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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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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 건강도 위협한다…"손 대면 안 될 정도"
◀아나운서▶ 관세청이 지난해 11월 한 달간 국내로 수입되는 물품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지식 재산권을 침해한 '짝퉁' 물품 약 14만 3천여 점을 적발했습니다. 특히 관세청은 이번에 피부와 직접 접촉하는 83개 적발 제품에 대해 성분을 분석했고, 그 결과 25개 제품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 등의 발암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루이비통, 디올, 샤넬 등 인기가 높은 해외 명품 브랜드 '짝퉁' 귀걸이 24개 제품 중 20개에서는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인체 발암 물질, 납과 카드뮴이 검출됐는데요. 특히 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표를 내세운 가품 귀걸이에서는 기준치의 930배가 넘는 카드뮴이 측정됐습니다. 관세청은 카드뮴이 검출된 20개 중 15개가 기준치의 600% 이상이었다며, 제품을 제조할 때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으로 판명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전까지 적발한 물품은 폐기를 했지만, 최근 해외 직구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영상뉴스] 대구·광주 시민들의 오랜 숙원 달빛철도 특별법, 예타 면제 품고 법사위 통과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24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특별법은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잇는 고속철도의 신속한 건설을 위한 사항을 담고 있다. 달빛철도는 광주 송정역을 출발해 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을 거쳐 서대구역에 이르는 총길이 198.8km의 영호남 연결 철도다. 특별법은 지난 8월 역대 최다 의원인 261명이 발의했으나 예비타당성 없이 추진하는 조항이 담기면서 논란이 있었다. 기획재정부는 “선례가 생기면 다른 법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알 수 없다. 형평성 부분에서도 고민할 부분이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법은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50인미만 중대재해법 27일 시행될까?
◀아나운서▶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됩니다. 고용노동부는 대상 기업들의 인력과 재정 여건을 들어 추가 유예가 필요하단 입장인데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유예안이 최종 처리되지 않으면 법은 전면 시행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산업재해가 벌어 지면 책임자를 강하게 처벌하도록 하는 법인데요.이 법은 2021년 국회에서 통과돼 2022년 1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직원이 5명 미만인 사업장은 제외됐고, 50명 미만인 사업장은 2년 뒤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법 적용을 2년 더 미루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시끌시끌합니다. 고용노동부 장관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도 미루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운을 뗐습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는 50인 미만 사업장은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시스템 등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는 건데요.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법이 시행되면 산업재해는 줄지 않고 처벌받는 경영자만 늘어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또, 구체적 사항이 법에 기재되어 있지 않아 일일이 파악해 대비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노동계는 법 적용을 미루면 안 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법 적용을 미루는 게 맞냐는 건데요. 대비할 형편이 안 된다는 이유로 법 적용을 또 미루면 기업들에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동계의 강한 입장과 맞물려 앞으로 논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글/김경민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01.19] 국힘 의총...“野성향 강한 대구 경선 당원비율 상향” 목소리
1월 19일 뉴스 브리핑 1. 국힘 의총...“野성향 강한 대구 경선 당원비율 상향” 목소리 18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공천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공천 룰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대구와 경북의 당심 비율을 다르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 룰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경선에서 2권역으로 분류돼 당원 50%, 일반 국민 50% 비율로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일부 지역 의원들은 대구의 경우 야권 성향이 더 강하기 때문에 당원 비율을 올려야 한다고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경북의대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 발표 않는 이유는? 계명대 의과대학이 2024년 제88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78명 전원 이 합격했습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는 재학생 34명·졸업생 2명이 응시해 1명을 제외한 35명이 합격했습니다. 