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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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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속 동포 살해한 30대 태국 여성'…검찰 징역 12년 구형
함께 살던 동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태국 국적의 30대 여성에게 검찰이 징역 12년 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4일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부장판사 이승운) 심리로 진행된 태국 국적의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면서 흉기를 몰수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29일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함께 동거하던 같은 국적의 B(40대·여)씨를 '집을 나간다'는 등의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다.검찰은 "관계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폭력과 폭언 등이 있었고, 자세한 내용은 진술서 등을 참고해 달라"며 "현재까지 부검 감정서가 나오지 않았지만, 사망 원인이 저혈당성 쇼크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에 A씨의 변호사 측은 "피고인이 이 사건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초범이고, B씨의 가족들과 합의한 점을 참작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최후 진술에서 A씨는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당시 우발적으로 잘못된 판단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 후회하고 있다"며 "죗값을 받은 뒤 고국으로 돌아가 피해자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이 재판의 선고 기일은 내년 1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다만 재판부는 부검 감정서가 선고 기일 전까지 도착하지 않을 경우, 향후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대구지검 안동지청. 영남일보DB
영주시, 인천국제공항 2시간대 시대 열리나…KTX-이음 연장 운행 검토
오는 29일부터 경북 영주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2시간대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13일 영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에 대해 조만간 인가할 예정이다. 이 계획이 인가될 경우,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운행이 이달 중순부터 예약발매를 시작해 오는 29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이에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인천국제공항까지 3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청량리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KTX-이음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려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야 했고, 이를 위해선 청량리에서 서울역까지 40분 정도 도보와 지하철로 이동해야 했다.하지만 서울역까지 운행하면서 20분 이상이 단축돼 갈아타지 않고 직행할 수 있게 됐다. 각 열차 시간표에 따라 다르겠지만, 영주역에서 서울역까지 2시간에다가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0분 가량을 포함하면 2시간 40~50분 만에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서울역 연장 운행은 영주시민들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준 결과로 시민들과 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내년 말에는 울산~부산까지도 KTX가 운행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가지를 통과하는 KTX-이음.
경북 영주 소백인삼사·두부마을식당, 중소벤처부 '백년가게' 지정
경북 영주 지역 업체인 '소백인삼사'(대표 김복희)와 '두부마을식당'(대표 하옥희)이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에 지정됐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점포에게 부여되는 공식 인증제도다. 선정된 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지원사업 우대, 인증현판 수여, 맞춤형 컨설팅 제공, 융자금리 우대,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소백인삼사'는 1984년 창업한 인삼 소매업체이다. 앞서 영남일보 '토요인물-이 세계'에도 소개(영남일보 2017년 6월 17일 8면 보도)된 바 있는 김복희 대표는 2005년 월간 문예사조와 예술세계에서 등단한 시조시인이다. 남편이자 경북농업 명장인 강성찬 대표가 직접 재배하는 우수한 품질의 6년근 인삼을 취급하며, 어린이를 위한 '짝궁홍삼' 등 맞춤형 상품개발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김복희 대표는 "백년가게 선정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풍기인삼을 활용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해외로 수출할 수 있도록 판로개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부마을식당은 두부요리 전문점으로 지역 특산품인 부석태로만 매일 두부를 직접 제조하고 있다. 경북도 문화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 북부권 스토리맛집으로 부석태와 풍기홍삼을 사용한 홍삼두부요리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옥희 대표는 "백년가게로 선정돼 뿌듯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며 "그동안 한마음으로 가게를 찾아주신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백년가게는 전국 1천424업체, 대구·경북 내 128업체가 지정됐다. 영주 지역에선 2018년 '나드리'를 시작으로 이번에 '소백인삼사'와 '두부마을식당'이 추가 지정되면서 총 14개 업체가 지속경영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백년가게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에 선정된 소백인삼사와 영주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년가게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선정된 두부마을식당과 영주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영주자이 시그니처' 19일 1순위 청약
