 도내 최초로 국내 양돈 농가 발생은 지난해 9월 강원도 화천에서 발생한 후 올해는 처음이다.이 농가는 돼지 500(모돈 60, 육성·비육 등 44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해당 농가 반경 10㎞ 이내엔 양돈농가 4곳에서 5천82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최근 이 농가에선 짧은 시간에 모돈과 비육돈이 폐사하는 양상을 보여, 지난 15일 농장주가 직접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이날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현장 부검을 통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어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에서 이 시료를 전달받아 ASF 정밀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당역당국은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 뒤 임상 예찰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도는 지역 내에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축산시설 및 양돈농가에 매일 자체 소독할 것을 안내하고, 주요 도로 통제초소 설치 및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장비를 동원해 취약 농장 및 인접도로에 대해 일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 예천군 개포면 한 양돈농가에서 농장주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미래지향적 공동체 문화' 조성 위한 '공동체 문화 연구캠프' 안동대서 열려
전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주체와 연구자가 경험과 고민을 함께 나눌 '제2회 공동체문화 연구캠프'가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펼쳐진다.안동대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과 안동대 대학원 민속학과 4단계 BK21교육연구팀, 한국민속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캠프는 미래지향적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프로그램은 △마을이캠프(17~20일) △이바구캠프(22~23일) △학술캠프(2월 1~3일) 등으로 구성됐다.마을이캠프는 '공동체가 만드는 지식·살림·생태계'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동체문화 활동가의 실천사례를 공유한다.이 캠프는 또다시 지식(17일)·연구(18일)·경제(19일)·살림(20일)·청년(20일) 캠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을배움길연구소·젊은협업농장·밝은누리 등에서 발표한다. 이바구캠프는 '이 세계를 바꾼 구상'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이바구(이야기의 경북 방언)를 하는 장이다.신상규(이화여대 인문과학원), 노고운(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의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연구자의 강연이 이어진다.공동체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장으로 기획된 학술캠프는 공동체 문화 연구와 민속학·문화인류학, 젠더·어펙트 연구, 감성학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이 캠프에선 허용호(한국민속학회), 권명아(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정명중(전남대 호남학연구원)의 기조 강연을 비롯한 연구자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이영배 민속학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캠프는 다채로운 실천과 학술적인 논의가 만나는 장으로 기획됐다"며 "오늘의 우리 현실에서 인문지식의 향방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구성된 만큼 활동가와 지역민, 연구자 등이 공동체 문화를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공동체 문화 연구캠프는 한국연구재단과 경북도, 안동시가 후원한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제2회 공동체문화 연구캠프 홍보포스터. 안동대 제공
영주시, 동유럽 '농·특산품' 신규 시장 개척 나서
경북 영주시가 체코와 독일 등 동유럽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품 신규 시장 개척 및 판로 확보에 나섰다.16일 영주시에 따르면 박남서 영주시장과 권헌준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이하 협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주시동유럽방문단(이하 방문단)이 지난 10일부터 6박 8일의 일정으로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독일을 잇달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농·특산품의 수입이 늘고 있는 체코 등 동유럽 현지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들 지역에서 농·특산품 수요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 조사와 수출 상담 활동을 펼쳤다.방문단은 지난 11일과 15일 독일과 헝가리의 현지 마트를 찾아 영주시 농·특산품 전시와 홍보 등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힘썼다.지난 13일(현지시각)에는 체코 프라하의 'Asia Market SAPA'에서 영주시 농·특산품 홍보와 판촉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방문단은 홍삼제품, 인견, 청국장 과립, 전통부각, 산양삼 제품, 쫄면류 등 영주 농·특산품을 전시하고 무료 시음과 시식을 통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특히 방문단은 체코 바이어 한다음(HANDAUM s.r.o.), 코리안푸즈(KOREANFOODS EU s.r.o.)와 잇따라 영주시 농특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농·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해 업체별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홍보 및 현지 시장조사가 영주시 농·특산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동유럽 전역의 판로 확대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행정 지원을 통해 동유럽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박남서 영주시장이 체코 프라하 현지인에게 홍삼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영주시동유럽방문단이 지난 13일 동유럽 현지 마트를 돌며 영주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주시, 전통시장 주차장 획일화된 무료 개방 시범 운영
경북 영주시가 지역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통시장 3곳(영주공설시장, 신영주번개시장, 영주365시장)의 주차타워와 주차장, 공영주차장 이용객은 평일 야간(오후 7시~익일 오전 8시)과 공휴일(일요일 포함)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이 시간대 무료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은 영주공설시장 주차타워 180면,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101면, 영주365시장 공영주차장 127면이다. 앞서 시는 이들 주차장별로 서로 다른 시간대에 무료 개방을 운영했지만,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이들 주차장의 무료 운영 시간을 조절해 획일화했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전통시장 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를 통해 도심지 불법 주정차 감소와 함께 전통시장 소비 촉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더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365시장 주차장 전경 영주365시장 주차장 전경.
