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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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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교육청, 작년 하반기 학교폭력대책심委 안건 보고회
경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전태영)이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하반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안건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경북 영주 음주운전 역주행… 모녀 참변 50대 어머니 숨져
경북 영주에서 30대 남성이 술을 먹은 뒤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모녀가 탄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아 50대 여성이 숨졌다.3일 영주경찰서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6분쯤 영주시 안정면에서 스포티지 차량이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모닝 차량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모닝 보조석에 타고 있던 A씨(58·여)가 숨지고, 운전자 B씨(34·여)와 역주행 차량 운전자 C씨(30대)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조사에서 역주행한 C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들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욱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날 이들 모녀는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서울의 한 병원에 모시고 봉화군의 집으로 향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 2일 밤 11시 36분쯤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주소방서 제공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영주시', 아동 지원 정책 확대 추진
경북 영주시가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 지원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될 주요 아동 지원 정책은 △영주형 휴일 어린이집 운영 △부모급여 지원금액 인상 △디딤씨앗통장 지원 확대 △아이 돌봄 지원 확대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지원대상 및 금액 확대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단가 인상 등이다. 먼저 시는 지방소멸대응 기금 6천300만 원을 투입해 '영주형 휴일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그동안 평일에는 긴급한 사정 등으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해왔지만, 휴일엔 이용할 곳이 없었다. 이에 시는 휴일 어린이집 운영 제공기관 모집 공고에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월 말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1개소를 최종 선발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주말이나 공휴일에 부모가 모두 일을 해야 하거나 질병, 그 밖의 사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 해소는 물론 365일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세 아동 양육가정은 보육료 바우처 54만 원과 현금 46만 원을 합친 부모급여 100만 원을, 1세 아동은 47만 5천 원의 보육료 바우처와 2만 5천 원의 현금을 합친 부모급여 50만 원을 지원한다. 부모급여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정부24 누리집', 또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의 가입 대상과 연령이 확대된다. 올해부터 기초수급자 중 주거·교육급여 수급가정 아동이 추가되고, 가입 연령은 기존 12~17세에서 0~17세로 대폭 확대된다. 가입은 아동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가구에 대한 지원 비율도 확대한다.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중위소득 150% 이하 청소년(한)부모가 1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경우 소득 관계없이 돌봄 비용 90%를 지원한다.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등 복지급여 지급기준이 중위소득 60%에서 63%로, 아동양육비 지원 단가도 월 20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확대된다. 이 밖에도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도 1식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인상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올해 더욱 확대된 아동 정책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아동 친화 정책 수립 시행으로 '아이와 부모가 모두 행복한 영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난달 29일 풍기읍 소백어린이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김종열 영주소방서 의용대원
경북 영주 한 테니스장에서 시합 중 갑자기 쓰러진 60대를 의용소방대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김종열(49) 영주소방서 부석의용소방대원은 영주 부석면 동구산공원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치던 A씨가 공을 주우러 가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A씨는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은 "최초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김 대원의 빠른 판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 김 대원은 평소 영주소방서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에 성실히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원은 "영주소방서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영주소방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더 확대하는 한편, 김 대원에게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김종열
[설 선물 특집] 영주시, 쇼핑몰 '영주장날' 대규모 할인전…농특산물 최소 30%…축산물 20%