영남대 의대도 필기는 전원 합격했지만, 실기에서 1명이 아깝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경북대는 지역 의대 중 유일하게 비공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결과가 저조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대는 "내부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응시 인원이 많아 합격 여부 확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해명했습니다. 3. 삼성, 2기 박진만 감독 체제 확정…코칭스태프 보직 발표 박진만 감독 체제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2024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습니다. 수석코치는 이병규 코치입니다. 새로 합류한 정민태 투수코치와 이진영 타격코치가 1군 투수·타격 파트를 맡습니다. 이어 권오준 불펜코치, 강명구 작전코치, 이정식 배터리코치, 손주인 수비코치, 배영섭 타격 서브 코치, 박찬도 주루·외야 코치가 1군 선수들을 지도합니다. 4. 경북 영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대구도 '초비상’ 설 명절을 앞두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퍼지면서, 대구시 방역당국도 '초비상'입니다. 18일 대구시 보건환경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북 영덕군 소재 양돈농가에서 돼지 12마리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의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북도는 이날 오후 8시를 기해 48시간 동안 대구경북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9일에는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검출됐습니다. 5. 의성 돈사 화재 돼지 5천여마리 폐사...화재 원인은? 18일 경북 의성군 다인면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돼지 5천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원 49명을 투입해 화재가 발생한 지 3시간 20여 분만에 진압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돈사에 있던 돼지 5천 750마리 중 5천140마리가 폐사하고 돈사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돼지가 탈출을 시도하다 열등이 떨어져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6. 경북-강원 대게 조업분쟁...정부, 강원 손 들어줘 대게 조업을 두고 경북과 강원 어민 간 분쟁에서 정부가 강원도의 손을 들어주자, 울진 등 경북 어민들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8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강원 연안해역 20해리 이내에서의 근해 통발 조업 대게 포획 금지 기간을 기존 5개월에서 연중으로 변경했습니다. 경북 연안수역은 근해 통발 이용 대게 포획을 연중 금지하지만, 강원 연안수역은 5개월만 조업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 경북 어민들은 해수부의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주방 도구 찾으러 갔다가 '흉기 소지한 주거침입자'로 체포?
◀아나운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지인의 식당에서 자신이 쓰던 주방 도구를 찾으러 간 40대가 흉기 소지자로 몰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홍천군 홍천읍의 한 식당 주인 A 씨가 "손님이 흉기를 들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 곧장 식당으로 출동했고 A 씨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요. 주변 폐쇄 회로 CCTV를 분석해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식당을 벗어났음을 확인한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하고 추적에 나서 50여 분 만에 B 씨를 붙잡았습니다. 3년 전부터 알던 사이였던 A 씨와 B 씨는 다툼 등으로 관계가 원만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러던 중 B 씨가 자신이 쓰던 주방 도구와 휴대전화 충전기를 가지러 식당에 오자 A 씨가 이를 신고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B 씨의 행동이 주거침입 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의 경위와 B 씨가 흉기로 위협한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ᅠ 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왔다뉴스] 경비원 폭행 영상올린 10대들
◀아나운서▶ 10대 청소년이 60대 경비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이 SNS에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자정쯤 경기 남양주 다산동의 한 상가에서 10대 고등학생 A군이 60대 남성 경비원을 폭행했습니다. 경비원이 건물 내부에서 소란을 피우는 10대들을 제지하면서 몸싸움이 난 것인데요. 건장한 체격의 A군은 경비원의 몸에 발길질을 하고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경비원은 주먹과 발길질을 피해 보지만 샌드백처럼 맞았고, 3초 가량 정신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폭행 장면을 찍은 A군의 친구들이 영상을 SNS에 올리며 영상을 본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A군으로부터 사과를 받았고 학생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해 폭행 사건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b군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싸움을 말리려고 갔는데 경비원 아저씨가 스파링을 하자고 해서 체육관을 찾았다가 CCTV가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또 다른 학생 c군은 "찍으라고 해서 녹음도 켰다. 끝나고 잘 풀고 갔는데 핸드폰 저장이 안 되어 SNS에 올리고 바로 지운 건데 왜 이렇게 된 거지"라고 당혹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김경민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01.12] 경북대 인근 '80cm' 남기고 막힌 골목길···이유가?