GS건설이 경북 영주시 상망동 일원에 건설할 '영주자이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을 오는 19일부터 받는다. GS건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영주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7㎡ , 총 7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 A 415가구 △84㎡ B 42가구 △84㎡ 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접수, 27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2024년 1월7~9일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요건은 19세 이상 경북 및 대구시 거주자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내면 세대주는 물론 세대원도 1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영주자이 시그니처'의 최대 장점은 지역 내 최고의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단지 북서쪽에 자리 잡은 철탄산, 철탄산지구 산림욕장과 원당천 산책로 등 천혜의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1만3천300㎡)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앞마당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영주역을 통해 KTX 중앙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영주종합터미널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풍기IC와 영주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원당로를 이용해 동일 생활권인 봉화지역은 물론, 영주 전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자이'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은 대표적인 자랑거리다. 103동 최상층인 25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북카페(클럽 클라우드)가 마련된다. 또 영주지역 최고의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단지 내 사우나·피트니스센터·GX룸·필라테스룸·골프연습장·독서실 및 작은도서관·입주민 회의실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자이'만의 뛰어난 상품성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5베이(Bay) 판상형 위주 설계를 적용했다. 일부 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을 3면이나 적용하는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집안 곳곳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수납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주방 설계에선 주부들의 짧은 움직임에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적화된 동선을 적용,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기부채납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담~영천 복선전철 교통 호재까지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GS건설이 영주시에 처음 공급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상품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가 한창인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계획대로 2024년 개통되면 영주~서울 청량리까지 약 1시간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영주시 가흥동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영주시, 농촌진흥청 주관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대상'
경북 영주시가 농촌진흥청의 '2023 병해충·기상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재해 대응 분야 대상을 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재해 대응,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방제 업무 등 추진 우수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농업재해 대응 분야에서 재해 예방 홍보 등의 정량평가와 재해 예방 극대화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도 등 정성평가에서 경북도 우수기관에 추천됐다. 시는 서면심사 결과와 최근 진행된 충실성, 효과성, 노력성, 활용·전파 가능성을 평가한 발표심사 결과에 따라 대회 최고상인 '대상'에 선정됐다. 앞서 시는 올해 냉해,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 최악의 기상재해로 9천489 농가 4천305㏊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신속한 농가 현장 방문을 통한 대책 논의, 재난지원금 176억 4천300만 원을 확보해 지급했다. 또 드론 활용 벼 병해충 긴급 방제 지원, 농작물 피해 예방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농업재해 예방·대응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서리, 우박, 태풍 등 이상기후 대응 방상팬 설치 시범사업, 태풍 피해를 50% 줄이는 저비용 멀티 사과원 시스템 조성 등 시범사업을 지역 기후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상재해가 자주 발생한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1-1 영주시 관계자들이 농촌진흥청의 농업재해대응 분야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10 출마합니다]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영주서 총선 출마 선언
임종득(60)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임 전 차장은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뒤 경북 영주시 원당로에 마련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임 예비후보는 "고향의 경제가 침체돼 많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활력을 되살릴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면서 "40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지금이 제가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임 예비후보는 △베어링 국가산단 가동률 80% 및 인구 1만명 유입 △동서 5축 철도건설 조기착공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금권과 관권선거 지양 및 깨끗한 선거로 무너진 영주 자존심 회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임 예비후보는 대통령비서실 국방비서관, 육군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 육군 수도군단 부군단장을 역임했다.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임종득(60)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병창 영주시의원, 5분 발언 통해 학술연구용역 관리의 전반적인 문제점 지적
