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 본사 사옥 지붕을 활용한 1.3㎿급 지붕 태양광발전소 모습. <한수원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경주 본사에서 사옥 지붕을 활용한 1.3㎿급 지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정재훈 사장과 임직원, 김병철 <주>abm 그룹 회장(사단법인 한국건물태양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이날 준공한 지붕 태양광발전소는 사옥 지붕 면적의 70%를 건물 일체형 태양광 설비(BIPV)로 건설했다.
특히 지붕의 건축 마감 곡선을 그대로 살렸다.
또 빛누리관과 화랑관처럼 지붕 전체 면적을 태양광발전소로 건설한 것은 국내에서 이례적이다.
이날 지붕 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한수원은 2007년 준공한 한빛솔라 1.25㎽ 육상 태양광발전소 등 원전 부지와 수력·양수발전소의 댐 수면 등 유휴 부지를 활용해 총 설비용량 60㎽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19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에서 본사 사옥 지붕을 활용한 1.3㎿급 지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하고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
한수원은 앞으로도 환경 훼손이 없고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곳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발전소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훈 사장은 “2034년까지 신 재생설비 12GW를 확보하고, 청정수소 생산·발전량 국내 1위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는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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