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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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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 차곡차곡 모아 1000만원 내놓은 노부부
경북 영주에서 이름 밝히길 거부한 노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노부부는 지난 5일 영주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봉투에 준비해 온 현금 1천만원을 건네면서 "그동안 받은 노령연금을 모아 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8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들 부부가 이날 기탁한 5만원권 지폐에는 실제로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 정부로부터 받은 노령수당과 자식들이 준 용돈을 오랫동안 조금씩 모은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정근섭 가흥2동장은 "형편이 넉넉지 않은 어르신께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성금 기부자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익명 기부 경북 영주에서 이름 밝히길 거부한 노부부가 영주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5만원권 지폐. 〈영주시 제공〉
[4·10 필드 속으로]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 영주서 '원칙 너머' 출판기념회 개최
국민의힘 임종득(전 국가안보실 2차장) 국회의원 예비후보(영주-영양-봉화-울진)가 지난 8일 영주그랜드컨벤션에서 '원칙 너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동호 국민희망위원회 위원장과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축사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축하 영상이 상영됐다. 임 예비후보의 이번 집필은 지난 40년간 공직 생활을 하며 세웠던 원칙을 기록한 내용이자 영주 미래 전략론이다.임 예비후보는 "공직을 수행하면서 어떤 직책과 임무에도 국가가 먼저임을 잊지 않았고 가장 큰 버팀목은 바로 '고향 영주'였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과 인맥을 통해 오직 내일의 영주를 위해 힘을 쏟겠다"며 "국가와 민족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온 저에게 지역발전의 천병으로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영주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지난 8일 영주그랜드컨벤션에 열린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지난 8일 영주그랜드컨벤션에 열린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 전경.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영주시,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금 확대… '관광객 유치 사활'
경북 영주시가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제공하던 숙박비와 차량비 등 관광객 유치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관광객 유치 지원금 확대는 지역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우선 시는 기존 단체 관광객 유치 시 여행사가 사전 계획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생략하고, 제출 서류도 더욱 간소화했다. 특히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위해 숙박비 지원을 1인당 2만 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했다.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에 따라 열차 관광객 35명 이상이 지역 여행업체 소유 차량 이용 시 50만 원을 지원하는 기준도 신설했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상 여행업 등록 여행업체로 지역 관광지 방문, 음식점·숙박업소 이용, 전통시장 방문 등 지원조건을 충족하면 숙박비 또는 차량비를 지원한다. 당일 관광은 유료 관광지와 음식점 등에 각각 1개소 이상 이용하는 경우로 △15명 이상 열차 관광객은 차량비 30만 원 △35명 이상 열차 관광객은 차량비 50만 원 △20명 이상 버스 관광객은 차량비 25만 원 △30명 이상 버스 관광객은 차량비 3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체류형 관광의 경우엔 내국인은 20명 이상, 외국인은 15명 이상 관광객이 숙박업소와 유료관광지, 음식점, 전통시장에 각 1개소 이상 이용하면 1인당 숙박비 3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방문 시 1인당 5천 원, 지역 주차장 이용 시 버스 주차료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업체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선 여행 완료 후 21일 전까지 지원금 신청서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지급신청 접수일 기준으로 14일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단, 지원금은 해당 여행일 이후 신청서 접수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영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방문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해 영주시가 경북지역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겨울 전경.
