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 재난안전통신망 2019년 구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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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6 07:22  |  수정 2017-11-16 07:22  |  발행일 2017-11-16 제3면

2019년 대구·경북에 첨단 LTE 통신 기술을 이용한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된다.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면 우리나라 재난관리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가는 것은 물론, 약 5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안전 개최를 위해 재난안전 통신망 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통신망 보강사업은 기존의 음성 위주 통신망에서 단일화된 멀티미디어 통신망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2014년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경찰과 소방, 지자체 등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국 단일통신망 구축이 목표다.

행안부와 유관 부처를 중심으로 꾸려진 ‘재난안전통신망 사업단’은 2015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등이 있는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에 총 345억원을 투입해 재난통신망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어 2018년 1단계로 강원권과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이 진행되고, 2단계로 2019년부터 대구, 경북, 부산, 광주, 전북 등 남부권 9개 시·도를 대상으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2020년엔 마지막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에 재난통신망 구축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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