"경북 영주시 정책과 사업추진을 위한 밑그림인 학술연구용역 관리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때 입니다."김병창(국민의힘, 가흥1·2동) 영주시의회 의원은 최근 열린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해 약 22억 원을 들여 총 51건의 학술용역 및 정책연구용역을 발주했지만, 이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다"며 "조례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한 2천만 원 미만의 용역이 다수를 차지해 형식적이고 부실한 용역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또 "주요 시책 추진 용역으로 편성된 풀 용역비에 경우, 세부 지출 항목이 명시돼 있지 않아 사용처를 통제할 수 없는 문제점과 조례에 따라 정책연구용역의 결과를 공개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단 2건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조례에 명시된 사항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명백한 업무의 해태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김 시의원은 "2천만 원 미만 수의계약 방식의 용역 발주를 최소화하고, 용역과제심의위원회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풀 용역비를 과거 용역비의 결산을 참고해 적정한 규모의 예산편성과 수요조사 시 용역의 목적성·적합성 등을 철저히 검토해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 용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및 사후 관리와 더불어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 소액 연구의 경우, 담당 부서에서 해당 내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으므로, 용역을 발주하지 않고 담당 부서에서 직접 계획을 수행해 줄 것도 주문했다.김 시의원은 "용역은 영주시 정책과 사업추진의 밑그림인 만큼 용역 시행과 관리에 좀 더 깊이 고민해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바란다"며 "앞으로 용역 결과가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져 영주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김병창 영주시의원. 영주시의회 제공
경북전문대 군사학과 동문 신지원 씨, '전문대학인상' 수상
신지원 경북전문대 군사학과 동문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2023 전문대학인상'을 받았다. '전문대학인상'은 고등직업교육의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전문대학 교원, 직원, 졸업생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전문대학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전문대학 교원과 직원, 졸업생 분야에서 각 2명, 총 6명이 선정됐다. 이 중 '졸업생 분야' 전문대학인상에 선정된 신 씨는 지난 2017년 경북전문대학교 학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군사학과(전 전문사관양성과)를 졸업했다. 재학시절 인성, 체력, 학과성적, 교육 훈련 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신 씨는 부사관학군단 1기 1등으로 임관해 부사관학군단 출신 중 최초 진급, 합참의장 표창 1회, 사단장 표창 3회, 여단장 표창 1회 수상 등 대한민국 육군부사관으로서 탁월한 임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씨는 "RNTC 1기로 임관하면서 후배들을 위한 첫걸음을 잘 걸어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담도 됐지만, 진심 어린 교수님들의 조언에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다"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사회로 나가는 날개를 달아준 경북전문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은 "앞으로도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학과 전공에 적합한 비정규 프로그램의 활성화 등 전문 인재 양성과 교육 품질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신지원 씨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인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양택 SK<주>머티리얼즈 신임 사장 선임
김양택 SK<주> 첨단소재 투자센터장이 SK<주>머티리얼즈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10일 SK<주>머티리얼즈(이하 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신임 사장 선임과 함께 신규 임원 △한만재 사업개발센터 블루암모니아사업개발담당 △양승원 BM혁신센터 PM담당을 선임하는 '2024년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은 머티리얼즈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내실 경영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조치다.이를 통해 고객 대응 조직을 강화하고 운영 시스템을 체계화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력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1975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김양택 사장은 지주사에서 첨단소재 투자센터장과 전기차(EV) 경영혁신 태스크포스(TF)장을 겸직했다.이에 김 사장은 △실리콘 음극재를 중심으로 한 배터리 소재 △OLED 발광소재를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소재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클린에너지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필수인 어드밴스드 패키지(Advanced Package)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됐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김양택 SK 머티리얼즈 신임 사장. SK 머티리얼즈 제공
경북 영주 한 사슴 농가서 불…3천300여 만원 재산피해
경북 영주시 조암동의 한 사슴 사육 농가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천300여 만의 재산피해가 났다.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영주시 조암동의 한 사슴목장 축사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1대, 인력 31명을 투입해 전날 오전 9시 59분쯤 불을 껐다.이날 불로 축사 1동(750㎡)의 지붕(35㎡)과 사슴 1마리, 사료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319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화재로 추정한 가운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 8일 오전 9시 30분쯤 경북 영주시 조암동의 한 사슴 농가 축사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영주 가볼만한 곳] '겨울왕국' 소백산 오르고 웰빙 먹거리로 추위 잊어요
전국 인기 100대 명산인 소백산<사진>은 겨울 산행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눈꽃 덮인 소백산은 동화 속 신비로운 겨울왕국으로 불린다. 서리와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상고대로 남아 소백에서만 볼 수 있는 겨울 산행의 하이라이트이다. 맑은 얼음꽃은 부지런한 이에게 보여주는 환상적 작품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등산 애호가들은 이런 아름다운 겨울 산행을 즐기기 위해 맹추위를 오히려 반긴다고 한다.소백산의 추천 겨울 산행 코스는 경치와 무난한 난이도를 겸비한 삼가리 주차장~비로봉(왕복 11.6㎞, 4시간 소요) 코스이다.정상에 오르면 어김없이 소백산의 기개와 웅장함이 느껴지는 은빛 능선이 겹겹이 늘어져 있어 겨울 추위를 잊게 할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침 산행에서 만나는 황홀한 일출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본 듯한 눈 덮인 천국의 계단도 만날 수 있다. 산행을 마치고 풍기로 내려오면 인삼 삼계탕과 청국장을 비롯한 다양한 웰빙 먹거리가 반긴다. 손병현기자