1월 12일 뉴스 브리핑 1. 경북대 인근 '80cm' 남기고 막힌 골목길…이유가? 30년 넘게 주민들이 사용해 온 통행로 입구가 철제 펜스로 막혀 논란입니다.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북대 인근의 한 골목길입니다. 입구에는 성인 남성의 키 높이 만한 철제 펜스가 쳐져 통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민들에 따르면, 펜스가 쳐진 이유는 부지 소유주와 골목 안 건물주 사이에서 생긴 갈등 때문입니다. 주민 A씨는 "길만 들어서면 가슴이 막히는 듯 답답하다. 장바구니 하나 못 지나갈 만큼 길이 좁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관할 북구청은 지적도상 통행로가 사유지여서 행정적으로 어떻게 할 방도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2. '인구 25만 명, 일자리 10만 개' 군위 개발 청사진 발표 대구시가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 '글로벌 신공항 관문'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군위군 도시공간 개발 종합계획'을 11일 발표했습니다. 인구는 25만명으로 늘리고 새로운 일자리는 10만 개 이상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 건설 특보는 이날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군위군에 TK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및 생활 SOC 구축을 위해 최대 20조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어디로 튈지 모른다' 국민의힘 공관위, 대대적 물갈이 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이 11일 공관위원을 발표했습니다. 외부 인사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10명 중 7명이 여의도 정치권과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법조·의료·경제 등 직능·분야별로 인선했고, 성별·세대별로도 안배했습니다. 정치권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관위'라고 평가합니다. 현역 의원과 접점이 많지 않아, '대대적 물갈이'를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4. 대구 이월드, 12일 역대급 뮤지컬 뮤지엄 개최 대구 이월드가 12일 오전 이월드 83타워 77층에서 '이랜드 뮤지엄'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이랜드가 보유한 뮤지컬 및 뮤지컬 영화 관련 소장품을 대중에게 오픈합니다. '뮤지컬 특별전, 라라의 꿈의 극장'이 테마입니다. 총 60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시가로는 약 80억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랜드 뮤지엄은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해 '미디어 인터랙티브 체험 아트', '360도 회전하는 마네킨', '전시장에 울려퍼지는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5. ‘포항 한 전통시장 난전에서 썩은 게 팔았다’ 논란 경북 포항 한 전통시장 난전에서 상한 게를 구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시장 상인회 등 내부에서도 자정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포항시민 A씨는 “지난 3일 어머니가 지역 한 전통시장 난전에서 게를 구매했다. 귀가 후 게를 손질하니 역한 냄새와 함께 썩은 것으로 의심되는 내장이 모습을 드러냈다”고 했습니다. A씨는 “어머니가 상인을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환불을 요구했으나, 현금이 없다며 다른 게로 교환할 것을 제안해, 별수 없이 다른 게로 교환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6. 이상고온으로 영남지역 대표 겨울축제 '안동암산얼음축제' 취소 경북 안동시와 한국 정신문화재단은 암산 얼음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개최 예정이던 안동 암산 얼음축제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얼음 두께가 충분하지 않은 것이 원인입니다. 암산의 천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물하는 안동 암산 얼음축제는 매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는 영남지역 대표 겨울 축제입니다.