경북 영주시는 갑진년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8일까지 영주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영주장날(yjmarket.cyso.co.kr)'에서 설맞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번 영주장날 설맞이 할인행사는 시 대표 농·특산물인 사과, 인삼, 한우를 비롯해 쌀류, 채소류 등 농·특산물을 최소 30% 이상, 축산물은 2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단, 예산소진 시 품목별 할인은 조기 종료된다. 2020년 추석부터 진행된 대규모 명절 할인행사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매번 조기 완판되는 등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에는 영주장날 쇼핑몰 단일 행사 최초로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영주장날 온라인 쇼핑몰(www.yjmarket.com)은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인삼, 한우 등 영주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130여 개 농가 및 업체의 3천여 품목을 판매 중이다.시는 그동안 △제휴 쇼핑몰 확대 △획기적인 자체몰 프로모션 △상품 다양화 및 품질 관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영주는 전국 대표 사과주산지로 2022년 기준 3천353㏊의 사과를 재배, 연간 7만t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소백산에 자리하고 있는 산지과원에서 생산되는 영주사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성숙기의 큰 일교차,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려인삼의 최초 시배지인 영주시 풍기읍 일원에서 재배되는 풍기인삼은 항암 및 면역 기능을 향상하는 Rg3 성분과 사포닌 함량이 매우 풍부하다. 또한 소백산 아래 북위 36~38도에서 재배되어 생육기간이 다른 지역 인삼보다 50~60일 길어 내부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향과 약효가 뛰어나다.영주한우는 소백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청정수, 큰 일교차에서 사육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깊이 있는 맛을 자랑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과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아마씨앗을 첨가한 특수사료를 급여해 맛이 뛰어나 2008년부터 15년 연속 한국경영인증원의 웰빙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며 건강 기능육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사과와 영주풍기인삼, 영주한우 등심로스. 〈영주시 제공〉
주민 안전은 뒷전? 영주시, 수해 책임 소재 따지다 더 큰 피해 우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본 경북 영주시의 일부 피해 지역이 복구는커녕 피해 신고조차 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여름 영주시 안정면의 한 마을에 폭우가 내리면서 산에 있던 수백t의 토사가 마을로 흘러내렸다. 이로 인해 마을 배수로는 물론 수십 채의 집이 침수 피해를 봤다.하지만, 일부 침수 피해만 접수됐을 뿐 수해 피해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토사 유출에 대한 피해 접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피해 복구는커녕 이렇다 할 안전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영주시는 토사 유출에 대한 피해 접수가 안된데다, 피해의 근본적인 책임이 산 주인에게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복구에 예산을 투입하지 않은 것이다.마을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아래로 설치된 배수로 정비는 완료됐지만, 언제든 비가 오면 또다시 토사가 배수로로 유입돼 마을은 침수될 우려가 크다.이 마을 주민 A씨는 "수년 전에 개발한다고 산을 깎더니 이젠 공사를 하지 않고 그곳의 마을 이장이 땅 주인에게 임차해 직접 옥수수 농사를 지었다"며 "옥수수밭으로도 토사가 흘러내려 피해를 봤는데 왜 신고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다른 주민 B씨는 "마을 구조 자체가 산과 산 사이 골 형태라서 또 폭우가 쏟아지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토지주와 마을 이장, 행정기관에서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영주시 관계자는 "과거 이곳에 불법으로 개발행위를 해 처벌을 받은 땅 소유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복구와 예방사업을 시에서 모두 부담할 순 없다"며 "토지주와 적절한 타협선을 찾고 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땅 주인 김모씨는 "처음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처벌은 받았고, 적법하게 개발행위를 하던 중 각종 민원으로 완료하지 못하다가 취소됐다. 개발행위 취소과정에서 산 주위로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안전장치를 충분히 했지만,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났다"며 시 차원의 지원을 호소했다.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경북 영주시 안정면 한 마을 뒷산의 토사가 유출된 채 방채돼 있다.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경북 영주시 안정면 한 마을 뒷산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기존에 있던 배수로까지 부서뜨려놨다.
남산선비마을 남선식당, 영주 농축산물로 만든 '만둣국 밀키트' 판매
경북 영주시 마을기업인 '남선식당'이 최근 밀키트 상품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판매에 들어갔다. 남선식당은 지난해와 2022년 국토부 도시재생사업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균형 발전 경제활력 분야와 집수리 분야에서 대상을 연속 수상한 '남산선비마을'의 마을기업이다. 이 식당에서 유기농 우리 밀과 영주한우로 만든 '영주만둣국 밀키트'를 개발했다. 밀키트는 남선식당의 대표 메뉴인 정통 궁중요리 '영주만둣국'을 가정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간편 조리식품이다. 특히 지역의 재료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의 철학으로 건강한 영주 농축산물을 사용했다. 간식 메뉴인 분식 만두와 달리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우리 밀과 영주한우 뿐만 아니라 참나무 유기농 원목 재배 표고버섯, 숙주나물, 취청오이를 사용해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게다가 12시간 동안 영주 한우 양지와 사골, 갈비뼈로 깊이 우려내고 광목으로 여러 번 육수를 걸러내어 깔끔하고 깊은 국물 맛도 느낄 수 있다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영주 만둣국 밀키트는 2인분에 2만2천 원으로 설 명절 선물세트로도 손색이 없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김경아 사무총장은 "남선식당의 만둣국은 재료가 살아있고 모든 재료의 맛을 깊이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서 영주의 남선식당, 그리고 남산선비마을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남선식당 남선식당의 영주 만둣국. 밀키트 사진 남선식당의 영주 만둣국 밀키트.
