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공무직 조리원 186명 채용… '학교급식 안정화 목표'
경북교육청이 도내 학교급식 안정화를 위해 각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할 공무직 조리원 186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학교급식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채용은 도내 21개 지역으로 포항이 3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이어 구미 27명, 경산 20명, 안동 14명, 상주·문경이 각 12명, 경주·김천은 각 11명의 순으로 선발 인원이 많다. 이 밖에도 울진 8명, 영주와 칠곡 각 5명, 영천과 울릉 영덕이 각 4명, 의성과 고령 각 3명, 예천과 영양 각 2명, 청송과 봉화·청도에서 각 1명씩 등 총 18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만 18세 이상(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해야 하고, 경력과 학력·성별 제한은 없다. 단, 경북 도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채용 과정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응시 요건 적합 여부를 확인한 뒤, 서류 합격자만 2차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면접시험 점수와 가산점을 합산한 결과에 따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채용된 조리원은 무기계약직으로, 정년은 만 60세다. 주요 업무는 급식품 조리와 배식, 급식소 청소 및 소독, 기구 세척 및 소독, 영양교사와 조리사의 업무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우편 및 전자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오는 27일에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다음 달 4일,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응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과 각 지역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채용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고용 기회를 제공하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급식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