폐건전지 줄테니 새 전지 다오…'충전지'는 배출 줄이고 경제성도 이득
도어락, 리모컨, 무선 마우스·키보드, 게임기, 휴대용 라디오, 낚시용 손전등…. 생활에서 쓰이고 수명을 다 한 건전지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폐건전지는 일반쓰레기와 함께 배출해선 안 된다. 건전지 대부분은 인체에 해로운 납,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땅에 묻거나 일반쓰레기와 함께 태우면 토양·대기·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 폐건전지는 아파트·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 수거함으로 모아 분리배출 해야한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따르면 대구시(군위군 포함)에서 2023년 한 해동안 총 273.42t의 폐건전지가 수거됐다. 지자체에서 수거된 폐건전지의 92%는 흔히 사용하는 망간/알카리건전지다. 이렇게 수거된 폐건전지는 종류별로 분류돼 각 전지별 재활용업체로 옮겨진다. 여기서 건식·습식·소각 등 과정을 거쳐 스크랩(부스러기) 등 각종 소재로 재활용된다.또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폐건전지 1만 톤으로 1천700톤의 망간과 2천톤의 아연을 회수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망간을 전량 수입하고 아연은 자급도가 낮아 폐건전지를 제대로 수거하기만 해도 경제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 ◆모아서 교환할 수 있는 폐건전지 일상에서 다 사용한 일반건전지는 20개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건전지 2개(1세트)로 교환할 수 있다. 5일 영남일보 취재진 2명이 대구 동구 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폐건전지 200개를 건네고 새 건전지 20개(10세트)를 받아왔다. 교환할 때는 이름·주소·연락처와 건넨 건전지·교환한 건전지 개수를 교환대장에 적으면 된다. AA사이즈 또는 AAA사이즈 중 선택할 수 있다. 교환해주는 비율은 20개당 1세트로 고정돼 있으나, 행정복지센터마다 새 건전지 재고에 따라 교환 최대치를 다르게 두고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해야한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이형동(32)씨는 "10% 환급 받는 셈인데, 이정도면 이득"이라며 "건전지를 자주 쓰지 않더라도, 폐건전지를 잘 모아서 교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한국전지재활용협회가 조사한 연도별 재활용 의무이행 현황에서 2022년 전국에서 망간/알카리전지는 1만5천87t이 출고됐고 이 중 4천707t이 재활용됐다. 2021년에는 1만5천69t을 출고, 4천445t을 재활용했다. 2022년에는 재활용률을 100%, 2021년에는 104% 달성했다. ◆폐기물 줄이고 경제성 잡는 충전지버려지는 건전지를 줄일 순 없을까. 충전해서 쓰는 건전지, 니켈 이차전지, 이른바 '충전지'가 있다.충전지는 말 그대로 충전을 해 여러 번 쓸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망간/알카리전지보다 폐자원배출감소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가구를 생산·판매하는 외국계기업 이케아에서도 충전지와 충전기를 판매하는데, 이 제품에는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환경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후기가 적혀 있다.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에너자이저의 일회용 AA사이즈 알카리 건전지 36개를 공식판매처에서 2만1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당 608원 꼴이다.같은 에너자이저의 니켈수소 충전지는 한 대형마트에서 AA사이즈 충전지 4개와 충전기 1개를 묶어 3만7천700원에 판매한다. 이 충전기의 설명서에는 △최대 5년 △약 700회 충전 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충전지만 4개 구매하면 1만4천900원으로 개당 3천750원이다. 3천750원에 충전시간과 콘센트에 연결해 사용하는 전기요금을 생각하더라도 5년간 700번 쓸 수 있으니 경제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이케아의 제품도 가격에서 이점이 있다. 충전기는 8천원, 충전지는 용량에 따라 4개 8천900원에서 1만2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그러나 쓰면 쓸수록 충전시간은 길어지고 지속시간은 짧아진다는 주장도 있었다. 충전지를 쓰던 성윤호(경산·47)씨는 "낚시나 자전거용 랜턴에 사용하는데 요즘엔 일회용 건전지가 잘 나오니 여러 개 사놓고 바꿔주는 것이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충전이 된다고?" "요즘도 쓴다" 각양각색 충전지 경험'혹시 충전지라는 것, 건전지를 충전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 20대 중반 인턴사원은 "충전이 되는 건전지가 있다는 자체를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20대 후반부터는 "어릴 때 종종 사용했다"는 답이 돌아왔다. 30대 초반 한 남성 직장인은 "군 복무시절 CD플레이어에 넣어 사용했다"고 말했다. 사용 이유로는 "'군대'라는 특성상 필요할 때 건전지를 바로바로 살 수 없었다. 게다가 군대에서 적은 월급을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충전지를 썼다"고 말했다.40대 초반인 직장인 A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 장난감에 많이 사용했다"고 했다. 또 "학창 시절 수학여행 갈 때 커다란 카세트 테이프에 충전전지를 넣어 가져갔다"고 회상했다. CD플레이어와 워크맨 같은 소형전자기기에 사용한 이들이 많았다. 40대 직장인 B씨 역시 "10대 초반 장난감과 미니카 등에 많이 썼다. 학창시절에는 워크맨에도 넣어 사용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건전지를 포함한 각종 배터리의 수거·재활용 등을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협회 측에 따르면 모든 전지는 재활용이 가능하다. 충전지도 수거와 분리를 거쳐 재활용 할 수 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영남일보 취재진이 모은 폐건전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10개씩 5줄씩 200개를 정리해놓은 모습. 다른 상자에 50개를 더 담았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영남일보 취재진이 모은 폐건전지와 교환해온 새 건전지. 폐건전지는 약 250개를 모았으나, 취재진이 방문한 행정복지센터는 재고 사정상 200개만 수거, 건전지 10세트(20개)를 받아왔다. 사진은 200여개 폐건전지와 새 5세트의 모습.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영남일보 취재진이 폐건전지를 모아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건전지로 교환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스타벅스 '핑크 텀블러'가 뭐길래…"못 사서 난리 난 미국"
