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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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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
경북 영주시가 경북개발공사(사장 이재혁)와 손잡고 지역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5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시와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이를 위한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해 지역 주택 수요 대응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공공주택사업자 매입 조건에 맞게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 약정계약을 체결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에 시와 공사는 지난 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시는 2025년까지 지역 내 50호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해 향후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시와 공사는 국비를 제외한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한다. 또 시는 매입 물건 인허가 지원 및 입주자 모집 홍보 등을 지원하고, 공사는 매입 공고 등 주택매입과 입주자 모집 등 운영·관리 전반을 수행한다.박남서 영주시장은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으로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청년, 신혼부부, 근로자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와 경북개발공사가 8일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獨 세계요리올림픽서 '맹활약'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독일에서 열린 '2024 KIA 독일 세계요리올림픽' 야채·과일 카빙 부문에서 동메달 2개와 디플로마 7개를 수상했다.12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4년마다 열리는 '요리 올림픽'으로 불리는 독일 세계요리올림픽은 1900년에 시작된 전통 있는 요리 대회다. 매년 전 세계 50개국의 내로라하는 요리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요리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이 대회는 WACS가 주최하는 룩셈부르크 세계요리 월드컵, 싱가포르에서 2년마다 열리는 FHA컬리너리챌린지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힌다.지난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엔 총 67개국에서 1천800명의 참가자가 17개 경쟁 부문에서 재능과 열정을 선보였다.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에선 1학년 김소윤·권혁민·김준동씨가 각각 야채·과일 카빙 라이브, 카빙 전시 부문에 참가했다.그 결과, 김소윤씨가 카빙 라이브 부문에서 동메달 2개와 카빙 전시 부문에서 디플로마 1개를 받았다. 또 권혁민씨와 김준동씨는 카빙 라이브 부문에서 각 2개 디플로마와 카빙 전시 부문 각 1개 디플로마를 수상했다.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동메달 2개와 디플로마 7개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더 좋은 실력으로 다음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2024년 KIA 독일 세계요리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안동과학대 호텔조리과 김소윤(가운데), 김준동(왼쪽), 권혁민씨.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 국힘 공천 5명 신청
오는 4·10 총선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 국민의힘 공천에 모두 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이하 공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일까지 6일간 진행된 선거구 공천 신청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엔 △김관하(49)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박인우(62) 전 가톨릭상지대 교수 △박형수(58) 현 국회의원 △이원실(60) 전 종로엠 학원장 △임종득(59)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 모두 5명(순서 가나다순)이 신청했다. 이들 중 영주 출신은 김관하 전 위원장과 박인우 전 교수, 임종득 전 차장이다. 박형수 현 의원과 이원실 전 학원장은 울진 출신으로 이 전 학원장은 앞선 20대와 21대 선거에서도 공천을 신청했다가 후보 적격 심사에서 컷오프된 바 있다. 공관위는 지난 4일부터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에 돌입했다.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후보 등은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된다. 공관위는 또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영양-봉화-울진선거구는 오는 16일 오후 5시쯤 진행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가톨릭상지대 LINC3.0사업, 지역 상생허브 전문대학으로 '도약'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을 통해 지역 상생 허브 전문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가톨릭상지대는 2022년 교육부 'LINC3.0'에 전국 15개 협력기반구축형 선정 대학 중 대구·경북권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는 오는 2027년까지 6년간 매년 11억 원씩 최대 6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한 'OTT 체계를 통한 산학연협력 고도화'를 사업 목표로 다양한 사업들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LINC3.0사업'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가톨릭상지대는 △산학연 융복합 인재양성(Convergence) △산업체 재직자 교육(Retraining) △산학연 협력체계 인프라 구축(Enhancement) △기업연계 활동 활성화(Activation)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Togetherness) △기업협업센터 구축 및 활성화(Establishment) 등 6개의 추진 전략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산학 연계 인재양성을 위한 'POWER CI-IC' 전략을 통해 채용연계 기반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 캡스톤디자인, 표준현장실습, 창업 교육 등의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GROW+'모델을 통한 다양한 산학연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경력개발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LINC3.0사업단은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과 함께 지역사회 동반성장 구현을 위해 '기업협업센터(ICC)'와 '공동장비운영센터' 운영을 통해 특화 분야 산학협력 브랜드 창출과 함께 산업체, 기관, 다른 대학과의 다양한 공유 및 협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협업센터(ICC)는 바이오기능식품 및 실버케어와 같이 지역 특화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산학연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서 산학연 협력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동장비운영센터'는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첨단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을 통해서 지역의 산업체 지원 및 직무교육과 산학협력을 융합시키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LINC 3.0사업단장 변도화 교수는 "LINC3.0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체가 동반 성장하는 한편 미래 산업 및 사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산학 일체형 직업교육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사본 -KTG_8010 가톨릭상지대학 입간판.
