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국민연금특위에서 멈춰선 여야 협상 해법 찾을까
1. 국민연금특위에서 멈춰선 여야 협상 해법 찾을까 국민연금 개혁을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는 모수개혁안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보험료율(내는 돈) 13%,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한 상황에서도,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처리' 문구포함을 요구하고 있어 양당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빠른 속도로 심의·의결될 경우 20일 본회의 표결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추경지연에 APEC 예산 940억 '깜깜'…“행사 준비 어려워" 2025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경주시와 제주·인천 등 분산개최 도시들도 추경 편성을 기다리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주요 인프라 사업에 981억원의 국비를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정부가 배정한 예산은 40억원에 불과합니다. 제주와 인천도 시설 정비와 회의 준비를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정부 추경이 지연돼 지방비로 충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정부의 예산 지원이 제때 전달되지 않아 행사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3. 6년 만에 대구~홍콩 하늘길 열린다…홍콩익스프레스, 대구공항 네 번째 외항사 합류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홍콩과 대구를 오가는 하늘길이 6년만에 다시 열립니다.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LCC)인 홍콩 익스프레스는 오는 6월부터 대구와 홍콩을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영합니다. 6월 6일부터 매주 3차례 대구-홍콩 노선을 운영하는데요. 이 노선은 월·수·금 오전 7시 30분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며, 소요 시간은 4시간 20분입니다. 홍콩은 동·서양의 문화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도시로, 관광 명소가 즐비해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4. “지방에 추가적인 주택 구입할 경우 다주택자 중과세 폐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늘(18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방에 추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다주택자 중과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조세 정책을 비판하며, 민간 임대사업자로서 다주택자의 시장 기능을 수용하고, 부동산 자금이 지방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에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할 경우 기존 과세 방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5. 정부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에…경북 “논 1만710㏊ 갈아엎어야 할 판" 올해부터 시행 중인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두고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벼 재배면적 가운데 8만㏊를 줄이겠다고 확정했지만, 각 지자체는 농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세부 감축 계획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은 1만710㏊ 감축 목표를 배정받았고, 일부 지역은 작년 감소분의 6.7배에 달하는 목표를 설정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는 3200만평, 축구장 1만개의 크기에 달합니다. 농민들은 기후 위기 시대에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을 무너뜨린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