"엄마아빠와 프로농구 첫 관람 못 잊어"…'자유 학구제' 영주 봉현초등 학생·학부모 소통의 장 마련
경북 영주 봉현초등(교장 허대홍)이 최근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농구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봉현초등은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자유 학구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관람'을 진행한 바 있다.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스포츠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케 함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것은 물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강원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박진감 넘치는 겨울 실내 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하며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박모 군은 "평소 텔레비전만으로 보던 프로농구 경기를 직접 경기장에서 보니까 응원 열기도 뜨겁고, 함께한 친구들 모두 농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부모님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회장은 "많은 학부모가 스포츠 경기 관람을 통해 자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학교 교육활동에 많은 관심을 두고 참여해 준 부모님과 이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해 프로야구 관람, 클래식 콘서트 관람, 프로농구 관람 등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학습을 기획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면서 "올해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 영주 봉현초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최근 강원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영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박남서 영주시장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영주댐 개발로 대도약"
"오직 영주발전과 10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굳은 의지와 물러서지 않는 용기로 영주의 빛나는 내일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습니다."'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 실현을 목표로 취임 3년 차를 맞은 박남서 영주시장이 갑진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행복과 지역경제 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쓴 결과, 어느 해보다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 이어 "지역 최대의 관심사이자 숙원이었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영주댐 준공, SK스페셜티의 대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 KTX-이음의 서울역 운행 등 새 원동력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 눈에 보이는 변화를 끌어냈다"고 말했다.이를 토대로 올해 더 큰 발걸음을 내디디려 한다. 박 시장은 "올해 '어떠한 일이든 강한 의지로 전력을 다하면 쇠와 돌도 뚫을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끈기 있게 노력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 시민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변화와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올해 7대 시정 운영 방향에서 그의 의지는 잘 드러난다. 시정 운영 방향은 △지속 가능한 자족 경제도시 △소비자와 기술, 환경 중심의 혁신 농업 도시 △특색 있는 문화관광 도시 △삶의 질이 높은 행복 도시 △모든 시민의 품격있는 삶을 위한 복지 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이다.박 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유망기업 유치, 산업기반 시설 확보 등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며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영주댐을 종합적으로 개발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도시 기반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큰 축을 담당하는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최적의 정주 여건, 편리한 교통,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교육환경 개선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시민들에게 감사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어려운 현실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영주시의 모든 도전이 선명하고 확실한 성과가 되어 돌아와 영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됐다. 이는 늘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올해도 물러서지 않는 용기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영주의 빛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영주시,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률 시비 지원으로 대폭 줄여…
경북 영주시가 농작물 재해보험의 시비 지원을 늘려 농업인들의 보험 자부담률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농가의 안정을 위해 호우, 태풍 및 우박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보험으로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정부가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영주지역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전국보다 낮은 48.8%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인근 시·군보다 농가 자부담률이 5~10%P 높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열린 영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주영(국민의힘, 풍기읍·안정·봉현면) 운영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농민들에게 정말 힘들었던 한 해였다. 농작물 재해보험의 시비 지원율을 올려 농가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시는 올해 55억 원을 투입해 농작물 재해보험 시비 부담금을 기존 5%에서 10%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지난해 영주지역 농민들의 농작물 재해보험 자부담률은 15%이다. 시는 보험료 중 농업인 자부담 금액의 일부를 시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여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업인의 자부담 비율 15% 중 시비로 5%를 추가 지원해 국비 50%(국가 직접 지원), 지방비 40%, 농업인 자부담 10%로 농업인의 자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재해보험 예산 총 55억 원의 투입할 예정이다. 추가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별도의 신청 없이 지역 농·축협과 품목농협을 방문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자부담을 납부하고 가입하면 된다. 이어 농업정책보험 사업자인 NH농협손해보험에서 가입실적을 확인한 후 보조금을 올해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김덕조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지역에선 봄철 저온 피해부터 여름 폭우와 태풍, 가을 우박피해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컸다"라며 "농업인의 경영 안전망 확충으로 지속 가능한 영주 농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전경 영주시 전경.
