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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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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 채석장서, 정차돼 있던 굴착기 불… 3천300만원 재산피해
경북 영주의 한 채석장에선 정차돼 있던 굴착기에서 불이 났다.5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1분쯤 영주시 봉현면의 한 채석장에선 세워진 굴착기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28명과 장비 11대 등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10여 분만인 이날 오후 2시 31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이 불로 굴착기 1대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3천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지난 4일 오후 영주시 봉현면의 한 채석장 굴착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영주소방서 제공
영주시, 육아유연근무제 도입 중소기업 '운전자금' 최대 5억까지
경북 영주시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에 맞춰 육아유연근무 지원 업체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업체로 인정해주기로 했다.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 운전자금을 빌려주고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시책이다.최근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시는 육아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지역 중소 기업을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업체 혜택을 주기로 했다.육아유연근무제는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 휴가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해당 업체는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출산전후휴가) 및 업체 자체발급(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휴가) 내역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에 따라 이 제도를 도입해 추진한 업체로 확인돼 우대 업체로 인정받을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운전자금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중소기업은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까지만 가능하다. 융자 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금리의 4%까지를 지자체가 지원한다.운전자금 융자 신청은 추천 가능액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www.gfund.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또는 영주시청 기업지원실(054-639-6123)로 방문·접수하면 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육아유연근무 업체 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저출생과 전쟁에 동참하는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들어선 장수농공단지.
경북전문대, 봄맞이 벚꽃캠퍼스 개방…다양한 이벤트 마련
"벚꽃 만개한 경북전문대 캠퍼스를 걸으면서 봄기운을 느껴보세요"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캠퍼스 일대를 벚꽃길로 조성하고 오는 7일까지 캠퍼스를 개방한다.캠퍼스 벚꽃길엔 포토존과 함께 사진콘테스트,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특히 4일엔 경북전문대 라온제나 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봄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경북전문대 캠퍼스는 400여 그루의 벚나무와 진달래, 영산홍, 철쭉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기로 유명하다.또 야간엔 잔디광장과 벚꽃길 주변 등 지역 주민들과 재학생 모두가 야간 벚꽃길의 운치를 제대로 즐겨볼 수 있다. 캠퍼스 야간 개장은 오는 6일 오후 10시까지다.김란 학생취업처장은 "야간에 걷는 벚꽃길은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로맨틱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주를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참여하면서 경북전문대의 특별한 축제로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초등학교에 놀이 공간 생긴다
경북교육청이 학생들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내 초등학교에 '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에 나선다.'놀이 중심 공간 재구조화'는 교실 등의 공간을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따라 아동 친화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복도와 홈베이스, 운동장 등 학교 내 여유 공간은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 잡힌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앞서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4개 교실과 532곳의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했다.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놀고 쉬는 권리를 보장하면서 놀이 문화를 확산, 학생 간 올바른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과 함께 창의성 계발에 목적이 있다.경북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8개 학교의 교실 33실과 운동장, 복도 등 여유 공간 51곳을 최종 선정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총 40억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이곳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추진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발달을 도모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포항 양서초등학교 복도공간 재구조화.