경북전문대 "글로벌 연수 등 수준 높은 직업교육 지원"
경북전문대(총장 최재혁)가 지난해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전문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대학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119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정지원사업은 교수와 학생의 역량 강화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등에 목적이 있다. 경북전문대의 주요 재정지원사업은 △2023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2유형 사업(61억5천100만원)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LINC 3.0) 사업(19억8천391만원)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HiVE) 사업(19억4천450만원) △지역대학 상생협력 사업을 비롯한 지자체 사업(18억2천757만원) 등이다. 이에 경북전문대는 지난 25일 148아트스퀘어에서 그동안 수행해 온 재정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자 '2023년 재정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교직원과 사업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성과공유회는 재정지원사업의 추진 방향 및 주요 사업안내, 우수사례 공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재정지원사업의 개요 및 총괄 성과(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2유형, LINC 3.0사업, HiVE 사업)발표와 사업단별 성과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중섭 산학부총장은 "재정지원사업으로 글로벌 연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환경개선 등을 통해 수준 높은 직업교육 인재를 배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경북전문대 지난 25일 경북전문대의 '2023 재정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학생·학부모 부담 경감… 안동 지역 대학 등록금 '동결' 동참
고물가 속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경북 안동 지역 대학들이 등록금 동결에 수십 년째 동참하고 있다.안동과학대학교와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과학대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 연속, 가톨릭상지대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연속으로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안동과학대는 최근 학생, 교직원,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특히 올해 안동과학대는 학생들을 위한 직접 교육비, 장학금, 교육환경개선비 등의 예산은 전년도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 선정을 통한 지속적인 예산 확보로 교육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안동과학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정원 감축 등으로 대학 재정 상황이 일부 위축되고 있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등록금 동결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가톨릭상지대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한편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해 동결을 결정했다.등록금 동결로 인한 수익금 감소에 대해서는 부서별 예산 절감과 긴축재정, 그리고 각종 재정지원 사업 및 기부금 유치 확대 등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앞서 가톨릭상지대는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 3관왕을 차지하면서 총 187억여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앞으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국제협력단, 경북도, 안동시 등에서 시행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해 대학의 재정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가톨릭상지대 관계자는 "학생 복지를 위한 학생 장학금과 교육환경 개선, 글로벌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지원 예산은 등록금 동결과 상관없이 지속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안동과학대 본관 전경(왼쪽), 가톨릭상지대 입간판.
영주교육지원청·영주시,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영주미래교육 마련
경북도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시가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영주교육을 마련해 선순환적인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2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영주시와 경북교육청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비용의 대응 투자,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 공유, 협력적 지역 교육생태계 조성, 체계적인 교육 거버넌스 구축 등에 나선다. 시와 교육지원청은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지원분과와 마을교육공동체 분과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 추진을 통해 지역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마을학교 운영의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역의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로 영주교육의 정체성을 찾고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및 인문·예술 활동도 진행하는 한편, 마을교사 양성과 인력 발굴에도 힘쓴다. 이와관련 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미래교육지구 운영 2년 차를 맞은 '문경 마을학교'를 찾았다. 이날 답사는 마을학교의 실제 운영 모습을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찾아 영주 마을학교의 효과적인 방향을 설정하고자 추진됐다. 영주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회 위원과 직원들은 이날 문경 '동성마을학교'와 '단디마을학교'의 마을학교 교사와 만남을 통해 교사가 된 과정과 보람, 사업 초기의 어려운 점과 개선할 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태영 영주교육장은 "영주미래교육지구 운영의 주체인 마을주민에 의한 교육자치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미래교육으로 전환과 공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할 때"라며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영주교육의 장을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사진1 영주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문경 '단비마을학교'를 찾아 마을학교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2 영주교육지원청 미래교육지구 실무위원들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문경 마을학교를 방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미래교육지구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영주미래교육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진부 국립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선정
정진부 국립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가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 안동대에 따르면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는 매년 색인 및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를 기반으로 양질의 연구자를 평가해 '세계 상위 2% 연구자'를 선정한다.먼저 전 세계 연구자 가운데 22개 주요 주제, 174개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최상위 10만명을 선발한다. 이후 1960~2022년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최종 선정한다.정 교수는 보완대체의학(CAM)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정 교수는 2020년 산수국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낸 바 있다. 이어 2021년에는 어수리 나물 뿌리 추출물에서 우수한 면역증진 효과를 확인했고, 지난해엔 산양삼의 추출물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확인했다. 정 교수는 CAM 분야 전체 연구자 21만198명 중 286명에 속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임종득 영주-영양-봉화-울진 예비후보, 풍기인삼 상인들과 간담회
