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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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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윤리특위 10분 전 위원장 사퇴...혼란 속에 빠진 대구 중구의회
“중구의회는 공식 사과하고 배태숙 의원은 의원직을 즉각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사퇴하라)”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27일 중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태숙 구의원이 유령회사를 설립해 중구청과 다수의 수의계약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배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홍보물 제작업체를 운영하던 배 의원은 구의원에 당선된 후 더 이상 계약을 진행하지 못하게 되자 유령업체를 세워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간 중구청과 8차례에 걸쳐 1,680여만 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 [김예민 대구여성회 상임대표] 중구의회 배태숙 의원이 차명회사를 통해 중구청 등과 인쇄물 제작 등 다수의 수의계약을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중구의회는 윤리적 책무를 져버리고 배 의원을 비호하기 급급했다. 중구의회는 감사결과가 나온 마당에 어쩔 수 없이 오늘 윤리특위를 개최하여 이 사건을 심의하고 있다. 이에 안재철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은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느낀다며 예고에 없던 위원장 사퇴를 발표했다. 배 구의원의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하기 불과 10분 전의 일이었다. [안재철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대구에서 민주당 의원이고 시민단체 연대위의 비판을 받는 일은 너무나 괴로운 일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 중구의회 윤리특별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배태숙 의원 징계 건에 대해서도 제가 참여하지 않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한편 중구의회는 안재철 위원장의 사퇴로 이날 예정됐던 윤리특위를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 삼사원이 요구한 기한(8월19일) 내 윤리특위를 다시 열고 배 구의원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영상뉴스]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 영결식...대전현충원서 영면
경북 예천군 폭우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영결식이 22일 엄수됐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유가족, 친지, 해병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체육관인 김대식관에서 해병대장으로 진행됐다. [해병대 동기생 ] 우리 누구보다 잘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던 너. 나는 그런 너 덕분에 지금까지 힘내며 잘 지낼 수 있었어. 그런 너를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니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 모든 일에 앞장서서 일하던 너는 내가 봤던 그 누구보다 진정한 군인이었고, 너가 60살까지 계획했던 꿈들 그곳에서 편하게 쉬면서 이루길 기도할게. 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경례, 고인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및 묵념, 폐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채 상병의 유해는 화장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영상스케치]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고 대구 엑스코서 개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GO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 달간 운영된다.
[현장영상] 예천 수색 중 숨진 고 채수근 상병 보국훈장 서훈식 열려
예천 폭우 피해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수근 상병에게 정부는 서훈식을 열고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서훈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내 마련된 고 채수근 상병의 분향소에서 열렸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채 상병의 부친에게 보국훈장을 전달했고, 부친은 아들의 영정 사진 앞에 훈장을 놓았다. 서훈식에 참석한 해병대 전우들은 경례와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빈소에는 채 상병의 친구와 가족의 지인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7월 21일 간추린 뉴스
7월 21일 뉴스 브리핑 1. 대구 수성구, 수성못에 클래식 공연 수상공연장 추진 대구 수성구가 20일 오후 '수성못 스마트 여행자 거리 조성사업 관련 중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뮤지컬이나 클래식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수상공연장입니다. 수성못에 바닥 면적 2천115 제곱미터 규모로 1천700개 객석을 갖춘 플로팅 방식의 수상 무대를 조성합니다. 국비 45억원, 시·구비 50억원 등 모두 90억원을 투입합니다. 수성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규모, 디자인 가이드 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설계 공모, 기본 실시설계 등을 거처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대구·구미·포항 동시에 첨단 신산업 특화단지 선정 정부는 20일 제3차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위원회 및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첨단전략산업 7곳, 소부장 5곳 등 특화단지 12곳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첨단전략산업 부문에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포항은 2차전지 특화단지로 각각 지정됐습니다. 구미는 SK실트론·LG이노텍 등 대기업이 포진해 반도체 공정 핵심 원재료인 웨이퍼와 기판 공급기지가 됩니다. 포항은 제2의 반도체로 일컬어지는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대구는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즉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습니다. 