◀아나운서▶미국에서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가 스타벅스와 협업해 출시한 특별 한정판인 분홍색 텀블러가 미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해당 텀블러를 사기 위해 일부 미국인들이 매장 밖에서 밤새 캠핑을 하고, 새벽부터 '오픈런'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는 모습도 포착돼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스탠리는 지난해 12월 말 40온스 한정판 텀블러를 45달러에 선보였는데요. 한정판에 특별한 색상까지 더해져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여성들에게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텀블러는 대형 슈퍼마켓인 타겟에서 독점 판매됐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현재 매진된 상태. 현지 스타벅스 관계자는 텀블러 추가 재입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현장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고, 현지 SNS를 보면 이 텀블러를 손에 넣기 위해 타겟 매장 안에 고객들이 바글바글한 모습입니다. 이미 미국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선 이 핑크색 텀블러가 500~600달러, 한국 돈으로 약 65~80만 원대라는 고가에 팔리고 있습니다.외신은 스탠리 텀블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SNS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고, 특히 소셜미디어 플랫폼 틱톡의 경우에는 텀블러 사용자들이 자신이 소유한 제품을 소개하거나 텀블러를 꾸미기 위한 여러 액세서리들을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유행을 이끈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텀블러를 쟁취하기 위해 밤샘 캠핑까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ᅠ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대구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수산 시장 활기 되찾아
◀아나운서▶ 작년 여름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에 그대로 때리 붓는다 캐가 난리가 났죠? 그래가 국내 해산물 소비 줄어드는 거 아인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다시 활기를 찾았다 캅니다. 지난 주말 대구 북구 매천수산시장에 손님들이 손님들이 고마 줄을 지가 바글바글했다 캅니다. 덕분에 시장 상인들도 얼굴에 웃음꽃이 폈네예~~ 해산물, 홍가리비, 석화, 홍게, 빵게, 대게.. 쓰읍.. 아따마 군침이 싹 도노~ 진열대에 수북하게 쌓인 제철 해산물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연초에는 지금보다 더 발 디딜 틈이 없어가 상인들 혼이 쏙 빠졌다 카는데 이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던 데 대구시가 한몫했습니다. 대구시는 오염수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작년 8월부터 매천시장에 들어오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1회에서 2회로 늘렸습니다. 또 상인들도 간이 검사기를 직접 사갖고 수시로 검사를 한답니다. 정부도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지난해 국내 생산·유통 수산물과 천일염 2만 2천 건 넘게 방사능 검사를 진행했는데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도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도 작년보다 검사 건수도 확대하고 월별 중점 관리 품목도 정해가 집중 검사할 계획이라카이 모두 걱정 쪼매 내려놓고 2024년에는 건강한 제철 음식들 마이 잡수이소~~ ᅠ 글/이혜원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소비자도 생산자도 제값 주고받자···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출범식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5일 공식 출범했다. 1988년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36년 만에 시 직영 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한 전국 최초 사례다. 이날 오후 대구시는 대구 북구 매천동 소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공사 사옥에서 현판 제막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intv.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우리가 공사 전환한 궁극적인 목적은 최종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유통 거품 없는 저렴한 가격의 농수축산물을 제공하자는 것입니다. 