영주시 '파묘'에 이어 장재현 감독 영화 잇따라 패러디 영상 공개 '화제'
경북 영주시가 최근 누적 관객 수 1천100만 명을 넘어선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를 비롯해 장재현 감독의 영화를 패러디한 쇼츠(Shorts) 영상을 잇달아 공개해 화제다.시에 따르면 지역 출신인 장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 새로운 트랜드의 지역 홍보를 위해 장 감독의 영화 시리즈 쇼츠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앞서 '파묘'를 패러디한 '파삼', '파요'를 통해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과 산불 예방 메시지를 재치 있게 전달하며 1일 조회수 2만을 기록하는 등 이슈를 모았다.이어 시는 장 감독의 전작인 '사바하'를 패러디한 '이것 좀 잡사바하', 동명의 원작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한 '말하라! 그곳의 이름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과 영주선비세상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이들 영상에선 김고은 배우의 "나왔다고 거기서, 겁나 험한게", 강동원 배우의 "말하라! 너의 이름을" 이재인 배우의 "왜 이제야 온 것이냐. 아이야" 등 명대사를 그대로 인용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주제를 감각적인 연기로 전달하며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다. 특히 영주 호미, 선비세상 등 숨겨진 홍보 코드를 찾아보는 깨알 재미를 전하며 패러디 영상의 인기에 힘을 보탰다. 영주시가 제작한 장재현 감독 영화 패러디 영상은 영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종길 홍보전산실장은 "천만 영화 파묘에 이어 영주시에서 제작한 패러디 영상이 천만 영상이 되어 영주시를 알리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장 감독은 영주시 평은면 출신으로,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3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작품성과 흥행 모든 면에서 성공한 감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가 영화 '사바하'를 패러디해 만든 홍보영상 '이것 좀 잡사바하' 썸네일. 영주시가 영화 '검은 사제들'을 패러디해 만든 홍보영상 썸네일.
[TK 격전의 현장] 영주-봉화-영양 선거구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라
4.10 총선에서 경북 영주-봉화-영양 선거구가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각각 '힘 있는 여당 후보'와 '정권 심판' 등을 외치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후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지역에선 '밋밋한(?)' 총선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 박규환 민주당 후보와 지역 시민단체 등이 연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붙들고 임 후보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게다가 여야 양자 대결 구도에서 야당 측은 '해볼 만하다'라는 이야기까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지역 민주당의 한 인사는 "과거 선거에서 진보 지지율이 항상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고정 표가 있는 곳"이라며 "양자 대결 구도라면 과거보다 더 높은 지지율이 나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분위기에 '정부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협의로 공수처에 고발된 임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식선거 후 맞은 첫 주말 민주당 유세 현장엔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과 김규현 변호사 등이 '임종득 낙선', '윤석열 심판'이라는 문구를 들고 '채상병 수사 외압 혐의자 낙선 운동'도 전개했다. 다음날엔 민주당이 국회 브리핑에서 관련 의혹에 연루된 후보들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이에 대해 임 후보는 영주-영양-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발전을 이룩할 적임자는 자신뿐이라며,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임 후보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 지역 전통시장인 번개시장과 역전상가 일대 등을 돌며,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임 후보는 '방위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사통팔달 SOC 사업 조기 건설 △경북 북부 지역 관광벨트 구축 △지역 주민 소외 없는 복지 확대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토대로 13개 전략과제와 영주·봉화·영양 지역의 40개 핵심 과제를 도출했다.임 후보는 "40년 공직 경험과 윤석열 대통령실의 핵심 참모 역할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로 영주발전을 도모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지역에서 활발한 상권이 형성된 곳을 중심으로 영주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통해 그 방안을 찾으면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협의에 대해선 국정조사에서 답변을 모두 했다"며 "민주당은 네거티브 선거보다 정책적으로 선거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 경북 영주-봉화-영양 선거구에 출마한 박규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가 영주시 원당로 영주 오일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경북 영주 與野 후보들, 전통시장 유세 열기 '후끈'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30일 경북 영주-봉화-영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영주 지역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뜨거운 유세전을 펼쳤다. 