임종득(영주-영양-봉화-울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영주시 풍기인삼홍삼센터에서 입주업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임 예비후보는 "전통산업인 인삼은 품질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품질상 우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최근 인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인삼 가격 하락이 장기화함에 따라 인삼 농가의 경영 부담이 심화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삼 산업 기반이 약화할 것을 크게 우려된다"며 "인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인삼 산업의 경쟁 촉진 및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공동생산 및 공동마케팅 통한 상인 상생 도모 △인삼 판매 제품 구성의 다양화 △직거래체제 구축 △인삼 경영능력의 확산 및 공유 등을 제시했다. 영주 이산면 운문리 출신인 임 예비후보는 영광중, 청구고,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17사단장, 합참의장 비서실장, 대통령실 국가안보 제2차장 등을 역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김관하 영주-영양-봉화- 울진 예비후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 제시
김관하 영주-영양-봉화-울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대안으로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해 우리 지역과 같은 인구급감 도시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가능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영주시 인구는 10만 유지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고, 봉화는 3만 붕괴가 초읽기 상황"이라며 "현행 혁신도시특별법에 의하면 이전 공공기관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혁신도시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우리 지역과 같은 인구급감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라며 "혁신도시가 당초 목표로 한 정책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냉정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영주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받는 김창근 전 국회의원을 언급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와 기업을 알고 중앙에서 풍부한 인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며 "33세의 김창근 의원을 선택해 큰 인물로 키워냈 듯 49세의 김관하를 선택해 큰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라고 호소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후보증명사진 김관하 예비후보.
영주시, 지역 청년 인구 증대 및 경제 부담 완화 정책 추진
경북 영주시가 올해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은 지역에 이사 및 전입하는 외지 청년들에게 이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주고, 지역 청년 인구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39세 청년 세대주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이 사업은 이삿짐 운반·포장비뿐만 아니라 부동산 중개 수수료, 입주 청소비 등 이사에 드는 실비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주택을 임차(전·월세) 또는 매수해 지역으로 전입, 1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고, 반드시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지역에 둬야 한다. 신청은 12월 27일까지 할 수 있으며 주택 매매 계약서 또는 임대차 계약서 사본, 이사 실비 지출 증빙서류, 건강보험 납부확인서 및 자격 확인서 등을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주민등록 등본상 동거인(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등)이 있어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매수(임차)인은 청년 가구주 본인일 경우만 신청할 수 있고, 부모 소유 주택을 매수하거나 임차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열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경북 도내 최초로 지원한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청전경 영주시청 전경.
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 경북도 수출기업 역량강화 사업 성공 추진
경북 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회장 강성일, 이하 협의회)가 지난 23일 동양대 듀타워에서 '2024년 상반기 협의회 간담회'를 열었다. 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선 지난해 경북경제진흥원이 진행한 '경북도 그룹형 수출기업 역량강화 사업'의 성과 보고와 올해 진행할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엔 소백산하늘허브앤푸룻, 선비벌꿀, 사라애부석태된장, 소백산아래, 실크로드, 흙사랑, 도라지미, 풍기인삼공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공동 판촉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체는 총 8천달러의 수출 실적과 5만6천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간담회에서 한 기업체 대표는 "베트남의 경우 국내보다 낮은 소비 경쟁력으로 인해 대량 생산해 저가로 공급하는 대기업에 가격 경쟁력이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앞으로는 미주와 유럽 시장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전창록 전 경북도경제진흥원장의 초청 강연도 진행됐다. 전 전 원장은 "최근 주변에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모든 분이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실력이라고 하는 것은 잘될 때까지, 좋아질 때까지 꾸준하게 버티는 것이 곧 실력이고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최근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잘되고 좋아지려면 남들과 다른 차별화로 승부를 봐야 한다"며 "동남아시아 수출에서 흔히들 고민하는 가격 경쟁력 이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기존 방식을 떠나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자신만의 라이브 커머스 확보와 챗GPT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강성일 협의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다. 협의회는 지역 농특산품 기업체가 하나 돼 수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생 기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하고 함께 다양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사업 및 해외 공동판촉전을 기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지역 15개 농특산물 기업체가 가입된 협의회는 2019년 경북도경제진흥원의 '일자리 플러스1 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는 '수출기업 역량 강화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의 상반기 간담회에서 전창록 전 경북도경제진흥원장 초청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손병현 기자지난 23일 경북 영주 동양대 듀타워에서 열린 영주시농특산품수출협의회 상반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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