[4·10 출마합니다] 김관하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영주서 출마 선언
김관하 변호사(49·사진)가 15일 경북 영주시 중앙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김 예비후보는 "지역에 사람이 없어지고 지역이 사라지는데, 정치인이 왜 필요한가. 정치인들이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기 전에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변화의 기획과 전략의 하나로 안정비행장 부지에 농업유통과 물류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주가 경북 북부권 중심도시로 되기 위해 안정비행장 부지 활용을 통해 중심지로서의 과거 영광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김 예비후보는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지원단(가칭) 조직 △출향인 기업가와 전문가를 포함한 네트워크 강화 △귀농·귀촌 지원확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 인프라 구축 및 대형 숙박시설 조성 △양질의 일자리 양성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녹지공원 조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을 지낸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약 12년간 근무한 법률전문가로 알려져있다. 현재는 법무법인 '이제' 변호사와 재경 영주시향우회 청년회장을 맡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김관하 변호사가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손병현 기자김관하 예비후보.
경북도, 의성發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총력'… 36만7천마리 살처분 완료
경북 의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영남일보 1월 11자 10면 보도)된 가운데 경북도가 해당 농장 산란계를 모두 살처분하고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지난 10일 농장에 AI 항원 검출 확인 후, 인력 95명과 장비 9대 등을 동원해 해당 농장의 산란계 36만7천249마리를 이동식 열처리 방식으로 살처분 완료했다. AI 확산 방지에 나선 방역 당국은 현장 통제를 위해 발생 농장과 예찰 지역 2곳에 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해 농장 출입자와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전체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진행하고, 전업농가(15호)를 대상으론 정밀검사와 소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 보호지역 500m~3㎞ 내 1 농가(육계) 예찰 지역 전환 시까지 5일 주기로 정밀검사를 추진한다. 농장 반경 10㎞ 지역을 방역 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 명령과 함께 긴급 소독과 예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농장 15곳에서 가금류 77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긴장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이 다수 확인된 구미 지역에도 통제초소를 설치·운영하고, 소독 및 방역대 농가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도내 4개 시군(경산·고령·경주·구미) 7개소의 철새도래지에도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내 첫 고병원성 확인 사례가 발생하자, 도내 산란계 밀집단지(영주 2, 칠곡 1, 봉화 1곳)를 대상으로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우선 밀집단지에 통제초소와 환적장을 운영하고 알·사료 운반 전용 차량만 출입을 허가, 주 2회 특별 점검을 벌이는 등 AI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20만 수 이상 산란계농장에 지역 담당관을 지정, 중점관리하고, 10~20만수 산란계농장은 현장점검반을 투입해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사례(28번째)와 의성군 발생 사례(29번째)의 역학 관련 농장 2곳과 시설 4곳, 차량 4대에 대해 이동을 제한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사례가 늘고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주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하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료 섭취 저하, 졸음 같은 가벼운 증상도 확인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2024011001000321800013342 의성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초동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서 실종 신고된 8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실종 신고가 접수된 80대 할머니가 거주지 인근 논두렁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분쯤 안동시 와룡면의 한 논두렁에서 실종자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어머니가 사라졌다"라는 가족의 실종 신고 접수 후, 소방과 함께 합동 수색 중 주거지 인근 논 물웅덩이에 빠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안동경찰서 안동경찰서 전경.