이들은 각각 '힘 있는 여당 후보', '지역발전', '정권 심판' 등을 외치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과 오후를 나눠 영주시 하망동 영주 오일장 인근에선 여야 후보들과 선거 운동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임종득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지역구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40년 공직 경험과 윤석열 대통령실의 핵심 참모 역할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로 영주발전을 도모하고,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사·문화·생태·치유를 연계한 경북 북부지역 관광벨트를 구축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임 후보는 오후 3시부터 영주동에 있는 전통시장인 영주 365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직접 만나면서 민생경제의 최일선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 임 후보는 "침체한 영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고, 관련 공약도 있다"며 "지역에서 활발한 상권이 형성된 곳을 중심으로 영주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통해 그 방안을 찾으면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낮 12시 영주시 하망동 영주 오일장에서 대대적인 유세전을 펼쳤다. 박규환 후보와 당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이 시장을 찾은 시민·상인들에게 "지난 40년간 한 당이 독점하다시피 한 영주-봉화-영양 지역의 현주소는 '가계 소득 전국 꼴찌', '청년실업률 전국 꼴찌에서 2번째', '대학병원급 상급 병원 전무'"라며 "이처럼 전국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남게 한 책임이 있는 현 정권에 이번엔 절대 표를 주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박 후보는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죽음의 진실을 짓밟은 권력의 외압의 실체 또한 밝혀져야 한다"며 "그 권력의 실체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그의 입성을 저지하고 반드시 제가 국회에 입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회장과 김규현 변호사 등은 '임종득 낙선', '윤석열 심판'이라는 문구를 들고 '채상병 수사 외압 혐의자 낙선 운동'을 전개했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0일, 경북 영주-봉화-영양 선거구에 출마한 박규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가 영주시 원당로 영주 오일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다.30일 오전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시도의원들이 영주시 원당로 영주5일장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30일 오후 영주365시장을 찾은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가 문어 상가에서 문어를 들어 올려 보이고 있다.30일 오후 영주 365시장을 찾은 임종득 국민의힘 후보가 한 시민의 손을 잡으면서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30일 오후 영주5일장에서 정원철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과 김규현 변호사 등이 '임종득 낙선', '윤석열 심판'이라는 문구를 들고 '채상병 수사 외압 혐의자 낙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박규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운데)와 지역 당원 관계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서남권 과밀해소 기대, 칠곡특수학교 2028년 개교
경북 서남권역 특수학교 과밀을 해소할 칠곡특수학교(가칭) 설립 사업이 속도를 낸다. 28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미매입 사유지 1필지에 대해 소유자와 협의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재결 없이 공공용지를 협의 취득했다.칠곡특수학교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614 일대 2만873㎡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27학급(유치원 1학급, 초등 12학급, 중 6학급, 고 6학급, 전공과 2학급)에 15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애초 칠곡특수학교는 2027년 3월 개교 목표로 설립 사업이 추진됐지만, 보상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1년 연기된 바 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올해 설계 공모와 설계를 시작해 내년 착공, 2027년 개교 준비의 과정을 거쳐 2028년 3월1일자로 개교할 계획이다.칠곡특수학교가 개교하면 현재 도내 특수학교 8곳(공립 3곳, 사립 5곳)을 포함해 총 9곳의 특수학교가 운영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파묘' 아닌 '파삼'?…영주시 패러디 홍보영상
'K-오컬트(Occult) 영화' 최초로 누적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하며 대흥행 중인 '파묘'를 패러디한 경북 영주시의 홍보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파묘'는 영주 출신 장재현 감독의 작품으로 어릴 적 고향에서의 경험이 영화의 중요한 영감이었다고 밝혀 영주시에서의 모방 영상에 의미를 더했다.'영주 출신 오컬트 영화장인 장재현 감독님께 극찬받고 싶은 쇼츠'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이 패러디 영상은 최민식, 김고은 등 배우들의 열연 장면과 '밈'을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과 산불 조심 캠페인 등의 주제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다.영주시는 기존 관광자원 촬영 영상과 성우로 이뤄진 영상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획을 접목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영상을 제작했다.특히 영화 '파묘'를 패러디 한 '파삼'의 경우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2만5천 회를 넘겼고, 쇼츠의 경우 조회 수 5만3천 회를 기록했다.이 영상은 영주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시는 '파묘' 패러디 영상에 이어 장 감독의 작품인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 등도 재해석해 패러디한 영상 2편 등 총 4편의 유튜브 '쇼츠' 영상을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영주시 관계자는 "내 미스터리 영화 최초로 1천만 영화를 돌파한 '파묘'를 포함해 장재현 감독의 영화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며 "새롭게 시도한 이번 영상을 통해 장 감독의 영화와 함께 문화와 관광자원이 풍부한 영주 지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영주시 평은면에서 태어난 장 감독은 대영중고등학교를 졸업해 성균관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특히 장 감독은 오컬트의 불모지에 가까운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3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작품성과 흥행 모든 면에서 성공한 감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가 영화 '파묘'를 패러디해 만든 풍기인삼 홍보 영상 썸네일.