유통 과정을 전문화함으로써 생산자도 제값을 받고 최종 소비자도 저렴한 가격의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그것이 공사 전환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시는 2022년 공사 설립 기본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약 1년 간의 설립 준비 기간을 거쳐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유통관리공사는 사장, 비상임이사와 감사 등 6명의 임원으로 구성되며, 1처 1실 5팀, 68명 규모로 운영되며 대구시는 총 4,489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규모는 2022년 기준 1조 1천억원으로,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중 세 번째로 큰 대규모 도매시장이지만 유통환경 변화와 전문적 운영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공사 체제 전환을 추진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공사 출범과 함께 도매시장 이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 출범 후 도매시장 이전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01.05] 삼성, 뷰캐넌과 재계약 불발...새 외국인 투수 레이예스 영입
1월 5일 뉴스 브리핑 1. 삼성, 뷰캐넌과 재계약 불발...새 외국인 투수 레이예스 영입 삼성은 4일 새 용병 투수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데니 레이예스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입니다. 1996년생인 레이예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키 193센티미터, 몸무게 115킬로그램의 체격 조건을 갖췄습니다. 레이예스의 영입으로 지난 4년간 삼성의 에이스로 활약한 데이비드 뷰캐넌과는 자연스레 결별하게 됐습니다. 2. 전국의 예술인•시민도 노중기 대구미술관장 사퇴 촉구 김옥렬·정종구 전시 기획자와 이교준·김미련·조덕연 작가를 비롯한 예술가들은 4일 대구 중구 아트 스페이스 펄에서 '대구미술관 관장 선임에 대한 수용불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구시가 지역 위상에 걸맞는 새 미술관장 선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3일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대구미술관장 임용에 대한 수용불가 성명 발표 연명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대구•서울• 광주•인천•경남•충북 등은 물론, 영국 등 해외 활동 예술가 등 525명이 동참했으며, 앞으로 참여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3. 대입수시 미충원율 대구권 대학 6.5%,...경북지역 대학 21.2%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대구경북권 대학이 선발 인원을 채우지 못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구 4개 대학 수시 미충원 비율은 6.5%였습니다. 2023학년도 6%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경북 17개 대학 미충원 비율은 21.2%로, 전년 22.5%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당초 수시에서 246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던 대구교육대는 27명을 선발하지 못해 미충원 비율은 11%였습니다. 4. 대구 북구 태전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다음달쯤 착공 예정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표류하던 대구 북구 태전동 화물차 공영 차고지 조성사업이 6년만에 본궤도에 오릅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태전동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의 시공사를 선정한 후 다음달쯤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대구시와 북구청은 지난 2018년 태전동 43번지 일원 3만3천588제곱미터에 300억원을 들여 화물차 공영 차고지 477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5. 2023 K리그 최고 연봉자는 대구FC 세징야 15억5천만원 한국 프로축구 연맹이 4일 발표한 지난해 K리그 구단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대구FC 세징야가 15억5천만원으로 연봉 1위에 올랐습니다. 연봉은 기본급과 출전 수당, 승리 수당, 공격 포인트 수당 및 기타 옵션 등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이 기준입니다. 수당엔 2022시즌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컵,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대한 액수가 포함됐습니다. 한편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 광주FC는 연봉 대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이른바 '가성비 구단'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6. 대구•경북 등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 3월까지 수립 4일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 방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충청,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등 4대 초광역권과 강원·전북·제주 3대 특별자치권에 대한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이 오는 3월까지 수립됩니다. 권역별 거점 육성을 통한 지역 주도의 신규 특구가 본격 조성될 예정입니다. 대구 등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거•여가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도심 융합특구 사업도 시행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 그린벨트·농지·산지에 대한 입지 규제도 풀립니다.