영주시, 계약 원가심사로 예산 29억8,000만원 '절감'
경북 영주시가 지난해 계약 원가심사를 통해 29억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계약 원가심사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영주시 계약 원가심사 기준금액은 종합 및 전문건설 공사 2억 원, 기타공사(전기, 통신, 소방 등) 5천만 원, 용역 5천만 원, 물품 2천만 원 이상이다. 이 제도를 통해 시는 지난해 총 135건 874억 원 규모의 공사 및 용역, 물품구매 중 불합리한 공정 및 공법 개선, 과다 계상된 물량·요율의 시정,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바로잡았다. 특히 높은 예산 절감률 달성엔 시가 사업비가 과다하게 계상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예산이 낭비되는 요인을 사전에 없애고, 현장의 안전성 강화 등 지역 재정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권철환 하천과장은 "계약심사를 통한 원가계산에 대해 합리적인 원가 심사, 부실시공 예방에 중점을 두고 단순한 감액 심사가 아닌 안전 공법 추가로 공사의 안전성을 강화해 심사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예방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전경 영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글로벌 스킬업 프로그램' 베트남서 진행
"좋은 훈련 환경에서 진행되는 '스킬업 프로그램'에서 최선을 다해 올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소속 김민재 학생이 오는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될 연수 프로그램 참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사격 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베트남 호치민 스포츠 대학교(제3선수촌)에서 진행된다. 연수는 호치민 스포츠 대학교 및 베트남 사격연맹과의 사격 교류를 목적으로 호치민 대표 선수단, 베트남 클럽 선수단과의 친선경기와 사격 교류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이 베트남 현지 사격선수들을 대상으로 총기 수리 방법, 사격술, 훈련 방법, 사격 규정 및 문화 이해 등의 교육도 마련된다.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오경석 교수는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선수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경기력 향상 및 동기부여에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사진]2023 동계 글로벌 프로그램 출정식 (2) 경북전문대 동계 글로벌 프로그램 출정식에서 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후보자 공개 모집 시작
경북 영주시가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 후보자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6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에 근거한 '선비대상'은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고귀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 선양을 위해 학술연구 또는 선비사상 구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앞서 시는 대한민국선비대상 수상자로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 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율곡연구원, 박약회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선비대상 추천대상자는 대한민국 국민 및 재외국민, 외국인을 포함해 선비정신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로 추천자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장, 2년제 이상 대학 총·학장, 법인대표 및 단체장 등이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며, 접수는 영주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추천서와 동의서 등 소정의 양식을 구비해 공문 또는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 선정은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세근)에서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 현지실사, 본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5월 한국선비문화축제 행사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 054-639-6621)로 문의하면 된다. 정세근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표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 정신으로 실천하고 승화하는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는 대한민국 선비대상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 영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영주 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 인기… 새해 첫 주말 관광객 몰려
"아이들이 한국의 아름답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배움과 놀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었고, 겨울 축제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을 찾은 권은진(38·여)씨가 선비세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한 후 이같이 말하면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윈터페스티벌'은 선비세상 전체가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만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했다.6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1만 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으면서 성황리 연말을 마무리한 데 이어 새해 첫 주말인 이날에도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윈터페스티벌'에선 언제나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눈놀이장 '스노우존',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 컨벤션홀, 새로 개장한 전통무예장의 범퍼카 'UFO' 등이 아이들에게 인기다.또 산타의 옷장은 '겨울왕국' 느낌을 살린 '엘프의 옷장'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은 '소원 등 만들기'로 변화를 줘 관람객들이 새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새해 들어 선비세상을 찾은 방문객들은 더욱 다양해진 체험 거리를 즐기며 손글씨로 작성한 소원지를 '위시트리'에 매달며 저마다의 희망과 목표를 기원하고 있다.김일훈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지역민과 국내외 여행객들이 선비세상의 겨울을 만끽하고,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남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족 대명절인 설을 비롯,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를 지속해서 기획해 지역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도착역이 영주역 또는 풍기역인 당일 KTX-이음 철도승차권을 가진 고객에게 영주시민과 같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할인된 입장요금은 어른 4천 원, 청소년·군인 3천 원, 어린이·경로는 2천 원이다.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 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을 찾은 가족들이 스노우존에서 눈놀이를 즐기고 있다. 손병현 기자선비세상 '윈터페스티벌'을 찾은 가족들이 소원지를 '위시트리'에 달기 위해 저마다의 희망과 목표를 쓰고 있다. 손병현 기자
영주 모텔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경찰 조사 중
경북 영주의 한 모텔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4분쯤 영주시 영주동의 한 모텔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퇴실 시간이 지나 청소를 하기 위해 방에 들어간 모텔 관계자가 A씨를 발견해 '방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라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가 숨진 것을 확인한 후 사건을 경찰에 인계했다. 이에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타살 정황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경찰서 영주경찰서 전경.