외투도 입지 않은 채 배회한 3살 여자 아이…경찰이 구조·보호
설 연휴 첫날,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에 거리를 헤매던 어린 여자아이를 구조해 보호한 경찰관들의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13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쯤 영주시 휴천동에서 '어린아이 혼자 도로에 걸어 다니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경찰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에 세 살배기 여자아이가 외투도 걸치지 않은 채 혼자 배회 중이었다.이에 영주경찰서 동부지구대 안재민 순경은 아이의 부모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색했지만, 보호자를 발견할 수 없어 아이를 동부지구대로 데려와 보호했다.안 순경은 아이에게 수차례 이름을 물었지만, 너무 어린 탓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런 가운데 안 순경과 지구대 직원들은 아이의 사진을 촬영해 인근 상가를 돌아다니면서 탐문 진행하던 중 다행히 인근 주민이 아이의 부모를 알고 있어 연락이 닿았다.이 소식을 들은 아이의 삼촌 A씨(32)가 화들짝 놀라 지구대로 달려왔다.A씨는 "다른 지역에 볼일을 보러 간 부모를 대신에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며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이가 사라졌는데 안전하게 보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안 순경은 "깜짝 놀라 지구대를 찾은 삼촌이 경찰관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아이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부모님의 품에 안전하게 안겨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설 연휴 첫날 외투도 입지 않고 혼자 배회하던 어린 여자 아이를 영주경찰서 동부지구대 직원들이 지구대로 데려와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추운 겨울 이겨 낸 매화 꽃망울 터트려"… 영주 선비세상서 매화전 개최
조선 시대 선비들의 취미이자 풍류였던 분매(매화 분재)를 오는 18일까지 경북 영주 선비세상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영주시는 선비세상 한옥촌 기획전시실에서 군자의 향기를 전하는 '매화, 봄을 부르다, 탐매행'이라는 주제로 매화전을 연다. 이번 매화전에는 선비세상 내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매화원인 한국선비매화공원의 2천여 그루 수목 중에서 선별된 매화 분재 20여 종이 전시된다. 이른 봄에 피는 매화를 찾아보는 '탐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추운 겨울을 이기고 꽃과 향을 피우는 매화의 기품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특히 새해 소망을 담은 '매화 그리기'와 자유롭게 즐기는 '매화 포토존'이 함께 운영된다. 선비세상 관계자는 "겨울이 차고 긴 영주에서 매화가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트렸다"며 "선비세상 한옥촌에 전시된 20여 점의 매화 분재를 감상하면서 조선 시대 선비들의 취미이자 풍류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매화 관람객들이 꽃이 핀 매화를 관람하고 있다.
