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구 약령시장 청년몰 입점 청년 상인 지원 나서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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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17:24  |  수정 2020-05-27 08:46  |  발행일 2020-05-28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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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석 약령시 보존위원회 이사장(왼쪽)과 최은식 SK텔레콤 대구마케팅 본부장이 약령시장 청념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청년 상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6일 한방의료체험타운 6층에서 약령시보존위원회와 약령시장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8월 대구 대표적인 거리 중 하나인 약령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들이 운영하는 복합 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왔다.

중구 종로2가에 조성될 '대구 약령시 복합청년몰'은 한방의료체험타운2·3층과 7층 옥상 휴게 및 녹지공간에 들어서며, 음식점·카페·수제맥주·공방 등 20개 정도가 운영될 예정이다 .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몰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대구약령시장 청년몰 입점 청년 상인을 대상으로 매장 위치 홍보·매출관리·알바 모집 및 관리를 1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장님 안심경영팩'을 제공한다. 또 대구약령시장 청년몰조성사업단과 협력해 한방의료체험타운 4층에 조성된 AR·VR 한방체험존에 'SKT 5GX Boost Park AR' 스튜디오를 구축해 차별화된 관광 컨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최은식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대구약령시장 청년몰조성사업단과의 MOU 체결을 통해 지역 기반의 청년 일자리 창출·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들에게 재미있는 5GX 컨텐츠를 제공하는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SK 텔레콤이 가진 마케팅과 홍보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복합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예비 청년 상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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