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한 문경에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일반인에겐 낯설지만 4년에 한 번씩 110여개국 군인들이 모여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국제종합경기대회다.
참가선수단 규모가 하계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는 못미치지만 동계올림픽을 상회한다. 2015년 대회에는 세계군인스포츠 위원회(CISM) 회원국 133개국 중 110개국 8천700여명이 참가해 10월2일~10월11일 열흘간 26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정식종목은 농구·축구·골프·핸드볼·배구·육상·수영·태권도·복싱·레슬링 등 24개며, 시범종목은 양궁·배드민턴·야구 가운데 2개 종목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육군 5종목(소총사격·장애물·투척 등), 해군 5종목(구명수영·수륙횡단 등), 공군 5종목(비행경기·구기 등) 등의 이색적인 ‘군사종목’도 포함돼 있다.
경기는 문경을 비롯해 안동(농구·골프), 영주(복싱·독도법), 상주(핸드볼), 예천(양궁·공군5종), 포항(철인3종·해군5종·요트), 김천(수영·배구)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출전선수가 메달을 딸 경우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처럼 연금도 지급된다.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15년 대회 개최로 인한 직접적 가치가 약 8천억원이며, 여기에다 관광산업과 방위산업품 전시 등 부가가치까지 포함하면 1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군체육부대 선수단은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1회 대회부터 참가해 매 대회마다 10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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