경북전문대, 경북 지역경제교육센터 3회 연속 지정…'경제 교육 전문성 인정'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제 교육을 지역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경제교육센터'를 기획재정부로부터 재지정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전문대는 앞으로 3년간 경북 지역경제교육센터를 운영하게 된다.11일 경북전문대에 따르면 지역경제교육센터(이하 센터)는 경제교육지원법에 근거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생애주기별·계층별 맞춤형 경제교육 및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취약·소외계층의 합리적 경제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 등 다각적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경북전문대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지정받은 데 이어 2020년과 2023년 3회 연속 지정을 받았다.이 기간 센터에선 도내 시·군의 경제교육을 담당하며 △소외 계층 등 지역주민에 대한 경제교육 △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 경제교육의 구심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특히 지난해엔 관련 기관을 중심으로 초·중·고등학생, 발달장애인, 취약 소외 계층 등 2만 8천여 명에게 경제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센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군 장병 경제교육 △디지털 경제특강 △자립 준비 청년 경제교육 △기업가정신 경제교육을 중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이어 다음 달 중순부터 경제교육 신청을 받아, 올해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경북 도내 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특히 자립 준비 청년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당장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청년들의 독립을 위한 기초교육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초고령·치매 시대'…다양한 치매 지원사업 추진
경북 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올해도 지역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치매 관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11일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초고령화로 치매 환자가 많아지면서 환자와 가족 돌봄 부담이 대폭 증가해 양질의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이에 영주시보건소는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치매 관련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치매를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치매 치료관리비는 치매 진단을 받고, 치매약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치매 약제비 본인부담금과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 원(연 36만 원) 한도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영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치매 환자로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부합해야 한다.단, 보훈대상자 의료지원 대상자와 긴급복지의료 지원, 장애인 의료비 지원 대상자는 중복지원으로 제외된다.이 밖에도 시보건소에선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정밀 검진비 지원 △치매 상담 및 등록관리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조호물품 제공 △치매 예방 교실 △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프로그램 △치매보듬마을 운영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 치매 대상자와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평가다.김문수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 지원으로 치매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선제 치매 예방관리 사업과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친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주시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경.
경북 의성 산란계 농장서 AI· 야생멧돼지 ASF 발생…'긴급 방역 조치'
경북 의성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까지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경북도와 의성군 등에 따르면 이날 의성군 가음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이번 겨울 도내 가금농장에선 첫 사례다. 전날 해당 농장주는 8개 동에서 81주 가량된 산란계 200마리가 폐사하자, 의성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현장에 파견돼 임상검사와 시료 채취를 진행했고, 그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해당 농장은 두 지역에 걸쳐 총 10개 동에 36만4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날 경북도는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이라고 밝혔다. 세부 아형까지 확인하는 데는 2~3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3일 전남 고흥 육용 오리 농장 이후 38일 만에 경북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의 가금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진행하고 초동 역학조사, 방역대 이동제한 및 긴급 전화 예찰 등 선제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추가 살처분 대상인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농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경 10㎞ 이내에는 15농가에서 114만9천 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이보다 앞서 전날엔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야생멧돼지 발견 장소를 기준으로 반경 10㎞ 이내 지역을 방역지역으로 지정하고 통제 초소를 설치·운영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 3농가 1만1천65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농가에 혈청 예찰검사 및 임상관찰을 시행했다. 아울러 농가에 이동통제와 소독, 차량 출입 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와 진입로 등에 대한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AI 발생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와 산란계 농장 예찰 강화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ASF는 현재까지 도내 양돈 농가에선 발생하지 않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 계속 검출돼 전파 위험이 크다"며 "가금과 양돈 농가에서는 농장 내·외 소독,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농장 단위의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경북 의성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초동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초동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 우수농특산물, 홈플러스 '더 영주'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몰까지 진출
경북 영주시와 국내 3대 유통업체인 홈플러스가 협업한 'The(더) 영주'가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온라인몰까지 진출했다. 10일 영주시에 따르면 '더 영주'는 2022년 8월 1호점인 대구 칠곡점 개점 후 현재까지 전국 홈플러스 1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영주 지역 27개 업체가 생산한 신선농산물과 농·특산 가공품 170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 영주' 매장 매출 상위 7개 업체의 19개 품목이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시는 홈플러스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지역특산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효원 홈플러스 영주점장은 "영주시와 협약으로 진행된 '더 영주' 매장 사업을 통해 홈플러스는 영주시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상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교윤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입점으로 900만 명의 홈플러스 온라인 회원들에게 영주 지역특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영주의 우수 농특산물이 입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7월 '영주시 우수 농축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홈플러스 매장 내에 영주시 농특산물 판매장 '더 영주' 10개소를 개장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더영주 홈플러스 부산경남권 최대 매장인 부산 아시아드점 'The 영주' 매장. 영남일보DB
경북전문대 RNTC 부사관 후보생 동계 입영훈련 출정식
경북전문대(총장 최재혁) 제301학생군사교육단(RNTC)이 지난 8일 교내에서 '2024년 부사관 후보생 동계 입영훈련 출정식'을 가진 뒤 전북 익산 육군부사관학교로 이동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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