“아빠 장례비용 좀” 채팅어플에서 50대男에 2억 뜯은 30대女 징역형
◀아나운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50대 남성을 속여 2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건데요. A씨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B씨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277차례에 걸쳐 2억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B씨에게 “아버지 사망 보험금으로 수억 원을 받게 되는데 장례 비용을 납부하려면 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대출 승인이 안 되니 돈을 빌려달라” 등의 거짓말을 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사망한 사실이 없고, 그는 B씨에게 가로챈 돈을 생활비나 호스트바 대금 등 유흥비에 사용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범행 기간, 횟수, 편취액 등에 비춰 피고인의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집행유예 기간 중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지만 피해자가 향후 5년간 매월 일정한 돈을 지급받기로 합의했고,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하여 판결을 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영상뉴스] "대구는 정치적 출생지" 대구 온 한동훈 TK 민심다지기···1천명 몰렸다
신년을 맞아 대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본격적인 대구경북 텃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특히 대구를 ‘정치적 출생지’라고 표현하며 TK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한 위원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대구경북은 우리 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정말 어려울 때 끝까지 지켜준 ‘기둥’”이라고 말했다. intv.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적지 않은 분들이 저에게, 정치를 처음 하는 저에게 충고하듯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 정체되거나 매몰되면 안 된다. 대구경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정말 어려울 때 끝까지 우리를 지켜준 우리 기둥입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대구 방문을 떠올리며 “동대구역에서 만난 시민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정치 진출 계기를 밝혔다. intv.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모두 자기 손으로 돈 벌고 공부하고 땀 흘려서 열심히 사는 생활인들이셨습니다 .이런 동료 시민이자 생활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습니다. 이곳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입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TK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요당직자 등 1천여 명이 모이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편, 같은 날 오전 이재명 대표가 피습되면서 경찰은 이날 한 위원장 경호 인력을 평소보다 4배로 늘렸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산부인과 화재! 신생아 산모에게 도움의 손길 내민 이곳
◀아나운서▶ 옴마야!! 불이다 불!! 우리 아 어딧노!! 26일 오전 서울 홍제동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45명의 산모들은 본인 몸을 돌볼 틈도 없이 신생아실의 아기를 안고 급히 대피를 했는데요. 불 나가 여기저기 아수라장이제, 혼비백산해가 정신은 없제, 그런데 바람은 쌩쌩 이 엄동설한에 으데를 갈지 몰라가 발만 동동 구르는 산모는 근처 맥도날드 매장으로 드갔습니다. 직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마 여서 쉬시라고 매장을 대피 공간으로 제공했다 캅니다. 부점장 서유진 씨는 "산모 한 명이 갓난아기를 안고 급히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물 한 잔을 건네며 도울 일이 없는지 묻고 도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소방관들도 공식적인 대피 협조 요청을 했고 진화가 되는 동안 산모들은 매장 안에서 불안함을 달랬다고 합니다. 서 씨는 "병원 관계자들이 인큐베이터에 있는 신생아들도 데리고 왔다.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 불안한 산모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직원들과 침착하게 안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따마 긴박한 상황에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건넨 이 직원, 승진시키주라주~~~! ᅠ 글/이혜원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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