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안동] 경북 기초단체의 기업 투자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민선 7기 들어 총 10개 사와 투자협약을 맺는 등 767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영천시는 최근 <주>한일공업, <주>신원금속, 대박가운 등 3개사와 1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제조공장 및 설비에 대한 투자를 이행하고, 영천시는 공장 설립 인허가 추진 등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로 자동차 부품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고 업종 다각화로 신규 일자리 2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용 기계 전문 제조업체인 한일공업은 동종업계 내수시장 1위 업체로 일본 산요·얀마 등에 납품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한일공업 측은 이번에 호주, 일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전문기지로 영천을 택했다. 2020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 금호읍·채신동 일대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1만5천917㎡ 부지에 2년간 약 130억원을 투자하며 15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인 신원금속은 알루미늄 부싱파이프 압출제품 제조업체로 청통면 신학리 일원 5천620㎡ 부지에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40억원을 투자하고 2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대박가운은 유니폼 제조 도소매 유통 기업으로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두고 있고 중국(칭다오)·베트남에도 공장을 갖고 있다.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해 북안면 고지리 일원 3천614㎡ 부지에 총 20억원을 투자해 봉제공장을 신설하고 17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직원 채용시 생산직뿐 아니라 디자인 개발, 온·오프라인 영업부문까지 채용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친기업 지원 시책 추진 등 투자유치 전략의 결과다. 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과 원활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는 음료 제조, 농산물 가공 등 다양한 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안동시는 최근 <주>한국산삼코리아, <주>헬스포유, 산내들식품 등 3개 기업과 34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산삼코리아는 풍산읍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내 2만724㎡에 205억원을 투자하고 지역 주민 5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숙취해소 음료 등 음료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헬스포유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8천806㎡에 7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콩나물·숙주나물 등 농산물 재배·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지역 주민 3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산내들식품은 북후면 장기리 1만1천㎡에 7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삼계탕 재료 가공 공장을 설립한다. 20명가량의 지역 인력이 고용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내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고 2021년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 조성이 완공되면 다양한 분야의 기업 투자가 예상된다”며 “유치기업의 지역 조기 정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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