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궁정가수’ 연광철 마스터클래스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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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9   |  발행일 2019-06-19 제22면   |  수정 2019-06-19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독일 베를린 ‘궁정가수’ 연광철 마스터클래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사진>의 마스터클래스를 오는 21일 오후 3시 별관 카메라타에서 진행한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대구오페라하우스만의 특화된 신진성악가 육성기관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의 특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그의 음악 인생을 주제로 하는 대담과 마스터클래스를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던 ‘베이스 연광철 토크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베이스 연광철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비롯한 세계 주요 극장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독일 주정부로부터 베를린 ‘궁정가수(캄머쟁어·Kammersaenger)’의 호칭을 수여받은 정상급 성악가다. ‘캄머쟁어’는 독일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성악가에게 부여하는 장인 칭호다. 연광철은 2018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돈 카를로’에서 필리포 2세 역으로 뜨거운 찬사와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이끌낸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날 마스터클래스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가 배출한 바리톤 이준학, 베이스 장경욱 등 신진성악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은 사전 예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1만원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전화(053-666-6170) 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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