전기차 부품기업이 집적된 대구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달성 1·2차 산단 등 4개 산단을 특화단지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3. 282억원 들인 대구복합혁신센터 부실시공...수영장은 재시공 대구시 감사위원회 특별조사 결과 신서혁신도시 내에 건립된 '대구 복합혁신센터'가 기준과 다르게 시공되고 감리도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하자가 있는 수영장 재시공, 외벽 보수·보강 등을 진행하고 공사와 관련 있는 전원을 징계할 방침입니다. 대구 복합혁신센터에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천982제곱미터 규모의 수영장과 어린이 북카페, 영유아 놀이방, 갤러리, 도서관 등이 들어섭니다. 국·시비 282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시 감사위원회는 "늦어도 10월,11월에는 복합혁신센터를 개관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4. 대구참여연대, 市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 상향 취소訴 추진 대구참여연대가 도시철도 무임승차 연령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려는 대구시의 조례안에 취소 소송으로 맞섭니다. 대구참여연대는 20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안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도시철도 요금을 100% 할인하도록 정하고 있는 노인복지법 시행령 제19조를 정면으로 위반한다"며, "확대해도 모자랄 판에 축소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구참여연대는 이날부터 해당 조례를 취소하기 위한 시민 원고를 모집해 소송을 추진합니다. 5. 경북 포항 해병대에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 마련 경북 예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분향소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제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됐습니다.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20일 오후 2시부터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동료 장병들이 앞서 헌화와 묵념을 했고,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조문했습니다. 오후 2시 20분쯤 유가족들이 분향소에 도착했습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만난 채 상병의 어머니는 "구명조끼만 입혔어도 살지 않았냐"며 "어찌 키운 하나뿐인 아들인데 너무 원망스럽다"고 흐느꼈습니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9시 도솔관에서 열립니다. 유해는 현충원에 봉안됩니다. 6. '수해 골프' 홍준표 징계절차 개시…이르면 26일 수위 결정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0일 '수해 골프'로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윤리위는 징계 사유에 대해 당 윤리규칙 제22조 2항 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을 위반한 '수해 중 골프 행위', 제4조 1항 품위유지를 위반한 '언론 인터뷰와 페이스북 글 게시'라고 밝혔습니다. 윤리위 다음 회의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이르면 이날 홍 시장의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뉴스] 아들 영정 사진 앞에 울부짖는 어머니…예천 호우피해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원 빈소 마련
지난 19일 예천 호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된 채수근 상병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 마련된 빈소는 일반인들까지 추모 행렬이 이어지며 많은 사람이 오갔지만 침묵으로 가득했다.고 채수근 상병의 어머니는 빈소를 찾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붙들고 연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냐"며 울부짖었다. 이후에도 추모 물결은 이어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연이어 채 상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한 점에서 죄송한 말씀 드리고요. 우리 국민과 군을 위해 헌신한 채수근 장병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다 해나가겠다 말씀드리고 재발 방지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채 상병은 지난 19일 오전 9시쯤, 예천군 내성천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 급류에 휩쓸려 14시간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해병대는 채 상병을 일병에서 상병으로 한 계급 추서 진급시켰다.채 상병의 영결식은 22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7월 20일 간추린 뉴스
7월 20일 뉴스 브리핑 1. 실종자 수색 중 실종 해병대원,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렸던 해병대원이 실종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0일 경북도 소방본부와 해병대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11시 8분쯤 내성천 고평대교 하류 400m 우측 지점에서 해병대 1사단 포병대대 소속 A 일병을 수색 당국이 발견했습니다. 경북119 특수대응단이 운영하는 드론으로 야간 수색을 하던 중 붉은색 옷을 입은 A 일병을 확인했습니다. A 일병은 해군 포항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병대측은 당시 수색 대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색 현장 인근 숙소에 있던 A 일병 가족들은 소식을 접하고 "중대장님 구명조끼만 입혔어도 살았을 텐데"라며 통곡했습니다. 2. 차 타고 대피하다 급류 휩쓸린 예천 부부 모두 숨진 채 발견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쯤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인근에서 정모씨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정씨는 지난 15일 새벽 예천군 은풍면 은산리에서 아내와 함께 차량으로 대피하다가 유실된 도로에 빠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아내 이모씨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오전 10시 27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 한천 죽장교와 생천교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날 정씨 외에 50대 여성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돼 경북에서 폭우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는 3명으로 줄었습니다. 