우지하 <주>애플리아 대표, 영주 12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최근 경북 영주 12호(경북 167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우지하 <주>애플리아 대표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우 대표는 "저의 아동·청소년기는 경제적, 심리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다.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기업이 커질수록 나눔의 마음도 커진다"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청과물 도소매 전문업체 애플리아를 운영하는 우 대표는 평소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현금 및 물품(과일)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우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은 지난 21일 영주시청에서 열렸다. 가입식엔 우 대표와 박남서 영주시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경북교육청, 폐교 자산 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 '폐교 관리 기본계획' 수립
경북교육청이 도내 폐교 자산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폐교 관리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경북 도내에 폐교된 학교는 총 241곳으로 이 중 74곳은 자체적으로 활용하고, 110곳은 임대, 나머지 57곳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자체 활용을 최우선시하면서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하고자 '폐교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교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과 개발 등으로 인한 지가 상승을 고려해 수립할 이 계획을 통해 보존관리 또는 자치단체와 지역 주민 간 협력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경주의 안전체험관과 한국어교육원은 지역 내 폐교 시설을 활용한 대표적인 우수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3월 개관한 이곳에서는 체험형 안전교육과 기초 한국어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아울러 김천, 영덕 지역 폐교에 들어선 '오토캠핑장'은 교육 가족의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경북교육청은 울릉도에 '독도교육원'을 건립해 경북도 및 전국의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를 직접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폐교 자산을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것 외에도 지자체 또는 농업 법인 등에 매각해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올해 김천·상주시와 울진군 지역 미활용 폐교 3곳을 매각할 예정이다.폐교를 인수한 지자체는 체류형 귀농·귀촌 학교 건립과 농촌 공간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고, 농업법인은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 유통·가공·판매 시설 등을 운영하게 된다. 단, 폐교를 매입한 지자체와 농업법인은 폐교를 10년간 원래 구매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원래 구매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매매계약을 취소하는 '특약등록제도'를 마련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자 정기·특별점검도 시행할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폐교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및 복지 기회 확대와 소득 증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교육청 전경.
