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형 일자리사업' 대통령 직속 일자리委 우수사례로 선정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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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08:27  |  수정 2021-10-18 11:13  |  발행일 2021-10-18 제24면
전국 첫 지자체·대학·기업 함께
바이오 등 전문인력 154명 양성

안동형_일자리사업_전국일자리위원회_우수사례_선정
권영세(맨왼쪽) 안동시장이 지난 14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형 일자리 사업'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이다.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민간기업 등에서 제출된 총 80개의 일자리 사례 중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11건(지자체 4개·공공기관 4개·민간기업 3개)을 선정했다.

일자리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한 기관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7년 일자리위원회 출범 이후 1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네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 안동시는 이 자리에서 안동형 일자리 사업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안동시는 지방대학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하고 대학이 주도,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백신·바이오 등 역점 사업 분야에서 154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또 62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67명의 지역 기업 인턴십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3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 주도로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인 안동형 일자리 사업이 전국 일자리위원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더 많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민하면서 안동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생과 지역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에 안동시가 함께 하면서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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