영주시, 새해 맞아 '농업인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 경쟁력 확보…
경북 영주시가 새해를 맞아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농업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박남서 영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7대 시정 운영 방향 중 '소비자 ·기술 ·환경 중심의 혁신 농업 도시'를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시는 이 일환으로 새해 영농계획 수립과 영농현장 문제점 해결을 돕고, 작목별 전망과 새로운 기술습득을 통해 농업인의 새해 영농을 설계할 수 있도록 '농업인 실용 교육'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총 16회에 걸쳐 2천36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될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순흥·단산면 행정복지센터, 산양산삼·산약초 홍보교육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은 사과와 포도 등 과수를 비롯해 원예(고추, 수박, 생강, 지황), 식량 작물(벼, 콩) 등 12개 품목에 대해 전년도 문제 사항 해결과 달라지는 농정시책 홍보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엔 농업과학기술도서 및 컬러교재 제작으로 신기술 정보제공과 교육생 요구사항을 반영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진행됐던 한우(가축 질병) 교육을 대신해 농업 교양 과목(생활법률)이 추가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시는 농업인이 꼭 알아야 할 생활법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교육 참여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의 영농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6회에 걸쳐 수화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집합 교육으로 진행되며 작목별 관심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강희훈 농촌지도과장은 "이번 교육이 새해 영농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돼 성공 농사를 이루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으로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한 이 같은 맞춤형 교육뿐만 아니라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급변하는 농·특산물 유통시장에 대한 대응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서 참석자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인사] 국립안동대학교
◆ 4급 △재무과장 전용진 △시설과장 김성덕◆ 5급 △제1행정실장 이재윤 △제2행정실장 장재성국립안동대 전경.
영주 출신 송명달 실장, 해양수산부 차관 임명
경북 영주 출신인 송명달(57)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최근 해양수산부 차관에 임명됐다. 송 차관은 영주 안정면 내줄리에서 태어나 영주초등·영광중·영주중앙고·서울대(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거쳐 영국 카디프대 국제운송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199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송 차관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여수세계박람회 민자사업과장, 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해양환경정책관·대변인에 이어 지난해 7월 중앙부처 최고위직인 1급 공무원(일반직 고위공무원 가급)으로 승진했다. 최근까지 해양정책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해수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특히 해수부 최장수(3년3개월) 운영지원과장(옛 총무과장)으로 근무할 만큼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에서도 근무했다. 2020년에는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인 '으뜸선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실력과 인품을 두루 겸비해 해수부 내 신망이 두텁고, 신임 장관을 보좌해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한편 송 차관은 지역 교육계의 원로인 송필현(90) 선생의 4형제 중 셋째다. 맏형 우달(65)씨는 한겨레신문사 총괄 전무와 비즈니스포스트 대표이사를 지냈고, 둘째 형 의달(59)씨는 조선비즈 대표이사를 거쳐 조선일보 에디터(부국장)로 근무하고 있다. 또 동생 웅달(52)씨는 KBS 책임PD로 근무 중으로, 송 차관을 제외한 3형제가 모두 언론계와 인연을 맺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국립안동대, 신입생 등록금 면제에 학업 장려금까지… 파격 지원 '눈길'
최근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된 국립안동대학교가 신입생 등록금 면제와 학업 장려금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학생 지원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안동대에 따르면 먼저 올해 신입생 중 올해 6월 30일 기준 경북 도내에 주소를 둔 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을 면제한다. 특히 안동시·안동시의회와의 협약으로 안동시에 주소를 둔 신입생과 재학생에게는 매년 10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청 인원과 횟수에 제한 없는 무제한 자유 전과 제도도 시행한다. 앞서 수시모집을 마감한 안동대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받는다. 수능 100%로 선발하는 이번 정시모집은 5개 단과대학, 4개 학부, 49개 학과 모집 단위에서 일반 학생전형 가군과 나군에서 상위 2개 영역 백분위로 선발한다. 최종 모집 인원은 수시등록 마무리 후 2일 안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가·나)군 모두 다음 달 6일 오후 4시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발표 다음 날인 7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다. 정태주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비는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에 쓰일 예정"이라며 "학생 중심의 대학경영, 학생 맞춤 교육 혁신 등을 통해 경북 거점 국립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 통합을 내세워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과 지역-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돼 향후 10년간 국비와 지방비 2천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학교 중앙사진 국립안동대 전경.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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