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10년, 1천 번째 아기 울음소리
"부모가 됐다는 것이 얼떨떨하고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귀하게 태어난 만큼 건강하고 좋은 인성으로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영주기독병원(원장 서익제)이 10년째 운영하는 '분만산부인과'의 1천 번째로 출생한 아이의 부모인 이준환·보감주 부부(가흥2동)가 행복해하며 이같이 말했다. 9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59분쯤 분만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영주기독병원에서 이들 부부의 건강한 사내아이(이도윤)가 태어나 우렁찬 울음을 터트렸다. 이 아이는 2014년 8월부터 운영한 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에서 9년 5개월 만에 1천 번째 출생아이다. 이에 영주시는 지난 6일 박남서 영주시장과 서익제 원장, 보건소 및 분만산부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천 번째 출생아 축하 행사를 열었다. 축하 행사에선 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주어지는 '아동 권리 출생증명서'가 꽃다발과 함께 전달됐다. 이어 기독병원이 마련한 금반지 1돈, 노벨리스코리아가 준비한 유아용 의자, 유아용품이 담긴 축하 물품과 케이크를 전달하고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앞서 기독병원은 2015년 7월 100번째, 2018년 7월 500번째 아기의 축하 자리를 마련해 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데 1천 번째 아기가 태어나 감사하고 현명하게 잘 키워 달라"고 축하 인사를 전한 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출생장려사업과 더불어 더욱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독병원 관계자는 "100번째, 500번째, 1천 번째 이어 현재 1천 2번째 아기도 태어났다"며 "병원도 인구증가를 위해 지속해서 협조하고 산모들이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기독병원은 분만취약지역인 영주 지역의 거점 산부인과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2013년 보건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영주기독병원은 의료장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분만실, 신생아실, 입원실 등의 시설과 초음파진단기, 전신마취기, 이동식 보육기 등 다양한 의료장비를 갖췄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6명의 전문인력을 채용해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춰 분만은 물론 산전검사, 산후관리, 건강검진 등 임산부와 가임여성의 건강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기독병원 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 1천번째 출생아 축하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공공연대노동조합, 설 명절 앞두고 임금단체 협상 극적 타결
경북 영주시가 11개월간의 길고 긴 환경관리원 임금·단체 협상을 설 명절을 앞두고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9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영주지부 환경미화지회는 시청 제1회의실에서 노사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단체 협상'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개월 동안 총 20차례(임·단체협상, 지방위원회 분쟁 조정, 실무협의)의 협상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에 수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본급 2% 인상 △기본급에서 정액 급식비 분리 △상여금 기준(기본급×75%→79%) 변경 △하루 간식비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노사 상호 간 의견 차이로 그동안 임금협상이 지연됐으나 노사 간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하는 성숙한 협상 과정을 통해 상호 신뢰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노사 양측이 앞으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노사 간 대화합을 이루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영주시-공공연대노동조합 영주시-공공연대노동조합이 '2023년 환경관리원 단체.임금협상 체결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어링 산단 승인-영주댐 준공 으뜸 시정"
지난해 영주시민들이 꼽은 최고의 시정 성과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승인과 영주댐 준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과 '영주 적십자병원 병상 증축' 등이 올해의 주요 발전사업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영주시가 지난해 10월25일부터 22일간 실시한 '시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에 따르면 영주시민 10명 중 8명이 시의 행정조직이나 시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권에 머물던 공무원 청렴도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행정조직 평가와 시정 만족도가 85.6%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어 거주 만족도 68.2%, 시정 인식도 56.5%로의 순으로 집계됐다. 행정조직 평가는 공무원 업무수행 능력 82.4%, 공무원 청렴도 87.8%, 태도 및 자세 86.5%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청렴도에서 높은 신뢰를 보인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수년째 꼴찌 등급인 5등급을 면치 못했던 영주시 청렴도가 지난해 2단계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정 만족도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 만족한다는 긍정 평가가 85.6%로, 부정 평가 14.4%보다 72.2% 더 높았다. 시민들은 시가 가장 잘한 사업으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승인 △영주댐 준공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 △노인 바우처카드 지원 등을 꼽았고, 올해 기대되는 사업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영주댐 주변 개발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 △영주 적십자병원 병상 증축 등을 선택했다. 한편 주요 만족도 4개 분야(거주 만족도·시정 인식도·시정 만족도·행정조직 평가)에 대한 평균 만족도가 73.9%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KPO리서치〈주〉에 의뢰한 것으로 성별, 거주지,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온라인 5.7%, 직접 면접 설문조사 94.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4·10 필드속으로] 김관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관하 영주-영양-봉화-울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시민의 삶을 돌보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지역민의 삶을 돌보고 지역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에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살아오신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보장하겠다"는 소신을 덧붙였다.이날 개소식엔 박병대 전 대법관(김앤장 법률사무소)을 비롯해 김앤장 법률사무소 설립자인 김영무 박사, 민일영 전 대법관(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개소식에선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과 변화의 큐브 쌓기' 이벤트를 열어 김 예비후보와 지지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가 만들어져 공약 실천 의지를 확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김관하 예비후보.