3. 특별재난지역 선포 영주·문경·예천·봉화, 복구 등 지원 본격화 정부가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문경·봉화·예천에 대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됩니다.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는 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경북도는 지속된 호우와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워 이번 선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예정입니다. 4. 수성알파시티내 롯데쇼핑몰 '타임 빌라스 수성' 12월 착공 대구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 복합쇼핑몰인 가칭 '타임 빌라스 수성' 조성사업이 오는 12월 착공합니다. 대구시와 롯데쇼핑,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롯데 복합쇼핑몰 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3자 협의체 회의를 열고 연내 본격 착공을 위한 일정 로드맵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4월12일 첫 회의에 이어 석달여 만에 가시적인 결론을 냈습니다. 세부 추진 일정을 보면 우선 이달 28일 1단계 인·허가를 신청하고, 12월초엔 지하층 토목·골조 공사에 들어갑니다. 내년 4월에는 2단계 인·허가 신청 절차를 밟습니다. 5. 홍준표 시장 '雨中골프' 논란에 "국민·당원께 심려 끼쳐 사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우중 골프' 논란에 대해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1시55분쯤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입장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6. 내년 최저임금 2.5% 인상 9천860원…노동계 "실질임금 감소" 내년도 최저임금이 2.5% 인상된 9천860원으로 결정되자, 대구 노동계가 "실질임금 삭감이나 다름없다"고 혹평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밤샘 논의 끝에 15차 전원 회의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9천620원보다 240원 많은 9천86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월급으로는 206만740원입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최저수준이다. 소비자 물가는 24년 만에 최고치, 전기·가스·난방비 인상률은 2010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영상뉴스] 예천 사고 현장 방문한 이재명 대표 "예천 사고는 새로운 유형의 재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경북 예천군 사고 현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백석리 사고 현장을 둘러봤다. 산사태 지점부터 사고 현장을 돌아본 이 대표는 연신 “참담한 심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참담한 피해현장입니다. 수십년 살아온 분들이 청천벽력같은 피해를 입으셨는데 신속한 복구, 수습, 지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수해민들의 고충을 듣고, 사고 현장의 경사와 우수관 등을 살펴보고 건축 허가 개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주거지는 산비탈과 수로에 인접해 있다”며 “건축허가를 낼 땐 지금보다 이격 거리를 멀리 지정하는 등 규정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법령 사항의 제안 때문에 복구와 지원이 매우 제한적인데, 법령 개정을 통해서 충분한 지원과 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현장영상]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싸냐고" 실종된 해병 부모 현장에서 오열했다
19일 오전 9시 3분쯤 경북 예천군 보문면 보문교 일대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된 해병대원은 1사단 소속 A일병으로, 지난 18일부터 투입돼 동료 대원들과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하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빠져 급류에 떠내려갔다. 19일 낮 12시 30분쯤 실종 사고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찾은 A 일병의 가족들은 오열했다. A 일병 부친은 “구명조끼도 안 입히는 군대가 어디 있냐. 어제 저녁에 아들과 2분 통화했다. 물 조심하라고”라며 연신 자신의 가슴을 내리쳤다. [A 일병 부친] 구명조끼 입혔어요? 구명조끼 입혔냐고. 아니 이렇게 물살이 센데 어저께 비도 많이 내렸는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혔냐고요. 구명조끼 그렇게 비싼가요? 그렇게 비싸요 구명조끼가? 해병대 한 관계자는 “A 일병과 함께 수색하던 다른 장병들은 수영을 해서 강물을 빠져나왔는데, A 장병은 급류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영상스케치] 신천, 하중도 물놀이장 개장 첫날 영상스케치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15일 신천과 하중도에 공공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영상뉴스] 경북북부 곳곳에서 산사태... 6명 숨지고 10여명 실종 추정
경북북부지역에 쏟아진 비로 인해 경북 봉화와 영주, 예천, 문경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5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영주에서 3명, 봉화에서 2명, 문경에서 1명이 사망 추정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오전 7시쯤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로 3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60대 남자와 20대 여자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43분쯤 하반신이 매몰돼 있던 1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오전 6시 10분쯤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에선 주택이 매몰돼 2명이 갇혀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구조 중에 있다. 문경시 산북면에는 산사태로 집이 다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현재 구조 작업 중에 있다. 이보다 앞선 오전 7시 14분 문경시 동로면에선 하천이 범람하면서 8명이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 추정 상태에서 발견됐다. 또 오전 2시 45분쯤 예천군 감천면 산 사면 붕괴로 주택이 토사에 묻혀 2명이 매몰되는 등 현재 주민 9명이 연락이 끊긴 상태다.