경북 영주 풍기읍 소백산 산불…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종합)
7일 낮 12시 32분쯤 발생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산불이 2시간 시간 1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진화헬기 1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장비 2대와 인력 3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2시 49분쯤 산불을 완진했다.이날 산불로 소백산 도솔봉 인근 산림 0.015㏊가 탄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 경위와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한편 불이 난 곳은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도솔봉 1천314m 지점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7일 오후 12시 32분쯤 발생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에 불이 나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영주 풍기읍 소백산 산불 주불 잡아… 잔불 정리 중
7일 낮 12시 32분쯤 발생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산불이 1시간 10여 분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쯤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도솔봉 7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의 초진이 완료됐다. 119산불특수대응단 28명 등 현장에 출동한 진화 인력은 잔불 정리를 비롯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민가 주변에 배치해 대기 중이다. 한편 불이 난 곳은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도솔봉 1천314m 지점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KakaoTalk_20231207_142050965 7일 오후 12시 32분쯤 발생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에 불이 나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보] 경북 영주 풍기읍 소백산 산불 발생… 헬기 진화작업 중
7일 오후 12시 32분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7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경북소방헬기와 119산불특수대응단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이 난 곳은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도솔봉 1천314m 지점이다.신고 당시 소백산 7~8부 능선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 이곳에는 초속 3.1m의 바람이 불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7일 오후 12시 32분쯤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산 7부 능선에서 불이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항강사물리', '땀비엣'… 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대성공'
"이야기로만 듣던 한국에 와서 일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또 난생 처음 눈 내리는 것도 보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지난 7월에 한국에 입국해 약 4개월간 경북 영주 지역 농가에서 계절 근로자로 일한 필리핀 로살레스시 출신 A(35)씨는 환송회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A씨는 필리핀 전통언어인 따갈로그어로 "항강 사 물리(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베트남 호치민 출신 결혼이민가족 근로자로 영주를 찾은 B(38) 씨는 "오랜만에 만난 여동생과 함께 화목하게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영주시 땀 비엣(또 봐요)"라고 재회를 희망했다. 이들을 포함해 필리핀 및 베트남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08명이 지난 6일 귀국길에 오르면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영주시는 이들을 위한 환송회도 열었다. 이어 계절근로자를 태운 대형버스 7대가 차례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 시에 따르면 초겨울까지 열심히 일하고 출국한 이번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하반기 차수별 입국한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들과 베트남·필리핀·중국에서 초청한 결혼이민가족 계절근로자들이다. 이들은 지역 40여 농가에서 인삼과 사과·생강 등 시 주요 작물 수확 및 정리작업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 영주시가 유치한 계절근로자는 연장근로 인원을 포함하면 총 414명으로 그 중 필리핀 유치협약 근로자가 278명, 베트남 등 결혼이민자 가족근로자가 136명이다. 전년도 108명에 비해 유치 인원이 연인원 383%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무단이탈자는 전년도 36명에 비해 단 1명(0.6%)에 불과했다. 이는 해외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탈요소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고, 이탈근로자 행정제재·지원금 배상 조치 등 추가이탈 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계절근로자는 농촌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곤란을 겪던 농촌인력 문제 대응에 큰 힘이 됐다"며 "올해 필리핀 로살레스시 우호교류협정 체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해외지자체 협력 강화와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 신규 추진으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희망 수요를 파악한 결과, 117농가 3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연장근로 신청 및 내년 하반기 추가신청 인원까지 포함하면 계절근로자 연인원 유치실적은 올해보다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인천공항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에서 진행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환송 기념사진. 영주시 영주의 한 농가주와 계절근로자들이 밝게 웃으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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