[프로필] 민문기 제70대 경북 영주경찰서장
▶민문기 제70대 경북 영주경찰서장이 지난 5일 취임했다. 신임 민문기 서장은 1990년 경찰대 6기를 졸업한 후 경위로 임용돼 경북청 경비과장, 봉화서장, 경북자치경찰위 자치경찰정책과장, 영천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민 신임 서장은 "경찰 활동은 반드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하고, 그 출발점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라는 기본 원칙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며 "솔선수범의 자세로 영주 시민 여러분께 먼저 다가가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 서장은 의례적인 취임 행사보다는 현장의 치안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날 특별 치안 활동 보고회'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4·10 필드 속으로] 임종득 예비후보, '방산 기업 유치' 1호 공약발표
임종득(영주-영양-봉화-울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6일 '방위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지역 경제 발전과 경북 북부의 재도약을 약속했다.임 예비후보는 이날 밝힌 공약에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기 조성 △국가산단 부지 내 방산 기업의 베어링 관련 기업 유치 △국가산단 방산 관련 기업 유치 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 △동서5축, 남북9축 도로망 조기 착공을 통한 교통 허브 구축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이전에 따른 철도·도로망 연결 △항공 물류 여건 마련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 등을 제시했다.임 예비후보는 "방위 산업은 한국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유망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일자리와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수출 유망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 기업 유치를 통해 영주시를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의 근원지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방위산업 기업 유치와 운영, 협력사와 유관 산업 유입을 통해 1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임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책임질 수 있는 공약을 말씀드릴 것"이라며 "경북 북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다시 도약할 힘 있는 큰 일꾼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임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을 거친 전략통으로 K-방산 붐을 선도한 경력이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 예비후보. 임종득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경북도청대로서 SUV-오토바이 충돌… 1명 중상
경북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도시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SUV 차량이 충돌해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쯤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도청대로에서 천년숲네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70대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6일 오후 1시 43분쯤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의 한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차량과 충돌해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독자제공6일 오후 1시 43분쯤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의 한 주유소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차량과 충돌해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독자제공
영주시·자원봉사센터·대학생봉사단 등 사랑의 연탄 배달
경북 영주시와 영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함연화)가 최근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고, 송호준 영주부시장과 김철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지역 국민운동단체, 경북전문대 GB학생봉사단 및 시청 공무원 등 50여 명이 힘을 합쳐 연탄을 배달했다.
'선비 부심' 영주, 전세대 공감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
경북 영주시가 지역 모든 세대가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 관련 사업의 대대적 변화를 시도한다.최근 영주시는 지역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선비문화를 중심으로 전통의 보존·계승과 함께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문화예술 사업에 변화를 예고했다.먼저 지역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선비문화 콘텐츠 활용사업을 모색하고자 향교와 유교 문화 단체들을 중심으로 '향교 문화 전승 보전 지원'과 '명륜학당 운영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사업의 일환으로 선비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선비가 유치원에 간 날'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유림과 유치원이 멘토·멘티를 맺어 유학과 동요를 상호교습하고 플리마켓과 선비글판 전시회를 연다.지역 역사 인물인 삼봉 정도전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정도전'과 지역에 남아 있는 전통과 가치를 담은 음악극 '상여소리'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특히 2019년부터 5년간 도비 지원으로 추진해 왔던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일부 프로그램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운영키로 했다. 올해는 △문화인 영주 365 △영주 문화예술 놀이터 △문화인 영주 양성소 등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시가 경북도 공모 사업을 통해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새로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마을형' 분야의 소규모 사업으로 역세권 및 학사 골목 재생 등 휴천동 일대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게 된다.이 밖에도 지역 학생들과 청년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문화예술 사업도 추진한다. 학생과 청년층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참가하는 '청소년 예술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에도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예술 성장 기틀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어린이선비축제에서 과거시험에 참가한 가족들이 답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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