경북전문대-육군부사관학교, 軍 전문인력 양성 협약
경북전문대(총장 최재혁)와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정덕성)가 우수한 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경북전문대는 지난 19일 육군부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군 부사관 후보생 과정 교육 운영 △학생군사교육단 인적 자원 교류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육군부사관학교장 정덕성 소장은 "경북전문대와 함께 육군의 미래를 책임질 엘리트 부사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최재혁 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육군부사관학교와 지속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군에서 요구하는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최고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학의 의지를 강조했다.한편, 2015년 8월에 창설된 경북전문대 부사관학군단(이하 RNTC)은 올해 새 학기를 맞아 다음 달 19일까지 RNTC 10기와 11기를 모집 선발 중이다. RNTC는 엄격한 교내 교육, 인성교육, 생활지도 등 차별화된 교육 운영을 통해 당당한 초급 간부의 역량을 갖춘 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전문대와 육군부사관학교가 최근 우수 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美 하와이서 경북 스마트팜 교육 배우러 오다
"경북의 농업 교육과 스마트팜 교육을 배우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서 왔습니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지역 교육감과 초·중·고 교장, 농업교육 업무 담당자 등으로 이뤄진 방문단이 지난 20일 경북 농업 교육 현장을 찾았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의 방문은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 견학을 위해 마련됐다. 또 하와이주 자급자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북 농업교육을 벤치마킹하고 교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하와이주 교육부와 농업교육, 농업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총 1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오전 안동에 있는 한국생명과학고를 방문해 '경북 농업 청년 리더 양성 사업' 등의 운영 사례와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오후엔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를 방문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융·복합 농업과 4차산업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팜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 시설과 10차 산업 교육 과정을 살펴봤다. 방문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총 3차례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과 미래 신산업 분야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북교육청과 하와이주 간의 교육 협력과 교류가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북 농업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7일(한국생명과학고, 김천생명과학고)과 다음 달 3일(김천생명과학고, 한국미래농업고) 2, 3차 방문이 잇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미국 하와이주 교육감과 농업 교육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경북 농업과 스마트팜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도내 농업계고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학생 수, 6957명 줄었다
저출생의 여파로 총학생 수가 심각하게 감소하면서 올해 경북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각종학교 포함) 학교 23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6천957명이 줄었고, 학급 수도 141개가 감소했다. 경북교육청은 24일 올해 3월 1일 기준 도내 전체 각급 학교에 대한 학급 편성을 최종적으로 확정 발표했다. 학급 편성 결과에 따르면 도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각종 학교 포함) 학교 수는 1천600교, 1만4천592학급에 27만5천903명(전년 대비 2.45% 감소)의 학생이 배정됐다. 중학교와 고등학교·특수학교의 경우 특정 시기 출생아 증가로 인한 진학 학생 수 증가로 학급과 학생 수가 증가했지만, 초등학교와 유치원의 취학아동 수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18학급에 6천554명이 줄어든 초등학교의 경우 도내 490교에 6천393학급, 11만 7천592명이 배정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시 지역엔 28명(1학년 27명), 읍·면 지역은 24명으로 편성했다. 시 지역 학급당 학생 수 배정은 지난해와 같지만, 읍·면 지역은 지난해보다 학급당 학생 수를 2명 줄였다. 유치원은 지난해보다 76학급, 1천848명이 감소한 650개 원에 1천734학급, 2만7천287명이 배정됐다. 이 같은 학생 수 감소에 대해 경북교육청은 저출생으로 인한 취학아동 수가 많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반면 중학교는 262교에 2천971학급, 6만2천779명으로 지난해보다 32학급, 464명이 늘었다. 또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183교에 3천119학급, 6만4천344명으로 지난해보다 13학급, 927명이 늘어났다. 특수학교도 8교에 263학급, 1천540명으로 지난해보다 9학급, 41명이 증가했다. 경북교육청은 출산율이 반짝 증가했던 연도에 태어난 학생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역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를 종합·검토해 학급당 학생 수를 적정하게 운용하겠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따뜻한 교육과 보살핌을 받아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
주말 공휴일 아이돌봄 가능 '영주형 어린이집' 내달 운영
경북 영주시가 오는 4월부터 휴일에도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영주형 휴일 어린이집'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휴일 어린이집 이용은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12~87개월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다니고 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같은 시간대 최대 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육로는 시간 당 2천 원으로 신청은 서비스 이용 2일 전까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인원 미달인 경우 당일 방문 또는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영주형 휴일 어린이집 운영은 지역 돌봄 공백 해소와 양육부담 완화로 저출생 극복에 적극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에 나섰다. 최근 영주시휴일어린이집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영주어린이집'을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하고,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주말이나 공휴일 등 돌봄 공백 해소하고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휴일에도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휴일 어린이집으르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더욱더 노력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1-1 영주형 휴일어린이집 운영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1) 박남서 영주시장(오른쪽)과 영주어린이집 박은주 원장이 '영주형 휴일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박남서 영주시장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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