[영상뉴스] 국내 최초 하천에 생기는 파도풀... 내년 7월 대구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 들어선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4일 대구 신천 대봉교 상류에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 공사’를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사계절 물놀이장 건설 사업은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 둔치 9천733㎡ 면적에 86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된다. 1년 동안의 공사 시간을 거쳐 내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 앞으로 신천에는 사계절 물놀이장이 들어오게 되면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활용하고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할 겁니다. 그리고 내년 말까지 3천 그루 정도의 나무를 심습니다. 나무를 심어서 신천이 도심의 숲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고 시민들이 여가생활도 신천에 와서 할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 물놀이장은 600㎡ 면적의 파도풀과 517㎡ 규모의 유수풀, 458㎡ 규모의 가족풀 등으로 구성된다. 파도풀의 경우 국내 하천에 설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철에는 물놀이장을 스케이트장으로 변경해 활용할 계획이라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7월 14일 간추린 뉴스
1. 달서구의회, 서대구역 접근성 개선차 저심도 도시철도 연구 13일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달서구 교통발전 연구회'에 따르면, 상인역에서 서대구역 구간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 연구 및 구축 방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12일 열었습니다. 연구회가 구상하는 저심도 도시철도는 도시철도 1호선 상인역과 서대구역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은 지하 7m에서 10m 깊이로 최소화해 경제적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2. 대구, 정부 추진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사업 도전장 대구가 정부 추진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사업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선정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전망입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놓고 현재 광주와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는 모터 산업 밀집도가 특히 높은데다, 소재 가공부터 단위모듈 부품 생산까지 단계별 기업이 폭넓게 포진해 있는 게 강점입니다. 대구가 선택을 받으면 구미반도체, 포항 2차전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단지 트리플 지정'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먹태깡이 뭐길래?...품절사태에 중고거래 고가로 나오기도 농심이 최근 국민스넥 '새우깡' 후속 제품으로 출시한 '먹태깡'이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품절사태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 출시 후 1주일 만에 100만 봉지 이상 팔려나갔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고가로 판매되며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26일 '먹태깡'을 출시했습니다. 맥주 안주로 인기가 높은 먹태의 맛을 접목해 먹태 특유의 감칠맛을 구현했습니다. 4. 일반인도 어깨띠 선거운동 가능해질듯…정개특위 개정안 의결 선거운동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도 어깨띠 등 소품을 활용해 선거활동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선거기간 중 전면 금지됐던 모임은 30명 미만으로 한정적 개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는 1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운동에 대한 제약을 완화하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안을 의결했습니다. 개정안은 오는 17일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를 거쳐 1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5. 대구 염색산업단지 황산가스 누출…서구청 안전문자 발송 안해 대구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46분쯤 염색산단 내 공동 하수폐수 처리장에서 황산이 누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1명과 차량 35대 등을 투입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날 누출된 황산은 1톤에서 2톤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황산은 흡입할 경우 화상을 입게 되며, 눈과 호흡기 점막 등에 큰 손상을 입히는 물질이기도 합니다. 황산 연기가 누출되면서 시민 신고가 빗발쳤지만 서구청은 아무런 안전 조치·안내 등이 없었습니다. 6. 내년 상반기 구미시문화재단 설립한다…조례 통과 경북 구미시는 내년 상반기에 구미문화재단을 출범합니다. 구미시의회는 13일 열린 제26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시가 제출한 ‘구미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구미문화재단은 이사장과 대표이사 1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비상근 이사와 감사 2명을 두기로 했습니다. 이사장은 구미시장이 맡고,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합니다. 직원은 25명으로 예상됩니다. 구미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정관 개정, 출연 동의안, 예산 편성 등의 절차를 거쳐, 연말이나 내년 초에 구미시의회에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뉴스] "밀지 마세요" "올라가 올라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주민설명회 마무리하긴 했는데...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을 위한 주민합동설명회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포스코는 13일 오후 3시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덕업관 3층 대강당에서 '포항국가산업단지 계획변경(수소환원제철 용지조성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6월 1일 설명회가 주민 반대로 파행된 전례가 있어 무산 당시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진행했지만 주민들의 입장은 변함이 없었다. 3시 정각이 되자 설명회는 준비된 영상을 재생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미리 제작된 영상이 계속 방영됐고, 반대를 외치던 주민들은 30여 분간 구호와 함성을 지르다 결국 퇴장했다. 무대에 오르려는 주민들과 행사 안전 요원들 간의 몸싸움도 중간중간 목격됐다. 설명회 이후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 한 달 포항제철소 인접 주민센터에 방문해 사업설명을 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 소통하겠다"면서 "포스코의 경쟁력 있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서는 수소환원제철사업 추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영상뉴스] 대프리카 대구, 폭염에 대응할 방안 논의하는 포럼 개최
대한민국 더위의 대명사 대구에서 폭염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됐다.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조직위원회는 오늘(13일) 대구행복기숙사 강당에서 폭염과 도시, 쿨산업 등 폭염과 기후 위기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폭염대응과 적응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대구정책연구원,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계각층 기후변화 및 폭염 관련 전문가가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김학윤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운영위원장] 우리가 살고있는 대구는 지역 특성상, 구조상 굉장히 더운 도시라는 걸 다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프리카라는 말도 들릴 정도로 우리나라 더위의 대명사가 되어왔습니다. 대구시는 폭염 취약 도시에서 폭염극복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고자… 폭염은 UN에서 지정한 인류가 해결해야 할 4대 과제 중 하나로 폭염으로 인한 초과 사망자 수는 다른 기상재해 사망자에 비해 2배에 이를 정도로 그 피해가 심각하다. 대구는 국내에서 폭염이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이며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피해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폭염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폭염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범적으로 적응하고자 2016년 처음 개최하여 올해 8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13일 독일 기상청 마이노프 코스만 연구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14일 2개의 세션 발표와 15일 폭염대응 현장을 자전거를 타고 탐방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정부, 법원에 49건 의대 증원 자료 제출…다음주 결정 나와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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